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데빌 서머너 시리즈)
1. 개요
여신전생 시리즈의 파생작인 데빌 서머너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 악마 합체, 조마 합체, 마정 변화, 무기 생성 등 다양한 일을 해주는 호텔 업마전의 주인. 데빌 서머너 시리즈에는 사교의 관 대신 업마전과 빅토르가 나온다.'''"업마전에 요소로..."'''
매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에 등장하는 빅토르 폰 프랑켄슈타인 박사 본인이라는 설정이다. 물론 프랑켄슈타인은 소설이지만, 데빌 서머너 세계관에서는 소설 주인공이 아니라 실존인물이라는 설정.
2. 특징
나중 작품이지만 가장 오래전에 일어난 일을 다루는 작품인 "쿠즈노하 라이도우 대 초력병단"에 등장하는 빅토르는 흰색 수술복에 길다란 검정색 고무장갑을 끼고 있다. 나중 시간대를 다루는 작품들에 비해 젊어보이는 얼굴이 특징인데, 박사는 1810년생인데 초력병단은 1931년이 배경이므로 이미 이 때 120살인 셈. 하지만 뭔가 비술이라도 있는 것인지 전혀 노인으로는 보이지 않으며 작중에서 활기차고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라이도우가 라스푸틴을 잡아왔을 때 흥분해서 날뛰는 모습이나, 합체사고가 발생해서 감전해 쓰러지는 등의 코믹한 모습은 나중(?) 작품들에서 보여주는 중후한 모습과 대비된다.
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에서는 붉은 망토와 외투를 걸친 모습이며 나이가 상당히 들었다. (이 시점에서 실제 나이는 200살에 가까우니...) 오른쪽 다리가 불편한지 목발을 사용한다.
데빌 서머너 소울 해커즈에서는 거대한 여객선(!)에 메어리라는 메이드복을 입은 하녀와 함께 사는 미중년으로 등장하는데, 선장의 옷차림을 하고 있으며 역시 목발을 짚고 있다. '업마전에 요소로[1] '라는 인사가 인상적. 메어리도 외관은 인간이긴 하지만 조마를 생성하는 그의 능력으로 봐선 호문클루스등 사람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쿠즈노하 라이도우 소설과 쿠즈노하 라이도우 게임물에 의하면 흡혈귀 비슷한 존재라고 한다.
악마합체는 시리즈 전통의 그것이며, 3신 합체까지 가능하다.
마정변화는 악마가 좋아하는 명령을 자주 시켜 충성도가 최고로 오른 악마를 특정 아이템으로 바꾸어주는 능력이다. 특정 악마는 자신과 관련된 강력한 무기나 아이템이 되기도 하지만, 변화시킬경우 그 악마는 사라지니(!!) 주의가 필요하다. 거기다 대부분의 잡 악마는 회복 아이템인 소마가 된다. 충성도를 올리기가 쉬운 게임은 아니다 보니 특정 아이템을 얻는 용도 외에는 대부분 사용하지 않게 되는 능력.
조마합체는 스토리 도중 얻게 되는 조마(造魔)에 특정 악마를 합체시켜 그것을 육성해나가는 것이다. 시리즈 전통의 스킬 전승을 이용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스킬만으로 그것을 구성 할 수 있는, 쉽게 말해 그릇 같은 악마. 서왕모 같은 특정 악마를 봉인하면 강력한 악마('''황제''')가 되기도 한다.
무기 생성은 스토리 진행 중에 얻는 무라마사라는 검에 악마를 넣어서(...) 그 무기에 속성을 부여하거나 특정 무기로 변화시키는 능력이다. 예를들어 충격속성 마법을 주로 가진 악마를 봉인하면 충격속성의 검이 되며, 여신 스카아하를 봉인하면 게이볼그)로 변화되는 방식.
여신전생 시리즈의 전통인 검 합체의 변형으로, 이 방식은 페르소나3 FES에서 무기합체 방식으로 이용되었다. 희귀 쉐도우를 쓰러뜨리면 드랍되는 무의 ~ 아이템과 페르소나를 합체하여 무기를 만드는 방식. 무기의 파라미터는 합체하는 페르소나의 스탯에 따라 변화한다. 특정 페르소나를 합체시킬 경우, 그 페르소나와 연관이 있는 고유 무기가 나온다.
데빌 서머너와 소울 해커즈의 이전 시간대를 다룬 초력병단과 아바돈왕에서는 영락없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모습이다. 인공생명의 창조를 위해 악마를 연구하고 있다.
상술한 대로 캐릭터의 유래는 빅터 프랑켄슈타인. 소울 해커즈에서 등장하는 메어리도 프랑켄슈타인의 저자 매리 셸리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페르소나 시리즈에서 업마전/사교의 관 역할을 하는 벨벳룸의 직원(?)들 역시 프랑켄슈타인의 캐릭터들에서 따온 이름이 붙어있는데, 이 전통의 원조는 빅토르와 메어리인 셈.
이 인간 네밋사의 마법을, 아무리 약한 마법이라지만 망토를 휘둘러서 아무렇지 않게 막은 적이 있다. 그리고 그녀의 하인인 메어리는 '''인간은 아닌 듯 하다'''는 묘사가 나온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