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시로 죠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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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같이 ONLINE, 용과 같이 7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하시 히로키(ONLINE), 츠츠미 신이치(7).[1][2] /브라이언 블룸[3]
아라카와조 서열 2위 겸 사와시로조 조장[4] . 아라카와 마스미의 오른팔이나 다름없는 존재. 냉혹하고 흉폭한 성품을 지녔으며, 완력뿐만 아니라 두뇌도 뛰어난 리얼리스트로 웬만한 야쿠자는 시선만 마주쳐도 오금을 저릴정도의 냉혹한 카리스마의 소유자. 일처리도 서투르면서 아라카와 마스미의 총애를 받는 카스가 이치반을 못마땅하게 여겨 항상 그에게는 냉엄한 스탠스를 견지한다. 이후 두목인 아라카와 마스미와 함께 동성회를 배신하여 오미 연합에 붙는다.
출소한 후 아라카와 마스미가 동성회를 배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아라카와와 만나려는 이치반을 가로 막고 이치반과 1:1로 싸우지만 패배하고 길을 내준다. 1차전의 BGM은 중간보스 공용 테마곡이기도 한 Universal boss.
그 후 11장에서 이치반이 아오키 료와의 협상을 거절하자, 부하들을 시켜 이치반을 죽이려 들지만 실패.
이후 13장에서 오미 연합이 정식으로 해산된 이후 열린 원로 야쿠자들의 긴급 회의 현장에서 원로 야쿠자들 앞에서 도게자를 하고 있었고[5] , 이시오다 레이지가 나타나 돈 가방을 열면서 도쿄 오미 연합을 설립해 카무로쵸에 남은 잔당들을 통합할 계획을 밝힌다. 이전까진 사와시로를 책망하더니 돈을 보고는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보자며 손바닥 뒤집기를 하는 원로들의 말에, 도게자를 하던 사와시로는 그 원로들을 "야쿠자 축에도 못끼는 촌구석 양아치"들이라 비난하며 일어서고, 무례하다며 항의하는 원로 한명을 붙잡고 "이전까진 동성회를 눈치보고 아라카와를 눈치보던 것들이 이제와선 선생질이냐"며 손가락으로 눈알을 후벼파버린다. 이 장면을 본 나머지 조장들이 굴복해버려서 도쿄 오미 연합이라는 조직이 탄생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오키 료에게 성룡회 회장 호시노 류헤이를 살해할 것을 명령받고[6] 부하들과 같이 요코하마 성룡회에 쳐들어가 성룡회 조직원들을 전부 제압하고 호시노 류헤이를 죽이는데 성공한다.[7] 결국 그 자리에서 카스가 이치반 일행과 다시 맞붙는다. 각종 무기[8] 를 능숙하게 다루며 처음 싸울 때와는 차원이 다른 강함을 선보인다. 이치반이 "형님이 본 실력을 드러내셨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2장에서 이치반과 싸웠을 때는 말 그대로 봐주면서 싸운 것으로 보인다.
2차전이자 사와시로 전의 최종전 BGM은 Confrotation.
이 때의 패턴은 정말이지 괴랄하기 짝이 없는데, 참괴류의 다른 기술을 들고 나오더니 피격당할때 일정확률로 반격하거나 무기를 지팡이로 바꿀때는 다운된 아군에게 추가타까지 쳐버린다. 마지막 페이즈에서는 부러진 지팡이와 칼을 동시에 들고 싸우는데[9] 이때 호흡이라면서 매턴마다 HP 1000이 회복되기 때문에 아군 화력이 딸리면 피를 못뺀다. 칼 속성에 약점을 가지고 있으니 쵸우, 에리, 한준기같은 캐릭터로 화력을 집중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싸움에서 패배하자 이치반에게 뜻 밖의 사실을 알려주는데...
2. 진실
시궁창스러운 집에서 살며 알콜중독자 아버지에게 얻어맞고 다니던, 꿈도 희망도 미래도 없는 어린 양아치 시절의 사와시로 죠는, 지금은 이름이 기억도 나지 않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여성[10] 과 교제하기 시작하였는데 결국은 관계를 가진 끝에 애인은 임신을 하게 되었고, 차라리 유산돼버렸으면 하는 심산으로 방치하다가 결국에는 아이가 태어나버렸다.[11] 당시 주변에 도움을 받을 어른도 없었던데다가[12] 무책임한 양아치 그 자체였던 사와시로는 코인 로커에 아이를 집어넣고 버려버린다.[13]
'''그런데 운명의 장난인지, 하필이면 그 코인 로커는 바로 아라카와 마스미의 연인 아카네가 마스미의 아이를 넣어 뒀던 코인 로커와 같은 로커였다.''' 진짜 마스미의 아이는 마사토가 들어있던 바로 옆칸에 있었는데, 히카와 흥산에게 쫓기면서 제정신이 아니었던 아라카와 마스미는 아기 울음 소리만 의지해서 아이를 찾고 있었고 로커 안에서 아기 울음 소리가 들리자 마자 곧 그것이 자신의 아이라고 착각하여 다급하게 로커 문을 부수고는 그 안에 있던 사와시로의 아기를 마스미 자신의 아이로 착각한 채 병원으로 달려간 것이다. 그리고 진짜 아라카와 마스미의 아이는 친모인 아카네 본인이 일했던 소프 도원향의 점장 카스가 지로와 직원이 발견하여 거두어 간다. 즉 '''아라카와 마스미의 진짜 친아들은 바로 카스가 이치반.'''[14] 코인 로커에서 아이가 바뀐 상황을 사와시로와 동거녀는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는데, 1장 초반 마스미 시점의 회상에서는 이 둘이 배경 엑스트라처럼 살짝 지나갔으나 13장 사와시로 시점 회상을 보면 마스미가 지나쳐간 둘과 동일인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야말로 1회차 때는 알아차리기 힘든 복선.
그리고 5년 후, 마사토를 낳은 여성은 사와시로의 곁을 떠나버렸고[15] 여전히 길거리를 떠돌던 중 그는 아라카와 마스미와 휠체어를 탄 아라카와 마사토를 보게 된다. 사와시로는 마스미가 자신의 아이를 데려간 남자라 확신하고 수소문하여 아라카와가 야쿠자 조직 두목이라는 것과 그의 아들 마사토, 즉 자신의 아이가 태어난 날 밤 심한 저체온증을 앓은 탓에 평생 걷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도 알 게 된다. 사와시로는 휠체어에 탄 채 자신의 다리를 때리면서 마스미에게 왜 나만 못 걷느냐고 한탄하는 마사토를 보고 죄책감을 느낀다. 어차피 한심하게 인생을 살아온 자신은 야쿠자가 될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으니 야쿠자가 될거라면 차라리 아들 곁에서 있겠다며 아라카와조에 가입한다.
이 출생의 비밀이 사와시로가 마스미의 편이 아닌 마사토의 편에 붙은 이유였다. 하지만 마사토가 마스미를 죽이라고 명령하자 야쿠자의 도리 겸 자신의 아들을 키웠던 은인이어서 임무를 거절했고, 마사토는 사와시로를 필요없다고 생각해 버림패로써 성룡회 회장 호시노 류헤이 암살 작전에 보내버린 것이다. 본인도 그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수하면서 경찰에게 체포되며, 마사토는 사와시로를 입막음하기 위해 이시오다 레이지와 미러 페이스를 보내지만 실패한다.[16] 마사토의 이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이치반은, 최종장에서 아라카와 마사토를 설득할 때 '''사와시로 형님은 절대로 당신을 배신하지 않을 사람인데 그렇게까지 해야만 했냐'''고 절규하기까지 했다.
아마 사와시로가 이치반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괴롭힌 것은 자신이 이치반의 출생의 비밀을 아는 유일한 인물이었으니 혹시라도 마스미가 알아차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17]
이후 엔딩 후일담에서 경찰에 자수한 사와시로는 무기징역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초라한 모습으로 감옥의 방바닥에 앉아 말없이 어딘가를 주시하는 모습이 사와시로의 마지막 출연. 그리고 사와시로의 컴퓨터 안에 남아있던 뇌물 수수 정보들은 나중에 아다치 코이치가 호리노우치 쥬로 경시총감을 비리혐의로 잡아 넣는데 일조했다.
3. 기타
어떻게 본다면 7편에서 벌어진 주요 사건들에서 마스미와 그의 여자인 아카네를 죽이려 든 히카와 흥산의 조장과 더불어 만악의 근원이 된 인물로, 그의 무책임한 행동 하나가 커다란 나비효과를 만들어 냈다. 본인 스스로도 말한 것처럼 책임감을 알려줄 어른이 없었다지만 아기를 책임질 마음이 없다는 이유로 코인 로커에 집어넣어 사실상 죽게 방치를 한 점에서 동정할 여지는 없다. 따라서 본인은 수감되고 아들을 키워준 은인과 그렇게까지 지키려고 한 아들 모두가 경을 친 엔딩은 그야말로 인과응보이자 야쿠자는 결국 행복할 수 없다는 시리즈의 철칙을 본작에서 잘 보여주는 예 중 하나다.
선행공개되었던 Online 스토리에서의 행적은 7편과 묘하게 다르다. 우선 아라카와 마사토가 등장하지 않으므로 세세한 행적이 크게 달라졌다. 또한 Online상에서는 사와시로 죠가 전반적인 흑막 역할을 모두 맡으며 이치반 스토리 파트의 최종 보스를 담당하고 있다. 스토리상 만악의 근원이 된 것은 비슷하지만 스토리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는가 / 아닌가와 7편에서는 20년 정도 카스가와 연배차이가 있지만 온라인에서는 4살 차이로 카스가 또래라는 점도 차이가 있다.
[1] 배우의 외모를 보면 알겠지만 7의 페이스모델도 맡은 것으로 보인다.[2] 국내에서는 용의자 X의 헌신의 주연 '''이시가미 테츠야'''를 맡았던 배우로서 알려져 있다.[3] 스타크래프트 2의 맷 호너, 엑스컴 2의 브래포드를 맡은 성우[4] 정확히 말하면 아라카와조가 오미 연합 직계로 발탁된 후, 자신의 조직을 창설하였다.[5] 이 원로들은 원래 동성회의 방식에 회의감을 갖고 있던 동성회 친척 조직의 노파들이었고, 당시 동성회의 배신자를 연기하던 아라카와 마스미에게 이후 오미 연합의 간부 자리에 앉혀질 것을 약속받은 상황이었는데, 아라카와의 배신으로 오미 연합이 해산되어버렸기 때문.[6] 이런 건 소위 텟포다마로 불리는, '''그냥 적당히 써먹고 버리면 그만인 최말단 똘마니한테나 시키는 수준의 일이다.'''[7] 이는 이진쵸 쪽에서 출마한 민자당 시의원 후보 쿠메 소타를 견제하고 아오키와 접촉하고자 직접 선거에 출마한 카스가 이치반을 견제하기 위해서였는데, 당시 이치반은 전과자 후보라는 화제성과 쿠메와의 설전에서 승리한 것으로 인해 대중에게 상당한 주목을 받아버렸기 때문에 직접 제거할 수는 없었기 때문.[8] 지팡이술도 배웠다고 한다.[9] 이때는 벽에 박힌 부러진 칼날을 '''맨손으로 잡아 뽑아버린다.''' 오죽하면 아다치가 귀기가 서리다 못해 넘친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10] 상당한 미인으로 마사토는 사와시로보다 어머니를 더 닮았다는 평이 많다.[11] 마사토가 태어난 장소는 백화점 화장실이었다고.[12] 사와시로가 15세 때 마사토를 낳은 여성과 교제를 시작했다는 걸로 봐서는 출산 당시에도 둘 다 미성년자였을 가능성이 높다.[13] 이 진실이 밝혀지는 챕터 13의 제목이 바로 '코인 로커 베이비'다.[14] 이 때 잘 보면 마사토는 어차피 코인 로커에 버려둘 아이라서 아무런 보온대책도 없이 대충 감싸여 있는 것과 정반대로, 이치반은 아주 단단하게 보온대책이 되어 있어서 굉장히 편하게 잠들어 있었다.[15] 사망했는지, 단순히 헤어졌는지 확실한 이유는 나오지 않았다.[16] 사와시로를 쓰러뜨리고 난 뒤, 이치반 일행에게 성룡회 회장이 위험하다는 메세지를 보낸 익명의 제보자가 사실 다름아닌 사와시로 죠 본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본인도 이 임무는 수행하고 싶지 않아서 운이 좋으면 자신이 호시노를 암살하기 전에 제보를 들은 이치반이 달려와 막지 않을까 싶어 익명의 제보자를 가장하고 정보를 흘린 것이지만, 운이 없게도 이치반 일행의 도착이 늦어지는 바람에 이미 호시노 회장은 살해당하고 말았다.[17] 그러나 마스미는 이미 어렴풋이나마 이치반이 친아들임을 눈치챘고 동시에 마사토 역시 아들로 여기고 이치반에게 완전히 망가지기 전에 마사토를 구해달라 부탁하기도 했다. 즉 삽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