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다(디즈니 캐릭터)
[clearfix]
1. 개요
메리다와 마법의 숲의 주인공. 최초의 픽사 제작 공주이자 최초의 솔로 타이틀을 가졌으며 뮬란과 더불어 대표적인 투희계 캐릭터이다.
2. 외모
굉장하게 곱슬거리는 붉은 색 머리카락과[2] 큰 키를 가졌다. 또한 동그란 얼굴에 피부는 하얀 편이고 살짝 홍조를 띤다. 약간의 주근깨가 있으며 벽안이다.
디자인이나 얼굴은 상당히 예쁘다고 볼 수 있지만 기존 디즈니 프린세스에 비해 흔히 생각하는 미소녀 이미지가 아니라 외모비교를 많이 당하는데, 작품성 자체가 외모를 개성있게 디자인한 것이라 다른 디즈니 프린세스와의 외모비교는 무의미하다.
사진의 맨 오른쪽은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의 예고편에 출연한 메리다인데, 기존 디즈니 프린세스와 차별점을 둔 외모에서 갑자기 크고 동그란 눈을 가진 외모로 바뀌어버렸다.[3] 이러한 변경사항에 기존 외모를 좋아하던 팬들에게 실망을 주었고 기존 외모를 별로라고 생각했던 팬들에겐 호응을 얻었다. 비단 메리다 뿐만아니라 기존 2D공주들 전원 3D화가 되는 동시에 랄프 2의 그림체에 맞춰 변형되었기 때문에 함께 3D로 구현된 공주들역시 외모가 달라졌다.
2.1. 외모 차별화
주인공 메리다는 우선 공주치고는 매우 이례적인 외양을 갖추고 있다. 기본 특성이 미소녀인 디즈니 공주들과 달리 둥글고 큰 얼굴에 상대적으로 작은 눈, 산발 곱슬머리, 빨간색 머리카락, 채도가 낮은 어두운 느낌의 평상복으로 캐릭터 디자이너가 일반 청소년의 외양을 담아낼수 있도록 제작했다 한다. 그 때문에 제작사 측에서도 의도적으로 "외모가 뛰어나지 않은 개성적인 공주"라는 콘셉트에 따라 기존의 공주들과 차별화되게 제작했다는 점을 제일 많이 강조했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3D 디즈니 프린세스들인 라푼젤, 안나, 엘사 모두 기존 디즈니 프린세스보다 한층 눈이 커다랗고 아니메스러운 캐릭터들이라 이런 점이 더욱 도드라진다.
2.2. 디즈니 메리다 강제성형 논란
디즈니가 2013년 들어서 캐릭터들을 전부다 재 디자인 시키며 디즈니 공주들도 많은 변화를 겪었는데 그중 메리다의 디자인에서 잡음이 발생하게 된다. 우선 허리를 잘록하게 만들고 얼굴은 더 갸름하게, 옷은 반짝이를 뿌려 화려하고 꽉 끼는 옷으로 만들었는데 여기서 논란이 터진것. 바비인형처럼 늘씬한 미모의 공주들이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긴다는 여성 인권 운동가들의 지적에 일맥상통하게, 일부러 외모를 기존 공주들이랑 차별화시켜 외모도 몸매도 평범하게 만든 캐릭터를 '''다른 공주들이랑 똑같이 만들고''' 꽉낀 옷을 싫어하는 톰보이 메리다의 캐릭터성까지 망쳤다는 것이다. 이 논란은 상당히 심각해서 서명운동까지 가고 심지어 캐릭터를 디자인한 당사자와 제작진 일동까지 나서서 디즈니가 우리 캐릭터를 다 망쳐놨다며 직접 항의까지 넣는등 꽤나 빅이슈였다.
결국 디즈니가 2D화된 이미지로 나오는 라푼젤과 다르게 메리다의 단독 이미지에선 3D의 원래 이미지를 유지시켜 주되, 모두가 2D화되어 나오는 단체컷에선 기존의 이미지를 쓰겠다로 어찌어찌 합의를 보고 넘어갔다.[4] 그러나 이 사건으로 메리다는 골수 디즈니 팬들이랑 일부 디즈니 프린세스 팬덤한테 제대로 미운털이 박히게 되었다. 안그래도 (디즈니 공주들이 전부 전형적이며 똑같고 메리다는 다르다는) 제작진측의 은근한 기존 프린세스들 디스에 못마땅해 하던 팬덤들이 이 건으로 폭발한 것.
메리다 측에 찬성하는 의견은 캐릭터성 훼손이자 디즈니 상업주의의 폐해라고 보는 반면 반대하는 쪽은 과민반응이라 생각하기도 한다. 일례로, 메리다가 활을 들고 있지 않다고 항의하는 의견이 있지만 공개된 공식 이미지에선 모든 공주들은 장미꽃 정도를 제외하면 공통적으로 아무것도 손에 들고 있지 않다. 메리다 뿐 아니라 백설공주의 사과, 라푼젤의 프라이팬등 각 공주들 모두 대부분 자신을 상징하는 물건이 있지만 아무도 이걸 손에 들고 있지않고 특히 단체컷에선 장미꽃조차 들지 않는다. 게다가 어린 여아들에게 팔 상품인데 메리다 혼자 무기를 손에 들고 있으면 여아들에게 어필하기 쉽지 않지 않겠냐는 현실적인 지적도 있다.[5] 거기다 군바리 영웅 뮬란도 공식 이미지에선 거의 못 알아볼 정도로 화려한 모습으로 나오지만 아무런 말도 나오지 않았다.[6] 사실 디즈니 공주 단체컷에선 어느정도의 획일화는 일반적인 편이다. 수수한 뮬란과 포카혼타스가 화려한 의복을 입고, 특히 인어족인 에리얼이 아예 인간 소녀처럼 나오는 것도 이때까지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일이었다.
메리다의 팬들이 단체컷에서 조차 2D화된 일명 "외모보정" 이미지를 못쓰게 하면 어차피 정통 디즈니 출신도 아닌데 디즈니에서 메리다를 공주에서 제외시킬 거란 예측도 있었으나 양측이 합의하며 공주의 직함은 유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디즈니 관련 팬사이트에 가면 "메리다는 여기 공주들이랑 차원이 다르거든 깝ㄴㄴ해", "까탈스럽게 굴지말고 빠져 이 픽사에서 온 입양아야" 하면서 싸우는 양덕들의 설전을 꽤나 자주 구경할수 있다.
아무튼 그런 점을 긍정적으로 보는 쪽이던, 부정적으로 보는 쪽이던 본가 이후로는 메리다의 다른 프린세스들과의 외모 차별성은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고 보는 의견이 많다.
3. 작중 행적
3.1. 메리다와 마법의 숲
3.2. 주먹왕 랄프2
뮬란과 함께 수다 떠는 중, 갑자기 나타난 바넬로피에게 뛰쳐나오며 화살을 겨눈다. 공주들의 행진 때도 무심하게 지나가고 혼자 뚱한 표정을 짓는 등, 분위기가 남다른 그녀의 스타일이나 성격을 잘 반영했다.
그중 제일로 압권인 것은 바넬로피가 노래 부르는 장면인데, 무언가 매우 맘에 안들었는지 꽤나 살벌하게 쳐다본다.[7] 양옆에서 눈치보는 벨과 오로라가 압권이다. 이후 헤어질 때 혼자 대사가 없다가 벨과 오로라가 인사한 뒤 그제서야 말을 하는데, 스코트어로 속사포로 말을 한다. 이때 코를 손으로 쓱 닦는 등, 제스쳐도 터프하여 그전에 얌전히 인사하던 두사람과 대비된다. 이때 안나의 다른 스튜디오 출신이라서 못 알아듣는다는 드립이 하이라이트.
이후 후반부 랄프를 구하는 씬에서는 밧줄처럼 땋아진 라푼젤의 머리카락을 활에 연결하여 반대편으로 발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원작의 모습을 꽤나 잘 담아낸 셈.[8]
3.3. 원스 어폰 어 타임
원작 이후의 이야기. 퍼거슨 왕은 정체불명의 군대의 침략에 마녀와 계약해 받은 마법의 투구로 전쟁에서 승리하고자 하나 본인은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게 되고 마녀는 투구를 반환하지 않으면 왕국 사람들 모두를 곰으로 만들어버리겠다는 위협을 한다. 메리다는 뮬란, 빨간 두건과 함께 투구를 전리품으로 가져간 침략자를 추적한다.
모든 시련을 극복하고 밝혀진 사실은 이 모든 것이 마녀가 퍼거슨 왕의 요청인 왕국을 지켜나갈 수단을 달라는 것을 메리다를 왕국의 진정한 지도자로 단련시키는 것으로 들어주려 했던 것으로 마녀는 이야기 초반 마치 이 시리즈의 부당 계약으로 유명한 마왕 럼플스틸츠킨과 아주 유사한 연기를 하며 악역을 담당하는 듯 했지만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라는 결론으로 마지막엔 추가적인 선물까지 메리다에게 전해주며 훈훈하게 퇴장한다.
4. 평가
4.1. 기존 디즈니 프린세스와의 차별화와 비판
메리다는 디즈니 프린세스 중 최초의 모태솔로이기도 하다. 여하튼 제작진이 끊임없이 강조한 메리다의 콘셉트은 '''픽사 스타일로 해석한 능동적이고 자주적인''' 공주로 디즈니의 자주적인 여성상 표현의 한계점을 픽사만의 방식으로 메꾸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그러나 타 디즈니 프린세스들과 같은 기존의 여성상에서 차별화를 추구한다는 이 영화의 콘셉트이 영화와 메리다라는 캐릭터의 비판의 주요 맹점이기도 하다. 평론가들이 가장 지적한 부분은 '''기존 디즈니 공주 영화와의 차별성 추구라는 제작의도가 과연 성공적이었냐'''는 부분으로 이 부분에서는 거의다 실패했다는 말이 많다. 중세시대 공주의 이야기라는, 디즈니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영역을 완전히 차별화시켜 해석해보겠다는 픽사의 포부은 원대했지만 결과는 "픽사답지 않다", "전형적인 디즈니 프린세스 스타일인데?"라는 이야기 뿐이었다. 디즈니 공주들과 차별을 꾀한다면서도 '''별반 차이가 없고, 오히려 더 못한 부분도 많다는 것이다.'''
우선 메리다는 영화에서도 나오듯 권위에 굴복하지 않으며, 톰보이스럽고 자신의 방식대로 생활하길 원하는 소녀로 언뜻 보면 디즈니 공주들과 큰 차이가 있는거 같지만 사실 행동에 있어서는 기존 디즈니 프린세스들이랑 별 차이 없다. 거기다 메리다는 영화 내에서 권위에 대한 순종을 거부하는 성격을 타고난것 뿐이지 그것을 제외하면 사실 오히려 수동적인 상에 가깝다. 처음부터 메리다는 어머니와 자신 사이의 갈등에서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선 자신이 아닌 어머니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행동하고 영화내에서도 어머니 앨리노어의 성장과 변화가 더 두드러지게 표현되며 메리다의 의도대로, 결말부에서도 앨리노어가 자신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키지 메리다의 태도엔 크게 변화는 없었다. 특히 후반부 최종보스 모르두와의 대결에선 '''앨리노어가 진주인공 이라고 해도 절대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앨리노어가 모든 갈등을 해결하고 수습하며 메리다는 오히려 오리지널 디즈니 프린세스처럼 그앞에서 무력하게 비명을 지르며 도망만 칠 뿐이었다. 모성애와 사랑으로 눈뜬 앨리노어의 성장과 어머니의 위대함을 표현하기엔 좋았지만 메리다라는 캐릭터의 능동성을 표현하기엔 부족했다. 해외 팬사이트나 국내에서 '''진정한 'Brave', 즉 주인공은 메리다 엄마'''라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등장하는 이유도 이 때문.
거기다 메리다라는 캐릭터 자체에 주어진 비젼이나 자주성은 기존 공주들에 비해 오히려 못 미친다는 의견도 많다. 메리다는 자아성찰을 하고 자신도 무언가 할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하는 대신 타인의 행동이 바뀌어야만 자신의 운명이 바뀔것이라 기대하고, 반항을 추구하지만 그렇다고 본인이 틀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는 것에 '''특별한 꿈이나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꿈을 위해 가출하여 자신을 희생하여 스스로의 힘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현대판 디즈니 공주들에 비교했을 때, 그저 자유롭게 살고 싶어할 뿐인 메리다의 행동이 그보다 더 자주적인가는 의문점을 남긴다. 한마디로 '''목적성이 상실된 이유없는 반항을 자주적인 여성의 독립행위로 보는 것이 합당하냐'''에 대한 지적. 페미니스트 평론가들이 효녀에다 나라를 구한 영웅에 자신의 자아 정체성까지 확실한 뮬란과 자신의 야망과 꿈을 위해 노력하는 커리어 우먼인 티아나같은 다른 캐릭터들을 메리다보다 높게 평가하는 주된 이유이기도 하다.
4.2. 민폐 캐릭터
엎친데 덮친격으로 메리다라는 캐릭터 자체의 안티팬도 디즈니 공주중에선 가장 노골적으로 많은 편에 속한다. 안습. 그냥 못생겼다고 까는 사람도 있지만 영화에서 행동이 너무 철부지 민폐 캐릭터, 패륜아라고 까는 사람도 많다. 디즈니 위키등 기타 사이트에서도 이런 버릇없는 애가 어린이들의 롤모델로 적합하다고 보냐는 토론을 아직까지도 꽤나 많이 찾아볼수 있고 구글링을 해보면 각종 평론가들과 팬들 사이에서 메리다는 민폐 반항아일 뿐이라는 비판이 알게 모르게 많이 나오고 있다. 사실 메리다는 어머니에게 그다지 좋음 감정을 가질 상황이 없긴했다. 툭하면 “공주는 ~~하지 않아”만 엄청 해대는데다 억지로 멋대로 자신의 앞길을 정하고 엄마가 원하는대로 하지 않으면 잔소리를 듣는다. 게다가 어떻게 타일러도 안되면 무작정 화를 내며 강압적인 태도를 취하는 어머니의 문제도 있다.[9] 일반 가정에서 쉽게 겪을 수 있기에 생각보다 감정을 이해하기는 쉽다.
메리다를 민폐 캐릭터라는 측은 메리다의 행보가 너무 철없고 이기적이라고 까는 편이다. 낳아주신 엄마한테 '''엄마는 짐승(Beast)'''이고 엄마처럼 되느니 차라리 죽어버리겠다고 막말하고[10] 칼로 엄마가 가장 아끼는 물건을 찢어버리고 엄마가 마음에 안든다고 엄마한테 알지도 못하는 '''수상한 사람에게서 받아온 위험한 음식을 본인이 만든거라 속여서 먹이는''' 웬만한 사춘기 반항아도 안할 위험한 짓을 저지르고[11] 음식을 먹인 직후에 엄마가 속이 좋지 않다고 욱욱 거리며 괴로워하는데도 본인 결혼 취소에 대한 확답만 재촉하며 엄마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는 모습을 보여서 이 부분에서 특히 네티즌들이 주먹을 불끈 쥐었다 카더라. 거기다 엘리노어가 그렇게 되고 난뒤에도 메리다의 첫 반응은 반성이나 자책보다는 "이건 내탓이 아니니까 엄만 날 탓하면 안됨! 전부 마녀탓임"이다. 참고로 세 동생들에 비하면 낫다. 세 동생들은 엄마가 곰으로 변해도 '''일단 간식을 내놓아라. 그럼 엄마를 살리는데 동참하겠다'''라고 한다.
사실 엘리노어의 입장에서 보자면 반항과 패륜의 기준이 모호할 뿐이지 메리다의 행동은 충분히 민폐라고 할만하다. 메리다가 좀더 일찍 자기 행동에 대해 반성하거나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자신의 힘으로 이걸 수습하는 장면이 나왔으면 그나마 괜찮은데 막판에도 상황을 해결한건 엄마였지 메리다 본인은 크게 활약이 없었던지라...[12]
참고로 엘리노어가 메리다가 아끼는 활을 태운 이유도 가족을 수놓은 그림을 보고 엄마가 짐승이라느니 뭐니하면서 그걸 칼로 찢어버려서이다. 심지어 자신이 화를 못 참은 것을 후회하고 뒤늦게라도 자신의 손이 화상 입는것도 모르고 활을 꺼내서 슬퍼하지만, 메리다는 그런 것도 없는데다 엄마를 곰으로 만들어버리는 등. 여러모로 불쌍하다. 후반부 들어서 엄마의 물건을 스스로의 손으로 고쳤다. 그렇지만 엄마의 소중한 물건임을 깨닫고 슬퍼하고 후회하는 장면이 부각되지 않아 아쉽다. 그냥 저주 풀려고 하는 느낌이라서, 작품 제차가 전체적으로 진행이 답이 없으니 사실상 캐릭터도 답이 없는 경우라 할 수 있다.
5. 기타
스코틀랜드 사투리)
>
> "I gave my mother a cake, she turned into a big bear, my old man tried to kill her. If that's not a total mess, I don't know what is." (표준 영어)
>
> "내가 엄마한테 케이크를 줬더니 엄마가 큰 곰으로 변하고 아빠가 엄마를 죽이려 들었어. 이게 난장판이 아니면 뭐가 난장판이겠어." (한국어 번역)
> "A gave ma mammy a cake, she turned intae a big bear, ma old yin tried tae dae her in. If that's no a pure mess, I don't know whit is." (>
> "I gave my mother a cake, she turned into a big bear, my old man tried to kill her. If that's not a total mess, I don't know what is." (표준 영어)
>
> "내가 엄마한테 케이크를 줬더니 엄마가 큰 곰으로 변하고 아빠가 엄마를 죽이려 들었어. 이게 난장판이 아니면 뭐가 난장판이겠어." (한국어 번역)
-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트레일러에서 현대적인 사복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자신의 작품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원작보다도 과장된 스코틀랜드 사투리 때문에 도저히 알아먹을 수가 없는 개그를 보인다. 모아나와 안나가 바넬로피 본 슈위츠에게 "우리도 쟤가 뭔 소리 하는지 몰라. 다른 스튜디오에서 왔거든."이라는 개그를 친다. 실제 개봉판에서는 비슷하지만 조금 순화된 장면 장면으로 대체되었다. 메리다의 억양이 조금 부드러워지고, 오로라 공주를 툭 치지도 않으며 대사도 바뀌었다. 더빙판에서도 한국어는 맞으나 심하게 웅얼거려 알아듣기 힘들게 했다. [13]
[1] 배경이 스코틀랜드다.[2] 다른 디즈니 프린세스들에 비해 머릿결이 매우 나쁜 편이라 국내 한정으로 팔도비빔면이라는 굴욕적인 별명이 붙었다. 덤으로 저런 붉은 머리카락은 보통 서양권에서 진저라 불린다.[3] 사실 이렇게 바뀐건 모두 마찬가지다. 백설공주나 신데렐라, 오로라와 같이 아니메스러운 디자인이 아니었던 공주들은 물론이고 에리얼, 라푼젤등 원래 눈이 커다랗던 캐릭터 들도 다소 동글동글한 느낌으로 외형이 변했다.[4] 그래서 디즈니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면 메리다만 3D로 나와있다.[5] 이미 픽사 그 자체에서도 토이스토리의 우디를 아이들에게 더 친근한 보안관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총이 없는 디자인으로 제작했다는 이야기가 있다.[6] 다만 뮬란은 톰보이에 투희이긴 해도 치렁치렁한 드레스가 특별히 싫다는 이야기를 한적은 없다. 메리다는 있음.[7] 아마도 자신이 디즈니 프린세스 중 유일하게 노래한 전적이 없기 때문인 듯.[8] 참고로 화살 위에 앉은 쥐는 신데렐라의 가장 큰 조력자 듀오인 자크와 거스. 날아갈 때 신데렐라 본작에서 나온 목소리를 그대로 사용하였다.[9] 엘리노어의 성격묘사를 잘보면 욱하면서 엄한 태도를 취하는데, 이게 하필이면 '''메리다가 어렸을때 아버지에게 받아 애지중지하던 생일 선물을 태워버린다.'''[10] 사실 메리다는 털털한 성격에 걸맞게 알게 모르게 공주들 중에서 입이 제일 걸한 편에 속한다. 입고 있던 드레스가 꽉 끼자 망할 드레스(Curse this Dress)라고 투덜거리는등.[11] 메리다는 음식이 위험하냐에 대해서도 별로 신경을 안쓰고 음식이 큰일날만한 물건일 경우의 대책도 없이 앨리노어가 곰으로 변한 후에야 자신이 속았다고 화를 내는데, 음식의 안전성이나 부작용 같은건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 거기다 '''타인에게 잘 알지도 못하는 음식을 먹이는건 정말 위험한 행동이다.''' 특히 엄마한테 할 짓은 전혀 아니고 마녀가 왕비를 암살할 의도로 아예 독이 든 음식을 줬거나 힌트라도 남겨두고 떠나지 않았더라면 엄마를 정말 말그대로 요단강 익스프레스 태워 보낼수도 있었다. 뭐 이미 곰으로 변하게 만든 것 만으로도 엄청난 대형사고이긴 하다.[12] 겨울왕국의 안나도 민폐 논란이 있긴 했지만 안나는 자신이 의도하여 엘사의 비밀을 공개한 것도 아니고 해당 상황 자체가 안나의 탓만이라 할수도 없었다. 더군다나 안나는 이번일은 내 잘못이고 내가 언니를 밀어붙여서 이렇게 된거라고 바로 반성하고 언니를 따라가며 자신의 모든것을 희생하여 스스로의 힘으로 갈등을 수습하며 민폐 논란을 벗었다.[13] 더빙판 대사는 "아, 마법의 숲에 가서 아무데나 화살을 쏴도 그대로 꽂히면 좋겠다. 혹시 실패하면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