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 그릴스
'''This is a great source of protein.'''
'''이것은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동물들을 먹기 전에 하는 단골 대사.
'''But he's gonna be lunch.'''
'''하지만 지금은 제 점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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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하는 Man vs Wild와 Worst-case scenario의 호스트. Man vs Wild 더빙 방영판의 성우는 유동균. 넷플릭스에서는 오인성.
2. 소개
본명은 Edward Michael Grylls (에드워드 마이클 그릴스). 베어 그릴스는 통칭이다. 베어는 그의 누이 라라 포셋 (Lara Fawcett)이 베어 그릴스가 생후 1주일이었을 당시 지어준 별명이라고 한다. 보수당 소속 정치인이었던 부친 윌리엄 마이클 그릴스 경 (Sir William Michael John Grylls, 1934~2001)은 타이거 그릴스(Tiger Grylls)로 불렸다고 하니, 아무래도 부친의 별명을 본따 자신 역시 맹수의 이름을 별명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에서는 베어형이라는 애칭이 있고, 국내 한정으로 곰석쇠라는 별명도 있다.[5]
아무리 위험한 상황에서도 절대 입을 쉬지 않으며 약간 살 만해지거나 반대로 도저히 못살겠다 싶으면 남 얘기하듯 자연을 찬양하거나 인생철학을 늘어놓는다. 이게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나중엔 생존 기술보다도 베어 그릴스의 입담에 매력을 느끼며 계속 보게 된다는 사람도 있다. 길을 걷다 심심하니 자기 어릴 적 이야기나 자기 친구 이야기를 하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호소력이 상당히 좋아서 학교나 교회, 시민단체 등등에서 모티베이션 독려 웅변가로 활동하고 있다. 강렬한 영국식 억양 또한 매력이다.
아무리 위험한 상황에 처해도 당황하지 않는 게 포인트이다. 베어 그릴스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죽음에 대한 공포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초지일관 어느 상황에서도 달변이다.
온갖 극한환경에서 살아남는 모습이 워낙 인상적이라 생존술 전문가로만 알려진 감이 있지만 사실 상당한 엄친아다. 아래에서 나오듯 '''전직 SAS 출신'''에 얼굴도 잘생겼을뿐더러 키도 크고 유부남이다. 촬영이 너무 힘들어지면 가족이 그립다는 말을 하곤 한다. 아버지가 보수당 정치인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명문 이튼 컬리지에 입학했으나 공부에는 취미가 없었는지 졸업 후 대학 진학보다는 군입대를 하였고 전역 후에야 런던 대학교 그룹 소속의 야간/파트타임 칼리지인 버크벡 칼리지에서 파트타임으로 스페인어 학위를 받았다. 아버지는 보수당 중진 정치인이었고 외가족 역시 정치인과 유명 크리켓 선수겸 비즈니스맨 출신이다.
출연료는 '''전액 기부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면, 단순히 본인이 즐겨서 그런 일을 한다는 것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어릴 때부터 에베레스트 등정이 꿈이었다는 걸 보면 모험가 기질이 강한 모양이지만 사실 인간 대 자연 외에도 여러 모험을 하면서 얻은 수익들도 기부하니 가히 기부천사라 할 만하다.베어그릴스 재산
하지만 출연료를 기부한다고 수입이 없는 것은 또 아니다. 책을 내거나 서바이벌 스쿨, 장비 가게도 운영하고 있으니 충분히 먹고 살 만할 것이다. 유명세도 엄청나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찬양받는가 하면 2012 런던 올림픽때는 '''한 손으로 짚라인을 잡고 대각선으로 강하하면서''' 성화봉송을 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해당 장면
2012년 3월 디스커버리 채널과의 마찰 탓에 해고당했지만, 2013년 2월 5일에 디스커버리 채널은 베어 그릴스의 복귀를 발표했다. 현재는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출연하고 있다.
2013년 10월 8일 Bear Grylls: '''Escape From Hell'''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 되었다.
자신의 증조할아버지 이야기부터 어린 시절, 이튼, SAS에 들어가 사고를 겪고 에베레스트 산을 등반한 후, "인간과 자연의 대결"을 찍게 된 과정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자서전이 번역되어나왔다. 제목은 "베어 그릴스: 뜨거운 삶의 법칙(원제: Mud, Sweat and Tears: The Autobiography)"
베어그릴스 소개 영상(팬메이드)
2.1. SAS 복무
1994년부터 1997년까지 트루퍼, '''생존술 교관''' , 그리고 패트롤 의무병 병과로 21 SAS 연대에서 하사로 복무했다.[6] 베어 그릴스 본인 曰 인생의 전환점.[7]
처음에 지원했을 때는 막바지에 탈락했으나 다시 11개월간의 혹독한 훈련을 거친 이후 절친한 친구를 포함한 3인과 함께 정식으로 SAS에 입대한다. 실제 복무 기간은 3년이지만 훈련 과정까지 합하면 5년 정도 군 생활을 한 것. 임관식은 초라했지만 당시의 마음은 자부심으로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고 한다.
본인 말에 따르면 복무 중에 북아프리카에 두 번 다녀왔다고 한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신뢰했던 전우가 비참하게 살해당한 아픈 경험이 있다. 1996년에 잠비아에서 낙하산 사고를 겪었는데[8] 의사에 따르면 처음 왔을 때는 까딱 잘못하면 평생을 마비상태로 보내야 할지도 모를 정도로 위중했다고 한다. 덕분에 군인으로서의 삶은 이 사고로 인해 의병전역함으로써 완수하게 되고, 이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어릴 적 꿈이였던 에베레스트 등정을 실행하기로 결심, 재활에 성공하여 퇴역 다음해인 1998년에 에베레스트에 오르며 23살에 최연소 에베레스트 등정 기록을 세운다.[9]
이때 산전수전 다 겪었던 경험을 살려 가난했던 시절에 호신술 교관으로 돈을 벌었다고 한다.
단, 베어 그릴스는 육군 SAS 출신이다. 해군 소령 계급장을 단 것은 2004년 그간의 자선활동 공적을 인정받아 영국 해군 예비역 장교단의 예비역 해군소령 계급을 부여받았기 때문이지, SAS 시절에 영국 해군소령이었던 것은 아니다. 영국 해군 예비역 장교단에 의해 해군 소령 계급을 부여받기 이전에는 육군 부사관이었다. 2013년에는 해병대에서 예비역 중령 계급을 받았다.
SAS에서 복무할 당시 베어 그릴스는 보직이 의료 교관이었다. SAS에서 베어 그릴스가 하던 주요 업무는 병사들에게 여러가지 상황에서 응급조치하는 것을 훈련시키는 것이였다. 예를 들면 부상치료나 인공호흡, 심폐소생술 등을 병사들에게 훈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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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만도 대원들과 함께 훈련을 했을 때 코만도 군복을 입고 찍은 사진도 있다. 베어그릴스가 군복을 입은 사진 중에서 코만도 군복이 제일 많은 것을 보면 한두 번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함께 훈련하는 듯하다.
2.2. 신체
프로필 상으로는 182cm에 85kg이지만 실제 체중은 조금 덜 나간다고 한다.
식사의 80% 정도는 건강한 음식을, 나머지 20%는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는 80:20 원칙을 고수한다고 한다. 건강한 음식만 강박적으로 고집하면 인생이 너무 무미건조해질 것 같고, 좋아하는 것만 먹어대면 그 기쁨이 사라질 것 같아서 그렇다고 한다.[10]
보통 일주일에 5~6일 운동하며, 심장 강화 운동, 지구력 및 유연성 강화 운동을 골고루, 혹은 동시에 한다고 밝혔다. 한 시간동안 뭉근히 운동하기보다는 30~40분간 격렬하게 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운동 강도가 높을수록 신체 대사를 오래 자극해 근육 재생을 촉진하기 때문. 공항에서 스트레칭을, 정글에서 턱걸이를, 호텔 계단에서 스프린트를 한다는 것을 보아 상당히 몸 관리도 좋아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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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vs. Wild 시절의 모습. 우측이 베어 그릴스이며 왼쪽은 배우 잭 에프론이다. 베어의 몸을 보고 한 팬이 일컫길, 통칭 '생존형 근육'이라고. 2014년에는 'Your Life - Train For It'이라는 트레이닝 책도 저술했다. 한국에서는 출간되지 않았다.
2014년 2월 트위터나 2018년 7월 2일 사진을 보면 나이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인간과 자연의 대결 종영 이후로 몸 관리를 적당히 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는 절벽에서 풀업을 하는 듯한 사진을 공개함으로써 열심히 건강 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3. 가족
- 부친 윌리엄 마이클 존 그릴스[11]
- 모친 사라 포드[12]
- 누나 라라 포셋
- 아내 사라 캐닝즈 나이트
- 아들 제시 그릴스, 마마듀크 미키 퍼시 그릴스, 허클베리 마이클 조셀린 그릴스
부인이 있고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이름은 제시, 마마듀크, 허클베리. 막내는 2009년에 태어났다. 아버지 때문에 아들들은 편식을 하지 못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잠비아에서 장작을 구하면서 장작 구별법을 아들에게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유명한 조상으로는 친가쪽의 에드워드 4세, 외가쪽의 사무엘 스마일즈가 있다.
특징으로는 대대로 이어지는 군인 집안이라는 것이다. 상술했다시피 베어 그릴스 본인부터가 육군 SAS에서 하사로 복무, 명예 계급으로 해군 소령과 해병대 중령 계급을 달고 있다. 족보를 보면 현재로서는 직업을 알 수 없는 선조들을 제외하면 거의 다 직업군인으로서 군생활을 했었다.[13] 증조할아버지[14] 가 소령, 할아버지[15] 가 영국 육군 준장, 베어의 아버지 마이클 그릴스는 해병 특공부대의 장교였으며 외가쪽도 군인 집안이다. 외증조부 월터 스마일즈는 영국 해군 중령이자 거의 전쟁 영웅이었고, 두번째 외할아버지는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빅토리아 십자무공훈장을 보유했었다고 한다. 이모부 앤드류 또한 육군 준장이었다고 한다.
3. 직업
3.1. 생존 전문가
지금까지 많은 서바이벌 전문가가 있었지만 그가 하는 'MAN VS WILD'는 살기 위해서 뭐든지 하는, 아니 '''뭐든지 먹는''' 처절한 모습을 보여준다. 억지로 기행을 하는 느낌도 있지만 아무튼 처절하긴 처절하다. 물론 MAN VS WILD에서는 다소 연출된 상황이 있다고 하니[16] 몇 가지는 감안하고 봐야 한다. ''' '''
[17]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물을 구할 길이 없자 산림관리원에게서 들은 방법으로 배설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코끼리의 똥을 쥐어짜서 수분을 섭취하거나[18] 네바다 협산에서 물뱀을 잡아서 머리만 입으로 물어뜯어 떼내버리고 생으로 통째로 먹거나, 악명높기로 유명한 '''아프리카살무사도 돌멩이 하나와 작대기 하나로 제압한다음 한번 생으로 물어뜯어 먹고, 나머지는 통구이로 먹었다.''' 어떤때는 왕도마뱀[19] 을 간단히 머리에 충격을 주어 기절시킨뒤 요리해 먹거나, 1.8M짜리 성체 악어를 '''맨몸과 칼 한자루로 제압한 다음''' 통째로 구워 먹은적도 있다.[20]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사자가 먹다 남긴 얼룩말 시체를 뜯어먹는 장면 등은 압권. 심지어는 낙타 시체의 내장에 소화 덜된 찌꺼기의 수분을 섭취한다. 비위가 약한 사람은 못 본다고...
모아브 사막에서는 머리를 식힐 방법이 없자 티셔츠를 칼로 째서 만든 비니모자에 소변을 보고 그것을 머리에 써서 식히기도 했다. 시베리아에서는 추운 환경에서 금속 접촉의 위험성을 보여준다며 손바닥에 나이프를 붙여 보인 뒤 소변으로 그걸 떼어버리기도 했으며 죽은 사슴의 가죽으로 썰매를 만들어 타고 다니기도 했다. 물론 죽은 사슴고기의 일부는 잘라내서 불을 피워두고 즉석에서 구워 먹으며 "시베리아 사슴고기는 최고로 치죠."라고 말하고는 잠시 동안 주변 경치를 감상하는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온천수로 가재나 양고기를 삶아 먹기도 한다. 그것도 모자라 양의 눈깔을 온천수로 삶아 먹기도 하였다. 나뭇가지로 활을 만들어 피라냐를 사냥하여 구워먹거나 거북이를 구워먹거나 민물새우를 맨손으로 잡아 생으로 먹기도 하였다.[21] 심지어 대형 초식동물인 순록을 잡기도 했는데, 이것은 순록이 운 좋게 나뭇가지에 뿔이 걸려 있던 것을 잡은 것이다.
또 거미, 벌레들을 산 채로 먹기도 한다. 굳이 길게 설명할 필요 없이 그냥 '''유기물이면 먹는다.''' 정작 자신은 원래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었는데 살기 위해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먹으니 기분이 묘하다고 한다.[22] 그리고 그러한 '''단백질원'''들을 먹고 난 뒤 말하는 소감도 은근히 재미있다. 예를 들어 하늘소 애벌레를 먹고 난 뒤에는 친구들이 자기들 코딱지를 전부 모아 소시지 사이에 끼워넣고 그걸 자기 입에 쑤셔넣은 맛이라고 말하는 한편, 익힌 스컹크 고기의 맛을 개똥에 비빈 스테이크(...) 맛이라 표현하기도 했다.[23] 베어 그릴스가 자주 잡아먹는 뱀의 경우에도 맛 표현이 다양한데 어떤 때는 치킨이나 생선 비슷한 맛이 난다며 맛있다고 극찬하다가도 어떤 때는 구운 힘줄 맛이나 고무 맛이라며 질색하는 표현을 할 때도 많다.[24] 심지어 자러 들어간 동굴에서 모기가 많다고 중얼거리는가 싶더니 '''모기들을 손으로 잡아먹기 시작한다.''' 이렇게 아무거나 주워 먹긴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입맛이 일반인 이상이라 온통 질색을 표하기 바쁘다. 가끔은 구역질도 하고 어떤 때는 삼키는 것보다 뱉는 게 많을 때도 있다. 물론 단백질뿐은 아니라서, 루마니아 편에서는 '''곰의 대변을 뒤져서 나온 소화되지 않은 사과 조각을 먹기도 했다'''[25] . 강아지 똥을 칠한 사과를 먹는 기분이라고.
아주 허기가 졌을 때는 누가 봐도 맛없는 것들을 맛있게 먹기도 한다. 위에도 언급된 아프리카에서 발견한 갓 죽은 얼룩말 고기를 허겁지겁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 줄곧 굶고 있었던 상황이었기에 시장이 반찬이라고 입으로 직접 뜯어먹기까지 하면서 잘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 뱀을 굽지도 않고 바로 껍데기를 벗겨 먹으면서 맛있다고 한 적도 있었고, 사실 베어 그릴스는 제대로 먹을 땐 하정우 못지않게 맛있게 먹는 사람이라 베어 그릴스가 맛있다고 그러면 정말로 맛있어 보이는 생물들도 종종 나온다. 물론 대부분은 보통 사람들이 먹지도 못할 것들이라는 게 문제지만. 가끔 사냥을 위해 설치해 둔 덫에 스컹크가 걸린 적도 있었다. 보통은 스컹크는 그냥 놔주는게 정상이지만 배고픈 베어 그릴스는 그 스컹크 마저도 먹겠다며 사냥하였고 그 덕에 악취 때문에 입고 있던 외투로 덮치며 개고생을 하였는데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최악의 사냥이였다고 내뱉었다. 그리고 위에도 언급된 개똥에 비빈 스테이크 맛 고기를 먹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플로리다주 에버글레이즈 서바이벌 중에 루버 메뚜기라는 벌레를 잡았지만 독이 있는 데다가 끔찍한 외형 때문에 그냥 버린 경우도 있었다.(...)
시즌 5에서는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시나리오를 선보였는데 상어들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다른 섬으로 이동해서 천하의 베어 그릴스도 상어는 어찌 못하나 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단백질이 필요하다고 상어를 맨손으로 잡아서 먹으려고 했다'''. 그러나 상어는 베어 그릴스가 접근하자 재빨리 튀어버렸고 결국 애꿎은 해삼과 가재가 희생양이 되었다.
베어 그릴스가 고통스럽게 먹던 음식들은 사실 맛있는 요리가 될 수 있었던 것도 굉장히 많다. 베어 그릴스 하면 떠오르는 검색어 중 하나인 '''자이언트 라바'''(정확히는 하늘소류의 애벌레) 도 구워 먹으면 먹을 만한데도[26] 괜히 생으로 씹었다가 고통스러워 하기도 하며 야생 게를 생으로 한입 먹고는 맛없다며 물에 던져버렸다. 게 또한 구워먹으면 충분히 먹을만하다. 사실 어느 정도는 일부러 보여주는 면이 있는데, 정말 불을 피울 상황이 안 된다거나, 불을 피울 방법이 없을 때 '''생식해도 된다'''는 것을 시연하는 용도도 있다. 당장 애벌레 하면 그 겉모습의 혐오감 외에도 '먹으면 병이라도 걸리는 게 아닐까?'하고 생각하게 되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니까.[27] 또한 방송이기 때문에 자극적인 시식 장면은 훌륭한 방송 분량 공급원이 될 수 있기도 하다.
영국인 아니랄까봐 극한 상황에서 먹을 게 없어서 굶고 있는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차를 마시려고 차 대용품이 될 만한 잎을 찾는 모습도 간간히 볼 수 있다.## 물론 물이 깨끗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차를 끓여 먹는 게 더 안전하기 때문에 차 대용품을 찾는 걸 무조건 여유 부리는 것이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또한 솔잎 등으로 차를 끓여 비타민을 보충한다는 팁을 주기도 하고 따뜻한 차 자체도 추운 곳에서 체온을 유지하고 휴식을 취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 다만 한국에선 따라하지 말 것. 산림청이 농약을 한가득 뿌려 놨을 가능성이 아주 크다. 특히 소나무.[28]
아무튼 베어 그릴스의 이런 식생활은 매우 유명해서 Mythbusters 시즌 9의 9화에서 구더기들을 풀어놓을 때 진행자 중 한 명인 토리는 베어 그릴스의 뷔페 같다고 코멘트하기도 했다.
이렇게 다 먹을 것 같은 베어 그릴스도 절대 입에 대지 않는 것이 있으니, 다름 아닌 '''버섯'''.[29] 이따금 방송에서 버섯을 발견해도 "버섯에 대해서 잘 모르면 절대로 먹지 마라"는 멘트만 날릴 뿐 결코 먹지 않는다. 독버섯의 위험성을 잘 아는 현명한 선택. 쉽게 말해 산(숲)에서 발견되는 버섯들은 전부 독버섯이라 생각하면 된다. 거기다 버섯 자체의 열량은 상당히 낮아서 굳이 위험을 감수하고 먹을 필요도 없다. 대신 말라 비틀어진 버섯은 수분이 적은 탓에 모닥불에 땔감으로 쓰면 아주 유용하다고(...).
엽기적인 식사 모습이 유난히 강조되어 다른 능력은 묻히는 감이 조금 있는데 베어 그릴스는 그야말로 생존에 '''최적화'''된 인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 어느 오지에 떨어져도 생존에 필요한 지식들을 대부분 습득하고 있으며 장소 불문하고 거의 모든 오지의 생물이나 식물에 대한 지식을 엄청나게 많이 알고 있다. '''생존왕'''이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닌 것이다.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아니 저건 어떻게 알고 있나' 생각이 들 정도다. 손재주도 엄청나게 좋아서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어떻게든 주위에서 재료를 끌어 모아서 뚝딱 만들어낸다. 코스타리카 정글에서는 민물이 흐르는 강가에 도착하여 물이 깨끗하다고 함부로 마셨다가 엄청난 복통과 설사가 찾아왔는데 베어 그릴스는 밤새도록 토하는 고생을 한후 복통에 좋다는 나무를 찾아내어 그 수액을 먹고 어느 정도 회복되는 내용도 있다. 간단한 타박상이나 상처는 약이 되는 식물을 찾아내어 스스로 치료한다.
그리고 먹는 것 못지않게 매력으로 꼽히는 것이 어떤 장애가 생겼을 때 상황 타개 능력인데 보다 보면 시청자의 상상력을 능가하는 경우가 많다. 가령 바위 사막에서 바위와 바위 사이를 건너가야 되는데 그 사이가 9m 정도 됐다. 당연히 높이는 떨어지면 위험할 정도로 높았다. 누구나 바위에서 내려가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했겠지만 베어 그릴스는 그 자리에서 버려진 덫과 밧줄을 이용하여 갈고리를 만들어 반대쪽에 그 갈고리를 던져 밧줄에 매달려 건너갔다.(…) "이럴 때 이런 게 있으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죠"라는 식으로 툴툴대면서 정작 필요한 것은 뚝딱 잘 만들어서 요긴하게 써먹었다. 또 한번은 사하라에서 물이 필요하다고 거의 말라버린 15m 높이의 우물을 내려갔는데 당연히 밧줄 같은 것 없이 근처에서 쓸 만한 나무 2개만 가지고 지지대를 만들어 잘도 내려갔다.[30]# 또한 순록을 사냥하는 에피소드에서는 맨손으로 순록과 힘씨름을 해서 나무에다 뿔을 묶어버리는 위엄을 보여주셨다. 도시나 산악에서 촬영할 때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파쿠르(프리러닝)에도 소양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참 나중 일이지만 프리런너 두 명에게서 도망치는 장면을 찍기도 했다.(물론 생존왕의 승리로 끝났다. 달리는 트럭 위로 도망가서 이긴 거지만...)
게다가 추운 지방에서 옷이 물에 젖었거나 옷이 물에 젖는 것을 막기 위해서 '''옷을 훌훌 벗어던지고 잠시 올 누드 상태로 행동하기도 한다'''.[31] 추운 지방에서는 '''높은 확률'''로 이런 장면이 나온다. 알몸으로 강을 건넌 에피소드의 후일담에 나오는 카메라맨들의 드립이 예술이다. '''차가운 물 때문에 베어그릴스의 그리즐리 베어가 오그라들어 테디베어가 되었다''' 며. 본인은 정작 체온 올리기에 여념이 없지만.
그리고 태평양에서 표류하는 에피소드에선 새들이 많은 바위섬에 상륙하게 되는데, 문제는 섬에 새가 워낙 많아서 구할 수 있는 담수가 모두 새똥에 오염되어 수분을 섭취할 수 없게 된다. 결국 베어 그릴스는 수분을 얻기 위해관장을 통해 물을 흡수하는 괴이한 모습을 보인다. [32] 어머니가 간호사라서 그런지 굉장히 능숙하게 셀프 관장(…)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마냥 엽기적으로 보이지만 수분을 흡수하는 현명한 방법이다. 오염된 물은 그대로 먹기도 힘들뿐더러 소화흡수기관을 거쳐 마실 경우 높은 확률로 설사에 걸려서 더 많은 수분을 잃게 되고, 복통이나 심하면 식중독을 일으킬 수도 있다. 반면 직장으로 물을 넣어서 수분을 흡수하면 피해가 최소한으로 줄어든다. 무엇보다 대장은 원래 수분 흡수를 주 목적으로 하는 기관이므로 일반적으로 마시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인 수분 공급이 가능하다. 다윈상을 받은 사람 중 직장으로 술을 마시다가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죽은 사람도 있었다는 걸 기억하자. 차마 관장할 엄두를 못 내겠으면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끓여서라도 먹자.
몬타나 탈출편에서는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철로를 따라 탈출로를 찾기 위해 '''수십 미터의 철골 기둥을 맨몸으로 타고 올라갔다.''' 그런데 콘크리트 측면이 철교 바깥쪽으로 튀어나와 있어서 올라갈 상황이 못 되자 10kg이 넘는 쇠사슬로 매듭을 지은 뒤 철로 위로 던져서 걸리게 한 뒤에 아무런 안전 장치도 없이 수백 미터 상공에 쇠사슬 하나에만 의지해서 가까스로 올라갔다. 올라간 후 철로를 따라 터널로 들어갔는데, '''반대쪽에서 기차가 오는 바람에''' 목숨이 걸린 레이스를 했다.[33] 이때 카메라맨 보고 빨리 튀라는 베어의 표정이 압권이다. 그야말로 몇 미터 차이로 간신히 터널을 빠져나왔는데, 넘어지자마자 바로 다시 달려가서 지나쳐가던 기차 위에 '''올라탔다.''' 그렇게 몬타나 탈출 성공. 여담이지만 실제로 터널안에서 달리는 도중 스태프가 넘어져 사고위기의 긴박한 상황에 처하자 베어그릴스가 일으켜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
시베리아 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달리는 시베리아횡단 철도와 연결되는 화물열차의 뒤를 쫓아 매달려 탑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가끔 말과 모순되는 행동을 해서 시청자를 어이없게 만들기도 한다. 덫에 걸린 멧돼지를 정면에서 잡으려 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뒤를 잡으려 노력하지만 빙빙 몇 바퀴를 돌아도 기회가 안 보이자 "좀 나은 방법을 찾아봐야겠군요" 라고 하더니 '''확 덮쳐서 멱을 따버린다.''' 베어 그릴스의 전투력을 엿볼 수 있는 장면. 또한 악어를 잡았을 때도 악어의 입이 절대로 열리지 않게 해야 한다고 하면서 '''한 손으로 입을 잡고 한 손으로 여유롭게 설명을 하고 있었다.'''
부시와 나이프, 이 두 가지 물건은 어딜 가더라도 반드시 휴대한다고 한다. 초기에는 핸드 드릴로 불 붙이기 같은 걸 보여준 적도 있는데 핸드 드릴이라는 게 전문가가 실시해도 손바닥에 불이 나도록 한참을 비벼야 간신히 성공하는 난이도 높은 방식인 만큼 베어 그릴스도 학을 떼곤 다음부터는 파이어스타터를 항상 지참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특정 지역에서는 아이스 픽 같은 물건도 휴대하기도 한다.
베어 그릴스의 나이프 모델은 초보 칼덕후/아웃도어 마니아들의 관심사 중 하나인데, 초기에는 거버 게이터 모델 등등을 쓰다가 시즌 2부터는 여러 나이프메이커에서 나이프를 협찬받아 험하게 막 굴리는 모습을 보여줘서 나이프 마니아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결국 어느 시점부터 직접 나이프를 디자인했고 그 디자인을 Bayleyknife라는 회사에서 제작했다.
그리고 거버사에서 베어 그릴스 나이프라는 제품도 나왔다. 이쪽은 이름만 빌린 물건이다.[34] 픽스드 나이프와 폴딩나이프 두 가지로 출시되었다. 본인이 직접 CF도 찍었으며 픽스드 나이프 버전의 칼집에는 파이어스타터가 달려 있다. 2011년 기준 국내에서 픽스드 나이프는 대략 10만원, 폴딩나이프는 6만원 가량에 구할 수 있는 듯하다. 손잡이 내구성이 굉장히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해당 상품이 출시됐을 즈음 방송에서 거버나이프 대회(?)를 열어 참가자들을 돈지랄하게 만들었다..
후반부 시즌으로 넘어가다 보면 유독 고글을 쓰는 모습이 잦다. 고글을 쓸 만한 환경(산림 한복판 등)이 아닌데도 쓰는 경우가 잦아졌는데, 시즌 5 에피소드 6에서, 안과 의사가 아예 '''직업을 바꾸고 태양과 바람을 멀리하라'''고 신신당부했다고 한다. 그 정도로 눈을 혹사시키는 환경에서 일했다는 것. 물론 베어는 천연덕스럽게 '''의사가 지금 이 방송을 안 보고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라고 했다.
몇몇 지역에서는 원주민들과 만나 그들의 서바이벌 방식을 배우기도 했다. 평소 입맛 때문인지 그들이 권하는 음식이 맛없을 때는 표정을 감추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 조리까지 마친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예를 들어 몽골이나 시베리아에선 원주민이 삶은 내장탕과 간 등을 권했는데도 말이다. 물론 벌레 등을 먹을 때도 오만상을 찌푸린다. 염소 고환을 날로 먹은 적도 있었는데 얼마나 역겨웠는지 그 자리에서 토해버리고 말았다.
2005년, 영국의 Channel 4에서 방영한 프로그램 Escape to the Legion에서는 11명의 일반인 지원자와 함께 사하라 사막에 위치한 프랑스 외인부대를 체험했다. 즉 재입대. 사실상 베어 그릴스 TV쇼의 서막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 디스커버리 채널의 Worst-case scenario라는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동명의 책 "Worst case Scenario"의 실전판으로 입냄새 제거에서 포탄이 떨어지는 건물에서 탈출하는 법 등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생존 기술을 가르쳐준다.
2011년, Channel 4의 Bear's Wild Weekend에도 출연했는데 이는 크리스마스 연휴에 방영된 특별 제작 프로그램으로 영국의 유명인사들에게 1박 2일간의 서바이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영국의 인기 진행자 조너선 로스와 인기 배우 미란다 하트, 스티븐 프라이 등이 출연했다.
2013년에는 NBC의 Get Out Alive라는 생존 경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역시 2013년 방영한 디스커버리의 Escape from hell에서는 비슷한 환경의 오지에서 조난당했다가 구조된 서로 다른 세 사람들의 생존기를 듣고, 그 환경에서 살아남기를 재현한다.[35] Man vs wild에서 보여준 단백질 섭취 위주가 아니라 살아남는 데 필수적인 기술들을 보여준다[36] . 예를 들어서 휴대폰 배터리 + 껌종이로 불 피우기. 그렇다고 단백질 섭취를 아예 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생존자들이 먹었던 것을 그대로 따라하거나 비슷한 방식으로 먹는 것을 보여준다.
2014년부터 Channel 4의 The Island with Bear Grylls[37] 의 진행을 맡고 있고 현재 시즌 5까지 방영되었다. 이는 영국의 일반인 남녀 그룹이 태평양의 무인도에서 최소한의 도구만을 가지고 생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물론 남녀가 함께 하는 것은 아니고 따로 촬영한다. 첫 시즌에는 13명의 남자 도전자들만이 출연하였지만, 2015년 방영한 시즌 2에서는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 출연자까지 추가되었다. 남녀 각각 14명이 출연하며 무려 6주간 무인도에 머물며 촬영한다고 한다. 출연을 희망하는 지원자의 수는 무려 135,000명이나 된다고 한다!
또한 2014년부터 NBC의 Running Wild with Bear Grylls에도 출연하고 있는데, 할리우드 유명인사들을 데리고 1박 2일간 서바이벌 체험을 하는 것이다. 2014년 방영된 시즌 1에서는 잭 애프론, 벤 스틸러, 채닝 테이텀 등이 출연했으며, 2015년 방영 중인 시즌 2에서는 드류 브리스, 케이트 윈슬렛, 케이트 허드슨, 버락 오바마 등이 출연했다.
2015년, Mission Survive, Bear Grylls Survival School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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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넷플릭스의 인터렉티브 무비 You vs. wild(국내명 : 당신과 자연의 대결)에 출연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Man vs. Wild 미연시 버전이다. 미중년 생존 시뮬레이터(?)라고 보면 될 듯. 21년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예정이다.
이런 유명세에 비해 서바이벌 전문가 사이에서는 별로 평이 좋지 않다. "너무 현실성이 없다."는 등, 일반인들이 따라하기 어려운 기술이나[38] 실제 조난 상황에서는 쓸 수도 없는 수단들만 너무 고집해서[39] 그냥 딱 다큐멘터리 방송으로만 좋게 만들고 있다는 점 등을 주로 비판하는 듯하다. 방송이라는 특성상 자극적인 요소를 삽입해야 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로 보인다.
현재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을 통해 Running wild with Bear Grylls를 방송 중이다.[40]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출연, 베어 그릴스와 같이 생존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 팀 대항 생존 버라이어티 쇼를 진행및 연출한다.
3.2. 작가
자신의 생존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주인공 보정을 받아 생존 기술이 뛰어난 10대 소년 벡 그랜저를 중심으로 하는 8권짜리 소설을 펴내었다. 국내 번역판은 자음과 모음, 번역자는 김미나.
베어 그릴스의 작품답게 주인공은 매우 생존왕스러우며 낙타거미든 전갈이든 뭐든 다 집어먹는다. 맛 묘사가 매우 일품(...).
1. 황금 도시를 찾아라!
2. 얼어붙은 산을 넘어라!
3. 뜨거운 사막을 건너라![41]
4. 깊은 늪지대를 벗어나!
5. 성난 악어 떼와 맞서라!
6. 불타는 섬을 탈출하라!
7. 사나운 동물을 피하라!
8. 히말라야, 죽음의 탈출!
각권마다 "베어 그릴스와 살아남기 N"으로 넘버링이 되어있어서 살아남기 시리즈가 되었다.
소설 외에도 저서가 몇 권 있다. 여기서는 한국에서 정발된 책만 서술한다.
- 베어 그릴스 뜨거운 삶의 법칙: 자서전.
- 야생이 인생에 주는 서바이벌 지혜 75: 자기계발서.
- 살아남은 자들의 용기: 자신에게 영감을 줬던 사람들에 대한 책.
- 베어 그릴스의 서바이벌 스토리
4. 인간성
인간 대 자연으로 유명해진 편이지만 그 외에도 여러가지 모험을 했다. 그런데 이 모험들 상당수가 개인의 만족이 아니라 불우이웃, 자연보호, 청소년들을 위한 자선 기금 모음을 위한 모험이기도 하다.
- Man vs. Wild 출연료 전액을 사회에 기부했다고 한다.
- 1998년에는 에버레스트 등반을 했는데 이때가 23세였다. 이것으로 최연소 영국인 에버레스트 등반 기네스 기록을 세웠으며[42] 이는 전현직 영국군 군인 가족을 위한 자선 기금 모으기 활동이기도 했다.베어그릴스 관련 포스트
- 2000년에는 제트 스키나 개인용 소형 선박 등을 이용해서 30일 내에 영국 전체를 돌아오는 영국 일주를 했는데 영국 구조선 협회를 위한 기금 모으기 행사의 일환이었다.
- 2003년에는 보트를 타고 북극해를 건넜는데 이는 영국 왕세자 기금(The Prince's Trust)을 위한 것이었다.
- 2005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인 베네주엘라 앙헬 폭포 위로 파라모터[43] 를 타고 건너가는 모험을 했다. 이는 전쟁과 재난으로 인한 아동 기부 단체인 '아동에게 가정과 희망을(HHC)' 를 위한 것이었다.
- 2005년에는 열기구를 타고 2만 5천피트 상공에서 디너 파티를 실시했는데 이 역시 왕세자 기금과 에딘버러 공작 장학회를 위한 행사였다.
- 2007년에는 에베레스트보다 높은 히말라야 산맥을 파라모터를 타고 건너는 모험을 했다.
- 2008년에는 남극의 외딴 산봉우리를 올라가는 모험에 참가했는데 보트와 연을 동력으로 이용한 스키로 접근하던 중에 고속으로 얼음에 부딪히는 바람에 어깨가 부러져서 후송되었다.
- 2008년에는 실내 자유낙하 기네스 기록을 깼는데 글로벌 엔젤이라는 기부단체를 위한 시도였다.
- 2010년에는 립 보트를 타고 북서항로를 보트로 건너는 모험을 했는데 이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보 메시지를 위한 기금이자 글로벌 엔젤의 자선 기금 모으기이기도 했다.
5. 여담
- 그리고 이건 후속편. 사바나 평원에 착륙한 뒤 시리얼을 먹다가 뒤에 어슬렁거리는 사자를 보고 깜놀하는 장면이 웃음 포인트.
-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서 시구를 하기도 했다. 볼에 불을 붙여서 던지니 좌완 파이어볼러(...)가 되었다.
- 2015년 11월, 서호주의 사막에 낙타사냥을 나섰다가 조난당한 62세의 한 남성이 물 없이 엿새동안 버티다가 구조된 사례가 있는데 그는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비상식량으로 개미를 먹었던 것이 생각나서 똑같이 따라했다"라고 밝혔다.관련기사
- 검색창에 베어 그릴스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베어 그릴스 사망이 뜨지만 오래된 루머다.
-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성화를 봉송했다.
- 본 문서에도 언급되어 있는, 한 팔만으로 짚라인을 타고 내려와 성화봉송을 하는 영상이다. 다만 왼팔 소맷단 안으로 와이어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실제로는 안전장치를 착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 에어 뉴질랜드의 기내 안전비디오에도 출연. 역시 기행의 나라 영국의 친척답게 약을 거하게 빤 듯 하다.
- 그가 별의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건 조국 음식으로 위가 단련된 덕분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편집자가 바뀐 이유와 관련이 있다 카더라. 자기가 이렇게 편집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버린 베어 그릴스가 전 편집자를 섭취해 편집자가 바뀌었다고 팬들은 추측 중이다.
- 재산이 약 200억이다. 차는 검소하며 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를 애용한다. 베어그릴스 관련 포스트
6. 생존왕의 라이벌(?)
"생존왕" 혹은 "먹이 사슬 종결자" 라는 이명과 야생에서 보여주는 베어 그릴스의 모습 때문인지 종종 '''"블랙 맘바"''' 나 '''"킹코브라"''' 같은 뱀들과 경쟁(...) 관계에 설 때가 있다.
특히나 "블랙 맘바"의 열렬한 추종자들은 베어 그릴스가 블랙 맘바가 무서워 피한다면서 멋대로 블랙 맘바의 위엄(...)을 세우는데 이용하기 때문에 사람을 뱀과 비교하면서 깎아내리는데 분개한 베어 그릴스의 팬들과 부딪히기도 한다. 생존 전문가가 위험동물 중에서도 탑에 속하는 블랙 맘바에게 다가가지 않는 건 아주 당연하고 전문가로써 타당한 행위일텐데 그걸 뱀의 위엄이랍시고 이용해먹으니 말이 되지 않는다. 베어 그릴스는 극한상황에서 살아남는 법을 시연하는 것이지 위험 동물들을 맨손으로 때려 잡는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베어 그릴스는 블랙 맘바와 마주친 적이 한번도 없다. 애초에 베어 그릴스는 생존과 관련된 상황에서 쓸데없는 감정을 내세워 위험한 짓을 하거나 목숨을 걸지 않는다. 실제로 킹 코브라와 마주친 적도 여러 번 있었지만 잡아봐야 먹지도 못하고 자칫 물리면 목숨이 위험하기 때문에 전부 피해간 것이 사실이다. 베트남 정글 편에서 멀리 코브라와 마주쳤는데 가까이 가기에 위험한 상황이여서 장대에 카메라를 묶어서 코브라의 얼굴을 촬영하였다. 카메라 렌즈에 코브라가 독샘을 분출하는걸 보여주며 코브라의 독액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려줬다.
하지만 정말로 잡으려고 마음먹는다면 블랙 맘바도 못잡을 이유가 없다. 애초에 뱀은 베어 그릴스가 즐겨 먹는 음식(?)이다[44] .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독사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방법(?)으로 사냥한 뒤 머리를 조심해서 잘라내어 사람이 손대지 않을 곳에 깊이 묻어두라는 식[45] 으로 뱀잡는 시범을 보인 적도 있을 만큼 뱀 잡는데 도가 튼 사람이다. 특히 사막편에서 바위틈에 숨어있는 방울뱀을 발견하자 자신의 가방으로 도망 못가게 막은 후 나뭇가지로 갈고리를 만들어 방울뱀을 꺼낸 후 머리를 눌러 돌맹이로 내리친 다음 머리를 절단하였다. 그리고 바자 사막편에서는 벌에 쏘여 두 눈이 탱탱 부어서 앞을 보기 힘든 상황에서도 방울뱀을 손쉽게(?) 사냥하였다. 그것도 몽둥이 3방으로 방울뱀의 뚝배기(...)를 제대로 깨트려 아예 걸레로 만들어 버렸다... 미국산맥편 에서는 산으로 올라가는 도중 카메라맨이 먼저 방울뱀을 발견하였는데[46] 앞서가는 베어그릴스를 부르자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돌아와서 막대기로 방울뱀의 머리를 누르고 돌맹이로 내리쳐 사냥하였다. 가끔은 방울뱀의 꼬리를 따로 잘라내어 자신의 아들에게 선물로 챙기는 배려까지도 보였다. 뱀사냥 장면이 많이 나오는 만큼 뱀구이 먹방도 제법 나오는 편이다. 사막 한복판에서 바베큐스타일로 구워먹거나, 밤에 캠프화이어 분위기를 내며 모닥불을 피워 구워먹거나, 심지어는 갑작스레 내리는 비를 맞아가며 먹거나...
게다가 시즌 1때는 위험하다며 피했던 퍼프애더를 시즌 2의 나미비아 사막에서 다시 만났을 때는 '''배고프다'''[47] 는 이유로[48] 돌팔매질로 끔살시킨 뒤 잡아먹었고, 벨리즈에서는 잔뜩 굶은 상황에서 2m는 넘어 보이는 거대 보아뱀을 발견하더니 "엄청 크고 위험한 뱀이네요. 제가 여기 있는 걸 무지 싫어하는 모양인데요" 라고 중얼거리더니 몽둥이로 퍽퍽 때려잡아(...) 먹어버린 전적을 볼 때 배가 고픈 상황에서 걸렸을 시 베어 그릴스의 식사거리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또한 베어 그릴스의 목숨을 위협한다면 반격당할 가능성이 크다. 한 늪지대 에피소드에서도 악어를 만났을 때 처음에는 그냥 지나치려고 했는데 악어가 자꾸 덤벼 결국 베어 그릴스에게 끔살당한 뒤(...)[49] 맛있게 구워져서 베어 그릴스의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 되어버렸다.
뭐든 가리는 것 없이 다 먹을 것 같은 이 남자도 보호종만큼은 건들지 않는다. 모아브 사막 서바이벌 중, 페이디드 미짓[50] 이라는 북태평양 방울뱀의 아종(''Crotalus oreganus concolor'')과 조우해 서로 견제했으나, 딱 보고 "보호종이기 때문에 오늘은 굶어야겠군요." 라는 해설이 뜨면서 뒤돌아갔다. 또한 무족영원을 발견했을 때도 희귀하다면서 풀어주는 대범함도 보였다. 다이빙 중에 만난 바다거북 또한 보고서도 멸종위기종이라는 이유로 지나쳤다.
위에서 언급한 악어 역시 새끼는 보호종이기 때문에 그냥 놓아준다. 놓아주면서 하는 말이 "아깝다. '''맛있어 보이는데'''"...
물론 당연하지만 뱀과 달리 베어 그릴스조차도 애초에 아예 상대할 수 없는 코끼리, 곰, 들소, 아메리카악어, 사자, 코뿔소쯤 되면 스스로 피해간다. 이런 고위험 맹수류는 경쟁은 커녕 만나면 끔살당할 확률이 높으니 만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51] 자동화기와 실탄으로 무장하지 않는 이상 인간이 나이프 한 자루로 사자나 코끼리 같은 맹수를 이길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베어는 "생존왕" 이기 때문에 승산 없는 싸움은 시도하지 않는다. 저런 맹수들과 싸우지 않아도 어차피 베어 그릴스는 멧돼지와 악어를 나이프 한 자루로 사냥하고 상어도 맨손으로 잡아먹으려 한 전적이 있는 인간흉기다.
6.1. 게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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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출시 생존왕이 되어보자. Man VS Wild. 곰을 사냥하려는 '''베어''' 그릴스.
'''실제로 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방송에서 보던 무적 기믹과는 다르게 게임에서는 여차 잘못하면 맹수들의 간식거리로 전락하는 모양이다.[52] 외국 리뷰어의 플레이를 보면 살짝 똥겜 같은 면도 보인다. 실제로 평도 아주 안 좋고 일자진행식인 게임이라 오픈월드 서바이벌을 상상하던 팬들을 실망시켰다.
모바일 게임도 있는데 이름은 'Survival Run'으로 템플런 짝퉁 게임이다(...). 다만 차별성을 위해 아이템 수도 매우 늘어나고 템플런과 달리 지형 종류도 많아졌다. 또 달리는 것만 하지 않고 미끄러져 내려가는 지형, 스카이 다이빙(?)을 하는 지형, 수영을 하는 지형 등 재미 요소가 더 많다. 다만 짝퉁 게임이라 그런지 인터페이스는 영 좋지 않다. 캐릭터가 여럿 있는데 알맹이는 전부 베어 그릴스지만 SAS 시절 군복을 입은 베어 그릴스(게임 내 명칭은 Military Grylls) 등이 있다.
7. 베어 그릴스와 국내외 패러디
7.1. 국내
처음에는 한국에선 그리 유명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디에 던져놓아도 살아남는데다가, 특이한 식생활(...)이 포탈사이트를 위주로 퍼져나가면서 2010년경 갑작스럽게 유명해졌다. 주된 내용은 '''별의별 황당한 환경에 갑툭튀'''해서 '''도저히 먹을 것이라고 보기 힘든 것'''을 가지고 '''"이것은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 "하지만 지금은 제 점심이죠."'''라는 말 한마디와 함께 '''우걱우걱'''. 덕분에 패러디에서는 대부분 베어 그릴스의 식생활 위주로, 이 때문에 고려의 장수 박술희가 베어그릴스의 한참 머나먼 대선배가 되시는 분이시라는 농담이 떠돌 정도라고 한다.[53] 덕분에 '모든 것을 먹잇감으로 본다'는 이미지가 생겨 세계관 최강자로 거듭나기도 한다. 후술할 카메라맨 패러디 때문에 식인종 취급을 받기도 한다.
#[54]
와우 갤러리 김백수가 패러디 만화를 그리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화'''#
남기한엘리트만들기에서도 패러디되었다. 생존왕 지성인
드디어 라쿤시티에도 발을 디뎠다. #
그리고 후속작으로 큐브에 들어갔는데 여기서도 벌레를 마구 먹어서 식신 취급을 받고 살인 트랩을 다 부숴놓고 "그게 함정이었어?" 하는 먼치킨 + 바보 기믹이다. 원래 프로그램은 자연의 먹이사슬 가장 밑에 놓인 상태로 기민한 서바이벌 스킬을 이용해 살아남는 것이지만 프로그램 내에서의 이미지가 너무 먼치킨스러워서 개그. 다만 한마 유지로는 보호종이라서 못 건드린다. 1년 넘게 연재중단되었으나 2012년 7월 2일 연재 재개되어 2012년 11월 20일 완결됐다.
세리에A 만화인 파스타툰에도 언급되었다. 생존왕 디 나탈레
별명이 곰이라서 스타크래프트2의 불곰과 엮이기도 한다.[55] 불곰의 충격탄을 쓰거나 아니면 '''불곰의 아버지거나'''...
웹툰 야심작 정열맨에서는 '''팬더 그릴스'''로 패러디 되었다.
성배전쟁에도 참가하였다.# 보구는 다름아닌 카메라맨 사이먼 레이(BGM 주의). 사실 '무한의 식성' 이 보구가 되었어야 하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마사토끼도 패러디 만화를 그렸다. 인간 vs 학교
웹툰 꽃가족에서도 패러디된 적이 있다. 본편에서 '''배그릴'''(…)이라는 이름의 학생으로 등장하는데 원본처럼 징그러운 걸 잘 먹기로 학교에서 소문이 나있는 걸로 언급된다. 근데 문제는 본편의 주인공 중 한 명인 독고모란이 만든 김치볶음밥만큼은 절대 못 먹는다고 한다. 그만큼 모란이의 김치볶음밥이 형편없을 정도라는 거다.
김풍도 이를 패러디하였다. 제목은 Man vs korea.
한라산 편 - #
남대문 - #
제주도 협재해수욕장 편 - #
아라드 대륙으로 전이되어 각종 던전에서 깽판을 치고 있기도...왠지 살짝 회춘한 것 같다(마찬가지로 BGM 주의).
무쌍커버리 Man vs Man.
강호동이 이 사람에게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베어 그릴스도 복불복해서 까나리 액젓 원샷하라 할 기세.[56]
박재혁의 별명이기도 하다.
판타지 소설 권왕전생에서는 주인공 레펜하르트에게 생존술을 가르쳐 준 사냥꾼으로 등장한다. 먹을 게 없으면 벌레도 먹고 쥐도 먹고 거머리도 먹는다고. 본명이 나오지는 않지만 곰을 잡으면 곰도 구워먹을 남자라고 별명이 '곰 굽는 자'(...)
네이버 웹툰 역전! 야매요리에서도 패러디되었다. 여기서는 강의 신 배어구릴水로 나왔다. 사람 머리는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죠.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과 엮인 이미지도 있다.
루리웹의 데드 스페이스 3 리뷰에서 패러디 되었다.아빠의 공간 3[57]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판다리아의 안개판 영웅 던전 석양문의 업적에서도 패러디되었다. 랜덤하게 나오는 쫄들 중 초반에 약골들 여럿 나올 경우를 제외하곤 쩔딜러들이 약점을 빠르게 처리하면 쉽게 따는 업적.
나폴레옹의 바다 쉽 비스킷 편 에서도 나온다.
툼 레이더(2013) 의 라라 크로프트은 아예 생존왕이 되셧다.BGM주의
초고도문명의 야생의 개새끼 큐베도 2차례나 수모를 당한다. 여기엔 더 이상 먹을 것이 없습니다후속작.
그리고 롤에서도 나왔다. 무려 챔피언으로
와탕카 작가가 '소양인'이라는 필명으로 연재 중인 웹툰 하노백에서도 등장. #
2015년에 메르스가 유행하자, 베어 그릴스가 낙타 지방을 먹는 장면을 합성한 게 돌아다녔다.
또 같은 해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에서도 천의 얼굴 정성호가 '성호그릴스'로 패러디했다.
카카오게임 '프렌즈사천성'에서 프렌즈를 '모래바람 사막'으로 탐험을 보냈을 때 나오는 내레이션 중 "전갈#s-3은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에요."가 있다(...).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도 패러디가 되었다 이름은 그릴스이고 모델은 곰.그리고 2019년 12월 19일 리버스 시티가 나오면서 베어그랑스 라는 비슷한 이미지의 NPC가 추가 되었다.
아프리카 TV의 더빙 BJ인 김마메가 더빙할 때 자주 사용하는 캐릭터 중 하나이다. 베어 그릴스가 주로 출연하는 생존 프로그램을 여러편 더빙하면서 자연스럽게 하나의 캐릭터로 정착하였다고 한다.
스트리머 김재원도 패러디했다. 재원그릴스라고.
보석군이 베어 그릴스의 성대모사를 매우 잘한다[58] 특히 베어 그릴스의 특유 발음과 표정까지도 따라한다.
서울 2033에서는 갤러리로 들어가서 서울 생태 지식을 펴면 제 점심이죠 패러디가 등장한다.[image]
7.2. 국외
양덕후들도 필수요소로 사용 중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좀 이미지가 괴상해도(...) 까는 느낌들은 없는데 비해 서양에서는 까는 부류들도 약간 있다. 밑의 테드 베어 패러디도 그렇고 College Humor에서는 아주 제대로 깠다.
4chan에서 관련짤이 있다. '''"XX가 OO네요, 오줌을 마셔야겠어요"''' 라는 드립을 치는 것이 짤방 패턴.
Cyanide & Happiness에서 Ted Bear라는 제목으로 패러디했다. 보면 알겠지만 별의 별걸 다 먹는 베어 그릴스의 식성을 패러디 한듯 하다. 중간에 초코칩 머핀을 찾아 먹는데 건포도라면서 뱉어내는 장면이 은근한 유머.
스모쉬에서 Drink My Own Piss라는 동영상으로 베어 그릴스를 패러디한 적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gOjaIjHjL4&feature=youtube_gdata_pl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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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들어 베어그릴스 사진에 미 해병대의 구어를 적은 Improvise, Adapt, Overcome(임기응변, 적응, 극복)이 밈화되어서 사용된다.
문장 자체는 멋들어지나 중요한건 위에다가 '화장실에서 휴지가 없고 양말 마저 없으면 어떡하는가' 같은 극한상황을 설명해서 병맛을 더한다.
8. 관련 문서
[1] 2019년 대영 제국 훈장 4등급을 받았다.[2] 첨언하자면 진짜 곰이 먹고 간 걸 그 자리에서 주워먹은 건 아니고, 곰이 먹고 간 걸 미리 입수해두었다가 꺼낸 거다. 물론 이거나 저거나 진짜 야생의 곰이 먹고 간 건 맞지만. 참고로 통념과는 달리 곰은 연어를 잡으면 다 먹는 게 아니라 눈과 내장만 먹고 살코기는 버리는데, 곰이 딱히 살코기를 싫어해서 그런 건 아니고 살코기까지 먹으면 배가 부르기 때문이다. 즉 겨울잠을 자려면 최대한 영양소를 많이 비축해둬야 하는데, 그러려면 영양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배만 부른 살코기는 피하고 영양소가 풍부한 부위인 눈과 내장을 최대한 많이 먹어두는 게 더 이득이라 그런 것이다. 때문에 다른 동물들은 그걸 노려서 곰이 먹고 남긴 살코기를 주워먹곤 한다.[3] 뻐끔살무사의 위험성 을 1분 가량 설명하다가 이 말을 한 뒤 돌과 나무로 뻐끔살무사를 내리쳐서 죽인 다음 잡아먹는다.[4] 이 문서에 뻐끔살무사가 3가지 이름으로 적혀있다. 퍼프애더, 아프리카살무사 둘 다 뻐끔살무사를 지칭하는 이름이다.[5] 곰(Bear) + 석쇠들(Grills = Grylls와 발음 동일). 발음만 같은 것이라 영어권에서는 쓰이지 않는다. 다만 베어 그릴스 공식 게임인 서바이벌 런에서 베어 그릴스가 곰 가죽 옷을 입고 있는 'Bear Bear Grylls'라는 캐릭터를 만드는 말장난을 쓰기는 했다.[6] 참고로 21연대는 예비연대다. 쉽게 얘기하면, 그럴 일은 없겠지만, 본대인 22연대에 제3차 세계대전이나 대규모 테러발생으로 인한 인력이 부족하거나, 22연대가 괴멸적인 피해를 받았을 때 바로 병력 충원 및 지원을 위해 대기하는 예비부대 개념이다. 그렇다고 훈련을 덜 받느냐? 그건 아니다, 21연대 전체가 22연대 전체와 하루아침에 전환된다고 해도 바로 작전이 가능할 정도의 기량을 유지한다. 자세한 것은 SAS 문서 참조.[7] 자서전 '뜨거운 삶의 법칙'에서 적은 말이다.[8] 낙하산의 오작동으로 3개의 척추뼈가 골절 되었다고 한다.[9] 이 기록은 나중에 제임스 후퍼에 의해 깨진다. '''참고로 비정상회담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의 그 제임스 후퍼가 맞다.'''[10] 보통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도 체중이 어느정도 빠지면 전문가들이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서 못먹는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말라고 해준다.[11] 생전에는 정치가였으며, 2001년에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이전에는 영국 해병대 특공부대 소속 군인이었다.[12] 다른 이름은 사라 그릴스로 베어 그릴스의 아내와 동명이인이다.[13] 1916년부터 1차대전 종전까지 영국에 징병제가 있기는 했으나 이들은 징'''병'''이 아닌 장교, 즉 직업군인으로서 복무했다.[14] William Edward Grylls (1868-1931)[15] William Edward Harvey Grylls (1902 - 1994), 베어 그릴스의 자서전에는 테드라는 별명으로 나온다.[16] 대표적인 것이 몬태나 탈출 편. 원래 터널을 통과한 뒤 오는 기차를 타는 연출이 있었지만 기차가 예상외로 빨리 도착하는 바람에 진짜로 죽을 뻔 했다고 한다.[17] 편집이 병맛이라 어딘가의 팬 채널이니 뭐니 할 사람들에게는 충격적이게도 '''디스커버리 공식 유튜브 채널이다!''' [18] 더러운 것도 문제지만, 사자들이 코끼리 똥의 냄새를 맡고 다가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목숨 걸고 해야 되는 일이다.[19] 그냥 구한것도 아니고 물안에 있던걸 건져냈다.[20] 다만 악어는 성체가 돼서도 계속 성장하기 때문에 베어가 잡은 악어는 작은 편이었다. 그래도 악어를 맨손으로 잡은것도 대단하긴하다.[21] 근데... 민물새우를 먹은 후에 설사로 개고생을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고... [22] 실제로 정글 같은 곳에서 조류사냥에 성공하면 다른 부위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가슴살 부위만 골라서 뜯어먹는다. 본인도 가슴살 부위를 제일 좋아한다나 뭐라나. 이런 사람이 각종 곤충이나 스컹크 같은 것은 부위 안 가리고 잘도 먹는 걸 보면 참...[23] 한국어 자막에서 이걸 개 얼굴이라고 오역했다. Feces(대변)을 face(얼굴)로 잘못 들은 듯. 그레이프프루트를 포도라고 하는 등의 오역이 제법 많다. 자막에는 포도를 찾았다고 하는데 다음 장면에는 자몽을 들고 있다.[24] 재밌는 건 본인이 직접 맛있는 뱀고기를 먹을 때는 치킨이랑 비슷하다고 했으면서 다른 곳에서 잡은 뱀이 맛이 없으면 "누군가는 뱀 고기가 치킨 맛이라고 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고 셀프 디스를 하기도 한다.[25] 물론 물로 씻어먹었지만 베어 본인이 말한 대로 100% 깨끗하게 씻어내진 못했다.[26] 실제로 이 시즌 이후에 방영된 과테말라 편에서는 비슷한 크기의 애벌레를 발견하자 꼬챙이에 끼운 뒤 구워서 먹었다. 이때 확실히 구우니까 맛이 괜찮다고 말한다.[27] 물론 일반적인 벌레에 한해서는 당연히 그 생각이 맞다. 하지만 벌레들 중에서는 독을 가진 생물이 많고, 천하의 베어 그릴스도 그런 벌레는 피한다. 다만 방송에서 흔히 나오는 '썩은 나무를 파먹고 사는 애벌레'는 (일반인의 생각과는 달리) 대부분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벌레이며, 베어 그릴스의 생식장면은 '생식해도 될 만큼 안전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면이 있다.[28] 특히 솔잎혹파리나 소나무 재선충 때문에 약을 안 친 나무를 찾는 게 더 힘들 정도다. 외국에서도 매우 골치라 일본은 소나무재선충 때문에 20세기 초와 비교해 소나무가 90%나 줄어들었을 정도고 대만은 아예 방제를 포기하고 소나무 자체를 없애버렸다.[29] 물론 아예 안 먹는 건 아니고 시베리아에선 나무에 핀 하얀 버섯을 따서 먹긴 한다. 다만 이 경우는 먹어도 안전한 버섯임을 알고 있기에 그런 것이고.[30] 이때 다시 올라갈 때도 지지대만 써서 올라갔는데 거의 다 올라왔을 때 그만 지지대 하나가 떨어지는 바람에 막대 하나에만 매달리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그나마 발판으로 쓰던 지지대가 빠진 것이라 바로 추락할 상황은 아니었지만 실제 상황이니만큼 그야말로 목숨이 왔다갔다했던 위기상황이었다. 어느 정도였느냐 하면 평소에 아무리 긴박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당황하는 일 없이 혼자 힘으로 타개해내던 그가 다급한 몸짓으로 간신히 막대 위로 올라와서 카메라맨에게 손 좀 잡아달라고 요청할 정도였다.[31] 미친 행동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현명한 방법이다. 실제 한겨울에 도강을 해야 한다면 장구류와 옷이 젖지 않게 벗어서 머리 위에 지고 알몸으로 건넌 다음 빠르게 물기를 닦으라고 육군 교범에도 나와 있다. 물에 젖은 옷을 계속 입고 있으면 증발로 인한 열 손실 자체도 심한 데다 물은 공기보다 열 전도율이 높아서 체온이 급격히 내려간다. 즉, 잠깐 동안이라면 알몸이나마 마른 상태로 있는 것이 젖은 옷을 입고 있는 것보다 체온 유지에 유리하다. 한국전쟁 당시에 장진호 전투에서 진지를 구축하는 미군이 작업 중에 흘린 땀이 그대로 옷에 얼어붙는(영하 40도가 넘나드는 혹한이라 설사라도 하면 지옥이었다고 한다.) 통에 작업 중에는 옷을 벗고 작업했다는 기록도 있다. 특히 추운 날 산에 올라갈 때도, 올라갈 때는 옷을 얇게 입고 가서 땀을 빼내고, 내려올 때 두껍게 입어 체온을 유지하라는 교본이 있다.[32] 이 대사는 자막판에서는 '영국을 생각하는 겁니다.'로 직역되었고 더빙판에서는 '집에 가고 싶어요!'로 번역되었다.[33] 사실 이 부분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위해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연출을 계획했던 부분이었다. 그런데 예상보다도 기차가 더 빨리 오는 바람에 뜻밖의 리얼한 명장면이 나올 수 있었다.[34] 그런데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사용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35] 같은 장소에서 모든 것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이 조난당한 장소를 왔다 갔다 하면서 보여준다. 비슷해 보여도 전부 다른 장소이다. 비슷해 보이는 것은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환경이 비슷하기 때문이다.[36] 물론 Man vs wild도 생존 기술 보여주기가 목적이었지만 단백질 섭취가 너무 강렬해서...[37] 제목만 보면 베어 그릴스와 함께 생존 체험을 하는 것 같지만, 베어의 역할은 그저 무인도 근처까지 보트로 출연자들을 태워다주고 도전 마지막 날 다시 섬으로 찾아가 데리고 오는 것뿐이다. 물론 중간 중간 내레이션으로 등장은 한다.[38] 파쿠르나 암벽등반 등 신체 능력이 많이 필요한 행동들을 한다. 단 이 점은 베어 그릴스가 영국 특수부대원 출신이란 사실은 감안하고 봐야 하는것이 현명하다.[39] 대표적으로 낙하산이 있는데, 실제로 비행기나 헬기가 추락하게 되어 비상 탈출을 하는 게 아닌 이상 조난자가 낙하산을 가지고 있을 일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판을 수용해서인지 이후엔 낙하산은 낙하 후 두고 가는 등 활용하지 않았다. 다만 저런 조난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물품은 조난자 개개인마다 다 다를 수밖에 없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40] 옆동네 채널에서도 몇 화 방영한 적이 있다.[41] 본편의 동행인은 피터라는 주인공의 학교 친구인데 앞 권에 나온 동행인과는 비교가 안 되는 트롤링을 일삼는다. 4권의 동행자이기도 하다.[42] 이 기록은 후에 깨지긴 한다.[43] 모터 프로펠러를 짊어지고 낙하산을 타고 비행하는 레포츠.[44] 당장 한국에도 리비아로 파견된 한국 근로자들이 숙소에 나타난 뱀을 잡아 구워먹었단 전설이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먹거리다. 1박 2일의 기상송으로 유명한 '참아주세요'도 정력에 좋다고 뱀 잡아먹으려다 멸종되니 안된다며 말리는 내용의 가사일 정도로 상당히 대중화한 식품이다.[45] 왜냐하면 뱀의 머리는 잘라내어진 후에도 일정 시간동안은 생존하기에 독도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요리사가 뱀요리를 위해 뱀의 머리를 잘랐는데 그만 머리잘린 뱀에 물려 사망한 사고사례도 있었다고...[46] 발 앞에 발견되어서 한발짝만 더 갔으면 물렸을 확률이 높았다고...[47] 이때 베어 그릴스의 명대사가 '''"하지만 지금은 제 점심이죠."'''[48] 이때 베어 그릴스는 수원(물의 근원)을 찾기 위해 이동중이었는데 땡볕이 내리쬐는 한낮인데다 그동안 아무것도 먹은 것이 없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식사거리로 희생되어야 했던 것.[49] 나무 막대기로 악어의 시야를 분산시킨 뒤 틈을 노려 악어 뒤에 올라타서 머리 쪽의 신경을 칼로 찔러 숨통을 끊어버린다.[50] 한국말로 번역하면 빛바랜 난쟁이다.[51] 실제로 모 에피소드에서 아프리카 코끼리떼와 매우 근접한 거리에서 마주한 적이 있고, 또 종종 곰에 대해서도 위험성을 강조한다. 본인 스스로가 이들의 위험성을 알기 때문에 내리는 결론이다.[52] 명심하자. 생존왕은 맹수들도 한손에 제압할 수 있는 초인이 아니다. Man VS Wild를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베어 그릴스 역시 아주 긴박한 상황이 아닌 한 독사나 전갈같은 치명적인 동물은 피해서 다닌다. 게다가 맹수들은 인간보다 크거나 빠르거나 치명적인 무기(엄니나 발톱)등을 소유하고 있어서 이 게임같이 간단히 두들겨 패 죽이는 건 무리다.[53] 박술희는 고려사 열전에 따르면은 식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육식을 좋아해서 소나 돼지는 물론이고 두꺼비와 뱀고기를 먹어치웠으며 심지어 개미 살까지도 즐겨 먹었다고 전해진다.[54] 원래는 생존철학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저 카메라맨도 특수부대 출신이다. 메인 카메라맨은 SAS 시절 같은 분대 동료고 조연출도 SAS, 로프안전전문가는 SBS 출신이다. 유령도시 탈출 에피소드 중 아세틸렌 봄베를 떼어다가 사제 폭발물을 만들면서 "군대있을 때 이런 걸 자주 했지요. 여러분에게 자세하게 보여드릴 수 없어서 아쉽네요." 라고 드립을 쳤다.[55] 루리웹 팬픽 게시판에 실제로 엮였다( ).#[56] 다만 강호동 본인이 조난 중 가장 절망적일 때 최고의 방법이라고 내민 게 다름 아닌 '''휴대폰'''(...). [57] 여담이지만 데드 스페이스 3에 등장하는 신규 네크로모프인 피더는 진짜로 네크로모프를 단백질 공급원으로 보고 먹어서 생겨난 네크로모프이다. 정확히는 디멘시아 현상으로 그렇게 여기도록 세뇌를 당한 것이지만.[58]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