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1. 용비어천가의 구절


조선 세종 29년(1447년)에 간행한 악장 용비어천가의 2장의 첫구절. 바로 다음에 나오는 대구인 '샘이 깊은 물'과 함께 용비어천가의 내용 중에서는 우리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구절이다. 나머지 장에 꼬박꼬박 들어가는 중국 고사가 등장하지 않고 한자도 없이 순우리말로 쓰여 있는 데다 높은 수준의 비유를 띠어 가장 문학성이 높다는 평을 듣는다.
참고로 원래는 불휘기픈남간(근)[1] 으로 적혀있으며 이 때문에 가끔 중세 국어의 변화 사례로 들기도 한다.
이 항목의 2, 3, 4는 물론 여기에서 유래된 것.


2. 1970년대의 월간 잡지



3. 소설



4. 드라마


  • 1983년에 MBC에서 방영한 대하사극 조선왕조 오백년의 두 번째 시즌 드라마. 개국전야와 태종대까지를 다룬 추동궁마마의 후속편으로, 세종 연간을 다루었다.

[1] 현대어로 풀이하자면 "뿌리 깊은 나무는"이다. "뿌리 깊은 나무"를 중세 국어로 적으려면 "불휘기픈나모"라고 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