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노 카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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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 오브 디 엔드의 등장인물이자 서브 히로인.
주인공 코가미 키이와 동갑으로 단짝인 오오츠키 미키와 함께 후쿠모토 츠쿠네를 심하게 괴롭히고 있었다.
선배인 요루카를 존경하고있다.
7월 20일생 게자리. 154cm 45kg에 O형. 도쿄도 출신. 취미는 노래방 가기, 음악 감상, 목욕. 특기는 스노우 보드. 좋아하는 것은 쇼핑, 양복, 과자, 빵, 스튜. 싫어하는 것/못하는 것은 커피. 보기에는 요즘 소녀풍이지만 속은 매우 상냥한 여자이고, 유소년기에 잡지 모델을 한 번 한 적 있다.[1]
1화에서 오오츠키 미키와 함께 후쿠모토 츠쿠네를 괴롭히는 모습으로 첫 등장.
이후 4화에서 재등장. 매지컬 좀비를 패죽이고 있던 차에 학교를 탈출해서 시내로 나온 코가미, 츠쿠네, 요루카 일행과 만난다. 츠쿠네의 생존 사실을 알자 "왜 살아있느냐, 죽었으면 좋았을걸"하고 퍼붓는 개쌍년 포스를 발산. 이런 상황에서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는 요루카의 제지에 일단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자며 일행을 쇼핑몰로 이끈다. 쇼핑몰에 다다르기 직전 순간적이지만 '''마법 소녀들처럼 흉악한 얼굴로 씨익 웃으며 "매지컬"이라고 중얼거린다'''.
하지만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쇼핑몰은 아쿠타 린타로가 점령한 채 안전한 곳을 찾아 들어온 여자들을 강간하는 장소가 되어있었다. 여고생의 등장에 환호하며 총구를 들이대며 다짜고짜 "벗어"라고 명령하는 아쿠타에게 맹렬히 항의하지만 '''"너희에게 한 말이 아니야!"'''라며 오히려 쓰레기, 오물, 창녀 등의 욕을 듣고 만다. 경험이 있을 것 같은 노는 애들은 싫다나… 이 과정에서 대들던 미키가 다리에 총을 맞아 쓰러지고, 요루카는 강간 직전의 위기에 놓이지만 총소리를 듣고 온 쿠시로 렌이 아쿠타의 뒤통수를 내려쳐 쓰러뜨린다.
부상당한 미키를 위해 약국으로 가는 것을 자청해 혼자 약을 챙기던 중 또 다시 흉악한 얼굴로 변해 "이 녀석은 안 되겠다. 빨리 다른 녀석에게…"라며 독백하다가 엄마를 놓쳐 혼자 헤메는 초등학생인 아나이 미우를 만난다. 상대가 혼자 있는 어린아이라는 것을 알자 '''"이 녀석으로 하자"'''라며 입을 맞춘 후 주저 앉는다. 사실 기생 마법소녀가 카에데의 몸에 기생하고 있었다가 뜻대로 다루기 어려웠는지 미우의 몸으로 갈아탄 것.
기생 마법소녀가 자신에게서 빠져나가 잠시 기절했다가 정신을 차린 카에데는 중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이 약을 가지러 왔다가 쓰러져버린 것으로 생각하며, 아무 일 없었단 듯 천연덕스럽게 자신을 소개하는 미우(기생 마법소녀)를 데리고 일행에게 돌아가 푸드 코트에 모여있는 생존자들과 합류한다.
코가미들이 헬기를 부르러 간 사이 미키와 함께 푸드 코트에 남아있다가 갑자기 돌변해 사람들을 학살하는 미우로부터 도망치다가 옥상에서 돌아오던 코가미 일행과 마주친다. 도망치던 도중 단짝인 미키가 끔살당하는 것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만다.[2] 친구의 죽음에 슬퍼할 새도 없이 도망치다가 코가미의 기지와 아쿠타의 협력 으로 기생 마법소녀를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모두가 한숨 돌릴 때 미키의 시체 앞에서 눈물을 흘린다. 자신의 상태를 걱정하는 코가미에게 처음에는 화를 내지만 곧 코가미의 품에서 흐느끼고 만다.
조금 진정이 됐는지 코가미에게 감사를 표하다가 "갑자기 남자다워졌다.", "학교에서는 (츠쿠네가 괴롭힘 당하는 걸 보고도) 못 본 척 하는 주제에…"라는 잡담을 시작한다. 이에 코가미도 "너희(미키와 카에데)가 갑자기 이렇게 불량해질 줄은 몰랐다"라고 받아친다. 중학생 때까지만 해도 평범한 여자아이들이었다고. 이에 카에데는 무언가 말하려는 듯 작게 속삭였지만 곧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웃으며 넘겨버린다. 이후 실없는 농담과 잡담을 하던 중 코가미에게 "기생 마법소녀가 너를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짚이는 것이 없느냐"는 이야기를 듣는다. 카에데는 당연히 짚이는 것이 없다고 반응하는데, 기생 마법소녀가 카에데를 알아보고 처음에 굳이 그녀에게 기생했던 것은 이후 복선으로 작용한다.
이후 모아진 정보[3] 를 토대로 빌딩을 방공호 삼으며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막고 구출대가 찾아오기를 기다리기로 한다. 하지만 하루도 안 돼서 초 거대 마법소녀의 공격을 받아 빌딩이 붕괴되고 만다. 이때 일행이 두 무리로 갈라진다.
빌딩 잔해에 남은 일행들(코가미, 사야노, 히메지, 아쿠타)은 매지컬 좀비를 피해 도망치는 다른 일행들(츠쿠네, 요루카, 렌, 미우)을 본다. 도망치던 중 코가미 일행을 발견한 츠쿠네는 수화로 '대학'이 목적지라고 알려준다. 코가미는 바로 쫒아가려 하지만 카에데가 저지한다. 츠쿠네를 걱정하는 코가미를 보며 '''"나는 그 애한테-!!"'''라며 무언가 이야기하려 하지만 곧바로 습격해 온 마법소녀 때문에 뒤를 잇지 못한다. 마법소녀가 총 비슷한 형태의 지팡이로 빔을 쏘자 건물의 파편이 사라져버리고 히메지, 카에데가 차례차례 사라져버리며 코가미와 아쿠타도 결국 빔을 맞는다. 이 빔은 일행을 10년 전의 과거, 2002년도로 날려 보낸다.
코가미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코가미와 합류한다. 딱 한번이지만 와본 적이 있다고. 그곳에서 어린 코가미와 코가미의 부모님을 목격하고 과거사를 듣게 된다.[4] 과거를 회상하던 코가미는 츠쿠네가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를 깨닫고 그리워하는데 '''그런 코가미에게 갑작스럽게 고백을 한다.'''
초등학생 때부터 10년간 줄곧 좋아하고 있었다고 한다. 딱 한번 코가미의 집에 찾아왔던 이유도 초등학교 2학년 때 밸런타인 초콜릿을 전해주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현재 꽂고 다니는 머리핀은 그 이후 코가미가 화이트데이 답례로 주었던 머리핀이었다. 꽂고 다니지 않던 걸 갑자기 꽂게 된 계기는 코가미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후쿠모토 츠쿠네에게 줄곧 협박당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평범한 여자아이들이었던 미키와 카에데가 갑자기 불량하게 변한 이유도 츠쿠네에게 협박 당했기 때문이었다.[5] 카에데의 추측으로는 '''코가미의 관심을 끌려고 일부러 괴롭힘을 당해 비극의 히로인을 연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시내에서 다시 만났을 때 츠쿠네의 생존에 날카롭게 반응했던 것도 츠쿠네가 이 사건에 휘말려 죽으면 더 이상 협박당할 일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서였다.
하지만 츠쿠네에 대한 좋은 감상에 젖어있던 직후의 코가미가 이런 갑작스런 폭로를 쉽게 받아들일 리가 없었고, 하필 자신이 고백한 직후인지라 타이밍이 영 좋지 않은 곳을 스쳐서 츠쿠네를 팔아먹는 관심병 환자 취급을 받았다(…). 좋아하는 코가미에게 '최악의 양아치'라는 소리까지 듣고 음울한 기분으로 혼자 축 쳐져 있다가 양아치들에게 헌팅받아 어영부영 노래방까지 끌려간다. 그러나 미래인인 카에데 입장에서는 10년 전의 낡은 음악 뿐이라 영 놀 기분이 나질 않아 다시 나가려고 하자 양아치들이 "우리가 돈을 냈으니 돈 낸 값을 하라"면서 강간하려 든다. 마침 카에데를 발견하고 쫒아오던 히메지가 난입하여 야구배트를 휘둘러 양아치들을 쓰러뜨려 구해줘 일단 구조되기는 했지만… 히메지를 뒤따라오던 아쿠타가 요루카의 집 주소를 알려줄 것을 강요하며 나이프를 들이댄다.[6] 히메지와 함께 양아치들과 노래방에 나란히 포박되어 있다가 10년 후의 현재로 타임리프된다.
타임리프 직후 몰려드는 마법소녀들을 피해 도망치다가 아쿠타가 날아가버리고 히메지는 사망. 가까스로 살아남아 코가미와 도망치다가 자경대인 아시야와 나츠카와 콤비에게 구조된다. 구조 직후 코가미에게서 심한 말을 한 것에 대한 사과의 말을 듣지만 이런 저런 일들로 심적으로 지쳐있는 데다가[7] 아직 코가미가 자신의 말을 완전히 믿지 못하는 것을 알기에 모든 것을 놓고 죽어버리고 싶다고 말한다. 그런 말만은 말아달라는 코가미에게 "그럼 좋아한다고 말해줘"라고 말하며 울어버리고 만다.
구조 헬기가 도착해 떠날 채비를 하던 와중 코가미가 준 머리핀이 없어졌음을 깨닫고 찾으러 가기 위해 일행과 떨어진다. 머리핀을 찾은 후 돌아가려는데 헬기 소리를 듣고 온 매지컬 좀비들이 코가미 쪽으로 모여드는 것을 보고는 자신을 미끼로 던져 코가미의 목숨을 구하고자 한다. 좀비들이 카에데를 덮치려는 찰나, 가면과 검은 망토를 쓴 의문의 인물이 마법소녀들을 사라지게 만들어 카에데를 구한다. 결국 다행히 헬기 탑승에 성공. 코가미에게 진심 어린 걱정과 감사, 사과의 말을 들으며 서운했던 마음이 풀어져 볼에 키스해준다.
헬기가 대학병원에 도착하기 직전 과거에서 돌아오면서부터 줄곧 맨발이었던 코가미가 상처의 출혈과 열상, 염증으로 인해 쓰러져 버린다. 아시야와 나츠카와가 먼저 상황을 보고 오겠다며 출발하지만 도중에 마법소녀의 손에 사망하게 되고 그 사실을 모른 채 하염없이 기다리던 카에데는 코가미의 상태를 걱정해 집접 움직이기로 한다. 하지만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후쿠모토 츠쿠네에게 붙잡힌다.[8]
츠쿠네와 그 아버지가 서로 한패이며 이 사건과 관련 있을 거라 생각하고 캐묻지만 츠쿠네의 아버지도 츠쿠네의 몸을 볼모로 잡혀 협박당하는 중이었다는 사실만을 알게 된다. 이제는 아무래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며 헬기에서 챙겨온 권총으로 츠쿠네를 죽이려 하지만 츠쿠네 아버지가 츠쿠네를 감싸 실패한다. 목숨이 노려지는 상황에서도 여유 만만인 츠쿠네는 코가미의 행방을 묻고, 카에데가 얼떨결에 옥상에 있는 헬기에서 쉬고 있다고 알려주자 눈 깜짝할 새에 재빠르게 옥상으로 도주한다. 카에데와 츠쿠네의 아버지도 츠쿠네를 쫒아 옥상으로 올라간다.
옥상에는 이미 아쿠타 린타로가 있었으며, 코가미 키이도 뒤이어 나타난다. 어느 새 평소의 여린 얼굴로 돌아온 츠쿠네를 보며 반가워하는 코가미에게 속으면 안 된다고 외친다. 기생 마법소녀에게서 정보를 캐낸 아쿠타가 이 사건의 배후에는 미래의 츠쿠네가 있음을 밝히며 츠쿠네를 공격하자 사납게 변한 츠쿠네를 보고 "저게 츠쿠네의 본성이다"라고 말하지만 츠쿠네의 또 다른 인격이 아쿠타에게 '아스카'라고 불리는 것에 의문을 품는다.
아쿠타가 츠쿠네의 목을 베자 세상이 붕괴 하기 시작하고 이에 박차를 가해 마무리를 하려는 찰나 코가미에게 제지당한다. 붕괴되어가는 세상 속에서 츠쿠네의 아버지와 코가미가 츠쿠네의 상처 치료를 논의하는 사이 매지컬 좀비로 부활한 나츠카와에게 당해 복부의 절반이 날아가 생명이 위태로워진다. 아쿠타는 이 상황을 비웃으며 츠쿠네를 치료하면 살릴 수는 있겠지만 이 상황도, 카에데의 목숨도 변하지 않는다며 츠쿠네를 죽일 것을 종용한다. 정신을 다린 츠쿠네도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하자 고뇌하던 코가미는 조력자가 남겨준 지시에 따라 츠쿠네를 죽이면서 세상이 완전히 붕괴한다.
그리고 카에데는 비명을 지르며 정신을 차리자 죽었던 미키가 맞은편 테이블에서 의아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복부에 입었던 상처도 말끔하게 나아있어 이상하게 여기며 미키에게 날짜를 묻자 마법소녀 사건이 일어난 지 3일이나 지난 '''5월 23일'''이라는 대답을 듣게 된다. 카에데는 당황하며 마법소녀에 대해 묻지만 그게 뭐냐는 이야기만 듣는다. 급하게 뛰어간 학교에서 요루카를 만나고 요루카에게도 마법소녀에 관한 것을 묻지만 요루카 또한 아무것도 기억하고 있지 않았다. 대신 코가미라는 남학생이 비슷한 걸 묻더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주머니에서 과거의 츠쿠네가 만들었던 마법소녀 모양의 인형을 발견하고는 꿈이 아니었다는 것을 확신한다. 츠쿠네의 반에서 정말로 아쿠타의 말처럼 츠쿠네가 죽었기 때문에 미래가 바뀐 것인가 하고 고민하다가 그 반의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이 세계의 츠쿠네는 입학식 날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츠쿠네의 집 주소를 물어 찾아간다. 그곳에는 이미 코가미 키이가 와있었고, 츠쿠네의 아버지와 함께 코가미의 이야기를 듣는다.
코가미의 말에 따르면 이 세계는 츠쿠네의 죽음으로 인해 마법소녀가 존재하지 않는 일종의 '패러랠 월드'라고 하며, 협력자에게 건네 받은 쪽지에 '''츠쿠네의 어머니인 후쿠모토 코토네를 만나면 츠쿠네를 되살릴 수 있다'''라고 쓰여있었다고.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츠쿠네의 시체가 소실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아마 츠쿠네의 어머니가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만나러 간다.
자신들과 똑같이 츠쿠네 시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찾아온 아쿠타를 제압하여 셔틀(...)로 사용, 차로 이동하던 중 맞은편에서 맹렬히 달려오는 기생 마법소녀와 맞닥뜨린다. 그러나 기생 마법소녀는 아나이 미우의 동료로, 사실 자신들의 아군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에는 미우를 따라 토노가야와 접촉하고 동료들과 함께 행동하다가 흑막의 정체가 히메지 와타루라는 것을 알게 된다.
2부에서는 미래 세계의 카에데가 주연으로 등장하는데, 사건이 일어나기 전의 사야노 카에데는 바레리베의 연구원으로서 코가미 키이와 약혼을 해 평범하고 행복한 인생을 보내고 있었으나 마녀의 혈액을 연구한 시로카네 부자의 연구에 의해 휘말리게 된다. 자신의 몸으로 미리 실험을 한 시노부가 기절하자 대신 실험하기로 하지만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마녀의 혈액을 탈취당한다.
그리고 이후에도 계속 사건에 휘말리다가 결국 와타루에게 세뇌를 당해 와타루의 부하가 되나, 와타루(여)와 접촉한 것이 계기가 되어 사실은 세뇌를 당하지 않았었고 와타루를 돕는다는 명목으로 와타루와 함께 과거 세계로 날아간다. 그렇다, 가면을 쓰고 망토를 두른 조력자가 바로 미래 세계의 카에데였다. 가면을 쓴 인물이 마법소녀들의 공격을 받고 추락해 후드가 벗겨질 때 카에데와 똑같은 머리핀을 하고 있었던 것과, "내 남편은 정말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던 것이 복선. 참고로 동행자였던 인형옷을 입은 로리는 와타루(여)였다.
3부에서는 히메지 와타루를 막기 위해 다시 며칠 전의 과거로 돌아온 1부의 카에데와 가면을 쓴 미래 세계의 카에데, 그리고 과거 세계의 카에데 3명이 함께 등장한다.
며칠 전의 과거 세계의 카에데는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이기 때문에 전력은 되지 못하지만 카에데가 1명이라도 죽으면 과거, 현재, 미래 모든 카에데가 전부 소멸되기 때문에 마법소녀들에게 보호를 받는다.
미래 세계의 카에데는 토노가야에게 만약의 사태 때는 미래 세계의 키이를 조력자로 삼을 것을 부탁했다는 것이 드러나, 미래 세계의 키이라는 든든한 전력이 추가되는 데 보탬을 주었으며 카에데 본인은 와타루(여)와 함께 등장해 와타루(남)을 막는다.
1부의 카에데 또한 토노가야가 개발한 무기를 통해 와타루(남)을 막는 데 일조한다.
그러나 최후의 순간에 만악의 근원이자 진 최종보스인 마카베 케이토(쿠로로기 레이)가 의식을 진행하는 것은 막는 데 실패하고 죽어버리고 한다.
세계가 본래대로 돌아간 엔딩 시점에서는 (죽어버린 키이를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들은 전부 서로 결혼하거나 아이를 가지거나 해서 행복한 생활을 지내고 있는데 카에데 혼자서만 5년 동안 내내 망연자실해 그저 세월아네월아 하며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으로 등장한다.[9]
그래도 마지막에 키이와 츠쿠네의 아들을 통해 나타난 키이의 유언[10] 을 듣고는 자신도 이제 키이를 잊고 좋은 남차친구를 만나서 행복해질 거라고 말하며 정신을 차린다. 새출발을 하겠다는 맹세로 키이를 사랑한다는 상징이었던 머리핀 또한 키이의 무덤에 놓는다.
그리고 키이의 무덤을 떠나던 중 키이의 목소리를 듣고는 옆에 있던 츠쿠네와 함께 키이의 무덤을 뒤돌아보고, 자신들을 향해 웃고 있는 키이의 환상을 보는 것으로 작품은 끝을 맺는다.
126화에서 템페스트에도 불구하고 정자로 변하지 않은 채 홀로 남아있던 아쿠타 린타로가 어느 인물을 향해 뒤돌아보며 '''빌어먹을 창녀'''라고 부를 때 이 인물이 카에데가 아니냐는 추측이 존재하였고, 128화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128화에서 쿠로로기 레이의 생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모습으로 등장, 린타로의 정자 드립에 불같이 화를 내는 모습은 덤.
'''사실상 이 작품의 진 히로인이자 보답받지 못한 히로인.''' 여주인공을 괴롭히던 양아치 1이라는, 빠르고 잔인하게 끔살당하기 딱 좋은 포지션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이 만화의 또 다른 히로인 포지션이었던 캐릭터.
거기다가 진 히로인인 후쿠모토 츠쿠네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처럼 최종 결전에서야 간신히 활약을 한 캐릭터였기 때문에, 작중 전반에 걸쳐 꾸준히 고생하고 활약하며 히로인으로써의 비중을 보인 것은 오히려 카에데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키이는 츠쿠네와 이어지고 츠쿠네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남기고 사망해, 카에데는 닭 쫓던 개 처지가 되어버린다.
사실상 주인공인 키이와 함께 본작에서의 사건으로 인한 최대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미래 세계에서 그러했고 본작에서의 사건이 터지지만 않았으면 카에데는 키이와 결혼해 행복한 삶을 살았을 텐데, 본작에서의 사건으로 인해 사랑하는 남자를 잃고 사랑하는 남자는 다른 여자와 아이를 남겼다. 그냥 키이가 츠쿠네와 이어지는 정도로 끝났다면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가 행복해졌다는 점에서 그나마 만족감을 느꼈을 수도 있지만 자신이 그 누구보다도 살리고 싶어했고 사랑하던 남자였던 키이는 결국 죽어버렸으니... 엔딩에서 제정신을 차린 게 용할 정도.[11]
그렇다고 카에데가 활약이 없는 히로인이었냐고 하면 작중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오히려 그 반대, 키이를 구하고 세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타임머신까지 타고 다니면서 물불을 가리지 않아 과거 세계의 카에데든 미래 세계의 카에데든 계속 구르고 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르고 구른 끝에 도달한 결말에서 (죽은 키이를 제외하면) 다른 모두가 행복해진 것[12] 에 비해 카에데 단 1명만 목적도 달성하지 못하고 아무런 보답도 받지 못했으며 본래 미래 세계의 자신보다 불행해졌기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서는 카에데를 안타깝게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다.
이 때문에 카에데의 팬들 중에서는 이 작품의 진 히로인인 츠쿠네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는 상황. 공교롭게도 이는 작중 등장인물들에 의한 인물평을 통해서도 비슷한 말이 나왔는데, 카에데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반드시 살아남아야만 하는 사람 중 하나라는 말을 들은 반면 츠쿠네는 세계 멸망에 일조를 한 민폐를 끼쳤다면서 오히려 조롱을 들었다. 물론 츠쿠네가 민폐를 끼쳤던 것은 본의가 아니었으며, 츠쿠네 또한 세계를 지키기 위해 키이를 피해다니면서까지 노력하였고[13] 최종 결전에서 츠쿠네의 활약이 없었더라면 세계는 구원받지 못했을 테니 츠쿠네 입장에서는 억울한 악담이라고 할 수 있겠다.[14]
그런데 카에데가 츠쿠네보다 히로인으로써 더 어울리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사실 어찌 보면 당연한 게, 평범한 히로인 속성을 갖고 있는 카에데에 비해 츠쿠네는 히로인이라고 하기에는 이상한 속성을 너무 많이 갖고 있기 때문. 카에데는 싸우는 미소녀, 짝사랑, 소꿉친구, 일반인이라는 비교적 정통적인 히로인 속성을 보유한 것에 비해 츠쿠네는 붙잡힌 히로인, 짝사랑, 소꿉친구, 데우스 엑스 마키나, 하라구로, 중간 보스, 민폐라는 속성을 가졌다. 이 중 하라구로와 중간 보스는 츠쿠네가 아니라 츠쿠네의 이중인격인 아스카의 속성이지만 외모가 똑같고 카오게이(...) 때문에 독자들에게는 아스카의 속성도 츠쿠네의 이미지 중 하나로 각인되어 버렸으며, 민폐 속성은 미래의 츠쿠네가 가진 속성인데 미래의 츠쿠네는 과거의 츠쿠네하고 본질적으로는 동인 일물이다.[15] 사실상 과거의 츠쿠네는 딱히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는데 또다른 자신들(아스카, 미래의 츠쿠네)로 인해 과거의 츠쿠네까지 덩달아 이미지가 망가져버린 셈. 카에데는 미래의 카에데로 인해 이미지가 더욱 상승했다는 걸 생각하면 안습. 또다른 츠쿠네의 속성들을 제외한 순수한 과거의 츠쿠네의 속성하고 카에데의 속성을 비교하자면 두 히로인 간에 가장 대조적인 속성은 바로 싸우는 미소녀와 붙잡힌 히로인이라는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도 큰 문제다. 실제로 츠쿠네는 최종 결전이 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활약한 게 없다.[16] 츠쿠네가 진정한 의미에서 활약한 것은 바로 최종 결전에서의 활약인데, 문제는 이 활약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이였기 때문에 감동적인 장면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뜬금없는 활약이기도 했기 때문에 타임머신을 이용해 치밀하게 반전의 기회를 노리거나 한 카에데의 활약과 비교되는 감이 있다. 결국 카에데(일반인)의 노력을 츠쿠네(마법소녀)의 재능이 이겼다고 할 수도 있는 장면이기도 하고.
사실 이런 걸 다 떠나서 결국 이런 평판이 나오게 된 가장 결정적인 문제점은 역시, '''카에데의 비중이 너무 컸다'''는 점이다. 원래 보통 작품에서 카에데 정도의 비중을 보이는 여캐는 히로인이거나, 히로인이 아니라고 하면 히로인은 이보다 더한 비중을 갖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 작품은 카에데의 비중은 컸던 점에 비해 진짜 히로인이었던 츠쿠네의 비중은 너무 적었다. 최종 결전에서의 츠쿠네의 활약이 너무 뜬금없다고 비판받는 것도 사실 기존부터 츠쿠네의 활약을 하나 둘 보여주면서 츠쿠네도 그저 끌려다니기만 하는 역이 아니라 활약을 할 수 있는 캐릭터고, 나중에 무언가 큰 일을 해낼 거라는 복선을 던지거나 하면서 츠쿠네의 매력을 어필했더라면 해결되었을 문제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는 히로인이 활약해야 할 장면에서 활약한 게 츠쿠네가 아니라 카에데다.(...) 츠쿠네는 붙잡힌 히로인 속성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키이가 위기에 빠졌을 때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키이가 위기에 빠졌을 때 이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건 카에데나 다른 캐릭터였는데, 이런 장면들에서 카에데 대신 츠쿠네를 활약시켰더라면 반응은 달라졌을 것이다. 심지어 주인공과의 갈등(1부에서의 사랑 싸움)이나 알콩달콩 염장신(미래 세계)까지 카에데에게 배정되어 있었으니 말 다 했다. 히로인도 아닌 캐릭터에게 주요 이벤트를 팍팍 배정했으니 필연적인 반응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결국 작품이 끝나는 최후의 순간까지 카에데는 비중을 차지한다.[17]
어떤 의미에서는, 지능적인 모습과 화끈한 활약을 보여주고 열혈적인 면도 있던 아쿠타 린타로가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종종 보이고 활약이 미미한 편이었던 코가미 키이보다 더 주인공 같았다는 평과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겠다.
1. 캐릭터 소개
마법소녀 오브 디 엔드의 등장인물이자 서브 히로인.
주인공 코가미 키이와 동갑으로 단짝인 오오츠키 미키와 함께 후쿠모토 츠쿠네를 심하게 괴롭히고 있었다.
선배인 요루카를 존경하고있다.
7월 20일생 게자리. 154cm 45kg에 O형. 도쿄도 출신. 취미는 노래방 가기, 음악 감상, 목욕. 특기는 스노우 보드. 좋아하는 것은 쇼핑, 양복, 과자, 빵, 스튜. 싫어하는 것/못하는 것은 커피. 보기에는 요즘 소녀풍이지만 속은 매우 상냥한 여자이고, 유소년기에 잡지 모델을 한 번 한 적 있다.[1]
2. 작중 행적
2.1. 1부
1화에서 오오츠키 미키와 함께 후쿠모토 츠쿠네를 괴롭히는 모습으로 첫 등장.
이후 4화에서 재등장. 매지컬 좀비를 패죽이고 있던 차에 학교를 탈출해서 시내로 나온 코가미, 츠쿠네, 요루카 일행과 만난다. 츠쿠네의 생존 사실을 알자 "왜 살아있느냐, 죽었으면 좋았을걸"하고 퍼붓는 개쌍년 포스를 발산. 이런 상황에서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는 요루카의 제지에 일단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자며 일행을 쇼핑몰로 이끈다. 쇼핑몰에 다다르기 직전 순간적이지만 '''마법 소녀들처럼 흉악한 얼굴로 씨익 웃으며 "매지컬"이라고 중얼거린다'''.
하지만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쇼핑몰은 아쿠타 린타로가 점령한 채 안전한 곳을 찾아 들어온 여자들을 강간하는 장소가 되어있었다. 여고생의 등장에 환호하며 총구를 들이대며 다짜고짜 "벗어"라고 명령하는 아쿠타에게 맹렬히 항의하지만 '''"너희에게 한 말이 아니야!"'''라며 오히려 쓰레기, 오물, 창녀 등의 욕을 듣고 만다. 경험이 있을 것 같은 노는 애들은 싫다나… 이 과정에서 대들던 미키가 다리에 총을 맞아 쓰러지고, 요루카는 강간 직전의 위기에 놓이지만 총소리를 듣고 온 쿠시로 렌이 아쿠타의 뒤통수를 내려쳐 쓰러뜨린다.
부상당한 미키를 위해 약국으로 가는 것을 자청해 혼자 약을 챙기던 중 또 다시 흉악한 얼굴로 변해 "이 녀석은 안 되겠다. 빨리 다른 녀석에게…"라며 독백하다가 엄마를 놓쳐 혼자 헤메는 초등학생인 아나이 미우를 만난다. 상대가 혼자 있는 어린아이라는 것을 알자 '''"이 녀석으로 하자"'''라며 입을 맞춘 후 주저 앉는다. 사실 기생 마법소녀가 카에데의 몸에 기생하고 있었다가 뜻대로 다루기 어려웠는지 미우의 몸으로 갈아탄 것.
기생 마법소녀가 자신에게서 빠져나가 잠시 기절했다가 정신을 차린 카에데는 중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이 약을 가지러 왔다가 쓰러져버린 것으로 생각하며, 아무 일 없었단 듯 천연덕스럽게 자신을 소개하는 미우(기생 마법소녀)를 데리고 일행에게 돌아가 푸드 코트에 모여있는 생존자들과 합류한다.
코가미들이 헬기를 부르러 간 사이 미키와 함께 푸드 코트에 남아있다가 갑자기 돌변해 사람들을 학살하는 미우로부터 도망치다가 옥상에서 돌아오던 코가미 일행과 마주친다. 도망치던 도중 단짝인 미키가 끔살당하는 것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만다.[2] 친구의 죽음에 슬퍼할 새도 없이 도망치다가 코가미의 기지와 아쿠타의 협력 으로 기생 마법소녀를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모두가 한숨 돌릴 때 미키의 시체 앞에서 눈물을 흘린다. 자신의 상태를 걱정하는 코가미에게 처음에는 화를 내지만 곧 코가미의 품에서 흐느끼고 만다.
조금 진정이 됐는지 코가미에게 감사를 표하다가 "갑자기 남자다워졌다.", "학교에서는 (츠쿠네가 괴롭힘 당하는 걸 보고도) 못 본 척 하는 주제에…"라는 잡담을 시작한다. 이에 코가미도 "너희(미키와 카에데)가 갑자기 이렇게 불량해질 줄은 몰랐다"라고 받아친다. 중학생 때까지만 해도 평범한 여자아이들이었다고. 이에 카에데는 무언가 말하려는 듯 작게 속삭였지만 곧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웃으며 넘겨버린다. 이후 실없는 농담과 잡담을 하던 중 코가미에게 "기생 마법소녀가 너를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짚이는 것이 없느냐"는 이야기를 듣는다. 카에데는 당연히 짚이는 것이 없다고 반응하는데, 기생 마법소녀가 카에데를 알아보고 처음에 굳이 그녀에게 기생했던 것은 이후 복선으로 작용한다.
이후 모아진 정보[3] 를 토대로 빌딩을 방공호 삼으며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막고 구출대가 찾아오기를 기다리기로 한다. 하지만 하루도 안 돼서 초 거대 마법소녀의 공격을 받아 빌딩이 붕괴되고 만다. 이때 일행이 두 무리로 갈라진다.
빌딩 잔해에 남은 일행들(코가미, 사야노, 히메지, 아쿠타)은 매지컬 좀비를 피해 도망치는 다른 일행들(츠쿠네, 요루카, 렌, 미우)을 본다. 도망치던 중 코가미 일행을 발견한 츠쿠네는 수화로 '대학'이 목적지라고 알려준다. 코가미는 바로 쫒아가려 하지만 카에데가 저지한다. 츠쿠네를 걱정하는 코가미를 보며 '''"나는 그 애한테-!!"'''라며 무언가 이야기하려 하지만 곧바로 습격해 온 마법소녀 때문에 뒤를 잇지 못한다. 마법소녀가 총 비슷한 형태의 지팡이로 빔을 쏘자 건물의 파편이 사라져버리고 히메지, 카에데가 차례차례 사라져버리며 코가미와 아쿠타도 결국 빔을 맞는다. 이 빔은 일행을 10년 전의 과거, 2002년도로 날려 보낸다.
코가미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코가미와 합류한다. 딱 한번이지만 와본 적이 있다고. 그곳에서 어린 코가미와 코가미의 부모님을 목격하고 과거사를 듣게 된다.[4] 과거를 회상하던 코가미는 츠쿠네가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를 깨닫고 그리워하는데 '''그런 코가미에게 갑작스럽게 고백을 한다.'''
초등학생 때부터 10년간 줄곧 좋아하고 있었다고 한다. 딱 한번 코가미의 집에 찾아왔던 이유도 초등학교 2학년 때 밸런타인 초콜릿을 전해주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현재 꽂고 다니는 머리핀은 그 이후 코가미가 화이트데이 답례로 주었던 머리핀이었다. 꽂고 다니지 않던 걸 갑자기 꽂게 된 계기는 코가미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후쿠모토 츠쿠네에게 줄곧 협박당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평범한 여자아이들이었던 미키와 카에데가 갑자기 불량하게 변한 이유도 츠쿠네에게 협박 당했기 때문이었다.[5] 카에데의 추측으로는 '''코가미의 관심을 끌려고 일부러 괴롭힘을 당해 비극의 히로인을 연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시내에서 다시 만났을 때 츠쿠네의 생존에 날카롭게 반응했던 것도 츠쿠네가 이 사건에 휘말려 죽으면 더 이상 협박당할 일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서였다.
하지만 츠쿠네에 대한 좋은 감상에 젖어있던 직후의 코가미가 이런 갑작스런 폭로를 쉽게 받아들일 리가 없었고, 하필 자신이 고백한 직후인지라 타이밍이 영 좋지 않은 곳을 스쳐서 츠쿠네를 팔아먹는 관심병 환자 취급을 받았다(…). 좋아하는 코가미에게 '최악의 양아치'라는 소리까지 듣고 음울한 기분으로 혼자 축 쳐져 있다가 양아치들에게 헌팅받아 어영부영 노래방까지 끌려간다. 그러나 미래인인 카에데 입장에서는 10년 전의 낡은 음악 뿐이라 영 놀 기분이 나질 않아 다시 나가려고 하자 양아치들이 "우리가 돈을 냈으니 돈 낸 값을 하라"면서 강간하려 든다. 마침 카에데를 발견하고 쫒아오던 히메지가 난입하여 야구배트를 휘둘러 양아치들을 쓰러뜨려 구해줘 일단 구조되기는 했지만… 히메지를 뒤따라오던 아쿠타가 요루카의 집 주소를 알려줄 것을 강요하며 나이프를 들이댄다.[6] 히메지와 함께 양아치들과 노래방에 나란히 포박되어 있다가 10년 후의 현재로 타임리프된다.
타임리프 직후 몰려드는 마법소녀들을 피해 도망치다가 아쿠타가 날아가버리고 히메지는 사망. 가까스로 살아남아 코가미와 도망치다가 자경대인 아시야와 나츠카와 콤비에게 구조된다. 구조 직후 코가미에게서 심한 말을 한 것에 대한 사과의 말을 듣지만 이런 저런 일들로 심적으로 지쳐있는 데다가[7] 아직 코가미가 자신의 말을 완전히 믿지 못하는 것을 알기에 모든 것을 놓고 죽어버리고 싶다고 말한다. 그런 말만은 말아달라는 코가미에게 "그럼 좋아한다고 말해줘"라고 말하며 울어버리고 만다.
구조 헬기가 도착해 떠날 채비를 하던 와중 코가미가 준 머리핀이 없어졌음을 깨닫고 찾으러 가기 위해 일행과 떨어진다. 머리핀을 찾은 후 돌아가려는데 헬기 소리를 듣고 온 매지컬 좀비들이 코가미 쪽으로 모여드는 것을 보고는 자신을 미끼로 던져 코가미의 목숨을 구하고자 한다. 좀비들이 카에데를 덮치려는 찰나, 가면과 검은 망토를 쓴 의문의 인물이 마법소녀들을 사라지게 만들어 카에데를 구한다. 결국 다행히 헬기 탑승에 성공. 코가미에게 진심 어린 걱정과 감사, 사과의 말을 들으며 서운했던 마음이 풀어져 볼에 키스해준다.
헬기가 대학병원에 도착하기 직전 과거에서 돌아오면서부터 줄곧 맨발이었던 코가미가 상처의 출혈과 열상, 염증으로 인해 쓰러져 버린다. 아시야와 나츠카와가 먼저 상황을 보고 오겠다며 출발하지만 도중에 마법소녀의 손에 사망하게 되고 그 사실을 모른 채 하염없이 기다리던 카에데는 코가미의 상태를 걱정해 집접 움직이기로 한다. 하지만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후쿠모토 츠쿠네에게 붙잡힌다.[8]
츠쿠네와 그 아버지가 서로 한패이며 이 사건과 관련 있을 거라 생각하고 캐묻지만 츠쿠네의 아버지도 츠쿠네의 몸을 볼모로 잡혀 협박당하는 중이었다는 사실만을 알게 된다. 이제는 아무래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며 헬기에서 챙겨온 권총으로 츠쿠네를 죽이려 하지만 츠쿠네 아버지가 츠쿠네를 감싸 실패한다. 목숨이 노려지는 상황에서도 여유 만만인 츠쿠네는 코가미의 행방을 묻고, 카에데가 얼떨결에 옥상에 있는 헬기에서 쉬고 있다고 알려주자 눈 깜짝할 새에 재빠르게 옥상으로 도주한다. 카에데와 츠쿠네의 아버지도 츠쿠네를 쫒아 옥상으로 올라간다.
옥상에는 이미 아쿠타 린타로가 있었으며, 코가미 키이도 뒤이어 나타난다. 어느 새 평소의 여린 얼굴로 돌아온 츠쿠네를 보며 반가워하는 코가미에게 속으면 안 된다고 외친다. 기생 마법소녀에게서 정보를 캐낸 아쿠타가 이 사건의 배후에는 미래의 츠쿠네가 있음을 밝히며 츠쿠네를 공격하자 사납게 변한 츠쿠네를 보고 "저게 츠쿠네의 본성이다"라고 말하지만 츠쿠네의 또 다른 인격이 아쿠타에게 '아스카'라고 불리는 것에 의문을 품는다.
아쿠타가 츠쿠네의 목을 베자 세상이 붕괴 하기 시작하고 이에 박차를 가해 마무리를 하려는 찰나 코가미에게 제지당한다. 붕괴되어가는 세상 속에서 츠쿠네의 아버지와 코가미가 츠쿠네의 상처 치료를 논의하는 사이 매지컬 좀비로 부활한 나츠카와에게 당해 복부의 절반이 날아가 생명이 위태로워진다. 아쿠타는 이 상황을 비웃으며 츠쿠네를 치료하면 살릴 수는 있겠지만 이 상황도, 카에데의 목숨도 변하지 않는다며 츠쿠네를 죽일 것을 종용한다. 정신을 다린 츠쿠네도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하자 고뇌하던 코가미는 조력자가 남겨준 지시에 따라 츠쿠네를 죽이면서 세상이 완전히 붕괴한다.
그리고 카에데는 비명을 지르며 정신을 차리자 죽었던 미키가 맞은편 테이블에서 의아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복부에 입었던 상처도 말끔하게 나아있어 이상하게 여기며 미키에게 날짜를 묻자 마법소녀 사건이 일어난 지 3일이나 지난 '''5월 23일'''이라는 대답을 듣게 된다. 카에데는 당황하며 마법소녀에 대해 묻지만 그게 뭐냐는 이야기만 듣는다. 급하게 뛰어간 학교에서 요루카를 만나고 요루카에게도 마법소녀에 관한 것을 묻지만 요루카 또한 아무것도 기억하고 있지 않았다. 대신 코가미라는 남학생이 비슷한 걸 묻더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주머니에서 과거의 츠쿠네가 만들었던 마법소녀 모양의 인형을 발견하고는 꿈이 아니었다는 것을 확신한다. 츠쿠네의 반에서 정말로 아쿠타의 말처럼 츠쿠네가 죽었기 때문에 미래가 바뀐 것인가 하고 고민하다가 그 반의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이 세계의 츠쿠네는 입학식 날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츠쿠네의 집 주소를 물어 찾아간다. 그곳에는 이미 코가미 키이가 와있었고, 츠쿠네의 아버지와 함께 코가미의 이야기를 듣는다.
코가미의 말에 따르면 이 세계는 츠쿠네의 죽음으로 인해 마법소녀가 존재하지 않는 일종의 '패러랠 월드'라고 하며, 협력자에게 건네 받은 쪽지에 '''츠쿠네의 어머니인 후쿠모토 코토네를 만나면 츠쿠네를 되살릴 수 있다'''라고 쓰여있었다고.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츠쿠네의 시체가 소실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아마 츠쿠네의 어머니가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만나러 간다.
자신들과 똑같이 츠쿠네 시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찾아온 아쿠타를 제압하여 셔틀(...)로 사용, 차로 이동하던 중 맞은편에서 맹렬히 달려오는 기생 마법소녀와 맞닥뜨린다. 그러나 기생 마법소녀는 아나이 미우의 동료로, 사실 자신들의 아군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에는 미우를 따라 토노가야와 접촉하고 동료들과 함께 행동하다가 흑막의 정체가 히메지 와타루라는 것을 알게 된다.
2.2. 2부
2부에서는 미래 세계의 카에데가 주연으로 등장하는데, 사건이 일어나기 전의 사야노 카에데는 바레리베의 연구원으로서 코가미 키이와 약혼을 해 평범하고 행복한 인생을 보내고 있었으나 마녀의 혈액을 연구한 시로카네 부자의 연구에 의해 휘말리게 된다. 자신의 몸으로 미리 실험을 한 시노부가 기절하자 대신 실험하기로 하지만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마녀의 혈액을 탈취당한다.
그리고 이후에도 계속 사건에 휘말리다가 결국 와타루에게 세뇌를 당해 와타루의 부하가 되나, 와타루(여)와 접촉한 것이 계기가 되어 사실은 세뇌를 당하지 않았었고 와타루를 돕는다는 명목으로 와타루와 함께 과거 세계로 날아간다. 그렇다, 가면을 쓰고 망토를 두른 조력자가 바로 미래 세계의 카에데였다. 가면을 쓴 인물이 마법소녀들의 공격을 받고 추락해 후드가 벗겨질 때 카에데와 똑같은 머리핀을 하고 있었던 것과, "내 남편은 정말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던 것이 복선. 참고로 동행자였던 인형옷을 입은 로리는 와타루(여)였다.
2.3. 3부
3부에서는 히메지 와타루를 막기 위해 다시 며칠 전의 과거로 돌아온 1부의 카에데와 가면을 쓴 미래 세계의 카에데, 그리고 과거 세계의 카에데 3명이 함께 등장한다.
며칠 전의 과거 세계의 카에데는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이기 때문에 전력은 되지 못하지만 카에데가 1명이라도 죽으면 과거, 현재, 미래 모든 카에데가 전부 소멸되기 때문에 마법소녀들에게 보호를 받는다.
미래 세계의 카에데는 토노가야에게 만약의 사태 때는 미래 세계의 키이를 조력자로 삼을 것을 부탁했다는 것이 드러나, 미래 세계의 키이라는 든든한 전력이 추가되는 데 보탬을 주었으며 카에데 본인은 와타루(여)와 함께 등장해 와타루(남)을 막는다.
1부의 카에데 또한 토노가야가 개발한 무기를 통해 와타루(남)을 막는 데 일조한다.
그러나 최후의 순간에 만악의 근원이자 진 최종보스인 마카베 케이토(쿠로로기 레이)가 의식을 진행하는 것은 막는 데 실패하고 죽어버리고 한다.
세계가 본래대로 돌아간 엔딩 시점에서는 (죽어버린 키이를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들은 전부 서로 결혼하거나 아이를 가지거나 해서 행복한 생활을 지내고 있는데 카에데 혼자서만 5년 동안 내내 망연자실해 그저 세월아네월아 하며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으로 등장한다.[9]
그래도 마지막에 키이와 츠쿠네의 아들을 통해 나타난 키이의 유언[10] 을 듣고는 자신도 이제 키이를 잊고 좋은 남차친구를 만나서 행복해질 거라고 말하며 정신을 차린다. 새출발을 하겠다는 맹세로 키이를 사랑한다는 상징이었던 머리핀 또한 키이의 무덤에 놓는다.
그리고 키이의 무덤을 떠나던 중 키이의 목소리를 듣고는 옆에 있던 츠쿠네와 함께 키이의 무덤을 뒤돌아보고, 자신들을 향해 웃고 있는 키이의 환상을 보는 것으로 작품은 끝을 맺는다.
2.4. 마법소녀 사이트
126화에서 템페스트에도 불구하고 정자로 변하지 않은 채 홀로 남아있던 아쿠타 린타로가 어느 인물을 향해 뒤돌아보며 '''빌어먹을 창녀'''라고 부를 때 이 인물이 카에데가 아니냐는 추측이 존재하였고, 128화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128화에서 쿠로로기 레이의 생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모습으로 등장, 린타로의 정자 드립에 불같이 화를 내는 모습은 덤.
3. 평가
'''사실상 이 작품의 진 히로인이자 보답받지 못한 히로인.''' 여주인공을 괴롭히던 양아치 1이라는, 빠르고 잔인하게 끔살당하기 딱 좋은 포지션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이 만화의 또 다른 히로인 포지션이었던 캐릭터.
거기다가 진 히로인인 후쿠모토 츠쿠네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처럼 최종 결전에서야 간신히 활약을 한 캐릭터였기 때문에, 작중 전반에 걸쳐 꾸준히 고생하고 활약하며 히로인으로써의 비중을 보인 것은 오히려 카에데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키이는 츠쿠네와 이어지고 츠쿠네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남기고 사망해, 카에데는 닭 쫓던 개 처지가 되어버린다.
사실상 주인공인 키이와 함께 본작에서의 사건으로 인한 최대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미래 세계에서 그러했고 본작에서의 사건이 터지지만 않았으면 카에데는 키이와 결혼해 행복한 삶을 살았을 텐데, 본작에서의 사건으로 인해 사랑하는 남자를 잃고 사랑하는 남자는 다른 여자와 아이를 남겼다. 그냥 키이가 츠쿠네와 이어지는 정도로 끝났다면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가 행복해졌다는 점에서 그나마 만족감을 느꼈을 수도 있지만 자신이 그 누구보다도 살리고 싶어했고 사랑하던 남자였던 키이는 결국 죽어버렸으니... 엔딩에서 제정신을 차린 게 용할 정도.[11]
그렇다고 카에데가 활약이 없는 히로인이었냐고 하면 작중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오히려 그 반대, 키이를 구하고 세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타임머신까지 타고 다니면서 물불을 가리지 않아 과거 세계의 카에데든 미래 세계의 카에데든 계속 구르고 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르고 구른 끝에 도달한 결말에서 (죽은 키이를 제외하면) 다른 모두가 행복해진 것[12] 에 비해 카에데 단 1명만 목적도 달성하지 못하고 아무런 보답도 받지 못했으며 본래 미래 세계의 자신보다 불행해졌기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서는 카에데를 안타깝게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다.
이 때문에 카에데의 팬들 중에서는 이 작품의 진 히로인인 츠쿠네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는 상황. 공교롭게도 이는 작중 등장인물들에 의한 인물평을 통해서도 비슷한 말이 나왔는데, 카에데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반드시 살아남아야만 하는 사람 중 하나라는 말을 들은 반면 츠쿠네는 세계 멸망에 일조를 한 민폐를 끼쳤다면서 오히려 조롱을 들었다. 물론 츠쿠네가 민폐를 끼쳤던 것은 본의가 아니었으며, 츠쿠네 또한 세계를 지키기 위해 키이를 피해다니면서까지 노력하였고[13] 최종 결전에서 츠쿠네의 활약이 없었더라면 세계는 구원받지 못했을 테니 츠쿠네 입장에서는 억울한 악담이라고 할 수 있겠다.[14]
그런데 카에데가 츠쿠네보다 히로인으로써 더 어울리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사실 어찌 보면 당연한 게, 평범한 히로인 속성을 갖고 있는 카에데에 비해 츠쿠네는 히로인이라고 하기에는 이상한 속성을 너무 많이 갖고 있기 때문. 카에데는 싸우는 미소녀, 짝사랑, 소꿉친구, 일반인이라는 비교적 정통적인 히로인 속성을 보유한 것에 비해 츠쿠네는 붙잡힌 히로인, 짝사랑, 소꿉친구, 데우스 엑스 마키나, 하라구로, 중간 보스, 민폐라는 속성을 가졌다. 이 중 하라구로와 중간 보스는 츠쿠네가 아니라 츠쿠네의 이중인격인 아스카의 속성이지만 외모가 똑같고 카오게이(...) 때문에 독자들에게는 아스카의 속성도 츠쿠네의 이미지 중 하나로 각인되어 버렸으며, 민폐 속성은 미래의 츠쿠네가 가진 속성인데 미래의 츠쿠네는 과거의 츠쿠네하고 본질적으로는 동인 일물이다.[15] 사실상 과거의 츠쿠네는 딱히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는데 또다른 자신들(아스카, 미래의 츠쿠네)로 인해 과거의 츠쿠네까지 덩달아 이미지가 망가져버린 셈. 카에데는 미래의 카에데로 인해 이미지가 더욱 상승했다는 걸 생각하면 안습. 또다른 츠쿠네의 속성들을 제외한 순수한 과거의 츠쿠네의 속성하고 카에데의 속성을 비교하자면 두 히로인 간에 가장 대조적인 속성은 바로 싸우는 미소녀와 붙잡힌 히로인이라는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도 큰 문제다. 실제로 츠쿠네는 최종 결전이 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활약한 게 없다.[16] 츠쿠네가 진정한 의미에서 활약한 것은 바로 최종 결전에서의 활약인데, 문제는 이 활약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이였기 때문에 감동적인 장면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뜬금없는 활약이기도 했기 때문에 타임머신을 이용해 치밀하게 반전의 기회를 노리거나 한 카에데의 활약과 비교되는 감이 있다. 결국 카에데(일반인)의 노력을 츠쿠네(마법소녀)의 재능이 이겼다고 할 수도 있는 장면이기도 하고.
사실 이런 걸 다 떠나서 결국 이런 평판이 나오게 된 가장 결정적인 문제점은 역시, '''카에데의 비중이 너무 컸다'''는 점이다. 원래 보통 작품에서 카에데 정도의 비중을 보이는 여캐는 히로인이거나, 히로인이 아니라고 하면 히로인은 이보다 더한 비중을 갖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 작품은 카에데의 비중은 컸던 점에 비해 진짜 히로인이었던 츠쿠네의 비중은 너무 적었다. 최종 결전에서의 츠쿠네의 활약이 너무 뜬금없다고 비판받는 것도 사실 기존부터 츠쿠네의 활약을 하나 둘 보여주면서 츠쿠네도 그저 끌려다니기만 하는 역이 아니라 활약을 할 수 있는 캐릭터고, 나중에 무언가 큰 일을 해낼 거라는 복선을 던지거나 하면서 츠쿠네의 매력을 어필했더라면 해결되었을 문제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는 히로인이 활약해야 할 장면에서 활약한 게 츠쿠네가 아니라 카에데다.(...) 츠쿠네는 붙잡힌 히로인 속성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키이가 위기에 빠졌을 때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키이가 위기에 빠졌을 때 이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건 카에데나 다른 캐릭터였는데, 이런 장면들에서 카에데 대신 츠쿠네를 활약시켰더라면 반응은 달라졌을 것이다. 심지어 주인공과의 갈등(1부에서의 사랑 싸움)이나 알콩달콩 염장신(미래 세계)까지 카에데에게 배정되어 있었으니 말 다 했다. 히로인도 아닌 캐릭터에게 주요 이벤트를 팍팍 배정했으니 필연적인 반응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결국 작품이 끝나는 최후의 순간까지 카에데는 비중을 차지한다.[17]
어떤 의미에서는, 지능적인 모습과 화끈한 활약을 보여주고 열혈적인 면도 있던 아쿠타 린타로가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종종 보이고 활약이 미미한 편이었던 코가미 키이보다 더 주인공 같았다는 평과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겠다.
[1] 단행본 6권에 수록된 프로필.[2] 평범하게 목이 잘리는 참수도 끔찍한데 무려 주먹으로 안면을 세게 강타하는 충격으로 머리와 몸이 분리되게 만들었다(…). 분리된 머리가 라면 그릇에 박히는데 훌륭한 고인드립.[3] 매지컬 좀비의 약점은 머리, 마법소녀들의 약점은 지팡이.[4] 알콜 중독의 아버지가 코가미의 어머니와 어린 코가미를 학대했고, 견디다 못한 어머니는 자살하고 만다. 아버지는 어머니가 죽은 1년 후 도둑질을 하다가 감옥에 가고, 그것을 시작으로 감옥과 출소를 반복하다가 옥중에서 자살한다. 정의감 넘치는 따뜻한 성격이었던 코가미는 이 사건들을 계기로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그렇게 절친했던 츠쿠네가 괴롭힘당하는 것마저 모른 척 했다.[5] 부모님을 사고나 병으로 죽게 하여 협박했다고 한다.[6] 협박에 못 이겨 알려주었는데 그나마 어린 요루카가 험한 꼴 당하기 직전에 아쿠타가 10년 후로 다시 타임리프되었다. [7] 가족의 생사는 불분명하고, 절친이 눈앞에서 죽어버린 데다가, 강간당할 뻔 하고, 그것을 구해준 아이 또한 눈 앞에서 죽어버린다. 지치는 정도가 아니라 미쳐버려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8] 목에 메스를 들이대며 노예쨩~ 이라면서 웃는데 진심 무섭다.[9] 본래 미래 세계에서는 키이는 카에데와 이어졌고, 츠쿠네가 키이와 이어지지 못한 것에 절망감에 빠져있었는데 엔딩에서는 입장이 역전되어버린 것.[10] 사건이 종결된 뒤에 고백에 대한 답을 주기로 약속했는데 죽어버려 고백에 대한 답을 못해줘서 미안하다는 내용.[11] 실제로 비슷한 처지에 있던 미래 세계의 츠쿠네는 무려 18년 동안 괴로워했고 결국 절망감에 빠져 세계를 멸망시키는 데 일조하고 말았다.[12] 츠쿠네 또한 남편이자 사랑하는 사람인 키이를 잃어 다른 사람들만큼 해피 엔딩을 맞이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키이하고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있어 카에데보다는 상황이 백배 낫고, 본래 미래 세계에서의 츠쿠네와 비교하면 객관적으로 봐도 행복해진 게 맞다.[13] 세계멸망을 이루려면 13명의 9세대 마법소녀가 필요한데 그중 하나가 츠쿠네의 딸이어야만 했다. 츠쿠네는 그걸 막기위해 사랑해선 안되는 절망적인 입장으로써 사랑했던 키이를 피해다녔던것.[14] 정확히 말하자면 과거 세계의 츠쿠네는 죄가 확실히 없지만 미래 세계의 츠쿠네는 좀 애매하다. 실제로 민폐를 끼쳤다고 엑소시스트에게 욕을 들어먹은 것이 바로 미래 세계의 츠쿠네였는데, 미래 세계의 츠쿠네는 키이하고 이어지지 못했다는 현실에 절망해 내심 세계가 멸망하는 것을 속으로 바라고 있어서 와타루에게 소극적으로 동조를 하고 세계를 멸망의 위기에 몰아넣었다. 물론 나중에야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달아 멸망을 막기 위해 엑소시스트를 찾아가거나 동분서주하지만 이미 엎지른 물을 주어담을 수는 없었으니...[15] 츠쿠네가 별 다른 이변 없이 그대로 부정적인 감정을 품고 18년 동안 성장하면 탄생하는 것이 바로 미래의 츠쿠네다. 이에 대해서 18년 전이나 18년 후나 둘 다 개념인이있던 카에데에 비해 츠쿠네는 멘탈이 좋지 않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하지만 카에데는 츠쿠네하고 성장 환경이 완전히 달랐기 때문에 동일 선상에 놓을 수는 없다.[16] 유일하게 활약한 게 하나 있기는 한데, 바로 1부 마지막에 키이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한 것이다. 자기희생적인 면모는 히로인으로써 굉장이 중요한 요소이고 실제로 츠쿠네의 이미지를 상승시킨 희대의 명장면이었지만 이 또한 능동적인 활약은 아니었다는 점에서 결국 붙잡힌 히로인 포지션을 벗어나지는 못한 활약이었다. 그리고 카에데도 키이를 살리기 위해 자신이 미끼가 된 적이 있다는 게 함정이다...[17] 작품의 마지막이 츠쿠네가 '''카에데와 함께''' 키이의 환상을 보는 것으로 끝난다. 츠쿠네 혼자서 키이의 환상을 보는 것으로 끝날 수도 있었는데 이는 작가 본인부터가 카에데는 비록 키이와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츠쿠네와 대등한 더블 히로인이었다고 인증했다고 볼 수도 있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