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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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대 성 그레고리오 7세

'''제158대 복자 빅토르 3세'''

제159대 우르바노 2세
  • 생몰년: 1026년 ~ 1087년 9월 16일
  • 재위기간: 1086년 5월 28일 ~ 1087년 9월 16일
빅토르 3세는 1026년 경 롬바르드 왕국의 유력 가문에서 태어났다. 교황이 되기 전 속세에서 사용한 이름은 '다우페리우스' 였다. 그가 수도자의 길로 들어선 계기는 다소 황당한데, 유력 가문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정략결혼을 해야 할 처지가 되자 이를 거부하고 수도회에 입회한 것이었다.
수도원을 전전하며 은수자들과 관계를 이어가던 중 교황 레오 9세의 눈에 띄었고, 이를 계기로 교황 밑에서 일하게 된다. 후임 빅토르 2세 밑에서도 일을 이어가던 중 몬테카시노 수도원으로 자리를 옮겼고, 그곳에서 아빠스로 임명된다. 아빠스가 된 이후 두각을 나타내어 수도원을 잘 운영하였고, 이 후 여러 교황 밑에서 요직을 거치다가 1085년 5월 25일 그레고리오 7세선종한 후 후임 교황으로 추대된다.
하지만 그는 교황좌에 앉기를 거부하였고, 이로 인해 오랫동안 교황좌가 비게되어 혼란이 이어진다. 결국 데시데리우스는 1086년 5월 24일 교황직을 수락하였으나 대립교황 클레멘스 3세가 로마를 점거하여 즉위식을 치루지 못하다가 1087년 5월 9일에 가서야 무력을 동원하여 클레멘스를 내 쫓고 대관식을 치룰 수 있었다. 이 후에도 소요가 계속되었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 빅토르 2세는 동분서주하였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중병을 얻었고, 1087년 9월 16일 몬테카시노에서 선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