브시드라 엠비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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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


만화 헌터×헌터의 등장인물이다. 블랙리스트 헌터로 싱글헌터의 칭호를 가지고 있다. 326화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보여주었다. 마치 스트리트 파이터의 바이슨을 연상하는 제복을 입고 있으며, 강인한 눈빛과 인상으로 독자들에게 '아, 이 녀석은 강하겠구나'하는 선입견을 심어주었다.
1차 회장 선거에서는 8표를 얻어서 14위, 2차 선거에서는 2표가 추가된 10표로 10위, 3차 선거에서는 14표로 9위, 4차 선거에서는 12표로 13위를 한 걸로 볼 때, 헌터로서의 명망은 제법 높은 편이었던 것 같다.
헌터 10개조의 개정론자로서 뜻을 같이 하는 테라데인 뉴트럴, 루페 하일랜드와 더불어 탈회장파라 불리는 인물이다. 이들은 가장 명망있는 테라데인으로 단일화를 거친 다음 과거 네테로가 속해 있던 전설적인 헌터집단 '청름대'를 부활시키고자 한다. 브시드라 본인은 청름대의 행동대장으로 선봉에 서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루페에게 엉성하다는 지적을 받는 것으로 보아서는 좀 일처리에 문제가 있는 듯하다.
그리고, '''청름대 대장의 자질을 보여주겠다며 침 인간 토벌을 위해 직접 나섰지만, "내가 직접 나서겠다!" 라며 패기를 보이던 모습과는 달리 히소카에게 전투씬도 생략당한 채 팀원들과 촬영팀, 심지어 고용한 협전헌터들과 함께 전멸당했다.''' 아마도 그들 대부분은 헌터라고 해도 히소카가 첫 선거 참가날 품평했던 10~30점대의 쩌리들이었던 듯하다. 덕분에 키메라 앤트편에서의 파워 인플레 때문에 저평가당하고 있던 히소카와 그와 비등한 역량의 여단, 카스트로, 키메라 앤트 이후 시점의 곤과 키르아, 넨을 익힌 후 순수 역량으로도 여단과 대등한 크라피카 등이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이에 따라 음수에 이은 헌터계의 허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탈회장파 트리오를 보고 패리스톤 힐은 알기 쉬워서 좋은 트리오라고 평했다. 하지만 악인과는 거리가 멀고, 단지 과시욕과 자신감이 지나쳐 조금 엉성한 데가 있는 열혈캐릭터라고 보는게 맞다.(실제로 이르미나 히소카의 만행을 보고 "역시 저런 것들 때문에 우리 헌터협회 전체의 격이 떨어져."라고 분노했다.) 침인간 따위라고 얕보고 나갔다가 만난 상대가 하필 히소카였다는게 불운이라면 불운. 히소카에 견주지는 못하여도 상당한 전투능력을 가진 베테랑 헌터일 확률은 높다. 다만 침인간 확보에 전력을 분산시킨 결과 히소카 vs 헌터(비공인헌터 포함)이 아니라 히소카&이르미vs 헌터 게릴라전 양상이 되어 완벽하게 발린 것. (A팀이니 D팀이니 한 것으로 보아 50여명의 헌터들을 10명 단위로 나눈듯 하다.) 히소카와 이르미의 전투력은 물론이고 특히나 이르미의 경우 암살에 특화되어있다. 최소한 전략만 바로 잡았어도 상당한 피해를 입더라도 히소카나 이르미 둘중 하나는 확실히 잡았을지도 모른다.
애초에 헤드 헌터인 테라데인과는 다르게 블랙리스트 헌터는 전투력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확실한 전투형 헌터다.
진지하게 생각하자면 인격자에 정치감각이 있는 테라데인이나 모략가 타입인 루페는 이러한 능력들로 협회 내에서의 지위와 명성을 얻을 수 있었겠지만 브시드라는 확실히 전투 하나만 담당하는 포지션이다. 즉, 블랙리스트 헌터이면서 전투력조차 폐급이었다면 협회 내에서 그 정도의 지지도를 얻었을 리가 없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죠네스를 자기가 잡은 걸작이라고 표현했다가 키르아가 순살시키자 경악한 시험관 릿뽀도 그랬고, 가장 전투에 특화되었어야할 블랙리스트 헌터들이 유독 약한 모습으로 많이 나온다. 물론 그 릿뽀나 브시드라도 일반인들에겐 넘사벽급으로 강했겠지만, 능력자물의 특성상 주연급이 아닌 이상 전투형 헌터나 블랙리스트 헌터는 악역 띄워주기용 전투력 측정기로 전락하기 딱 좋은 위치였다는 게 문제.
작중 묘사로 보더라도 환영여단마치 코마치네는 히소카에게 기습당해서 일방적으로 무력화[1] 당했을 정도로 히소카는 잔머리에 뛰어나다. 즉, 브시드라만 약골로 여기는 것도 무리가 있다.
하지만 전투형 헌터에, 싱글 칭호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업적을 가졌으며, 협회 내에서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보아 확실히 현역으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헌터인데 이렇게 맥없이 당했다는 것은 아무리 히소카가 강하다고 해도 납득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참고로 개미편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모라우가 싱글헌터이다. sea헌터보다는 블랙리스트 헌터가 더 전투적인 성향을 가졌다고 본다면 브시드라는 최소한 모라우보다는 강하다는 뜻이다. 싱글, 더블, 트리플의 칭호가 꼭 강함과 연관있다고 보긴 어렵지만, 작중 초반에 설명됐듯이 헌터라는 직업은 강함이 선행되지 않고는 활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결국 330화에서 최종적으로 사망이 확인되었다.

[1] 히소카가 마음만 먹으면 그 상태에서 죽일 수 있던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