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키 하지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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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53535><colcolor=#FFF> 이름
<colbgcolor=#353535><colcolor=#FFF> 일본
カトキ ハジメ
한국
카토키 하지메
생년월일
1963년 12월 3일 (60세)
출생지
일본 사이타마현
직업
메카닉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1. 개요
2. 경력
3. 디자인 특징
4. 작품
5. 비판
6. 상품화
6.1. 건프라
6.2. MG Ver.Ka
6.3. 완성품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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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형계의 유명한 프라모델 및 피규어 디자이너 겸 개발자.[1]

2. 경력


본래는 '카토키 스나오' 라는 필명으로 동인 활동을 했으며 건담 ZZ의 짐 III 초기 디자인, 건담 센티넬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고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를 통해 메이저 데뷔를 하게된다. 이후 세가의 전뇌전기 버추얼 온을 시작으로 오리지널 디자인도 많이 선보였고, 무엇보다도 V 건담, 신기동전기 건담 W TV판 일부 기체와 건담 W OVA판 기체 등을 디자인했지만 자신의 오리지널 디자인들보다도 오히려 '카토키풍'이라 불리는 타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기체를 리파인한 것으로 유명하다. 가장 많이 리파인된 디자인이라면 역시 건담의 대부 '큰선생' 오오카와라 쿠니오가 벌여놓은 무수한 바리에이션 기체들이 꼽힌다.

3. 디자인 특징


특유의 각진 외양과 꼼꼼한 디테일, '뭔가 강해 보이는' 포징과 복잡한 입방체의 입체감을 잘 살린 간지나는 디자인이 특징으로 이는 카토키 오리지널/리파인 모두 해당된다. 심지어 오리지널보다 인지도가 높은 리디자인들도 많다. 기본적인 디자인의 베이스는 이즈부치 유타카 풍에 가깝지만, 터치 자체가 굉장히 입체감있고 딱딱한 데다가 특유의 오밀조밀한 디테일이 더해져 전반적으로 아주 세련되며 리얼한 이미지를 준다. 하지만 이는 리얼해 보이는 것이지 현실과 비교해 본다면 오히려 리얼과 동떨어지는 것이다. 카토키의 디자인이 너무 복잡하고 오밀조밀해서 애니화 난이도가 높다고 하는데 이는 실제 제품(현실 전쟁 로봇이나 프라모델 등)으로서도 생산 난이도가 높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때문에 카토키가 디자인한 주, 조연급 디자인보다 일부러 단순하게 디자인한 양산형이 더 리얼한 디자인이 된다.
현실에서는 병기가 복잡한 디자인을 가지는 경우는 스텔스기가 아닌 이상 없었으며(그마저도 F-117외에는 없다시피 하다), 현대에는 컴퓨터 설계 기술의 발달로 스텔스기도 유선형을 쓰지 복잡한 디자인을 쓰지 않는다.
메카를 그릴때 '거대로봇' 측면을 강조하는 구도와 디자인으로 그리는 오오카와라와 비교하면 카토키의 화풍은 상당히 공업품(혹은 건프라)처럼 보이기에 오오카와라의 기체를 리파인한 카토키의 디자인이 거의 다른 기체처럼 보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공통적인 트레이드 마크는 늘씬한 팔다리, 작은 머리, 샤프한 마스크로 대변되는 미려한 디자인 라인 및 그런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자세와 구도. 하지만 반대로 카토키가 그린 로봇을 멋있게 그릴 수 있는 이는 그 자신뿐이라는 의미도 된다. 오오카와라 쿠니오의 디자인에 비해서 동화를 그리는 에니매이터들이 그리기 까다로워한다는 카더라가 있다. 큰선생 애니화/제품화 이전에 디자인만 공개된 시점에선 악평이 많지만, 동화 애니메이터들에겐 리파인의 여지도 있고 애니용으로 그리기 쉬운 디자인으로 호평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카토키의 디자인이라도 데스아미나 리오 같이 그리기 쉽고 단순한 디자인들도 많으며 보통 카토키가 정보량이 많은 주역 메카 디자인을 담당할 경우에는 V건담을 제외하고 대부분 OVA이나 극장판 같은 높은 제작비의 애니메이션[2]이기 때문에 이러한 소문은 걸려들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최근작인 UC는 컴퓨터를 동원하다보니 UC의 경우 주역기체인 유니콘 건담의 복잡한 변형 구조나 시난주의 간지 디자인 등 그의 장점이 가장 잘 발휘된 영상 작품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이다..[3]
특유의 모난 외형과 멋진 포즈 외에도 쓸데없이 세세한 디테일과 오버데칼링으로 정보량을 늘려 리얼한 '듯' 보이게 하는 것 역시 특징점인데[4], 그 결과로 MG Ver.Ka 건프라는 토나오는 데칼의 양을 자랑한다. 그것도 여기저기 꼼꼼하게 디자인되어있는 관계로, MG Ver.Ka에는 프레임에 붙이는 데칼도 들어가 있다. 코션마킹 붙이는 시간이 조립시간의 몇 배가 걸릴 정도. 그렇다고 데칼링을 하지 않으면 너무 밋밋해져서 구매한 이상 어쩔 수 없이 울면서 붙이게 된다. 특히 데칼의 정점인 하이뉴 건담 Ver.Ka.
이미 버추얼 온 시리즈의 '''템진 747''' 시리즈 킷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좌절시킨 전력(?)이 있으며, MG 시난주 Ver.Ka의 200개가 넘는 드라이 데칼은 그 절정을 찍었다. 참고로 시난주의 경우 가조립만 해도 기본적인 완성도가 높은터라 데칼 붙이는게 필수는 아닌데, 하세가와에서 나왔던 템진 747 시리즈는 색분할이 아예 안 된 레진 수준이라 데칼로 도색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5]
이래서 싫어하는 사람들은 "지금 내가 모형 만들려고 이걸 산 거야, 데칼 붙이려고 이걸 산 거야?"라며서 몸서리를 친다는 소문이 있다. 버카의 조립 메뉴얼 뒤쪽은 지옥도(地獄圖)를 방불케 하므로 펼칠 때 조심하도록 하자.
달롱넷의 리뷰 후 코멘트에선 "통상 다른 MG에 붙이는 양의 3배 이상." MG 시난주는 드라이 데칼 268개를 붙이는데 15시간이나 걸렸다고 한다. 그리고 2011년 12월에 발매한 풀 아머 유니콘의 데칼의 양은 유니콘 Ver.Ka의 두 배. 허나 유니콘의 악몽은 끝나지 않는데, 전신이 맥기 코팅 상태로 나온 유니콘 건담 페넥스는 전부 습식 데칼로 붙여야 한다. 물론 맥기 코팅이라 마크세터를 사용하는 즉시 코팅이 녹아버린다. 거기다가 437개라는 살인적인 데칼량은 덤. 추가로 2016년 연말에 출시한 MG 사이코 자쿠 Ver.Ka의 습식데칼지가 사람의 얼굴을 다 가리고도 남는 양이다. 심지어 라인 데칼도 많아서 난이도는 더욱더 올라가지만, 여분 라인 데칼은 단 한 개도 남지 않는다. 사자비 Ver.Ka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6][7]
이 외에 '''모형 디자인'''에 대한 특징을 서술하자면 사자비 Ver.Ka부터 도입된 '''실제 항공기용 블레이드형 안테나'''가 있다. 가슴에 작고 뾰족하게 튀어나온 것인데, 오버 디테일스러운 데칼링에 더불어 메카닉 디자인을 현실의 항공기 디자인처럼 하는 경향이 있다. 이 예시론 사자비 Ver.Ka, 하이뉴 건담 Ver.Ka, ZZ 건담 Ver.Ka, MG 딥 스트라이커, 메탈로봇혼 제타플러스 C형이 있다.

4. 작품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세가의 게임 전뇌전기 버추얼 온의 메카 디자인, 건담 0083의 덴드로비움, 센티넬의 모빌슈트들, 윙 건담 제로(EW) 등이 있다.
카토키가 메카닉 디자이너로 참여한 시리즈인 '건담 센티넬'은 잡지 연재물임에도 상당한 인기를 자랑했었는데, 세련된 디자인뿐만 아니라 당시로서는 신선했던 밀리터리적 해석과 복잡한 변형 시퀀스에 힘입은 바 있고, 그 결과 이후의 건프라 모델링이나 메카닉 디자인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대표적인 것이 'Advance of Zeta 티탄즈의 깃발 아래서'의 후지오카 켄키.
이렇듯 건담 시리즈의 네임드 디자이너이자 건프라의 핵심 디자이너이기도 해서, 자신이 디자인한 기체의 설정을 스스로 짜서 감독보다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내러티브 건담의 설정 공개로 후쿠이가 많은 욕을 먹었지만 실은 그 설정이 카토키가 짠 것이다. 물론 그런 아이디어를 채택하는 건 결국 감독인 후쿠이의 선택이지만. 이외에 실버 불릿 서프렛서의 빔 매그넘을 쓰기 위해 팔을 1회용으로 쓴다는 주객전도의 결정체인 황당한 설정도 사실 이 양반이 붙인 것으로, 감독인 요시자와도 '''차라리 강화한 팔을 다는 게 더 낫지 않냐'''며 어이없어 했지만 이쪽이 더 재미있을 거라며 밀어붙였다고. 결국 그것도 채용한건 요시자와다만. 하지만 카토키의 짬을 생각하면 특히 일본에선 감독이라 해서 마냥 무시하기도 곤란하다.
다른 일반적인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드라마라면 감독이 최고인게 당연하다.[8] 하지만 건담은 로봇 애니고, 로봇물은 예로부터 장난감 팔이용 수십 시간짜리 광고다. 그래서 로봇물 제작사는 스폰서를 하는 완구 제조사 입김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9] 그렇기 때문에 다른 만화라면 당연히 메카닉 디자이너가 감독 아래고 감독이 디자인을 고를지 말지 결정한다. 하지만 건담에서 카토키는 완구 디자인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고 반다이를 등에 업은 고참 디자이너다.[10] 그래서 건담 창시자인 토미노 감독 급이면 모를까 후쿠이나 요시자와 정도의 감독이라면 사내정치상 카토키 눈치를 어느 정도 볼 수밖에 없다.
슈퍼로봇대전 오리지널 메카닉들의 디자인을 담당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SRX휘케바인 시리즈, 빌트빌거, 에그젝스바인 등을 디자인했다. 또, 개구리 중사 케로로파워드 나츠미 디자인이 카토키 하지메의 작품이라고 한다.
오토모 카츠히로의 섭외로 감독을 하기도 했고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 같은 작품에서 연출가, 애니메이터로 활동하기도 했다. 꽤 잘 하지만 아주 뛰어나진 않다.

5. 비판


인기가 많은 디자이너인만큼 싫어하는 사람들은 정말 싫어한다.[11] 특히 오리지널 디자인의 개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카토키의 디자인 특유의 정형화된 인상에 반감이 심하다.[12] 또한 몰드가 많은 것도 지저분한 선 덩어리로 여겨지거나 과한 몰드가 리얼감을 해친다며 비판받기도 한다. 비교적 허리를 짧고 두껍게 그리는 화풍인 탓에, 제품화 도중에 허리 주변의 부피를 조정하다가 상체에 비해 하체가 지나치게 길어져 버리는 소위 '배바지 프로포션'이라 불리우는 괴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신체 말단부, 팔뚝이나 종아리가 커지는 건 모든 Ver.ka의 공통사항. 한편 원작을 존중한 리파인도 더러 존재한다. 유명한 것으로 MG 하이뉴 건담 Ver.ka나 HGUC 짐이 있다.
디자인과 별개로 '''자기 디자인을 어떻게든 정식 설정에 욱여넣는 고집'''은 어지간한 건덕후들도 쉴드칠 수 없는 비판거리이다. 짐 III의 경우가 대표적인데, 자기가 건담 센티넬용으로 디자인했던 누벨 짐III의 디자인 요소를 집어넣은 짐III 리파인 디자인을 기어이 '근대화 개수판'이라며 기동전사 건담 UC에 등장시킨 것이나, 판권 문제로 설정이 왔다갔다 하던 바잠에게 MK-II의 등짐을 달아놓은 디자인을 기어이 '바잠 改'라는 MS라며 내놓거나... 기동전사 건담 NT의 주역 기체인 내러티브 건담의 경우 뉴 건담의 선행 실험기라고 알려졌으나 이는 공식 측의 실수로, 본래는 사이코 프레임 개발을 위해 뉴 건담의 시작기인 뮤 건담과 동시대에 만들어진 기체로, 이후 연방 측에서 샤아가 유출한 사이코 프레임 기술을 손에 넣은 후로는 개발할 필요가 없어져 폐기한 사실상의 실패작이라고 한다.[13] 문제의 실버 불렛 서프레서 역시 요시자와 감독과 각본가 후쿠이가 반대했는데 설정을 짠 카토키 본인이 "재미있잖아요"하면서 밀어붙인 결과다.
프로즌 티어드롭의 완결편인 13권 후기 인터뷰에 의하면#[14] 메인 기체인 스노우 화이트를 디자인할 때, 이 작품이 애니화가 되면 그때 공개하려고 숨겨뒀지만, 정작 애니화 소식은 나지도 않고 소설이 완결되어 버린데다, 간신히 공개된 스노우 화이트는 그냥 흰색 윙 제커라 생각될 정도의 우려먹기라 김칫국이라며 엄청나게 까였다. 다만 이것은 소설 자체가 내용이고 전개고 워낙에 개판이여서 카토키만의 문제로 보긴 힘들다.[15]
이렇게 카토키가 막나가고도 별다른 제지가 없는 이유는 이 인물이 반다이에게 매우 중요한 인력이라 그렇다. 많은 제품들이 카토키 하지메의 검수를 맡아 발매되고, 그가 주도한 Ver.ka나 완성품들은 매물이 남지 않을 정도의 베스트 셀러였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을 반다이와 함께하다 보니, 자연스래 작품의 설정에 관여할 정도로 영향력이 커진 것이다.

6. 상품화



6.1. 건프라


'''자주 묻는 질문으로 Ver.Ka는 정해진 스타일이 없고, 엄청난 어레인지부터 복고주의 신작·신규까지, 각 아이템마다 전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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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 건담 Ver.Ka 개발 리포트 9회

'''Ver. Ka의 특징중 하나는, 징그러울 정도로 많은 스티커와 데칼의 작업량입니다.''' (중략) 어쨌든 심한 오버데칼링으로 불평하는 분도 많지만, 붙여놓으면 꽤 폼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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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롱넷 MG 건담 Ver.Ka 리뷰 내용 중

1990년대 중반부터 아쿠츠 준이치와 마찬가지로 반다이의 건프라 다수(MG[16], HGUC[17] 등)의 컨셉 드로잉 및 개발 감수를 맡고 있다.
과거 건담의 첫 PG인 RX-78-2 디자인에도 일부 참여했었고, 나아가 2010년 12월 발매된 PG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PG 개발에도 참여했다.[18]
건담 센티넬이 호응을 얻은 계기로 연재된 프로젝트 '센티넬 0079'에서 일년전쟁 기체들을 리파인한 디자인, 특히 카토키 버전 건담이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MG브랜드 런칭 후 이 카토키 버전 건담이 MG 건프라로 발매되자 이 인기를 바탕으로 MG의 한 카테고리 수준으로 볼 수 있는 카토키 버전(Ver.Ka)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카토키가 리파인하거나 본인이 디자인한 기체에 버카 타이틀이 붙으며, 특유의 각과 무시무시한 데칼 지옥이 악명 높다.[19]
단 한번 SD와 관련해서도 디자인을 한적이 있는데, 하이퍼 캡틴 건담이 있다.

6.2. MG Ver.Ka


마스터 그레이드 브랜드에 본인의 이름이 붙은 '''Ver.Ka'''라는 시리즈가 존재하여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20] 초기에는 원작과 동떨어진 디자인이고 품질도 좋지 못해서 주목을 못받았지만 기동전사 건담 UC 라인을 기점으로 '''반다이의 스테디셀러''' 브랜드로 변모한다. 유니콘 시리즈 외에도 뉴 건담, 사자비, 하이뉴 건담, 윙 건담 제로 커스텀 등 굴지의 밀레니엄 셀러들이 이곳에서 다수 배출되었다.
참고로 한국에선 "버카" 혹은 "버전 카토키"로 부르는데, 일본에선 "버전 케이에이"로 읽는다.
MG Ver.Ka 라인업으로 발매한 건프라는 다음과 같다.[21]
  • 건담 - 2002년 12월 발매. 가격 3,200엔. 처음으로 카토키 하지메의 리파인을 거쳐 모형화된 킷. MG 짐 카이의 프레임을 기반으로 사용했으며, 고관절에는 볼관절이 들어가 현재의 시점에선 구리게 보일 수 있지만 당시엔 최신기술이란걸 생각하면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무장은 실드와 바주카, 빔 라이플, 빔 사벨이 있다. 바주카와 빔 라이플의 조준경에는 투명한 클리어 파츠가 사용된다. 그리고 바주카는 손잡이에 가동기믹이 없어 액션을 잡는 게 힘들다. 기존 퍼스트들과 가장 큰 차이라면 버니어가 2개에서 4개로 늘어난 점. 사실상 기존 퍼스트 건담과 완전히 다른 카토키만의 오리지널 건담으로 보아도 무방한 터라 우주세기 골수팬들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 킷.
  • 윙 건담 - 2004년 3월 발매. 가격 3,500엔. 신기동전기 건담 W의 OVA인 엔들레스 왈츠를 위해 후반 주역기들을 EW판으로 리파인했을 때 팬서비스 차원에서 초반 주역 5기도 비슷한 스타일로 리파인한 디자인을 공개했는데, 이 중에서 윙건담의 리파인 버전을 건프라로 내놓은 녀석. 이 기체의 이름이 윙 건담(EW)로 정립되기 이전에 발매된 프라모델이라서 이름 뒤에 얼리(Early) 버전이라는 명칭이 덧붙기도 했다. 현재는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와 기술력의 발전으로 후진 킷으로 여길 수 있지만, 당시엔 디자인이나 액션포즈 기믹이 꽤나 괜찮은 킷으로 손꼽혔다. 나중에 MG 윙 건담 EW 버전을 비롯해 여러 윙건담 킷들이 이걸 베이스로 삼은 걸 보면 기념비적인 건 확실하다.
  • - 2004년 12월 발매. 가격 2,000엔. 생긴건 0083에 등장한 C형인데 제품 박스나 메뉴얼엔 일언반구도 없다. 이후 08소대 첫 화 등장의 K형, MS 이글루에 등장한 샤크마우스 사양(이쪽은 금형 유용의 결과로 세부가 약간 다르다)이 우려먹혔지만 원작풍의 볼은 감감무소식. 그래도 2,000엔이란 MG 라인업 최저가를 자랑하는 킷이 2중 프레임 & 색분할이 우수하고 디테일도 뛰어나 명품으로 꼽힌다. HGUC는 정반대로 오리지널 버전이 처음 나온 뒤 그 금형을 우려먹어, C형과 K형의 디테일과 세부형상이 뭉개졌다.
  • 크로스본 건담 X1 - 2006년 9월 발매. 가격 3,500엔. MG답지 않게 부분도색의 압박이 유난히 심하다. 무엇보다 주무장인 잔버스터가 색분할 없이 아주 새하얗다.
    • 크로스본 건담 X2 - 웹 한정. 2013년 6월 발매. 가격 4,400엔. 기존에 발매된 X1의 색놀이 버전으로 한정판. 동일사양에 이마와 안테나 부품, 쇼트랜스가 신규로 추가된 들어가 있으며, X1엔 안 들어있는 빔 실드 부품이 들어 있다.
    • 크로스본 건담 X3 - 웹 한정. 2013년 12월 발매. 가격 4,400엔. 마찬가지로 X1의 색놀이 버전으로 한정판. 이마와 안테나, 무라마사 블래스터가 추가됐을 뿐인 것도 X2와 마찬가지. 브랜드 마커(빔 실드) 대신 I 필드 발생기가 달려 있다.
    • 크로스본 건담 X2 改 - 웹 한정. 2017년 6월 발매. 가격 4,400엔.
    • 크로스본 건담 X-0 - 웹 한정. 2019년 8월 발매. 가격 4,400엔.
  • 유니콘 건담 - 2007년 12월 발매. 가격 5,000엔. 당시 금형설계의 정점으로 찬사를 받는 NT-D 모드로의 완전변형을 선보였지만, 그 대가로 가동률을 포기한 것으로 유명하다. 무릎 80도도 힘든 수준. 현재는 절판된 상태이며, 가동성 문제는 훗날 발매된 유니콘 건담 영상판에서 개선되어 판매중이다. 참고로 이때부터 Ver.Ka가 잘 팔리는 브랜드로 변모했다. 이걸 베이스로 한 영상판은 반다이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가 되었다.
    • 소설판 유니콘 건담 2호기 밴시 최종결전사양 - 웹 한정. 2012년 3월 발매. 가격 5,000엔. 소설판 기준으로 최종 각성버전이다. 실질적으로는 유니콘의 색놀이에 지나지 않으며, 유니콘 모드 시에 이마에 돋은 뿔과 펼쳐지는 뿔이 설정상으로는 일체성형된 것처럼 깔끔하게 물려 있어야 하는데 잘 맞아들어가지 않아서 뜨거나 아예 안 물리기도 한다. 멕기처리 되지 않은 일반판에서도 이러는 걸 보면 어쩔 수 없는 소재의 한계인 듯.
    • 풀 아머 유니콘 건담 - 2011년 12월 발매. 가격 8,000엔. 사이코 프레임이 각성 모드의 녹색으로 사출되어 발매되었다. 런너가 무려 39장이나 되는 역대 MG 최강의 볼륨을 자랑한다. 온몸에 주렁주렁 매달린 무장의 압도적인 포스와 꽤나 단단하게 고정되는 게 장점인데, 바주카와 개틀링이 워낙 무거워 덜렁 거리는 게 아쉽다.
    • 유니콘 건담 2호기 밴시 (소설판)- 2018년 3월 발매. 가격 5,000엔. 밴시에서 VN과 BS를 빼고 카라부분을 바꾼 소설판 버전이다. 위에서 말한 밴시 한정판에서 초록색 사이코 프레임을 주황색으로 바꾼 버전이다.
  • 시난주 - 2008년 12월 발매. 가격 7,000엔. 건프라 역대 최상급의 가동성과 간지, 그리고 후에 발매된 티타늄 피시쉬 판의 광빨로 명품으로 불렸지만[22], 허리관절과 고관절이 부실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23][24]이 단점은 2013년에 발매된 시난주 영상판에서 재질을 단단한 PS 재질로 교체하여 어느 정도 개선되었다. 하지만 영상판은 티타늄 피니쉬 버전이 없으므로, 티타늄 피니쉬 버전의 간지를 보고 싶다면 부실한 허리를 참는 수밖에 없다. 다른 방법이 있다면, 허리부분 부품이 변경된 시난주 슈타인은 영상판과 같은 재질로 프레임 부품들이 개선되었기에 재질 개선된 허리부품이 남는다. 이걸 이식하면 OK. 여하튼 관절과 손악력 부실만 빼면 준수한 킷이라 명품으로 꼽히는 중. 시난주 역시 반다이의 효자상품군 중 하나이다.
    • 시난주 스타인 - 2013년에 2월 발매. 가격 7,000엔. 시난주의 프로토 타입이란 컨셉으로 에 나온 킷. 시난주 버카 최대의 단점이던 약한 관절이 보강되었고, 허리의 동력선이 없어져 가동성이 향상되었다. 또한 PG에 주로 쓰이는 전지가동식 손을 채용하여 시난주 버카의 종잇장 같은 손악력이 대폭 보강되었다. 기본 뼈대는 시난주 버카와 거의 같지만, 외부장갑은 새로운 금형으로 찍어서 나름 멋들어진 프로포션을 자랑한다. 일부에선 시난주에 비해 디자인이 심심한 느낌이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깔금하고 정돈된 디자인이란 평가도 많다. 여하튼 명품이란 의견에는 모두 동의하는 킷.
  • 빅토리 건담 - 2009년 12월 발매. 가격 3,800엔. 이후 발매되는 V2 건담의 기초가 되며, 고정성 문제를 비롯하여 이런저런 단점이 산재해 있어 혹평을 받는다.
    • 코어 부스터 - 2010년 7월 발매. 가격 2,200엔.
    • V 대시 건담 - 2010년 7월 발매. 가격 5,800엔.
  • 뉴 건담 - 2012년 12월 발매. 가격 7,000엔.MG 사이즈 중에서 첫번째로 통짜 사출 완전가동 손을 내놓고 유니콘의 사이코 프레임 노출 기믹을 탑재.[25] 괴랄한 가동성과 색분할로 MG의 탈을 쓴 PG 소리를 듣는 명품킷. 단점이라면 핀 판넬 고정성이 매우 부실하다는 것과 몇몇 관절의 연체동물 현상이 문제로 꼽힌다.[26] 다행이 스탠드는 부속되어 있다. 그래도 MG 버카 라인업중에선 최상급 명품으로 꼽힌다.
  • 사자비 - 2013년 12월 발매. 가격 9,000엔. 진정한 MG의 탈을 쓴 PG. PG등급에나 들어가는 장갑전개기믹이 들어가 있어 상당한 간지를 자랑하는 킷. 여기에 구버전 사자비에 비해 많은 리파인이 가해져 프로포션이 훌륭하고 추가무장으로 롱 라이플이 들어가 있는 호화구성이다. 단점이라면 다리가 무거워 고관절 고정성이 부실하다.
  • 하이뉴 건담 - 2014년 8월 발매. 가격 7,000엔. RG의 디테일을 겸비한 MG 뉴 건담의 금형을 일부 이용해서 제작하였으며, 원작의 육중한 프로포션을 살렸다는 게 특징. 전신에 버니어 및 스러스터 노출기믹이 있으며 클럽 G로 발매한 HWS팩도 장착 가능. 특이사항으로는, 리파인 제품임에도 의도적으로 원 설정화를 최대한 존중한 형태라는 것이다. 이전에 발매된 MG 하이뉴가 당시 최신 스타일의 늘씬한 형태로 리파인되었기에 그 대비가 더 심하다. 그래서 하이뉴의 원래 디자인을 선호했던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27]. 단점이라면 습식데칼의 악몽. 특히 핀 판넬의 파스텔풍 데칼이 압권이다.
  • V2 건담 - 2015년 12월 발매. 가격 4,500엔. 완전 변형 기믹을 재현한 것이 특징. 이 때문인지 MG 빅토리 건담과 마찬가지로 허리 가동이 안 되고 고관절은 볼관절이 사용되어 아쉽다는 평을 받고 있다. 팔꿈치 구조가 다소 요상한 점을 빼면 그럭저럭 괜찮은 킷이라는 평가지만, 문제는 빛의 날개 이펙트 파츠를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으로 내놓았다는 점. 이전에 나온 HGUC V2 건담의 한정판 날개를 사이즈만 키워서 내놓았는데, 퀄리티가 썩 좋지 않으면서 2,000엔(클럽G 가격 24,000원)이나 받아먹는다! 특히 카토키가 어느 인터뷰에서 한정파츠를 자랑하는 발안을 하여 더더욱 욕을 먹고 있다.[28]
  • 풀 아머 건담 (건담 썬더볼트 Ver.) - 2016년 7월 발매. 가격 7,000엔. 디자인은 애니메이션 버전을 기준으로 했다.[29] 씰링 처리된 관절은 비닐을 덮어 씌우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서브암 기믹은 가동식으로 구현되었다. 온몸에 달린 미사일 베이는 개폐할 수 있고, 추가장갑은 분리할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에 오면서 추가된 발바닥 후크 기믹도 구현되어있다. 선행공개된 해외리뷰에 따르면, 프레임 탈부착 대신 풀아머 장갑 탈부착을 구현하였다. 실제 조립감은 씰링처리 하다가 욕 나올 정도로 어렵고, 비닐 자르는 도중 조인트까지 자를 위험이 매우 크다.[30] 하지만 무장을 주렁주렁 달아도 고정성이 좋고 가동성도 최상인 준수한 킷. 단점이라면, 동봉된 스탠드가 앞으로 쏠린다.
  • 사이코 자쿠 - 2016년 12월 발매. 가격 9,000엔. 카토키 최초의 자쿠. 사이코 자쿠 특유의 부스터와 애니판 오리지널 부스터로 가격은 물론 전시공간이 어마무시하다. 색분할은 예술 수준인데, 세세한 부스터랑 하얀 부분까지 전부 분할처리다. 특이점은 동력파이프까지도 씰링 처리해야 한다는 것. 사자비 버카보다 체감 난이도가 높을 수 있다. 다만 풀아머때처럼 조인트 자를 위험은 사라졌다. 프레임이 자쿠2.0 베이스에 부드러워진 재질이라서 디테일도 일품이다.
  • ZZ 건담 - 2017년 9월 23일 발매. 가격 6,000엔. 2016년 11월, 일본 건프라 엑스포에서 개발 시작한다고 소개되었다. 출시 직전까지 개발리포트를 연재했으며, 총 10회까지 연재. 일부 파츠의 엑스트라 피니쉬 사용과 건프라 변형기술의 노하우를 총집합하고 가동성이 상승. ZZ건담 발매와 더불어 버카 프리미엄 데칼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더블제타 특유의 원작장면 재현이 드디어 가능해졌다.
    • 강화형 ZZ 건담 - 웹 한정. 2017년 12월 발매. 가격 8,000엔.
    • FAZZ- 2020년 2월 발매. 가격 12,000엔. 기존 ZZ 건담 Ver.Ka에 신규 풀아머 파츠를 더해 제작하였고 가격은 역대 버카중 최고가인 12000엔에 발매했다. 구판 FAZZ와 달리 흉부 미사일 포드 해치 오픈기믹이 재현되였으며 하이퍼 메가 케논의 파츠 분할도 충실히 구현했다. 신규조형으로 ZZ에선 불가능했던 팔둑회전기믹이 추가되고 가변기믹은 삭제되었다.
  • EX 유니콘 건담-2020년 9월 발매. 가격 23,000엔. 지난 2007년에 공개된지 13년만에 신규조형으로 MGEX란 신규브렌드와 함깨 공개됬다. 내부에 플렉시블 LED선을 넣어 발광상태서도 가동과 변형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사이코프레임의 색상변화도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기존 유니콘의 크나큰 문제였던 관절강도도 개선되었다.
단점으로는 세부적 디테일조차 큰 차이가 없으며, 무엇보다 너무 비싸다. 가성비 떨어지는 물건으로 낙인 찍혀 예약량이 줄어 3차 예약까지 간 전적도 있다.
몇몇 팬들은 LED를 뺀 염가판을 존버하는중.
  • 윙 건담 제로(EW)- 2020년 11월 발매. 가격 5,500엔. 2020년 5월에 11월 발매하기로 예정되어 예약구매가 시작되었고 3개월동안 아무런 정보가 공개되지 않다가. 동년 9월 17일 한국에서 네이버 스트림을 통해 최초 샘플이 공개가 됐다. 이후 상세한 정보 및 사진이 공개되었고 트윈 버스터 라이플 사격 포즈 추구 컨셉으로 실드 추가 및 네오버드 형태로의 변형, 제로 시스템 등 다양한 기믹이 추가되었다. 이전까지 윙 시리즈 최대 의문점 중 하나였던 주익 날개에 트윈 버스터 라이플 수납형태를 최초로 구현한데다가 기존의 MG 윙 제로 EW의 문제점을 대부분 해결하여 2020년 하반기 최고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이 인기로 인해 스노우 화이트(MS) 및 드라이 츠베르크 추가 한정판 발매가 예상되고 있다. 이래저래 앞서 발매된 유니콘 건담과 정반대로 가성비 최고의 물건으로 칭송받고 있는 중.

6.3. 완성품


대표적으로 건담 픽스 피겨레이션 메탈 콤포지트와 로봇혼 및 메탈 로봇혼의 Ka Signature 라인업이 있다. 두 완성품 모두 카토키가 직접 감수를 맡고 있다. 이전에도 건담 픽스 피겨레이션 시리즈의 우주세기, 지오노그래피, 코즈믹 레전, 00 레전 등도 존재한다.

7. 기타


디자인이 직선적이고 유난히 각진 외형을 선호해서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각도기, 각선생이라 불리기도 한다. 예외로 기동전사 V건담의 디자인을 담당했을때는 모빌슈트들을 죄다 곡선으로 메워넣었다. 하지만 다리를 어깨넓이보다 살짝 넓게 벌리고 머리를 약간 아래로 내린 카토키 특유의 포즈는 여전했다. 신기동전기 건담W TV판에도 참여해 건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모빌슈트를 디자인했는데, 여기서도 곡선이 주가 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톨기스, 리오, 메리크리우스, 바이에이트 등 오리지널리티가 돋보이는 멋진 디자인으로 호평받았다. EW로 넘어가면서 건담들도 전부 리파인해 EW 이후의 윙건담 관련 프렌차이즈는 사실상 카토키 원맨쇼.[31] 유니콘의 등장메카 시난주도 곡선으로 가득한 디자인[32]. 가득한 데칼과 특유의 자세는 역시 각선생답다 싶은 모습이다.
제품의 발매에 관련해 "당신이 원하는 킷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충분히 사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오는 신작 킷을 모조리 사버린다면, 언젠가는 당신이 원하는 킷도 나온다."고 공식적으로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건담 센티넬의 딥 스트라이커, 그리고 딥스의 애니메이션판 현신이랄 수 있는 덴드로비움, 빅토리2 어설트 버설트 건담, 중장 풀아머 건담 7호기[33] 등을 보면 남자의 로망이 마구 느껴진다. 여성형 로봇에도 대해 독특한 미학을 가지고 있는데, 사실상 미소녀 오덕 수준. 오오카와라 선생이 디자인한 기동전사 건담 F91의 비기나 기나를 보고 '여성형 로봇은 저런게 아냐!'라고 생각해서 페이 옌 시리즈를 디자인했다고 한다. 노벨 건담세일러 비너스를 모티브로 카토키가 디자인했다. 사정은 더 심각해져서 가라야카의 경우에는 모티브가 키노모토 사쿠라, 급기야 오리지널 페이 옌과 하츠네 미쿠를 콜라보시켜버렸고(!) 이 상태로 슈퍼로봇대전 UX에 출연했다.
변형 설계에도 일가견이 있다고 일컬어진다. 그의 대표작인 Ex-S도 다른 사람이 다듬어놓긴 했지만 그 굉장히 복잡한 변형과정은 카토키 본인이 완성키셔놓은 것이고, 대충 그려놓은 기체도 잘 리파인해서 결국엔 프라로 변형이 되게 만들어버린다.
예전에 인기만화가 시로 마사무네와 함께 각각 자신의 이름을 걸고 PC용 마우스를 디자인해 내놓은 적이 있었는데, 카토키의 것은 특유의 각 때문에 손이 쉽게 피로해져 평이 대단히 좋지 않았다.
반다이소속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선라이즈의 작품인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 파워드 나츠미를 디자인하기도 했다.
[image]
또한 케로로에서 '''그를 아나그램한''' 캐릭터인 카토야마 키코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메카닉 디자이너로써 중증 메카덕후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1] 그가 디자인한 Ka Signature는 완제품이기에 피규어로 분류한다.[2] 극장판이나 OVA의 메카닉디자인은 저렴한 TV아니메 디자인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복잡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편이다.[3] 메카니컬 아카이브스에선, 영상화는 고려도 되지 않은 시점이라 '''시난주를 영상화에 힘든 굴곡진 디자인을 많이 넣었습니다''' 라고 했다.[4] 하지만 실제 군용 무기를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알 것이다. 현실은 오히려 그런 것이 없이 단순할수록 좋은 디자인이고 그렇게 되도록 만든다. 부품을 분할하고 데칼을 늘릴 수록 리얼하다고 생각되지만 현실은 반대인 것이다. 물론 실제 병기에서도 조종석, 내부 골조는 복잡하지만 그마저도 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단순해지고 있다.[5] 사실 템진 747시리즈는 '''하세가와''' 에서 발매한 거라 어쩔 수 없기도 했다. 무슨 소리냐면, 모든 하세가와 킷은 '''버카 따위'''급의 습식데칼을 제공한다.[6] 사자비도 만만치는 않다. 자세한건 사자비 문서 참고.[7] 사자비도 라인 데칼이 적은 것은 아닌데 짜잘한 데칼이 굉장히 많다. [8] 오오카와라 쿠니오에비카와 카네타케의 예시를 보자. 디자인 재탕이 본인들의 아이디어가 아닌 감독의 요구였는데도 디자이너가 욕먹었다. 본인들도 디자이너는 별로 힘이 없다고 얘기하기도 했고.[9] 토미노 요시유키도 '쟈브로 강습전선라이즈에우고에, 반다이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 빗댄게 아니냐'는 질문에 '죽어도 말 못 한다'라고 사실상 시인한 바있다.[10] 오오카와라 쿠니오와의 결정적인 차이. 경력은 카토키보다 오오카와라가 더 많지만, 건프라/피규어 내에서 자기 이름을 내 건 라인업이 없다.[11] 특히 다양한 디자인 컨셉을 가지는 MG 제품군에서 말이 많이 나온다.[12] 대표적인 예시로 ZZ Ver.ka의 얼굴이 있다. 코등이의, 슬릿, 눈매, 모든게 익히 알려진 ZZ의 모습이 아니다. 그저 어느 건담에다가 붙여도 이상하지 않을 미남상일 뿐이다.[13] 하지만 정작 설정을 만든 건 카토키임에도 팬들은 대부분 후쿠이를 욕했다. 이후 NT 관련 인터뷰를 한 다음에 '''저거 분명히 나중에는 건담에 이데온 낼거다''', '''믿고 거르는 후쿠이'''라면서 또 욕을 실컷 먹었다.[14] '카토키씨는 애니메이션화 될때까지 발표하지 않겠다고 고집스럽게 말하셨지만, 애써 부탁 드려서 이렇게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15] 소설 자체가 의외로 MS 나오는 시간이 짧은데다, 메인배경이 미래편인 것과는 다르게 시간대가 복잡하게 섞여있다.[16] 카토키가 디자인한 기체 말고도, 사실상 가변기체는 카토키의 메카니즘이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17] HGUC 바우가 대표적이다.[18] 2000년 11월 발매된 PG 윙건담 제로의 PG 개발용 컨셉아트를 카토키가 그렸다고 잘못 알고있는 경우가 있는데, PG 윙제로의 개발용 컨셉아트를 그린 것은 시드계 MG를 담당하는 것으로 유명한 bee-craft다.[19] 이러한 데칼도 오버디테일이라며 호불호가 갈리기도한다. 호감적인 입장도 데칼작업엔 학을 뗄 정도. 하이뉴 건담의 판넬의 그라데이션을 습식데칼로 재현했을 정도이다.[20] 이 Ver. Ka의 박스 아트는 흰색 바탕에 기체모습과 기믹발동, 밑엔 간단한 제원이 소개되어있는 소소한 모습이라 화려한 통상의 박스 아트와 확 비교되어 호불호가 갈린다. 타미야의 최근 박스 아트를 생각하면 쉽다.[21] 윙 건담을 제외하면 전부 우주세기 기체들이다.[22] 달롱넷의 버카 품질 판별 기준이다. 의외로 건담홀릭의 제룡이 가장 재밌게 조립한 킷이기도 하다.[23] 부품재질이 약한 데다, 홈이 파여 있어 잘못 가동하면 바로 부러진다.[24] 그리고 이러한 단점은 훗날 비슷하게 이어진다.[25] 이 전신 사이코 프레임 기믹은 설정상 명백한 오류. 설정상 뉴 건담의 사이코 프레임은 콕피트 쪽에만 설치한 걸로 돼있다.[26] 다리부분이 특히 그런데, 내부 프레임이 무거워서 그렇다.[27] 다만 이는 본체 한정. HWS팩은 원래 하이뉴에는 안 달리기도 하지만, 리디자인 정도가 아니라 재해석의 정점을 달린다.[28] 발매 전, '1/60 V2가 나온 이후로 MG로 작업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왔다'라는 개발진 인터뷰가 올라와서 동정이 있었다. 카토키'만' 개발하는것이 아니기 때문. 참고로 V2건담 디자인을 카토키가 했다.[29] 애니메이션용 리파인 디자인 담당이 카토키 하지메였기 때문이다.[30] "아마 이 프레임 커버 파츠를 처음 만드시는 분이라면 아마 짜증지수가 올라가실 분들이 많을 듯 하네요. (해보면 압니다... 맘먹은대로 잘 안돼요)"- 달롱넷 리뷰[31] EW라 하더라도 마그낙대의 리파인의 경우는 원 메카디자이너인 이시카기 준야가 맡았다. EW=버카는 아닌 셈이다.[32] 사실은 곡선이긴 하나 상당히 직선적인 느낌이 강하다. 여담으로 이렇게 곡선을 집어넣은 이유는 '''어차피 영상화 안될 거니까 최대한 동글동글하게''' 디자인해서 그렇다고...[33] 이건 오오카와라의 원안에서부터 괴악한 생김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