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치/참백도 이문 편

 

''' 블리치 TV판 오리지널 스토리 목록'''
바운트 편

블리치 맥효도 편

'''블리치 참백도 이문편'''

호정13대 침군 편
1. 개요
2. 팬덤의 평가와 반응


1. 개요


애니메이션 기준 227~265화의 3쿨[1]. 맥효도 편에 이어서 또다시 중간에 끼워넣은 TV 오리지널판. 실체화된 참백도가 사신들의 참백도들을 조종하여 반란을 일으킨다.
완결 후 발매된 소설인 Can't Fear Your Own World에서 원작에도 포함되는 정사임이 확인되었다.[2][3][4]

2. 팬덤의 평가와 반응


대차게 말아먹은 바운트편이나 평범했던 맥효도 편보다 훨씬 평가가 높았다. 일단 사신들의 영혼으로 형성된 파트너와 같은 참백도가 실체화해 적으로 등장한다는 줄거리부터 구미가 확 당기는데다 실체화된 참백도들이 상당히 개성 있고 매력 있어서 전반적으로 호평이었다.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개연성이 떨어지고, 최종보스가 패배한 이후에도 실체화한 참백도들이 벌이는 개그 에피소드가 비교적 많이 이어져 혹평이 많아졌다.
이후 여기서 나온 쿄라쿠 슌스이의 참백도인 화천광골은 원작 천년혈전편에서도 그대로 나온다. 이문편의 참백도 실체화 설정 및 디자인은 원작자인 쿠보 타이토가 맡았기 때문.

그나마 개연성은 좀 떨어져도 에피소드 내의 설정붕괴에 관한 이야기는 없다는 게 중론이었으나, 천년혈전편이 나오면서 전개를 대비한 떡밥들이 여럿 나왔던 것이 확인되었다.
  • 이치고의 참백도 실체화 모습이 화이트가 아니라 참월 아저씨가 나왔다. 이치고의 정체성과 관련해 상당히 중요한 스포일러였으며, 소울 소사이어티편에서의 자라키 켄파치전에서도 화이트가 아니라 참월 아저씨가 실체화하여 그를 내면 세계로 이끈다는 점과, 화이트와 참월 아저씨가 하나이면서 둘인 존재인 걸 생각해보면 딱히 설정붕괴까진 가지 않는다.[5]
  • 참월 아저씨의 만해 장면에서 참월 아저씨의 모습은 소년의 모습이 아닌 중년의 모습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아무래도 TVA에서는 아직 천쇄참월의 모습이 나오지 않은터라 스포일러를 피하기위해 이렇게 한 것으로 추측된다.
  • 화천광골 항목에서 알 수 있듯 오프닝, 엔딩, 그리고 도수편 나나오 에피소드에서 화천광골의 정체를 계속 암시하고 있었다.
  • 사사키베 쵸지로의 참백도 엄령환이 번개를 다루는 모습이 나왔다. 이 에피소드가 나왔던 시점엔 쵸지로의 참백도는 그저 시해 이치고에게 한번에 박살나버린 근접 전투계 참백도였으나 뜬금없이 번개를 다루는 모습을 보여줘서 이해하지 못한 시청자들이 많았다. 이후 천년혈전에 나온 엄령환과 만해가 지닌 진정한 능력을 생각해보면 복선이었다.

  • 자라키의 참백도가 실체화 되지 않은 이유를 작중에선 어른의 사정이라는 개그성 대사로 설명하지만[6] 야치루가 자리키의 참백도 그 자체였음을 생각하면 무라마사의 능력이 통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이미 실체화된 뒤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하나타로의 참백도인 호환처럼 주인에게 아무 불만도 없으면 실체화만 될 뿐 조종이 불가능하므로 야치루도 그런 경우였다고 생각하면 의외로 설정이 제대로 짜여 있던 것. 작중에서 보여지듯 야치루는 자라키를 매우 잘 따르고 있다.[7]
  • 사소하지만 우노하나의 정체에 대해서도 암시했다고 볼 수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초반부에 무라마사가 쌍어리, 화천광골, 육우삽의 힘으로 총대장을 봉인했다고 말하는 장면이 바로 그것이다. 쌍어리와 화천광골은 알다시피 고참 사신이자 총대장의 제자인 우키타케와 쿄라쿠의 참백도이므로 총대장을 봉인할 힘으로 그나마 언급될만 하지만 우노하나의 참백도까지 언급된 것은 당시로선 아리송한 구석이 있으므로 이것도 일종의 복선이라면 복선이라고 볼 수 있을 듯 싶다.
  • 토시로의 완성된 만해도 암시했다고 볼 수 있는 장면이 있긴 하다. 류인약화가 무라마사의 능력에 걸렸을 때, 빙륜환이 토시로에게 '상대는 염열계 최강의 참백도, 상대로서 부족함이 없으니 지금이야말로 진정한 힘을 해방시키자'고 말하는 장면. 당시에는 그냥 전력으로 상대하자 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졌지만, 완성된 만해의 힘을 가리키는 걸로도 해석할 수 있다.

[1] 단 227~229까지는 일상물 외전 에피소드[2] 히사기가 켄세이, 마시로와 만해 수련할 때 하는 말로 확인 가능하다. 예전에 큰 사건에 휘말려서 풍사가 한 번 구상화된 적이 있다고 히사기가 언급한다.[3] 쿄라쿠의 대사로도 정사임을 확인 가능한데, 소설에서 쿄라쿠는 소이퐁에게 구천경곡의 진정한 능력은 참백도를 지배하는 촌정 정도의 사기적인 능력일 수도 있다고 촌정을 직접 언급한다. 그런데 촌정은 존재 자체가 어둠 속에 묻혀 있던 참백도다. 촌정에 대해 알고 있던 사신은 야마모토와 뱌쿠야 단 두 명뿐인데, 소설에서 나오길 쿄라쿠는 촌정을 안다. 그리고 소이퐁에게 아무 부연 설명 없이 촌정을 예시로 든 것을 보아 소이퐁도 촌정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 이 둘이 촌정에 대해 안다는 것은 참백도 이문 편이 설정뿐만 아니라 내용 자체가 정사임을 뒷받침한다.[4] 다만 시계열상을 생각하면 아예 애니의 스토리가 그대로 편입되었을리는 없고 정황상 이치고가 사신의 힘을 얻기 전, 혹은 힘을 얻은 사이에 일어났던 사건으로 추측된다. 즉, 설정 자체는 정사지만 스토리 그 자체 완벽하게 정사는 아니다.[5] 오히려 화이트가 힘을 보태주는데 그것이 호로화가 아닌 순수한 참월의 힘을 끌어올려준데다가 그 상황에서는 가면의 힘을 쓸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정말로 평범한 내면의 호로였다면 호로화를 파워업시키면 시키지 참월의 힘과 호로화중 양자택일의 상황은 가지 않았을 것이다.[6] 244화의 다음편 예고 장면에서 이치고가 켄파치의 참백도는 실체화 안 하는 거냐고 묻자, 렌지가 그랬다면 이야기가 진행되긴커녕 소울 소사이어티가 멸망(...)해버릴 거라고 답해 준다. 어른의 사정이라는 이치고의 말에 그렇다고 맞장구 쳐주는 렌지가 압권. 일단 작중에서는 루콘가에 호로를 퇴치하러 파견됐다가 길을 잃어서 늦은 것으로 나온다.[7] 그나마도 야쇄가 불만을 품을만한 사항은 자신의 이름을 듣지 않는 것 정도인데, 소울 소사이어티 편에서 이치고와의 싸움이 끝난 뒤로 켄파치는 이름을 묻는 시도는 했다. 즉, 켄파치가 안 들으려는 게 아니라 들어보려고는 하는데 못 듣는 거라 야쇄로서도 어쩔 수 없는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