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다 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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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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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
沢田研二
1948년 6월 25일 ~
1. 개요
2. 센세이셔널했던 등장
3. 커리어
4. 기타


1. 개요


일본의 남자 가수. 돗토리현 돗토리시 출생.[1] 1970년대 후반에는 글렘락을, 1980년대 초반에는 뉴에이지팝 스타일로 일본에 센세이션을 불러왔던 가수로, 그 시절의 사람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겨서인지 세월이 흐른 후에도 가끔씩 여러 매체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1970년대를 보냈던 일본 작가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는지 그 나이대 작가들의 만화에서 관련 소재가 자주 등장한다.
본인이 여배우 줄리 앤드류스의 팬이라서 별명이 쥬리(한국어론 줄리)이다.

2. 센세이셔널했던 등장


특유의 스타일과 스캔들이 없던 일면 등으로 게이라는 말과 성전환자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으며[2], 후에 일본의 데이빗 보위라는 별명으로 불렸는데, 사실 데이빗 보위와 활동시기가 비슷하다. 반면 정장을 입었을때는 완전 모던한 스타일이다.
나카가와 쇼코의 하늘빛 데이즈 PV 촬영때 스튜디오에 있던 패러슈트를 보고는 사람들이 줄리다! 줄리다! 라고 했다고 한다. 30년이 지났는데도 회자되는 <TOKIO>의 라이브 당시 등 뒤에 패러슈트를 매고 온 몸에 전구를 단채 노래를 부른 일 때문이었다.

3. 커리어


대표곡은 1977년 발표한 19번째 싱글인 勝手にしやがれ(네 멋대로 해라). 후에 여러 가수들에 의해 커버되기도 했다. 핑크 레이디의 해변의 신밧드와 함께 사잔 올 스타즈의 데뷔곡 네 멋대로 신밧드에 영향을 준 곡이기도 한데, 참고로 둘 다 77년 일본 음악계의 각종 차트에서 1위를 휩쓴 곡. 김수희가 1981년 발표한 정거장이라는 노래는 이 곡을 표절했다는 소문이 있으며, 실제로 들어보면 음이 거의 똑같다.
또한 <ヤマトより愛をこめて(야마토에게서 사랑을 담아)> 역시 명곡으로 회자되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의 극장판 안녕히 우주전함 야마토 사랑의 전사들의 주제곡으로 쓰이기도 했다.[3] 그리고 이 노래는 최근 우주전함 야마토 2202를 새로 공개하면서 다시 주제곡으로 사용된다.
70년대는 그야말로 전성기라고 해야할 정도로 대단했고, 영화 배우로써도 대성공하면서 CM에 도배되었다. 얼마나 대단했냐면은 1979년 11월에 발매된 닛산의 블루 버드 910인치의 CM에 출연해 "블루 버드 너의 시대다"의 캐치 프레이즈가 대유행. 블루 버드는 소형차에서 연속 27개월 등록 대수 1위를 기록하며 대히트에 기여했다.
솔로 데뷔 후 싱글 총 판매량 1,239만장.[4] 1960년대 후반 그룹 사운드 전성기의 더 타이거스, PYG 시대를 포함하면 1,666만장.[5]

4. 기타


한국에도 제법 알려져있는 가수인데, 어째서인지 한국 내에서는 사와다 켄지가 재일동포라는 소문이 퍼져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사와다 켄지는 <내 이름은 줄리>라는 자서전에 콘서트 티켓, 건강 진단서, 방사선 사진 등과 함께 옛날의 "호적 등본" 사본을 게재하고 있으며, 애초에 본명 "澤田研二"의 "澤"는 귀화 성씨에 사용할 수 없는 한자이다.
무장연금의 초상선민동맹의 비밀구호, 에어마스터 줄리의 테마는 그의 노래 <サムライ>의 도입부분이다.(한손에는 피스톨, 마음에는 꽃다발, 입술에는 불의 술, 등에는 인생을)
배우로는 1979년에 공개된 영화 '태양을 훔친 남자'에서 원자 폭탄을 만든 과학 교사를 맡았다. 스가와라 분타와 같이 출연한 이 영화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였다. 사와다는 제4회 호치 영화상에서 그랑프리에 해당하는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키네마 준보 독자 선정 방화 베스트10에서 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아카데미에서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로 등재하였다.
1981년, 영화 『마계전생』에서는 아마쿠사 시로 역으로 출연했다. 이 기획 단계부터 치바 신이치야규 쥬베이와 함께 캐스팅 결정 사항으로 진행되었다. 크랭크인 후 촬영에 전념하고 줄리의 이미지를 불식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관객 동원 수 200만명에 배급 수입 10억 5천만엔으로 대히트를 쳤다. 당시의 영화계의 수준으로보면 빅히트 레벨.
영화 태양을 훔친 사나이에서 플루토늄을 훔쳐 핵폭탄 제조한 역할로 나왔다고 애니 잔향의 테러에서 언급.
대단했던 인기만큼이나 돈도 많이 벌었던 것 같다. 1987년 1월, 이토 에미와 이혼을 하고 곧바로 명배우 다나카 유코[6]와 결혼하는데...이혼 당시의 위자료가 무려 18억 1,800만엔이었다. 지금과 당시의 물가가 하늘과 땅차이라는걸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위자료였다.
[1] 성장은 교토부 교토시에서 했다.[2] 사실 결혼을 두 번이나 했다. 현 부인은 배우인 다나카 유코.[3] 허나 우주전함 야마토 주제가 컴필레이션 앨범에 원곡이 들어간 경우는 드물었는데, 당시 사와다 켄지의 소속사는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 컴필의 판권을 갖고 있는 일본 컬럼비아 레코즈가 아니었기 때문. 그래서 기존 야마토 컴필 앨범에는 연주곡 버전, 가사를 니시자키 요시노부가 시처럼 읊은 버전, 사사키 이사오가 커버한 버전이 수록되기도 했다.[4] 1982년-1991년의 9년간 역대 1위 자리를 유지.[5] 참고로 이 당시의 곡 중에 '花・太陽・雨'(꽃·태양·비)라는 곡은 돌아온 울트라맨34화의 수록곡으로 쓰이기도 했다. #[6] 그 유명한 오싱의 여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