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꾼(하스스톤)/카드일람/2015년
1. 검은바위 산
1.1. 일반 등급
1.1.1. 신속 사격
타우릿산이 추가된 노루와 더불어 1주차에 등급전을 사냥꾼 천지로 만든 주범. 2코스트 피해 3이라는 무난한 카드.
사냥꾼 자체가 패를 빨리 털기는 하지만 미드레인지 사냥꾼 보다는 돌진냥꾼이 드로우 효과를 볼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미드냥은 2코스트 3딜 카드로 생각하고 그냥 쓰는 것이 좋다. 어차피 후반부에 속사로 드로우를 볼 상황이면 승부가 어느 한 쪽으로 기울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참고로 도적의 전설 갤리윅스가 상대 필드위에 있다면 동전을 받으며, 드로우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원래 번역명은 '속사'였으나 어둠의 반격에서 같은 이름의 주문이 나와 '신속사격'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사실 와우의 속사는 Rapid Fire이기 때문에 바뀐 번역이 더 맞다고 볼 수 있다. 흑마법사의 카드인 필멸의 고리와 비슷한 경우.
1.2. 희귀 등급
1.2.1. 흉포한 심장부 사냥개
패가 없는 상태라면 엄청난 가성비를 뽑아낼 수 있지만 위의 속사와 같이 넣으면 둘 중 하나를 버려야 하는 상황이 자주 나오는지라 한가지가 강요된다. 따라서 패가 잘 마르는 돌냥의 입장에서 즉발 피해가 없어서 템포가 느려지고, 쓰고 난 다음에 패가 0장이 되는 이 카드보다는 속사가 훨씬 우월하니 버림받은 카드가 되었다. 일단 야수 속성이 있기는 하지만… 스탯 버프의 이름은 '격노의 힘'이다.
고대 신의 속삭임에서 감염된 늑대라는 죽메까지 달린 4코스트 야수 하수인이 등장하면서 영원히 묻히게 되었다.
2. 대 마상시합
대 마상시합으로 추가된 직업 카드가 다른 직업은 9장인 반면, 사냥꾼만 10장이라고 한다. 직업 전설 카드가 2장 추가된 것이 그 이유.
2.1. 일반 등급
2.1.1. 용감한 궁수
손이 마른 상황에서 사용하면 마나 수정을 3 소비하는 것만으로도 상대의 본체에 4 피해를 날릴 수 있다. 다만 후반에 내기엔 체력이 너무 적고, 초반에 내기에는 핸드가 비어있질 않아 격려 효과를 보기 힘들다. 돌냥이 하사관을 맨 땅에 내고 다음턴 수리검포를 내서 빠르게 명치를 후려치는 것처럼 이용할 듯하다. 예상대로 잘 쓰이지는 못하는 편. 굳이 저 효과를 보겠다고 패널티를 감수하고 쓰느니 그냥 안정적으로 명치를 팰 다른 카드를 쓰는 게 낫다.소환: 난 이제 공주가 아니에요.''(Today, I don't have to be a princess.)''
공격: 어? 쏘면 되나요? ''(Oh shoot.)''
카드와 일러스트는 메리다와 마법의 숲에 나오는 메리다의 패러디이다. 그래서 이름도 '''Brave''' Archer이며 영어판 플레이버 텍스트에서도 곰을 강조한다.
2.1.2. 곰 덫
영웅이 공격당한 후[1] 무쇠가죽 불곰을 소환해주는 카드. 폭덫, 빙덫에 비해서는 손색이 있지만 [2] 다만 심리전을 걸기 유리하므로 냥꾼의 비밀을 상대하는 적에게 머리아픔을 유도하는 카드. 사냥꾼이 2턴에 비밀을 걸면 3턴에 상대 명치를 쳐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2.1.3. 왕의 엘레크
공체합은 2코 평균인 편이며 드로우가 항상 부족했던 사냥꾼에게 어느 정도 숨통을 트여주는 카드. 깨알 같이 야수 종족이 붙어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단 하수인 비용 싸움에서 이겨야 드로우를 하기 때문에 운이 필요하다. 드로우된 카드가 창시합으로 상대에게 공개된다는 것도 단점. 다만 왕의 엘레크의 경우 져도 바닐라 스탯 야수라서 랩터 상위 호환[3] 이다. 미드냥에 꽤 자주 투입되는 편. 물론 당연히 이길 확률이 높진 않다. 하지만 사바나 사자는 유독 잘뽑는 경향이 있어서[4] 사바나가 타고있는 엘레크라고 비아냥 받기도 한다. 28주문 요그덱에서 요그사론을 꺼내기위한 용도로 쓰이곤 한다. 치유의 물결과 함께 실전에서 사용되는 몇 안 되는 창시합 카드이기도 하다.
2.2. 희귀 등급
2.2.1. 강화 사격
폭덫에 비하면 좀 더 능동적으로 정리를 할 수 있으나, 1코스트 비싸기도 하고 최대 3명의 하수인만 때릴 수 있는 단점이 있다.
강화 사격이 들어가기 전에 선택한 하수인이 죽으면 강화 사격에 선택된 대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아 양 옆의 구분도 없어져 누구에게도 피해를 입히지 못한다.
여담으로, 카드 우측 하단을 보면 가로쉬가 피의 울음소리를 든 채로 강화 사격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2.2.2. 산양 사육사
대사는 워크래프트 3 야수조련사의 것.소환: 야수들은 내게 복종한다! ''(The beasts obey me.)''
공격: 송곳니와 발톱의 이름으로! ''(By fang and claw!)''
야수 중에 지뢰 카드가 몇장 있는게 흠이지만, 이 카드의 능력치를 3코급으로 취급하면 민물악어 급 이상만 나와도 5코스트 값은 하고 가끔씩 사바나 사자나 왕 크루쉬등의 고코스트 야수를 소환하는 사기를 칠 수 도 있다. 여담으로 일러스트는 튜토리얼에서 헤멧 네싱워리가 사용하는 카드인 '광기의 사냥꾼'의 카드 일러스트를 그대로 썼다. 특이한 점은 이름은 산양 사육사인데 일러스트에 보이는 야수는 곰이다.
2.2.3. 거미떼
원문은 ball of spiders로 거미 알집이라는 뜻. 거미떼라는 밋밋한 번역으로 인해 아쉬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6코스트나 되지만, 1/1 그물거미 셋은 기껏해야 4코스트 가치다. 거기다 6코스트에는 실바나스, 사바나 사자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데 이딴 카드를 쓸 필요는 전혀 없다. 무작위 야수 3장 추가라고 해도 결국 그 야수는 일일이 제 값을 치르고 내야 한다는 점, 빠르게 상대를 몰아붙이는 사냥꾼의 템포가 크게 늦춰진다는 점에서 예능용이 아닌 이상 들어가는 덱이 없다.
특이하게도 원본카드인 그물거미가 정규전 패치로 사라지는 반면에 정규전에서 쓰일 수 있는 카드가 되었다. 그런데 고대신 확장팩에서 감염이라는 카드가 나와서 관짝에 못박혔다. 설상가상으로 야생의 부름이 나오면서 유저들에게 두고두고 까이는 카드가 되었다. 현재는 아무도 덱에 넣진 않고, 요그사론이 써주면 고마운 카드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패가 떨어졌을 때 패보충 정도로.
2.3. 특급 등급
2.3.1. 실탄 장전
이 카드를 사용하면 화면이 망원조준경 을 보는 것처럼 변한다. 만약 실탄 장전의 효과가 발동된 상태에서 손에 1장남은 속사를 쓰면 실탄 장전의 효과가 먼저 발동돼 속사의 드로우 효과를 볼 수 없다.
들어오는 사냥꾼 카드의 경우 주문, 무기, 하수인을 가리지 않으므로 어떤 카드가 뽑히느냐에 따라 적지 않은 이득을 볼 수도 있다. 단 이 카드를 중심으로 덱을 짜려면 필연적으로 주문의 수를 늘려야 하는데, 하수인과 영능 위주로 잘 짜인 템포의 균형을 무너뜨리기엔 뭔가 아쉬운 감이 있다.(...) 카드수급은 분명 이득이지만 패가 1장씩 늘어나므로 패터짐에 주의해야된다. 요그냥꾼덱의 패수급용도로 잘 쓰이는 카드이다. 한여름 밤의 카라잔에서 추가된 망토 두른 여사냥꾼과 연계해서 운만 좋으면 비밀이란 비밀은 싸그리 걸 수도 있다.
2.3.2. 마구간지기
야수의 격노에서 공격력을 생략한 대신, 2코스트를 추가해 4/2 하수인을 뽑을 수 있게 한 버전. 카드 테두리인 초록색과 일러스트에 빨강, 갈색이 합쳐져 카드색감이 묘하게 이쁘다. 대부분의 냥꾼 특급 카드가 그러하듯 이 카드도 안 쓰인다… 전설 카드들도 죄다 소외받는 카드고 이상하게 냥꾼 카드들은 등급이 높아질수록 성능이 반비례한다.소환: 아… 그래 착하지? ''(Aw. Who's a good boy?)''
공격: 얘들아! 물어! ''(Play dead!)''
거대한 모레 벌레와 조합할 경우, 상대 필드에 천상의 보호막이나 9체 이상의 하수인이 없다면 필드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명치에 8딜까지 먹이는 콤보가 가능하다. 하지만 모레 벌레가 먼저 나와 한 턴을 살아야하기 때문에 실제 써먹기는 힘들다.[5]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의 일반 카드 죽음예언자가 공체만 바뀐 채로 등장했는데 예능덱이나 투기장에서나 채용하지만 이 카드의 등장으로 마구간지기는 의문의 1패를 당했다. 죽음예언자는 야수 제한없이 아군 하수인에게 면역을 걸 수 있는데다 일반 등급에 중립 하수인으로 나오는 바람에 사냥꾼 특급 등급 카드는 폐급인 게 많다는 걸 다시 보여주는 카드가 되어버렸다.
2.4. 전설 등급
2.4.1. 공포비늘
2.4.2. 산성아귀
3. 탐험가 연맹
3.1. 일반 등급
3.1.1. 화살 덫
게임 최초로 '''상대방의 영웅 능력에 반응'''하는 비밀. 피해량은 막강해 보이나 임의 대상이기 때문에 애매하다. 초반 영능을 누를 확률이 높은 특정 직업 상대로는 유효할 수도 있으나 나머지가 문제.
이론상 기대값이 꽤 높은데, 우선 사냥꾼이 비밀을 거는 시점에서 상대방은 2~3코스트인데, 3코스트 죽음의 군주를 제외하면 '''모든 하수인을 한방에 제압할 수 있다.'''
여담으로, 처음 이 카드가 공개되었을 때에는 사람들의 기대가 꽤 높았었는데, 그 이유는 보통 2~3턴에 낼 카드가 없는 경우 영능한번 눌러주고 끝인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2턴에 화살 덫을 걸 경우 확정적으로 명치 5딜을 넣을 수 있겠다! 2코에 5딜이라니 밸런스 파괴 아니냐!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막상 출시되고 나니 2코 5딜은 준수한 피해량이나, 랜덤성이 너무 짙어 실질적으로 채용할 여지가 없다보니 아무도 쓰지 않게 되었다. 상대방이 내는 하수인 저격용으로 화살 덫을 쓰자니 피해량이 1 낮아도 더 안정적인 저격을 쓰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위와 같은 문제로 인해 채용은 잘 안되지만 블러핑 용도로는 자주 사용된다. 요그 냥꾼의 경우 실탄장전과 연계하기 위해 채용하기도 한다.
후에 이 카드를 모티브로 2019년 상대방의 영능에 발동하는것을 내가 썼을때 발동하는 사냥꾼 전설 용학살포가 나왔다.
3.1.2. 사막 낙타
이글거리는 박쥐같이 효율 좋은 1코스트 카드를 같이 소환하는 동시에, 후반부에 고코스트 카드가 필요한데 1코스트 하수인이 잡히는 현상을 막을 수 있는 카드. 이 카드를 활용하기 위해 대 마상시합에서 추가된 부상당한 크발디르를 덱에 넣기도 한다. 이 경우 필드에 2/4 하수인 2개나 소환되는 셈이다.
하지만 상대방에게도 1코스트 하수인을 소환한다는 패널티가 있다. 위니 흑마법사는 원체 좋은 1코스트 하수인이 많고, 주술사의 땅굴 트로그는 성장형 하수인이라는 특성상 잘못하면 역전의 기회를 줄 수도 있다. 다만 전사 상대로는 좋은 편인데, 전사는 1코스트 하수인을 잘 채용하지 않는 데다가 채용하더라도 핀리나 느조스의 일등항해사 를 넣을 텐데 이 둘은 전투의 함성이 발동하지 않으면 잉여가 되기 때문이다.
3.2. 희귀 등급
3.2.1. 탐험가의 모자
하수인에게 버프를 걸고, 침묵이 걸리지 않는다면 하수인이 죽을 때 버프 카드를 회수 가능한 신개념 카드. 쉽게 말해 침묵만 안먹으면 그냥 '''영능 대체 카드'''다.[7] 자체적으로도 좋다는 생각이 안 들지만, 영능 특성상 명치를 노릴 수밖에 없는 사냥꾼 입장에서는 더욱 달갑지 않은 카드.
요그사론의 등장으로 가끔 요그사론 냥꾼을 돌리고자 할 때 쓰이는 경우도 있다. 다만 덱 자체가 예능성이 강하다는건 어쩔 수 없기는 하다.
참고로, 한 하수인에 여러장 바르고 하수인을 죽이면 한장만 돌아오는게 아니라 바른 카드 수만큼 다시 되돌아온다.
황폐한 아웃랜드에서 출시한 지혜의 성서의 하위호환이라고도 볼 수 있다.
[1] 폭덫과 트리거가 같지만 공격이 종료되고 소환된다.[2] 폭덫: 신성화(4코)와 동급, 빙덫: 혼절시키기(2코)+하수인에게 2코 디버프, 1코급 1/1 뱀을 3장 소환하는 뱀덫과 비슷한 효율이다.[3] 한장 드로우라 탈진까지 가면 불리하지만, 냥꾼이 탈진전을 할 일은 없다.[4] 후반 지향 덱을 제외하고는 6코스트 이상의 하수인이 많은 편이 아니므로.[5] 이보다 더 어려운 콤보로 툰드라 코뿔소 + 타우릿산을 활용하면 나오자마자 필드 클리어가 가능하긴 하다.[6] 사막(Desert)와 후식(Dessert)가 철자와 발음이 비슷함을 이용한 드립.[7] 코스트도 2라서 그냥 영능 대신 쓰란 의도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