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국제질병분류기호(ICD-10)
C25
진료과
외과,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관련증상
복통, 소화불량
관련질병

1. 개요
2. 종류
3. 발병 및 증상
4. 진단
4.1. 영상학적 검사
4.1.1. 복부 초음파
4.1.2. 복부 CT
4.1.4. 내시경 초음파
4.1.5. 내시경역행성담췌관조영술(ERCP)
4.1.6. PET(FDG-PET)
4.1.7. 진단적 복강경
4.2. 조직검사
4.3. 종양 표지자(Tumor marker)
4.4. 기타
5. 병기
5.1. T 병기
5.2. N 병기
5.3. M 병기
5.4. 병기 설정
6. 치료
6.1. 수술 가능한 췌장암
6.2. 수술 불가능한 췌장암
7. 예후
8. 위험성
8.1. 대책
9. 투병자
9.1. 실존 인물
9.2. 가상 인물


1. 개요


Pancreatic cancer. '췌장(膵臟) = 이자'에 생긴 . 췌암이나 이자암이라고 부르기도 한다.[1]
교모세포종과 함께 암 중에서도 '''최악의 암'''이라고 불리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암 중 하나이고 대한민국에서도 발생빈도 10위에 드는 암이다.[2]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배우 알란 릭맨,[3] 전 메이저리그 투수 밥 깁슨, 전 미국 연방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그리고 기업인 스티브 잡스[4] 이 암으로 인해 사망했다. 이들 말고도 연예계나 유명인 중 이 암으로 사망한 사람들이 제법 된다.
'''발병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유전적 소인과 비만, 스트레스, 담배, 음주 등 환경적 소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겠지만 통계적으로 결정적인 요소를 특정하긴 어렵다. 다만 급작스럽게 2형 당뇨병이 발생하거나 악화된 경우 췌장암이 원인이 되거나 반대로 췌장암 발생에 영향을 주기도 하므로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으며, 만성췌장염은 췌장암으로 변이될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하며 정기검진을 해야 한다.
췌장은 이자라고도 하는데 이곳은 음식물이 십이지장을 통과할 때 소화 효소와 이자액을 분비하여 혈당을 낮춰주는 인슐린, 반대로 혈당을 올려주는 글루카곤 등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위치는 위의 아래쪽 쓸개의 옆에 붙어있는데 '등' 쪽에 있다고 생각하면 쉽다. 의학적으로 말하자면 후복막(Retroperitoneum)공간에 있다.[5]

2. 종류


췌장암의 대부분은 췌액을 운반하는 췌관에서 발생한다. 췌관에서 발생하는 선암(Ductal adenocarcinoma)이 가장 흔한 형태로 90%정도를 차지하며, 흔히 사망률이 높다고 알려진 암이 바로 이 종류의 암이다. 췌관 선암은 주위조직과 장기를 자주 침범한다.
췌장 선암이 발생하는 기전은 췌관의 이형성 (Pancreatic intraepithelial neoplasia, PanIN[6])에서 기원한 경우가 가장 통상적인 경우이며, 일부는 췌관내 유두상 점액종양(Intraductal papillary mucinous neoplasm, IPMN)에서 진행되어 암으로 가기도 한다. 다만 후자의 경우 엄밀하게는 최종진단이 '췌관내 유두상 점액종양 관련 침습암' 정도가 된다.
드물게 5~10% 정도는 내분비세포(섬세포, islet cell)에서 내분비종양(Neuroendocrine tumor, NET)으로 발생한다. 세포의 종류가 많아서 종양의 종류도 다양한 편인데, 내분비세포 기원이다 보니 전신적인 내분비증상을 나타낼 수도 있다. 가령 가스트린(Gastrin)을 분비하는 가스트린종(Gastrinoma)의 경우는 위산 과다분비가 일어나며, 인슐린(Insulin)을 분비하는 인슐린종(Insulinoma)에서는 혈당이 과도하게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행히 위의 악명 높은 췌관 선암(Ductal adenocarinoma)에 비해서는 생존율이 좋은 편이다. 다만 내분비종양이 여러개로 발견되는 경우 다발내분비종양(MEN)과 같은 전신적 증후군을 검사해야 하며, 일부 내분비종양은 내분비암종(Neuroendocrine carcinoma)로 진행하기도 한다.
이하 서술할 내용은 대부분 췌관 선암(Ductal adenocarcinoma)에 대한 내용이다.

3. 발병 및 증상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증상을 자각할 때 쯤이면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되는 3-4기인 경우가 많아 생존률이 크게 낮아지는데 '''췌장암은 그중에서도 극히 낮다'''. 췌장이 워낙 몸 깊숙히 있는 터라 증상이 나타나도 췌장이 아닌, 다른 쪽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등 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가 적어 조기 발견도 매우 어렵다. 만약 조기에 발견해서 국소 절제로 치료했다면 정말로 하늘이 도운 셈.[7] 이런 실정이다 보니 아이러니하게도 증상을 빨리 일으키는 위치에서 발병하는 췌장암이 예후가 좋다. 예를 들면 췌장 머리(Head)[8] 부분에 발생하면 옆에 있는 담관을 쉽게 막기 때문에 황달이나 통증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췌장머리암이 증상을 제일 많이 일으키지 않는 췌장꼬리암보다 예후가 좋다. 반면 꼬리 쪽에 발병하면 암이 커져야만 증상이 나타나므로 발견이 가장 늦다. 이 외에 배만 아픈 경우도 있는데, 등쪽에 가깝게 위치하는 췌장의 특성상 몸을 구부리면 덜 아픈 특징이 있다.[9][10] 통증이 심하다면 종양이 매우 커지거나 주변 신경을 침범한 것이니 이미 늦었을 가능성이 높다. 특이한 증상으로 이동혈전정맥염이 약 10%의 췌장암 환자에게서 나타나기도 하며, 쓸개의 촉지(Courvoisier sign)가 췌장 머리에 암이 발견된 환자에게서 발견되기도 한다. 그 외에도 대부분의 암에서 다 생기는 체중 감소, 식욕부진, 소화불량 같은 비특이적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에는 CT 등을 찍는 일이 많아서 우연히 발견되는 초중기 췌장암도 늘고 있다. 다만 췌장암을 예방하겠다고 CT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데, 이유는 췌장암을 검사하기 위한 CT는 해상도가 좋아야 하기 때문에 방사선피폭량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최근에 CT에 의해서 많이 발견되는 췌장암은 대개 다른 이유로 CT 찍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형태가 가장 많다.

4. 진단


앞서 증상에서 언급되었듯이 조기진단은 매우 어렵다. 다음과 같은 여러 방법으로 진단적 접근을 할 수 있다.

4.1. 영상학적 검사



4.1.1. 복부 초음파


CT보다 민감도가 떨어지지만, 혹시 췌장암이 담관을 막아서 황달이 생긴 환자인 경우는 스크리닝 목적으로 유용하다.
CT가 현재까지 매우 유용한 영상자료로 사용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초음파 기기의 해상도와 정확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방사선 위험성도 없어서 내시경을 이용하여 초음파 검사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4.1.2. 복부 CT


췌장암 진단할 때 가장 중요한 검사가 복부 CT이다. 췌장의 종괴 및 전이 여부 등 많은 정보들을 CT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저선량 CT 같은 것보다 고해상도 Spiral CT가 더 정확하다. 다만 의심이 되지만 CT상 발견이 되지 않은 경우가 간혹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내시경 초음파[11]나 ERCP(내시경역행성담췌관조영술)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4.1.3. 자기공명영상(MRI)


수술가능성의 평가에는 CT와 비슷한 능력을 지니며, 혹시 간에 작은 병변이 있는데 췌장암이 아닌지, CT에서 종양이 안 보이는데 담도에 이상이 있는 경우의 평가에 유용하다.

4.1.4. 내시경 초음파


내시경으로 췌장 옆까지 접근한 다음에 거기서 초음파검사를 시행하는 것이다. 췌장암이 작아서 CT에서 안 보이는 경우 유용하며, 이런 경우 민감도는 오히려 복부 CT보다 높다고 한다. 그 근처에 혈관이나 림프절 침범 등도 평가할 수 있으나, 단점은 초음파 기계로부터 4~5cm 정도밖에 관찰하지 못하기 때문에 췌장에서 상대적으로 멀리 있는 구조는 관찰할 수 없다.

4.1.5. 내시경역행성담췌관조영술(ERCP)


작은 췌장 병변을 확인하고, 췌관/총담관의 협착과 확장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 시 담관이나 췌관이 막힌 것을 넓혀주는 스텐트(Stent) 시술을 겸할 수 있다. 진단에 있어서는 CT에서 보이지 않는 담췌관-십이지장 문합부(Ampulla)의 암이 있는지를 보는 데는 더 정확하다. 그러나 보통은 세포 조직검사나 스텐트를 박는 치료목적으로 주로 쓰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은 보통 CT나 MRI가 더 좋다.

4.1.6. PET(FDG-PET)


수술이나 항암치료 전에 전이가 있는지 발견하는 데 좋다. 특성상 본 종양의 진단보다 전이 진단에 좋다.

4.1.7. 진단적 복강경


옛날에는 수술 전에 복막전이가 있는지 보기 위해서 했는데 요즘은 CT가 좋아져서 거의 시행하지 않는다.

4.2. 조직검사


영상검사에서 췌장암이 거의 확실하고,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조직검사가 필요없고 바로 수술을 한다. 그러나 췌장암인지 잘 모르겠거나, 혹시 수술 전에 미리 항암제 치료를 할 환자의 경우[12]는 조직검사를 먼저 한다.
조직검사하는 방법은 내시경으로 담췌관 쪽으로 들어간 다음 내시경초음파를 대고 바늘로 찔러서 뽑는 방법과, CT나 복부초음파 하에서 복부 바깥쪽에서 찌르는 방법이 있다. 다만 후자는 찌르는 과정에서 바깥으로 암을 전이시킬 확률이 존재하기 때문에[13],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에게만 한다. 세포만 얻어내기 위해서는 ERCP상에서 브러쉬를 이용해서 세포를 쓸어 담거나, 췌장액을 얻어가기도 한다.
조직검사를 시행했다고 하더라도 진단이 잘 안될 가능성이 어느정도 있는 암인데, 췌장염 병발 가능성도 있고 기타 합병증 발생 가능성, 주변 장기로 퍼지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보니 정말 극소량만 채취한다. 물론 확실한 암세포가 나온다면 진단할 수 있으나, 분화가 좋아서 애매하게 생겼다면 영상학적으로 확실해 보여도 병리적으로는 진단이 잘 안될 수도 있다.

4.3. 종양 표지자(Tumor marker)


혈액검사를 통해서 췌장암을 예측할 수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CA19-9라고 하는 표지자를 사용한다. 다만 종양표지자 치고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14] 진단이나 스크리닝 목적으로는 부적합하다. 대신, 예후평가, 치료반응평가 등에는 유용하다. 가령 CA19-9가 높았던 사람이 췌장암 수술하고 나서 CA19-9가 낮아졌다가, 3년 뒤 다시 CA19-9가 올라갔다면 그 사람은 재발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췌장암이 아닌데 CA19-9가 올라갈 수 있는 경우는 담관암, 위암, 대장암, 폐쇄성 황달, 담관염, 췌장염, 간염, 궤양성 대장염 등이 있다.

4.4. 기타


잭 안드라카라는 학생이 15살 때 검사키트를 만들어 화제가 되었다. 이 키트는 혈중 메소텔린(mesothelin)을 측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췌장암 환자와 건강한 사람들 간의 혈중 메소텔린(mesothelin) 농도차이가 무의미해 효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Herper, Matthew (January 8, 2014). "Why Biotech Whiz Kid Jack Andraka Is Not On The Forbes 30 Under 30 List"# 게다가 생체표지자(biomarker)를 이용한 암이나 질환의 진단하는 방법론(methodology)도 그 이전에 수많이 제기되어온 방법론이기 때문에 착안한 아이디어 자체도 그다지 참신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 15세 소년의 이야기가 화제가 된 것은, 삼촌과 다름없었던 아버지의 친한 친구가 췌장암으로 사망하고 나서 대체 이 병이 무엇인가? 하는 심정에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논문을 읽으며 각종 대학교 교수들에게 연구실을 사용해도 되냐는 메일을 보내가며 결국엔 연구에 성공했다는, 감동적인 사연이 있었기 때문이다.

5. 병기



5.1. T 병기


T는 Tumor의 약자로, 종양이 해당 위치에서 얼마나 커졌는지를 본다. 췌장의 경우는 크기와 주변 구조에의 침범을 본다.
병기
설명
T0
암의 증거가 없음. (즉, 암이 아님)
T1
종양이 췌장에 국한되고 크기가 2cm 이하이다.
T2
종양이 췌장에 국한되고 크기가 2cm를 초과한다.
T3
종양이 췌장을 넘어가지만 복강 동맥(Celiac axis)이나 상장간막동맥(Superior mesenteric artery)을 침범하지 않는다.
T4
종양이 췌장을 넘어서고 복강 동맥(Celiac axis)이나 상장간막동맥(Superior mesenteric artery)을 침범한다.

5.2. N 병기


N은 Lymph Node에서 Node의 앞글자로, 부위 림프절(Regional lymph node)[15] 전이가 얼마나 있는지를 본다. 보통 림프절 전이의 개수나 위치 등을 따지는 편인데 특이하게 췌장은 부위 림프절 전이가 있다/없다로만 나눈다.
병기
설명
N0
부위 림프절 전이의 증거가 없음.
N1
부위 림프절 전이가 있음.

5.3. M 병기


M은 Metastasis의 앞글자로, 원격전이를 뜻한다.
병기
설명
M0
원격전이의 증거가 없음
M1
원격전이가 있음

5.4. 병기 설정


크게 I, II, III, IV 기로 나누고 이를 IIA, IIB처럼 A, B로 세분화한다. 흔히 말하는 1기, 2기, 3기, 4기가 이 I, II, III, IV를 말한다. 참고로 M1인 순간 무조건 IV기이기 때문에 I~III기에서는 M0이라는 표기를 생략하였다.
병기
설명
IA기
T1N0
IB기
T2N0
IIA기
T3N0
IIB기
T1N1, T2N1, T3N1
III기
T4N0, T4N1
IV기
원격전이가 있는 모든 경우(M1)(T, N 무관)
N1이 되는 순간 무조건 IIB기 이상이며, T4면 무조건 III기 이상이다.
여담으로, 암 중에선 상당히 병기 분류가 적은 편이다. 그만큼 많이 분류해 봤자 치료나 예후 측면에서 나눌 만한 차이가 없다는 뜻이 된다. 췌장암의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다는 걸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

6. 치료



6.1. 수술 가능한 췌장암


1, 2기암을 말하며 완치 가능한 췌장암은 수술 가능한 췌장암밖에 없다. 모든 암 중에서 아주 특수하게 항암치료 또는 방사선치료로 완치 가능한 소수의 암을 제외하면 나머지 모든 암은 수술이 불가능한 순간 완치(Cure. 즉, 몸에 암세포의 개수가 0이됨)는 종양학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런 암은 수술을 못 받게 되는 순간부터 치료의 목표가 완치가 아닌 연명치료로 바뀐다. 주변에서 완치라는 용어를 하도 남발해대서 익숙할지 모르지만 학문적으로는 정말 달성하기 어렵다. 다만 워낙 발견이 늦기 때문에 대개 전체 환자의 12.5%밖에 수술 가능한 환자가 없는 실정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일찍 발견되는 머리 쪽 췌장암일수록 수술가능성이 좀 더 높다.
하지만 전이가 잘 되는 특성상 수술에 성공해도 5년 생존율이 10% 밖에 되지 않는다. 의학이 이만큼이나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밖에 생존율이 안 나오는 암도 참 드물다.
과거에는 수술은 대개 췌십이지장 절제술(휘플 수술)을 했지만 요즘은 위 유문(위의 음식 출구)을 보존하는 유문보존췌십이지장절제술(PPPD)이 많이 늘었다. 수술이 끝나면 항암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수술 가능하든 가능하지 않든 보통 통증 조절을 강력하게 해주는 편이다.

6.2. 수술 불가능한 췌장암


3, 4기 암을 말한다. 이 경우는 환자의 남은 삶의 질을 보존해주기 위해서 담췌관이 막히는 것을 막기 위해 스텐트를 넣고, 암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 항암치료를 하는 것이 전부다. 그나마 항암치료 반응도 썩 좋지 않다고 한다. 이 단계가 되면 평균생존기간이 6~9개월밖에 안 되고, 1년 생존율은 20% 정도밖에 안 된다. 가끔 통증이 심한 경우는 방사선치료를 병행하기도 하는데, 통증 경감에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실제 생존기간의 증가는 없었다고 한다.

7. 예후


'''암 중에서 최악답게 예후가 매우 불량하다.''' 5년 생존율 10%, 진단 후 평균 수명은 6개월, 수술 후 평균 수명은 18~19개월 정도다. 과거 생존율 6%, 1기 생존율 20%에서 개선된 것이 이 수준이다.
'''1기 30%''', 2기 15%, 3기 8%, 4기 1~2%

8. 위험성


보통 발견될 경우 대부분 사실상 가망이 없는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다. 치료할 땐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절제를 하는데 그 난이도가 다른 암보다 훨씬 높다.[16] 휘플 수술은 거의 심장수술 뺨치는 높은 정밀성과 구조 지식 등이 따라줘야 가능하다. 또한 절제를 해서 완치가 됐다 하더라도 췌장을 잘랐으니 사실상 1형 당뇨병 환자 신세이므로 인슐린 or 글루카곤 등이 들어간 주사를 평생 맞아야 한다.
운이 좋다면 잔여 췌장의 기능이 되기도 하고 돼지나 뇌사자의 췌장세포를 간에 흘려보내 거기서 새로운 췌장이 자라게 하는 췌도 이식을 하기도 하지만 이도 극히 드문 경우다. 이것도 굉장히 운이 좋은 거고 대부분은 인생을 포기하고 유언장을 작성하게 된다. 원체 사망 확률이 높은 암이라 췌장 기능을 걱정할 상황까지 안 나온다. 오죽하면 매체에서도 다른 암, 난치병, 희귀 질환의 경우 완치/호전되었다는 전개가 많이 나오지만 췌장암은 예외 없이 100% 사망플래그로 취급된다.
보통 췌장암 진단을 받는 환자는 1기 1%, 2기 27.3%, 3~4기 71.5%의 비율로, 1기 환자는 정말 드물다. 췌장이라는 장기 자체가 혈관과 담관의 집결지라 전이가 일어나기 아주 좋은 환경이기 때문. 다른 암은 5년 생존율을 따지지만 췌장암의 경우에는 3년 생존율을 따진다는 말도 있다. 1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이 '''30%''' 다. 췌장암 다음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폐암도 3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이 30%이며, 심지어 췌장,폐암과 더불어 완치율로 따지면 최하위권을 형성하는 담낭암조차 초기에는 5년 생존율이 55%에 달한다. 더욱이 생존율이 높은 암종에 속하는 유방암의 4기의 5년 생존율이 38%로 췌장암의 1기 생존율보다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무서운 병이다.
가장 골치 아픈 것은 췌장이라는 기관 자체가 혈관과 담관이 모여있는 곳이다 보니 초기일지라도 눈 깜짝할 새에 전이된다는 것. 다른 암 같으면 1기 정도가 될 시간에 췌장암은 말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증상을 조금이라도 느낄 즈음에 발견했다면 이미 늦은 상태가 대부분이다. 물론 생존 가능한 경우가 아예 없는 게 아니지만 다른 암에 비하면 극도로 낮다. 암세포가 1cm 이하고 주변에 림프절 전이가 없고, 췌장 바깥으로 암세포가 넘어서지 않은 경우에는 수술을 통한 완치가 가능하지만 이런 환자는 정말 극소수 중의 극소수며, 1기일지라도 재발률이 높다. 췌장암은 설령 1기일지라도 5년 생존률이 극히 낮아서 '''100명 중에 단 30명'''만이 5년 생존하는 정도라고 한다. 이 때문에 사실상 종합적으로 봤을 때, 5년 생존율이 '''5%'''도 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나마 조기검진이라도 가능하다면 괜찮지만, 췌장암은 조기검진조차 매우 어렵다. 그나마 가장 많이 검진하는 것이 CT촬영인데, 엄청난 방사선피복량을 감수해야한다. 이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용으로는 상당히 부적합하다. 당연히 몸에 방사선이 많이 영향을 미칠수록 좋지 않다. 즉, 다른 암과 달리 정기적인 검진이 어렵다는 것이다.
폐암, 간암, 위암 등 주요 암보다는 발생 빈도가 떨어지지만, 일단 발병 시 치명도는 암 관련으로 가장 많은 인명을 쓸어간다는 폐암을 능가하며, 발견될 경우 평균 생존율이 한자리 수를 벗어날 수가 없다. 초기에 재수 좋게 발견되어도 재발되는 것까지 합쳐 평균 5년 생존율이 10% 넘기기가 아슬아슬한지라 1년 단위로 생존 가능성을 점쳐야 할 정도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췌장암 환자는 진단받고 얼마 가지 않아 세상을 떠난다. 심지어 반년도 되지 않아 세상을 떠나는 환자들도 부지기수다.
췌장암에 대한 새로운 항암제의 조합법이 개발되어, 기존의 조합법을 사용할 경우 환자가 3개월~6개월 정도 살 수 있는 것이 새로운 조합법을 사용할 경우 6개월-1년까지 살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학계에서는 이를 ''' '올해의 암 연구상' ''' 수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그 정도로 췌장암은 예후가 좋지 못하다.
그나마 다행가장 치료가 어려운 암이라는 뜻은 불치병이고 완치 사례가 5건인 '교모세포종'이나

8.1. 대책


예방과 사후 치료 중에 선택할 수 있다면, 사실상 믿을만한 사후 치료는 힘들다고 보면 된다. 최신식 의료기기와 높은 의료 지수를 자랑하는 미국, 핀란드, 노르웨이, 독일, 스위스 같은 우수한 엘리트 의료진과 학자들도 두 손 두 발 드는 것이 췌장암이다. 따라서 췌장암에 대한 대책은 '''무조건 금연, 금주, 건강검진 밖에 없다.'''
최우선적으로는 담배끊거나 아예 태우지 말아야 한다. 담배는 폐암의 가장 치명적인 큰 원인이면서 동시에 그 어떠한 암에도 안 끼어드는 데가 없을 정도로 암을 포함한 모든 질병의 근원이다.[17] 궐련 담배와 전자담배는 깊숙히 들이마시는 니코틴과 타르가 폐암을 일으키며, 파이프 담배시가처럼 입 속에 연기를 머금는 담배는 구강암과 각종 점막 질환을 일으킨다. 게다가 이미 담배를 배워버린 사람은 아무리 끊는다고 해도 일평생 담배를 한 번도 입에 안 댔을 몸으로는 절대로 되돌아가지 못한다. 몸에 밴 독성 물질은 죽어서도 거의 평생 안 빠지는 것도 있기 때문이다.[18] 만약 아직 한 번도 담배를 입에 대지 않았다면 호기심으로라도 절대로 입에 대지 말아야 한다. 흡연자라면 빨리 금연에 나서는 게 상태를 더 악화시키지 않는 지름길이다. 간접흡연도 몸에 유해한 만큼 가능한 한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그 밖의 요인으로 비만, 만성 췌장염, 당뇨병 등이 있다. 2형 당뇨병이 심할 경우 췌장암으로 죽는 일도 적지 않은데, 췌장을 심하게 혹사하기 때문이다. 술 또한 직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커피 역시도 한 가지 원인이라는 소리가 있지만 2007년에 세계 각지에서 실시된 66개의 연구 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커피는 췌장암 발병과 별 관련이 없다고 한다.
2017년 7월 12일, 케네스 재릿 미국 펜실베니아대 재생의학연구소 박사팀이 췌장암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생물표지 단백질을 발견하는 방법을 찾았다는 발표를 했다. 약 98%의 확률로 조기진단이 가능하다고 한다.

9. 투병자


췌장암에 걸린(걸렸던) 유명인은 다음과 같은 사람이 있다. (실제, 가상 포함)

9.1. 실존 인물


  • 존 폰 노이만은 1957년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볼프강 파울리는 1958년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 베르너 폰 브라운은 1977년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 배우 진도희[19]가 2015년 6월 26일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 배우 김영애가 2012년 췌장암 때문에 수술을 받았으며 2017년 4월 9일 암 재발로 사망했다.
  • 경제관료 김학렬(경제기획원 장관 및 부총리)은 1972년 3월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 일본의 정치인 아베 신타로는 1991년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 소설가 김소진 역시 불과 33세의 나이에 이 병으로 요절했다.
  • 기업가 스티브 잡스[20]: 스티브 잡스의 췌장암은 Neuroendocrine Tumor(신경 내분비종양)라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말하는 췌장암과는 완전히 다른 병이다. 위치가 췌장일 뿐 현미경으로 보면 완전히 다르게 생긴 드문 질환. 예후가 좋아 초기에 치료하면 살 수 있었으나 수술 안 하고 버텼다가 치료 시기를 놓친 케이스. 잡스 본인이 대체의학을 신봉하고 있었기 때문에 병원치료를 거의 받지 않았다. 훗날 췌장암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을 때야 진작 병원치료 안 받은 것을 후회했다고.[21]
  • 감독 콘 사토시도 2010년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 성우 토미야마 케이를 죽음으로 몰아갔던 병이기도 하다.
  • 배우 존 허트도 2015년 진단받고 투병생활을 했다. 그 뒤 2015년 10월 완쾌 소식이 전해졌지만 2017년 1월 결국 부고가 떴다.
  •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가 2007년 12월에 진단을 받고 수술도 성공했으나 2009년 중순에 갑자기 암이 재발해서 사망했다.
  • 영화 감독인 존 G. 아빌드센도 이 암으로 사망했다.
  • 시인 김남주도 1994년 2월 13일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 영국 배우 알란 릭맨이 2016년 1월 14일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 일본의 전 야구선수, 감독이자 일본프로야구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부회장이었던 호시노 센이치가 2018년 1월 4일 이 암으로 사망했다.
  •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2007년 9월 6일 췌장암으로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사망했다.
  • 우주비행사 샐리 라이드도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 코미디언 배연정도 2003년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정확히는 암까지 발전하지 않은 악성 종양이 발견되어 췌장을 5cm만 남겨놓고 모두 잘라 내는 수술을 받았다. 그 바람에 당뇨병에 걸렸지만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현재까지 생존 중이다.
  • 스탠드업 코미디언 빌 힉스는 1994년 2월 26일에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 일본 오키나와 지사 오나가 다케시가 2018년 8월 8일 췌장암으로 인해 향년 6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LazyTown의 로비 로튼을 연기한 스테판 칼 스테판슨이 2018년 췌장암으로 향년 43세로 사망했다.
  • 강영우는 2012년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 아레사 프랭클린도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 칼 라거펠트도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 움베르토 에코도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 라이트 노벨 제로의 사역마의 작가로 유명한 야마구치 노보루가 2013년 4월 4일 췌장암으로 향년 4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전 주한미군 8군 사령관 토머스 밴달은 건강을 위해 비건 채식을 했지만 2018년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9월 전역 이후 건강검진에서 췌장암 선고를 받고 10월 8일에 사망했다.
  • 2002 FIFA 월드컵 4강 주역이자 인천 유나이티드유상철 감독은 2019년 10월 경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음을 2019년 11월 19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밝혔다.[22]
  • 미국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가 2009년과 2019년 두번이나 췌장암을 앓았고 2020년 1월 완치됐다고 알렸다. 그러나 2020년 9월 18일 췌장암 합병증으로 인해 향년 8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전 메이저리그 투수 밥 깁슨은 2020년 10월 2일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 미국의 퀴즈쇼 Jeopardy!를 1984년부터 37년 간 진행해온 알렉스 트레벡(Alex Trebek)이 2019년 3월 6일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 투병 중임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쇼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2020년 11월 8일 결국 타계했다. 그는 극심한 통증을 안고 있었음에도 사망 열흘 전인 10월 29일까지 방송 녹화를 진행했다.
  • 역대 최장수 미국 대통령인 지미 카터는 아버지와 형제자매를 모두 췌장암으로# 잃었지만[23] 카터는 췌장암에 걸리지 않고 장수하고 있다.
  • 판사이자 뉴옥시장이였던 라과디아도 갑자기 발생한 췌장암으로 인하여 1947년 사망하였다.
  • 유튜버 하알라가 췌장암 2기 선고를 받아 수술후 회복중이라고 한다

9.2. 가상 인물



  • 영화 의 주인공인 고두식(조정석)이 췌장암 말기로 약으로 버티다가 사망하였다.
  • 스캔들(MBC)의 등장 인물 하명근도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 내 딸, 금사월주인공 신득예아버지 신지상도 추락사고 이후 재등장했을 때 이미 췌장암 말기 상태였다. 결국 얼마 못 가 사망.
  • 2007년 6월 22일자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 -죽어야 사는 남자- 편에서는 한 가정의 가장이 췌장암 시한부 3개월 진단을 받고 석달 동안 하고싶은 거 다 하느라 불륜에까지 빠지다가, 췌장염이 췌장암으로 오진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그동안 벌려놓은 일들 때문에 가정파탄에 이르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방영되었다.
  • 소설 하얀거탑에서 사토미 슈지가 "췌장암은 암의 티베트인데, 아쉽게 됐군"이라는 대사를 한다. 자신의 췌장암 의진 환자에 대한 자이젠의 수술을 자이젠이 다른 이들에게도 안 보여준 이유를 듣고 아쉬워하며 날린 말. 평균 생존률이 15개월에 불과한 뇌종양 중 가장 악성이고 WHO 4등급인 교모세포종도 5년 생존률이 현재 10.3% 정도되고, WHO 3등급이자 악성뇌종양인 역형성 성상세포종도 5년 생존률이 26.3%다. 10년 전과 비교할 때 1%밖에 안 되었지만 10년 만에 10%를 돌파했는데 지금까지 5년 생존률이 한자릿수이면 얼마나 췌장암이 무서운지 알 수 있는 부분.
  • 스미노 요루의 소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여주인공 야마우치 사쿠라가 췌장암 투병 중인 상태로 나온다.
  • 김정현의 소설 아버지에서 주인공인 한정수가 걸린 암이 이 암이다. 이 소설 때문에 췌장암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 사람들이 꽤 많아졌다.[24]
  • 풀 메탈 패닉의 악역 가우룽이 췌장암 말기로 시한부 상태였다. 이것덕에 더 날뛰었다고 하고, 마지막까지 사가라 소스케의 멘탈을 헤집으며 다른 이유로 사망했다.
  • 회색도시배준혁도 이 암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25]
  • 헬로우 블랙잭 1부에서 주인공이 연수를 간 학과 중 췌장암을 다루는 학과가 있었다. 작중 나오는 췌장암 환자는 여러 항암제를 투여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주인 아저씨가 노년의 나이에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 신의 물방울의 주인공 칸자키 시즈쿠의 아버지이자 작중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칸자키 유타카도 이 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 그것이 이 작품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에 등장하는 악역 안드레이 사토르는 췌장암 말기 상태였다. '내가 가질 수 없다면 아무도 가질 수 없다'는 심리를 지닌 사람이 암으로 목숨을 잃어가는 상태였기에 세상도 같이 파멸시키려던 것이었다.

[1] (PEOPLE in 세브란스) 몸이 말하는 네 가지 췌장암 신호[2] 다만 최악의 암이라는 이명이 붙은 것은 발생률이 높은 것도 한몫하며 악성도로 비교하면 앞서 말한 '교모세포종', '악성중피종', '미분화 갑상선암'에 미치지 못한다. 그래도, 뇌암과 함께 거론될 수준이라는 점에서 이게 얼마나 무서운 질병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3] 스네이프 역할을 맡은 그 배우다 [4] 이 중 스티브 잡스는 각종 요법을 동원해 5년을 버티면서 활발한 사회활동을 했기 때문에, 의료계의 관심대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스티브 잡스가 걸린 암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췌장암이 아니라 희귀암의 일종인 신경내분비종양(NET)이다. 의학계에선 이 암을 췌장암으로 분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신경내분비종양은 느린 속도로 진행하며, 5년 생존률은 75%.[5] 정확히는 tail부분은 복막(peritoneum)에 싸여있고 head와 body 부분이 retroperitoneum에 위치한다.[6] "판인"이라고 읽는다[7] 치료도 위치 때문에 매우 어렵다. 스티브 잡스는, 위치 때문에 변형 휘플 수술(다른 장기도 같이 절제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8] 췌장암의 70%가 이 부위에서 발생한다.[9] 음식을 먹으면 복통이 생기며, 더 심해질 경우 등쪽까지 통증이 퍼진다.[10] 의외로 알코올 중독자들도 이런 증상을 많이보이는데, 이런 통증은 만성 췌장암의 특징이기도 하다.[11] 위의 복부초음파랑은 다른 것이다.[12] 조직형태에 따라서 잘 듣는 항암제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유두상점액종양같은 완전한 악성이 아닐수도 있으므로[13] 별거 아닌 거 같아 보일 수 있으나, 이 과정에서 복막으로 암세포가 나가면 설령 1기 암이었던 사람이었어도 바로 말기암이 된다(!).[14] 즉, 이게 높다고 꼭 암인 것도 아니고, 이게 낮다고 꼭 암이 아닌 것도 아니다. 민감도, 특이도 모두 86-87% 정도 된다.[15] 췌장 주위의 림프절이라고 정의된 림프절군을 말한다.[16] 게다가 췌장암 환자 중에서 절제술이 시행 가능한 환자는 위에서 언급되었듯 약 10~1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17] 그 수많은 암 중에서 담배와 무관한 암은 단 1종류에 불과하다. 게다가 링크된 문서의 경우는 특정한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데다가, 그마저도 감염된 여성 중에 일부만 발병하고, 치료 난이도도 췌장암보다는 훨씬 낫다.[18] 이는 수많은 의료 학자들이 수많은 동물실험물 결과물로 사실임을 증명했다. 금연을 아무리 길게 해도 흡연자보다 나아질 뿐 비흡연자 수준만큼 나아지는 것은 인간의 신체 기능으로는 '''불가능'''하다. 아무리 자기관리를 열심히 해서 '왠만한 비흡연자보다 건강하다'라고 자부하는 사람일지라도 그 몸으로 담배를 안태웠으면 훨씬 더 건강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19] 젖소부인 바람났네로 유명한 에로배우로 영화배우 진도희와는 동명이인.[20] 잡스는 그나마 진행률이 느린 편이었는데도 버티지 못했다. 사실 이만큼이나 버틴 게 오히려 용하다고 해야 할 정도.[21] 이를 계기로 민간요법을 사용하지 말라면서 스티브 잡스의 사망 이야기를 예로 드는 사람이 많아졌다.[22] 판정후 1년이 지나고 암세포가 거의 사라졌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워낙에 전이력이 무서운 암이고 게다가 말기였기때문에 절대 안심할수 없다. 하지만 걸리면 무조건 죽는다는 그 무서운 암을 이겨낸것만으로도 엄청난 기적이다.[23] 어머니는 췌장암은 아니지만 유방암에 걸렸는데 암이 췌장에까지 전이되어 세상을 떠났다.[24] 작중 주인공이 '난 정기검진도 매년 꾸준히 해왔는데, 왜 미리 발견하지 못했냐'며 친구의사에게 묻자 친구 왈 '췌장암이란 게 원래 말기나 되어서야 발견될 정도도 발견이 힘들다.'라고 설명해준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뜬금없이 시한부 선언을 받게되는 막장드라마 설정으로 자주 이용되게 되었다.[25] 이는 배준혁의 작중 행적에 대한 동기 중 하나가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사인은 이 병으로 죽은 게 아닌 전 직장상사가 쏜 총에 맞아 과다출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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