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뱀

 


3. 기동전사 Z 건담의 무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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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다뱀'''
Sea snake
이명: 바다우산뱀
'''Hydrophiinae''' Smith, 1926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뱀목(Squamata)

코브라과(Elapidae)
아과
바다뱀아과(Hydrophiinae)
''''''
'''바다우산뱀속'''(''Laticauda'')
'''진성바다뱀속'''(''Pelamis'')
'''먹대가리바다뱀속'''(''Hydrophis'')
'''올리브바다뱀속'''(''Aipysu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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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배바다뱀(Yellow bellied sea snake, ''Pelamis plat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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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바다뱀(olive sea snake, Aipysurus laevis)
바다에 사는 '''독사'''. 독사계의 양대 산맥인 코브라 계열과 살무사(viper) 계열 중 코브라 계열에 속한다. 영어권에서는 'Sea snake' 또는 'Sea serpent'[2] 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크게 두 종류가 나뉘는데, 바다우산뱀, 진성바다뱀으로 분류된다. 바다우산뱀은 폐로 호흡 하기 때문에 물 위로 올라오는 종이고, 진성바다뱀은 피부로 숨을 쉬고[3] 알도 물에서 난태생 방식으로 낳는 종이여서 물 위로 올라올 일이 거의 없는 종이다. 주로 바다우산뱀과들이 독이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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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지느러미처럼 진화해서 세로로 길쭉하기 때문에 일부종을 제외하면 물밖에서는 다른 뱀처럼 잘 기어가지 못한다.
이 뱀의 독은 대중적인 코브라보다도 강력한 맹독이지만, 한번에 주입되는 독의 양은 적은 편이다. 위에 설명한 뱀들은 서식하는 지역에만 안 가면 두려워할 것 없는데, 이 놈은 우리나라 근처에도 다수가 살고 있으니 요주의. 물론 바다뱀도 종류가 여러 가지라 어떤 바다뱀은 독이 없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수중생활에 완전히 적응한 놈은 독이 없고, 수중생활에 덜 적응한 놈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독이 있다는 가설이 지지를 받는 중.
'''그나마 독 뿜는 송곳니가 짧아 이들이 잠수부를 문다고는 해도, 잠수복을 뚫지는 못한다.''' 물론 일반적인 수영복만 입고 수영할 때는 얄짤없이 물린다. 해변가에서 멋모르고 놀다가 바다뱀을 밟는 바람에 위협을 느낀 바다뱀이 무는 사례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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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채널 등에서(혹은 실제로) 이것들이 떼를 지어 헤엄치는 장면을 보면 장관이다. S자로 구불대며 '''물속에서 헤엄치는''' 뱀떼가 조금 위화감이 들긴 하지만...[4] 다만 육지의 뱀에 비하면 수명이 짧다. 헤엄치는 데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독은 종류마다 다르나, 독이 있는 종류 중에서는 테트로도톡신을 보유한 종이 많다. 가장 독이 강력한 바다뱀은 벨처 바다뱀(Hydrophis belcheri)이라는종인데, 이 녀석은 함유하는 독성이 코브라의 100배 이상, 타이판의 2~3배로, 독액 약 2 mg만으로 '''성인 남성 1천 명, 쥐 25만 마리를 죽일 수 있는 맹독'''이다.
이 뱀이 극도로 위험한 이유는 맹독도 맹독이지만 바다에 산다는 점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 휴가로 바다에 가서 요 놈에게 물리면 치명적이다. 모래에 파묻힌 이 녀석을 아무것도 모르고 밟아버리면 물릴 수 있다. 우리나라 근해에 사는 바다뱀은 대부분 먹대가리바다뱀이라는 종인데... 이 녀석도 만만찮은 독성을 가지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위에 언급된 검은맘바코브라 같은 놈보다는 성격이 온순해서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적다는 것이다. 다만 어디까지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니 일단 조심해야 한다. 또한 몇몇 종은 성격은 매우 얌전하지만 독성은 코브라나 검은맘바 등에 못지 않다. 그러니 이 녀석을 보거든 '''만지려 들지 말고 아예 접근을 말자.''' 우리나라에는 남부 바다에 여름에 좀 깊은 바다에 가면 매우 드문 확률로 발견된다.
바다뱀답게 바다에서 사는 생물이나 바닷가 주변에 사는 동물을 주로 잡아먹는다. 물고기 중에서는 양도 적당하고 삼키기 쉽게 생긴 탓인지, 주로 뱀장어를 잘 잡아먹는 통에 뱀장어에 환장한 사람들에겐 원망을 받기도 한다고.
현재까지 우리나라 연안에서 발견된 바다뱀은 모두 5종으로 바다뱀, 얼룩바다뱀, 먹대가리바다뱀, 넓은띠큰바다뱀, 좁은띠큰바다뱀이 있다. #
바닷물 속에서 거의 일평생을 살아가는 동물이나, 연구 결과 소금 배출 기관이 미미한 수준으로밖에 작용하질 못해 해수를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걸러 수분을 공급하는 것은 신체 구조상 어려운 동물이라는 아이러니를 지니고 있다. 대신 이들은 뭍으로 올라와 민물을 찾아 마셔 수분을 공급하거나, 바다에서 우기 때마다 바다 표면에 단기간 형성되는 렌즈 모양의 담수 덩어리에 접근해 민물을 마심으로써 수분 문제를 해결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섭취한 수분을 가지고 다음 번에 비가 올 때까지의 긴 시간을 버텨내며 살아간다고
연구진의 실험 결과, 건기 상태에 수분 공급을 별로 못해서 바싹 마른 바다뱀을 갖다가 민물에 넣어줬더니 처음에는 대량의 물을 마셨지만, 한 번 그리 먹고 난 다음엔 수분을 자기 몸에 별로 공급하려는 시도조차 안 했다고 한다. 다만 이런 생태 탓에, 기후 변화에 취약한 바다 생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기상 이변 등으로 인해 바다에 비가 안 오는 시기가 지속될수록 이들은 목숨이 위험해지기 때문. 독성도 독성이지만 현재 거의 대다수의 바다뱀은 멸종위기에 놓여있으니 가져가서 키우진 말자. 오히려 바다뱀의 독으로 진통제나 근이완제 개발에 있다고 하니 현상금도 있다고 한다.#
뱀이 살지 않는 지역으로 유명한 뉴질랜드에서도 태평양바다에 둘러싸인 섬나라여서 그런지 바다뱀은 종종 발견된다고 한다. 출처
대서양에서는 바다뱀이 살지 않는다. 인도양이나 태평양에서 대서양으로 가려면 북극해나 남극해를 거쳐야 하는데 수온이 낮아 바다뱀이 죽기 때문에 대서양으로 건너가지 못했다.
맹독을 가져 천적이 없을 것 같지만, 맹금류뱀상어, 바다악어가 있다. 맹금류의 경우에는 바다뱀이 숨쉬러 나올 때 낚아채가고, 뱀상어나 바다악어의 경우에는 물 속에서 잡아먹는다.
이놈으로 요리도 한다(...) 일본 오키나와에서는 이 녀석을 이라부, 또는 에라부라고 부르며[5], 말린 것은 다시마 등과 함께 국수 국물을 내는 데 쓰는데, 장수 요리로도 알려져 있다. 바다뱀 요리 영상. 혐오 주의. 이는 일본 만화 맛의 달인에도 언급된다. 맛은 오리고기와 비슷하다고 한다.
그래도 일단 바다뱀이 무섭다는 걸 알기 때문인지 오키나와 현지인들 중 안전에 민감한 사람들은 생업으로[6] 하는 걸 제외하고는 절대로 바다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2. 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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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뱀'''
Snake eel
이명 :
'''Ophichthidae''' Bleeker, 1853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뱀장어목(Anguilliformes)

바다뱀과(Ophichthi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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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국내 서식종인 바다뱀(Snake eel, ''Ophisurus macrorhynchus'')
1번 문단과는 전혀 상관없는 장어의 일종. 얼핏 갯장어 비슷하게 생겼다.[7] 비슷한 종류로 돛물뱀이 있다.

3. 기동전사 Z 건담의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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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Z건담티탄즈소속 MS인 함브라비의 근접 무장이름. 유선형 집게무기로 근거리에서 상대 MS를 잡아 충격을 가하는 무기이다.[8] 사용법은 유성추처럼 들고 휘두르기.
형태만 보면 구프 커스텀의 전선 형태의 히트 로드를 닮아 있다. 실제 연출이나 운용 방식 등도 유사하기도 하다.
야잔 게이블은 자신과 당겔, 람사스의 함브라비 2대와 함께 편대를 이루어 바다뱀을 이용해 거미집을 만들어 전류공격을 가하는 합체기를 구사하기도 한다.
기동전사 건담 UC에서도 지온 잔당군의 마라사이가 장비해서 바이아란 커스텀의 한팔을 묶는데 사용한다.
[1] 사진은 벨처 바다뱀(belcheri sea snake, ''Hydrophis belcheri'')이라는 모든 독사들 중 독성이 '''세계 1위'''로 매우 강한 독을 가진 종으로, 흔히들 바다뱀을 떠올리면 생각나는게 바로 이녀석이다, 여담에 의하면 브라질 축구 3부리그 소속 산타 크루즈에서 이 뱀을 다양하게 소스로 사용하고있다.[2] 이쪽은 환상종인 시 서펜트를 칭하기도 한다.[3] 완전한 수중호흡을 하는 것은 아니고 필요 산소의 20%정도를 피부호흡으로 얻을 수 있다고 한다.[4] 사실 보통 뱀도 땅에서만 잘 다니는 게 아니라 헤엄도 잘 친다.[5] 정확히는 ''Laticauda semifasciata''라는 종이다.[6] 역사적으로 바다뱀 포획은 류큐 신토의 여성 사제들이었던 노로들에게만 허용되었다.[7] 자세히 보면 갯장어보다 눈이 더 째진 편이고 주둥이가 더 뾰족한 편[8] MS에 직접적인 공격을 한다기 보다는 콕핏 안의 파일럿을 감전시켜 죽이는 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