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K
1. 개요
Vitamin K
지용성 비타민의 하나.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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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퀴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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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나퀴논.
사슬이 어떤 형태냐에 따라 필로퀴논(Phylloquinone; K1)과 메나퀴논(Menaquinone; K2)으로 나뉜다. 필로퀴논은 주로 식물에서 합성되고 메나퀴논은 박테리아에 의해 합성된다. 지용성 비타민의 한 종류이다. 결핍 시 골(뼈) 손실을 일으키거나 지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출혈을 야기시키기도 한다. 반대로 얘기하면, 과다하게 섭취하면 혈전을 일으키거나 할 수 있다는 뜻. 뭐든지 남용하면 안 좋다. 특히 지용성 비타민은 몸에 축적되므로 섭취에 주의하자. 이외에 독성으로 용혈작용, 황달, 과빌리루빈혈증, 알러지, 고혈압, 심장통증 등이 있다.
인체 내에서 합성되는 비타민이다. 정확히는 인체 내가 아니라, 장 내 대장균의 일종이 합성해내는 것이다. 따라서 항생제의 장기간 사용 등 대장균이 파괴되지 않는 정상적인 상태면 따로 섭취할 필요성이 없는 비타민이다.
2.1. 많이 함유한 음식
- 채소: 대파, 양배추, 상추, 파슬리, 브로콜리, 콩, 시금치, 부추, 케일, 순무, 오이(껍질), 냉이, 녹차, 클로렐라 등등. 대부분 녹황색채소
- 과일: 블루베리
- 소간, 선지, 돼지간
- 식물성 기름 (올리브오일, 콩기름, 마요네즈 등등)
2.2. 와파린
와파린을 복용하는 환자는 비타민K의 섭취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K의 길항제에는 비타민 K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4-하이드록시쿠마린과 디쿠마롤, 와파린 등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와파린 항목을 참조.
3. 비타민K 결핍증
비타민K는 간에서 배출되는 응고인자(coagulation factor)의 생성중 중요한 부분을 담당한다. Factor II(2), VII(7), IX(9) 및 X(10) 인자 및 혈액응고 조절인자인 단백질C 와 S의 생성에 필요한 카복시화(carboxylation) 반응에 비타민K가 필요하다.
비타민K 결핍이 발생할 경우, 응고인자 생성에 장애가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심각한 출혈(hemorrhage)이 발병하게 된다. 응고검사 시 PT 수치의 지연이 먼저 보이게 되고, 그 후 PTT의 지연이 나타나게 된다. 그 외 혈소판 수치(platelet count), TT 및 섬유소원(fibrinogen)의 수치는 정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결핍증이 나타나게 된다. 우선 흔한 이유 중 하나로, 금식(NPO)을 하는 환자에게 항생제를 투여할 경우 흔히 나타나게 된다. 이는, 위에 서술되었듯, 비타민K는 장 내 대장균에 의해 합성되고 생산되는데, 항생제로 인해 대장균이 억제되고 금식 때문에 음식을 통한 비타민 공급이 차단되면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 장애(malabsorption)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이는 만성췌장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등의 염증상 장 질환, 폐색성황달(obstructive jaundice)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 - 췌장암, 총담관결석증(choledocholithiasis), 원발 쓸개관 간경화(PBC) 및 원발 경화성 담관염(PSC) 등으로 인해 비타민K 결핍이 보이게 된다. 또한 와파린(warfarin) 투여 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료는 비타민K 보충제를 투여하게 되는데, PT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기 까지 며칠이 걸릴 수 있다. 이로 인해 심각한 출혈이 발생할 경우 신선냉동혈장(FFP)을 투여해 응고인자(coagulation factor)를 보충해 증상을 완화시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