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뷔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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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펙
2. 개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메카.
사용자는 아라도 바랑가.
3. 상세
마리온 라돔 박사가 개발한 알트아이젠의 컨셉을 이어받은 근접전용 기체. 푸른색의 타입 R과 붉은색의 타입 L 2기가 존재한다. 기체 프레임은 게슈펜스트 계열의 GⅡ프레임이 사용되었으며 두부도 게슈펜스트 계열의 물건을 개량한 것으로 이것은 설계자의 의향에 의한 것이다. 의장은 알트아이젠을 참고해 방어용 바이저 밑에는 트윈 아이가 존재한다. 다만 히트혼은 취급이 어려워 뿔은 그냥 환경용 센서로 대체했다.
원래는 빌트팔켄과 마찬가지로 고속 고기동전용 기체로 개발되었으며 장갑은 팔꿈치 부분 뿐이었다. 이것은 알트아이젠이 무장과 장갑을 추구한 나머지 기동성이 낮아진 선례 때문이었지만 라돔 박사는 쿄스케의 탑승에 의한 알트아이젠의 전과를 보고 당초의 컨셉을 변경해 중장갑화를 꾀했다. 그리고 커크 해밀 박사와의 협의의 결과 자켓 아머를 각부분에 장착해 근접전투용의 병장을 다는 것으로 중장갑, 실탄무기 중심의 기체가 되었다.
자켓 아머를 퍼지하는 것으로 고기동 모드로 이행하여 빌트팔켄과 연계한 고속전투가 가능해지며 등부분의 테슬라 드라이브 주위의 아머만 하프 퍼지하는 것도 가능. 사실 자켓 아머는 본래 작전에 따라 사전에 장착 또는 비장착을 선택하지만 아라도는 전투중 아머를 퍼지해 중장갑형에서 고기동형으로 이행하는 일이 많다. 작중에선 최종 무기인 빅팀 피크나 트윈 버드 스트라이크를 사용할 때 아머를 퍼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문제는 이 퍼지된 아머는 연출상 퍼지 후 재조립의 여지 같은건 거의 없이 내다버리는 수준인데 전투 연출이 끝나면 어느새 장착이 다 되어있다는 것.(...) T-LINK시스템이 달린 것도 아니니 아머가 자동으로 와서 달라붙을리는 없고... 미스테리하다면 미스테리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 게임상 연출이라고 생각해야 할 듯 하다. 애니판에선 보급과 동시에 장갑을 재장착하는 모습이 나왔다.
본래 개발기간은 파트너기인 빌트팔켄과 동시기에 시작했지만 위에 설명한 컨셉 조절 및 무장 선택의 문제로 개발 기간이 길어져 팔켄이 먼저 롤아웃되었고 이후 아라도 바랑가에게 맞춘 세팅으로 지급되어 아라도 전용기가 되었다.
4. 무장
- 3연 개틀링포 : 왼팔의 무장 행거에 부착되어 있다. 아라도 본인이 격투전 취향인만큼 잘 안 쓰인다.
- 콜드 메탈 소드 : 왼팔의 무장 행거에 수납되어 있다. 콜드 메탈 나이프의 길이와 크기를 확대한 실체검 무장.
- 스태그 비틀 크래셔 : 오른팔에 장착된 대형 집게형 무장. 적을 집고 조여서 쪼개버리거나 크래셔 자체를 휘둘러 사용한다. 장착 위치도 그렇고 딱 알트의 리볼빙 스테이크 포지션.
- 빅팀 비크 : 빌거의 최종 무장. 트윈 버드 스트라이크와 유사하나 빌거 단기로 구사한다는 게 차이점.
- 트윈 버드 스트라이크 : 정식 명칭은 패턴 TBS. DC전쟁, L5전역에 활약한 알트아이젠과 바이스릿터의 램피지 고스트를 모티브로 구축한 빌트팔켄과의 연계기로 무서운 파괴력을 자랑한다.[1]
5. 성능
- 알파 시리즈
3알에서는 쿼브레 루트 한정으로 참전하는데 아라드에게 혼이 짤려서 파괴력이 줄어들었지만 트윈버드의 필요기력이 줄어들어서 빨리 써볼 수 있다. 다만 여전히 전체공격이 없어서 보스전 이외라면 공중이동 가능하단 점과 이동력과 코스트가 준수하단 점 때문에 가속 소대원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쿼브레 루트에서만 나오는 것 때문에 다회차로 가면 육성에서 어마어마하게 뒤떨어져 버리는 단점도 있고
- GBA OG2
일단 기본적으로 무장 성능이 좋지 않다. 합체기 대응 무기라 우선적으로 개조해야 할 '스태그 비틀 크래셔'의 사거리가 고작 1에 불과하기 때문. 개별 무기 개조를 채택한 OG 시리즈의 특성상 합체기 대응 무기 이외의 고정 무장을 개조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상당한 악조건이다. 비슷한 컨셉의 알트가 리볼빙 계열로 최소 3 이상의 사거리를 커버할 수 있다는 점에 비하면 매우 대조적. 따라서 뭔가 난국을 타개할 P속성 격투형 범용 무기의 활용이 절실하다. 일반적으로 파일럿 관련으로 조건 만족시 입수 가능한 부스트 해머가 최적.
파일럿의 능력치부터가 방어가 높고 회피가 낮은데다 빌거 역시 운동성은 PT 계열 치고 보통 수준에 장갑이 높은 편. 따라서 초반엔 운동성 개조 후 집중을 걸기보다는 장갑부터 개조하고 맞으면서 전진하는게 좀더 수월할수도 있다. 풀개조 옵션으로 운동성, 장갑이 각각 15%씩 증가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빨리 달성해 놓는 것을 추천. 일단 지형적응 맞추고 집중을 걸면 회피가 안되는 수준은 아니다. 그룬가스트 시리즈도 철벽없이는 펑펑 터져나가는 판에, 전면에 내세우려면 모자란 회피를 보충하는 수밖에는 없다. 이점은 비슷한 컨셉인 알트아이젠도 마찬가지.
대체로 알트의 하위호환 성능. 알트는 풀개조 보너스 덕분에 지형대응 S로 대미지를 뻥뻥 터뜨리지만 빌거는 이게 안된다. 같은 돌격형 합체기 유닛임에도 실제 대미지 수치부터가 한 수 아래. 또한 초반부터 딱 붙어 화력쇼를 펼치는 쿄스케, 엑셀렌 커플과는 반대로 아라도의 파트너 제오라는 게임 후반부에나 합류하기 때문에 등장 전까지의 아라도의 입지가 애매한 편. 가속걸고 돌진하고 보는 쿄스케와 달리 이놈은 가속도 없고 이동력도 별볼일 없다. 기량이 낮아 크리티컬도 잘 안터진다.
그러나 어차피 후반부에 가면 데미지 50%씩 깎아먹는 왜곡필드 장비 보스 때문에 합체기 유닛들의 데미지 효율이 월등히 높아서 굴릴 수 밖에 없고[2] 합체기 유닛 중 다이젠가 - 아우센자우터 페어나 SRX - R-gun 파워드 페어는 합체기의 소모율이 매우 높은 편에 속하고 페어리온 자매는 화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지속성 높은 합체기를 가지고 있는 빌트빌거는 어떻게든 주력으로 굴려먹을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합체기 유닛 치곤 의외로 EN 효율이 상당히 좋아서 개조만으로도 어느 정도 커버 가능하다는 점은 상당한 장점이다. 주로 쓰게 될 부스트 해머나 스태크 비틀 크래셔나 EN 소모량은 고작 5에 불과하다. 적당히 치고받더라도 합체기 쓸 EN은 어렵지 않게 세이브 가능.
- PS2 OGs
트윈 시스템으로 추천할만한 파트너는 알트리제. 비슷한 컨셉에 사용법도 비슷하고 기체 속성도 동일해 합체기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마찬가지로 양 기체의 파트너인 바이스릿터와 빌트팔켄 역시 하나로 묶어 인접해 따라다니는 것으로 상시 애정보정 걸린 합체기를 쌍방폭발할 수 있는 조합이 완성된다.
다만 상기한대로 리볼빙 스테이크-벙커가 있는 알트에 반해 빌거가 따라갈 무장이 없으므로 범용 무기 정도는 달아줘야 한다. 가장 적격인 것은 아라도 참전과 비슷한 시기에 얻을 수 있는 '부스트 해머'.
- OG 외전
다만 방어 성능 면에선 따로 향상된 게 없기 때문에 적의 집중포화는 여전히 주의대상이다. 이건 대체로 같이 트윈으로 묶는 알트리제도 비슷하기 때문에 유저가 따로 커버해주는 게 좋다. 전열에는 되도록 염동력자 계열의 PT나 리온을 내세우고 2선에서 전진시킨다든지.
- 2차 OG
합체기인 TBS때문에 아라도와 빌트빌거를 정 버리기 아깝다면 이동력+1에 공중S로 만들어주는 테슬라드라이브S를 달아주면 대부분의 문제점이 해결된다. 빌트팔켄이 공중 A인 만큼 트윈 맺고 띄워주면 지형보정 덕분에 보스급을 제외하고 팔켄급의 회피율도 확보된다. 트윈으로 인한 애정보정에 TBS에 공중 S보정이 더해지는 것도 보너스.
본작에선 알트리제가 프리케라이 가이스트라는 찰떡궁합 파트너를 얻어 트윈 서브의 자리에선 쫓겨났다. 보통 여기에선 카이 키타무라의 트윈 서브로 두고 우정 보정과 지휘 보정의 상승효과를 노리는 것을 추천한다. 트윈 시 우정 보정이 한단계 상승하여 아라도의 모자란 명중과 회피가 좀 더 안정적으로 커버된다.
트윈 버드 스트라이크에는 사용 후 마무리 연출에서 빌거가 출력부족으로 추락하는 걸 팔켄이 잡아서 날아가는 연출이 추가되었다. 사실 트윈 버드 스트라이크의 연출에서도 안정적으로 비행하는 팔켄과 달리 빌거는 마구 선회하면서 날아가는 게 '출력을 제어하지 못 한다'는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다. 그러면서도 팔켄을 따라잡는 거 보면 새삼 대견해보인다.
- 문 드웰러즈
풀개조 보너스로 지형대응은 한 시름 놨지만 전장이 너무 빡빡하다. 주력 적들의 빡빡한 회피와 명중을 보여주고 장거리 공격을 해대는 적들도 많아서 머리가 아파온다. 하지만 팔켄이 제오라의 에이스 보너스가 변경돼서 하향이 되긴 했지만 여전히 쓸만한 기체이고 빌거 또한 애정이 있으면 어떻게든 굴릴 수 있게 하는 합체기라는 요소덕분에 아직은 끄트머리에 매달린거 같은 상황.
얘네들은 다음작에서 커스텀이나 후계기가 나오지 않으면 힘들거다...
5.1. 빌트빌거 L
OG2에서는 히든 요소. OG 외전에선 '''그냥 입수 가능.''' 빌트빌거의 바리에이션으로 합체기가 없다. 따라서 무기 개조는 범용 무기만 쓸 게 아니라면 콜드 메탈 소드 혹은 빅팀 비크를 위주로 해야 한다. 실상 화력도 그저 그렇고 특별할 게 없는 유닛이어야 했겠지만...
적 1체를 1턴 동안 행동불능으로 만들 수 있는 무기 스턴쇼크 하나 만으로 OGs2 한정 가장 확실한 조커이며 1회차의 희망으로 자리잡게 된다. 직격을 걸고 보스에게 쓰면 보스를 샌드백으로 만들 수 있어 보스전 난이도가 급감하며, 보급 등으로 난사하면 밸런스를 말아먹는다. 딱 이거 하나만 가지고 사기유닛을 논하는 자리에 올랐다. EX 하드 모드에선 필수급 구세주다.
누굴 태우느냐 하는 문제가 있는데,
- GBA OG2
- PS2 OG2/OG 외전
일단 추천할만한 캐릭터는 디폴트 탑승 기체가 딱히 좋다고 보기 어려운 타스크 신구지. 레오나를 태운 지가리온과 함께 트윈하면 비슷한 돌격형으로 쓸 수 있고 애정 보정도 발동된다. 장갑이 높은 기체 특징과 철벽이 있는 타스크의 궁합도 좋다. 아니면 스스로 OGs에서 직격을 보유하게 된 카이 키타무라도 괜찮은 편. 능력치는 상급에 속하는데 명중 회피 양쪽이 떨어지는 편인 아라도랑 붙여서 격투 트윈보너스인 이동력+1도 주고 지휘도 100%로 줄 수 있다. 단 카이의 경우엔 게슈 S가 나오면 쓰다 갈아타는 것도 고려해볼 부분.
주로 사용되는 패턴은 직격 발동→스턴쇼크 공격→합체기 유닛(주로 SRX)각성&열혈/혼 발동→합체기 다굴[3] →라투니 등의 재동 발동→다시 열혈걸고 다굴→다음 턴 보급유닛/파츠로 스턴쇼크 충전→과정 반복.
파츠나 개조는 탑승 파일럿에 맞춰서 결정하는 것이 무난. 원조 빌트가 장갑 위주로 가는 건 탑승 파일럿의 성향 문제일 뿐 꼭 그래야 된다는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