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헌터×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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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ストロ / Kastro
1. 개요
2. 행적
3. 능력
3.1. 호교권 (虎咬拳)
3.2. 분신 (分身) / 더블
3.3. 호교진권(虎咬陣拳)
4. 여담


1. 개요


헌터×헌터의 등장인물. 성우는 키시 유지/사성웅(1999 TVA), 카와시마 토쿠요시/류승곤(2011 TVA).
은색 장발을 한 미남으로,[1] 천공투기장 200층의 투사 중 1명으로 호교권을 사용하는 무도가이다.

2. 행적


2년전 천공격투장에서 히소카에게 패했다.[2] 이후 수련을 하여 다시 돌아왔고 곤과 키르아가 천공격투장 200층에 도달했을 무렵엔 9승 1패의 전적으로 200층 대의 플로어 마스터에 가까운 남자였다.
작중에서는 인터뷰에서 2년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며 호언하며 등장. 그에게 흥미를 느낀 키르아가 그의 방에 몰래 잠입하려는 순간 순식간에 키르아의 배후에서 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키르아를 좋게 봐주며 기척을 없앨거라면 이 층에 오기전에 했어야 했다며 조언을 해준다.[3] 자신의 능력을 묻는 키르아에게 대답은 시합에서 보여주겠다며 배틀 올림피아에서 기다리겠다고 말한다.
히소카의 시합에서는 선제타를 성공하고 본실력을 발휘하라며 히소카를 도발한다. 여유를 부리는 히소카에게 몇 번 더 공격을 성공시킨다. 그럼에도 히소카가 전력을 드러내지 않자 호교권을 사용하여 본실력을 드러낸다. 오른팔을 준다는 히소카의 여유를 비웃듯 왼팔을 자른다. 히소카가 자신의 능력이 더블=분신임을 눈치채자 더이상 숨기지 않는다. 본격적으로 공격하여 히소카의 오른팔마저 자른다.[4] 하지만 히소카의 잘려나간 왼팔이 붙어 있었고 히소카의 말과 기괴한 행동에 주의를 뺏긴데다가 믿고 있던 더블의 약점까지 파악당하자 냉정을 잃고 막무가내로 달려들었다가 잘려나간 히소카의 오른팔이 턱에 적중하여 큰부상을 당하고 분신은 소멸한다. 이어지는 히소카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히소카 말했던대로[5] 온몸에 트럼프 카드를 맞고 쓰러진다.[6]
히소카의 발언과 해설에 의하면 본래 카스트로의 넨 계통은 강화계였지만 히소카의 트릭키한 전술에 대항하기 위해 강화계가 아닌 다른 계통의 능력을 주로 수련했다.[7] 하지만 분신 능력은 카스트로와는 궁합이 좋지 못해 분신 생성 및 조작에 필요한 조작계와 구현화계를 수련한 덕에 60%의 정밀도와 위력밖에 발휘하지 못해 능력의 효율이 크게 떨어졌다. 히소카의 말에 따르면 용량부족과 용량낭비.
게다가 히소카가 깜짝 텍스쳐를 이용해서 잘려나간 양 팔을 다시 붙인 것처럼 페이크를 쓰고, 블러핑을 계속 날려서 정신적으로 수세에 몰리는 바람에[8] 히소카가 인(隠)으로 숨긴 번지껌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결국 분신의 약점(계열의 차이, 구현, 제약과 서약)을 지적받은 뒤 '''"그런 것도 몰랐던거냐..."'''라며 히소카가 질렸다는 듯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자, 공포에 질려 달려들지만 '인'으로 숨겨진 채 몸에 붙어있던 번지껌에 의해 턱에 펀치를 제대로 맞고 그로기 상태가 된다. 이후, 그의 몸에 붙은 여러 개의 번지껌에 붙은 트럼프 카드가 날아가 히소카가 말한 것처럼 춤추 듯 벌집이 되면서 쓰러진다.

3. 능력


넨 계통은 강화계.

3.1. 호교권 (虎咬拳)


강화계 능력을 바탕으로 '''호교권(虎咬拳)'''이라는 권법을 구사한다. 손으로 호랑이의 이빨이나 발톱을 흉내내어 적의 몸을 찢는 권법으로 주로 아우라를 손에 집중시킴으로써 문자 그대로 '''호랑이의 이빨이나 발톱이 가진 위력을 넨 능력으로 재현한 것이다.'''

3.2. 분신 (分身) / 더블


'''분신 (分身) / 더블''' - 단순한 환영이 아니라 소환한 순간, 실체를 얻는 분신이다. 일부만 꺼냈다가 집어넣는 것도 가능해보인다. 본래 호교권의 달인인 카스트로를 둘로 만드는 무서운 기술로서 본체보다 약한 것도 강한 것도 아닌 '''완전히 똑같은 분신'''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난이도가 높은 넨 능력. 이렇게 소환한 분신에게는 자아가 없어서, 카스트로가 조종해야 하기에 조작계의 능력도 들어가 있다.
본래 강화계에 상당히 먼 계통인 구현화계와 조작계에 들어가는 이 정도의 분신 능력을 습득한 건 카스트로 본인의 출중한 재능과 노력 덕분이지만, 그 때문에 다른 능력을 개발할 엄두도 못 내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것 자체는 대단한 기술이기는 하지만 소모되는 넨 아우라에 비해서는 효율이 상당히 나쁘며 본인의 넨 계통에도 매우 맞지 않는다. 히소카의 지적대로 '''메모리의 낭비(정확히는 넨 아우라 소모 문제)'''였던 것과 윙의 지적대로 넨 계통에 맞지 않는 능력이란 바로 이것을 뜻한 것. 강화계에게 있어 까다롭기만 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재능으로 처음부터 강화계와 방출계, 변화계에만 집중했으면 최소한 더블보다는 훨씬 효율적이면서도 대단한 위력을 지닌 넨 능력을 터득했을 것이다. 예를 들면 곤의 가위바위권 처럼 무술가의 본질과 계통에 맞는 넨 능력이나 제노 조르딕의 드래곤 헤드처럼 넨 아우라를 호랑이 모양으로 변화시키기만 했어도 호교권의 뚜렷한 이미지로 뒷받침된 강력한 넨 능력을 개화했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그렇게 개발한 분신 능력도 이후 나오는 한조모라우와 비하면 효율은 떨어진다. 카스트로의 분신은 평소 '멀쩡한 자신'을 복제하기 때문에 전투 중 옷에 묻은 먼지나 피는 재현해내지 못했다. 게다가 까다로운 능력이라 집중이 조금만 흐트러져도 소멸한다. 다른 비슷한 능력자들은 분신으로 정보전을 수행하거나, 상대의 시선을 돌리는 용도로 사용했지, 내구성이 떨어지는 분신으로 난투전을 벌이진 않았다.
다만 '''풀컨디션의 자신 그 자체'''을 분신화하고 분신과 연계를 통해 더욱 강한 기술을 쓸 수 있다는 점과 전투에도 무척 유용하다는 점을 보면 본인이 컨디션과 집중력을 잘 케어한다면 분신 자체는 한조와 모라우보다 훨씬 이점이 있다. 또한 자신 그 자체를 구현화 했다는 것도 하나의 플러스로 상황에 따라서 상대를 완벽하게 속일 수 있다는 점, 다른 분신 능력자들처럼 정보전과 시선을 완벽하게 돌릴 수 있다는 점, 본인부터가 강화계이며 막강한 전투력을 가졌으니 분신도 전투력이 막강하다는 점을 보면 한조의 분신능력 보다 반드시 떨어진다고 볼 수 없다. 결국에는 효율은 떨어져도 강화계의 장점을 더 부각시켜 연계를 펼칠 수 있으며 단점도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어서 더블 자체의 단점이 명확하고 꽤 치명적이지만 기술 자체는 매우 훌륭하다.
다만 강화계인 카스트로가 구현화계 능력을 개발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추측이 하나 있다. 카스트로가 200층에 처음 들어섰을 때 '세례'를 가한 상대가 히소카였다는 사실로 미뤄볼 때 카스트로를 처음 본 히소카는 그에게서 곤 프릭스를 만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재능 있는 사람'''을 발견했다는 기쁨 때문에 손속에 자비를 뒀을 가능성이 높다. 200층의 초보 사냥꾼 삼인방이 다들 지나친 '세례'의 부작용으로 인해 장애인이 된 반면 카스트로는 눈에 띄는 상처나 흉터가 없었다는 것이 근거다. 카스트로는 당시 히소카에게 당했던 굴욕과 고통, 상대가 되지 않았다는 무력감과 무엇보다도 '''혼자서는 이길 수 없는 상대'''라는 공포가 마음속에 남았을 가능성이 있다.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히소카를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자신과 완전히 똑같은 분신을 만들어내는 방식의 넨 능력을 각성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9]
히소카의 넨 세례에 의해 넨을 각성한 이후부터 스승 없이 훈련했을 것으로 보이며 또한 훈련을 통해 넨 응용기도 스스로 독학하여 터득했을 것으로 보인다. 카스트로의 호교권이 그 근거. 그렇다면 확실히 대단한 재능을 가진 것이 맞지만 넨 능력 즉, 하츠 개발의 경우 넨 능력 계통의 정확한 정보까지는 알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원래 넨 능력이란 자신의 넨 계통을 기반으로 한 자기 분석을 거쳐서 효율적인 방향을 잡고 수련하는 것이 매우 효율적인데 카스트로는 호교권은 넨 계통 효율에 맞게 개발했으나 더블과 같이 자신의 넨 계통에 상당히 먼 능력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만약 윙이나 이즈나비, 비스케처럼 제대로 된 넨 스승을 만나 계통에 맞는 넨 수련을 했다면 자신의 넨 계통과 상당히 먼 더블을 개발하는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카스트로는 개인이 제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자신의 넨 능력 계통에 따라 효울적으로 수행하지 않거나 자신의 넨 능력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짊어지지 않는다면 충분히 말아먹거나 자신의 생각 이상으로 큰 리스크를 겪는 반면교사가 되어버린 것이다.[10]

3.3. 호교진권(虎咬陣拳)


분신 (分身) / 더블과 호교권(虎咬拳)을 연계하는 넨 능력으로 이 때의 호교권의 위력은 보통 호교권보다 훨씬 강력한 위력을 낼 수 있다. 분신 자체만으로도 쓸 수 있고 본체와 분신이 함께 쓸 수도 있는 문자 그대로 이름에 어울리는 넨 능력이다. 다만 이 능력을 쓰기 위해서는 반드시 더블을 시전해야 쓸 수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강화계에게 있어 그다지 효율적인 기술은 아니다. 만약 더블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호교진권은 사실상 봉인이 되어버리기 때문. 작중에서는 분신의 호교진권만으로 히소카의 팔 하나를 여유롭게 잘라내고 이후 히소카는 제대로 맞으면 죽을 수도 있겠다는 것을 실감해 계속 피하는 모습만 보여줄 정도로 굉장한 위력임을 보여줬다.

4. 여담


원작이 많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작중 현재까지 클로로 루실후르, 레이저와 같이 히소카를 제대로 고전시킨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명이다. 단순 타격도 많이 입혔지만 카스트로는 무려 히소카에게 팔 두개를 통째로 날려버렸다.[11]
작중 초반에는 넨 능력의 지식과 경험의 부족으로 인한 패배로 조금 박한 평가를 받았었지만 히소카가 헌터 세계관 내에서 굉장히 강한 실력자라는 게 밝혀지고 또한 대부분의 프로헌터들도 순식간에 죽여버리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오히려 엄청난 실력자로 재평가를 받았다.[12]

[1] 유해보이는 생김새와 달리 목소리는 제법 중후한 편이다. 히소카와 싸울 때 들어보면 이쪽이 더 진중하게 들린다.(성격 차이도 있지만)[2] 비록 패하긴 했지만 히소카의 세례에도 살아남았으며 히소카가 천공투기장에서 실점한 통산 4점중 3점을 카스트로가 얻은 것임을 생각하면 상당한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3] 같은 200층 클래스의 라이벌 정도는 체크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면 키르아와 곤을 잠재적 라이벌로 여기고 있었던 모양.[4] 정확히는 히소카가 작전을 위해 팔을 내밀며 준다면서 무방비한 상태로 있었다.[5] "너는 미친 듯 춤추다가 죽을 것이다."[6] 정황상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일단 만화상에서는 카스트로의 생사가 나오지 않지만 애니에서는 목숨을 잃었다는 윙의 말이 나온다. 애초에 곤을 제외하고 천공격투장에서 히소카에게 KO 패배한 상대는 모두 사망했다.[7] 이를 통해 새롭게 습득한 능력은 일종의 '''분신'''. 이 능력을 가지고 히소카와 다시 한 번 싸워 우위를 점하고 두 팔을 자르는 등 엄청난 실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확실히 대단한 기량인 것은 확실하다.[8] 마치의 말에 따르면 이때 냉정을 되찾고 침착하게 싸웠다면 반격할 수 있거나 적어도 선전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9] 다만 이것이 완전히 오판이 아니었다. 이유는 히소카는 거짓말쟁이에 변덕이 심한 성향이고 실제로 하츠 역시 그의 성향과 전투 스타일에 맞게 개발되었고 또한 카스트로가 넨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히소카에게 유효타를 주는데 성공함으로써 히소카는 그 경의로 넨 세례를 시전함과 동시에 번지껌과 깜짝 텍스쳐까지 썼음을 생각한다면 순전히 육체와 강화계에 맞는 넨 능력을 개발했다 하더라도 히소카의 전법을 공략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이 기술을 개발했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히소카도 카스트로의 더블을 패배 직전에서야 겨우 파악에 성공해 반격했고 실제로 더블의 단점이 꽤 크다는 것이 아쉬워했을 뿐 능력자체는 매우 훌륭하다고 고평가를 했다. 왠만한 프로헌터를 순식간에 죽일 수 있는 실력을 가진 환영여단의 마치도 마찬가지로 높이 평가했다.[10] 이는 요크신 시티 시점의 크라피카도 넨 능력의 리스크까지는 자세히 몰라 생각 이상의 리스크에 적지 않게 당황했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마찬가지였으며 작중 최강급의 강자에 속하는 네페르피트도 넨 능력 계통의 중요성을 본능적으로 알아채 스스로 확실한 정보를 얻어냄으로써 넨 능력을 개발했을 정도니 말 다했다.[11] 또한 히소카는 작전을 위해 오른팔을 바치기까지 해서 싸웠다.[12] 또한 카스트로가 만약 더블을 배제하고 넨 계통에 맞는 강력한 능력을 개발했다면 히소카보다 훨씬 강한 넨 능력자가 됐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내는 독자들도 상당히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