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카와 마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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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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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같이 7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리우미 코스케'''[1] /윌 윤 리.[2]
주인공 카스가 이치반과는 동갑내기이며 7편의 부제인 '빛과 어둠의 행방'이라는 부제를 상징하는 중요 인물이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동성회 아라카와조 조장 아라카와 마스미의 아들로 카스가는 수감되기 전 마사토의 신변을 보좌하는 일도 겸하고 있었다. 당연히 카스가는 마사토를 도련님이라 부르며 깍듯이 모셨고 마사토 역시 아버지처럼 카스가를 애칭인 이치라 부르는 사이였다.
과거에 아라카와 마스미가 동성회의 "히카와 흥산"이라는 조직의 말단 조직원이었던 시절 조장이 마스미에게 혼담을 제안했는데, 마스미는 이미 아카네라는 여성에게 반해 몰래 교제중이었기에 히카와 흥산 조장 딸과의 혼담은 그냥 적당히 대답을 얼버무리면서 흐지부지되기만을 기다렸다.[3] 그러다 아카네가 아이를 임신하자 더 이상은 숨길 수가 없게 되었고, 결국 출산이 가까워지자 마스미는 '내겐 미래를 약속한 여자가 있다'며 조장에게 고개를 숙이고 실토를 했다. 당연히 열받은 조장에 의해 마스미는 반죽음 수준까지 구타를 당하고 버려졌다.
문제는 이 조장이라는 인간이 아카네와 뱃속의 아이까지 죽이라고 조직에 명령을 내렸다. 아이를 임신 중인 아카네는 마스미의 옛 조직에게 쫓기다 그를 출산하고 조직으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그를 지하철 물품 보관함(코인 로커)에 숨겼는데,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마스미는 코인 로커에서 아기 울음 소리가 들리는 것을 듣고 급한 마음에 다급하게 코인 로커에 주먹질을 하여 문을 부수고 아이를 로커에서 빼내 병원으로 옮겼다. 그 날의 추운 날씨는 신생아가 견디기에는 너무 가혹했고, 결국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저체온증으로 인한 장기 부전 진단을 받았다. 마사토는 이 장기 부전의 후유증이 그대로 남아 어릴 때부터 계속 휠체어를 끌고 다니는 신세였던 것. 참고로 마스미의 애인 아카네는 그 뒤 히카와 흥산의 조직원들에게 잡혀 야산으로 끌려가 살해당했으며, 그로부터 며칠 지나지 않아 히카와 흥산의 조장과 조직원들이 행방불명 됨으로서 조직은 와해됐다.
카스가 이치반이 감옥에 들어가기 전날인 2000년 12월 31일, 마사토는 이치반의 경호를 받으며 자신의 여자친구인 호스티스 '유메노'의 생일을 축하해주러 그녀가 일하는 캬바레로 향했다. 유메노에게 몹쓸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며 해외에서 들여온 에페드린을 주사해 스스로 휠체어에서 일어나고, 유메노의 생일 선물로 비싼 시계를 선물한 뒤 아파트도 사주겠다며 호의를 보였지만, 유메노가 그녀와 먼저 만나고 있던 상대인 경시청 경무부장 호리노우치 쥬로 경시감과 함께 화장실에서 마사토를 야쿠자의 아들이라며 경멸하고, 받은 선물도 다음날 팔아버리겠다고 하는 말들을 전부 듣고 말았다. 충격을 받은 마사토는 그녀에게 주려던 돈도 이치반에게 내팽겨치고 먼저 캬바쿠라를 떠나버렸는데, 이때 에페드린의 약발이 다 떨어지고 말아 길에서 비틀거리다 자신이 휠체어를 세워둔 건물 입구에서 쓰러져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이 건물은 당시 아라카와조와 신경전을 벌이던 사카키조의 사무소였고, 쓰러져 있던 그를 사카키조 조직원 스즈모리 치카오가 깨운다. 야쿠자 배지를 보고는 '사회의 쓰레기'라며 험담을 했다가 스즈모리에게 계단으로 끌려가 폭행을 당할 상황에 처하게 되자, 마사토는 총을 꺼내들었다. 모델건으로 위협이냐며 오히려 총구를 붙잡고 쏴 보라면서 뻗대는 스즈모리였지만, 결국 마사토는 2001년 새해가 밝는 그 순간 방아쇠를 당겨 스즈모리를 살해하고 만다. 이 사건은 조직 내에서는 사와시로 죠의 범행으로 처리되고, 이치반은 그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들어가게 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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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가가 감옥에서 나온 시점에서는 본인의 원래 신분은 죽은 것으로 위장한 채 '''"아오키 료(青木 遼)'''"라는 새로운 신분으로 세탁한 뒤 오가사와라 하지메와 함께 블리치 재팬이라는 NPO(비영리 단체) 법인을 창립하면서 정치계에 입문해 '''도쿄 도지사'''가 되었다고 하며, 동업자인 오가사와라의 말에 의하면 "공식적으로는" 정치에 전념하겠다는 이유로 블리치 재팬에서 탈퇴한 상태라고. 아오키 료로 신분을 세탁한 뒤 동업자 오가사와라와 찍은 사진을 보고, 카스가가 "죽었을 텐데...!"라고 놀란다. 사실 아오키 료라는 인물은 실존했지만 마사토가 신분 세탁을 위해 히키코모리에 불과했던 그의 이름과 신분을 이용했으며, 정황상 진짜 아오키 료는 입막음을 위해 살해됐을 걸로 보인다. 또한 멀쩡히 걸어다니는 몸이 된 것도 미국에서 폐 이식 수술을 받은 덕분이다. 카스가는 의사도 포기했었는데 불가능하다고 여겼지만 아다치는 일본에 정식으로 들어오지 않은 미국의 선진 의료기술의 도움을 받았다면 가능했을 거라고 추리했으며, 아오키 본인이 카스가와 단 둘이 재회했을 때 미국에서 폐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다.
동업자인 오가사와라가 실토하기를 20년 전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정치와 경제를 전공하고 있었던 아라카와 마사토는 이 시절부터 단순히 돈만으로 혹은 야쿠자의 힘만으로도 어찌 손 댈수 없는 '''"정당한 힘(表の力)"'''. 즉 '''"인기"'''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었다고 한다.[4] 때문에 블리치 재팬이라는 조직을 구상해내었으며 이 조직을 기반으로 도지사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다. 카무로쵸 3K 작전도 동성회를 소탕했다는 인기를 얻기 위해 저지른 짓이다. 사실 카무로쵸 3K 작전 자체는 애초에 세밀함이 부족한 전형적인 표몰이용 목적의 쇼맨십인데 아버지이기도 한 마스미가 내부 정보를 제공했기에 가능했다.
설립 초창기에 블리치 재팬은 소규모의 청년들 모임일 뿐이었고, 구호 역시 단순히 "부패근절",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라는 흔한 구호였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가 대단하지는 않지만 블리치 재팬에 들어가서 그런 옳은 소리로 된 구호들을 외치고 다니면 자기가 대단한 사람처럼 보일 거라고 생각한 청년층'''의 심리에 딱 들어맞았기에 조금씩 세력이 불어나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여기에 아버지인 아라카와 마스미가 고삐를 잡고 있는 오미 연합의 빽[5] 까지 더해졌기에 더 빨리 불어난 것. 그리고 온갖 불법업소들을 터는 과정에서 블리치 재팬은 업소를 이용하는 정치가나 공무원들의 약점도 부수입으로 같이 캐게 되었는데 이 역시 블리치 재팬이 세를 불리는 데에 한 몫했다.
2.2. 현재
본인과 오가사와라가 통솔하는 NPO 시민단체 블리치 재팬, 경시총감이 된 호리노우치 쥬로, 그리고 오미 연합과 짜고 카무로쵸 3K 작전으로 카무로쵸에서 동성회를 쓸어버린 다음에는 요코하마 이진쵸까지 노리게 되는데, 정확히는 자신의 정적인 요코하마 지역 정치가이자 민자당 중진인 오기쿠보 유타카 간사장을 끌어내는 것이 진짜 목적이었다.
오랜 세월동안 요코하마 이진쵸 "육벽"의 평화가 유지됐던 것은 수십년 전부터 '''위조지폐 제작'''을 통해 헝빙류만-거미줄-요코하마 성룡회 3조직[6] 이 지역 정치가 겸 민자당 중진인 오기쿠보 유타카 간사장을 지원했기 때문이었는데, 이 위조지폐의 실체를 폭로하여 마사토 본인의 정적인 오기쿠보를 엿먹이고 끌어내리는 것이 목표.
이후 카스가 일행에게 붙잡혀 정보를 술술 불던 오가사와라를 블리치 재팬 활동가로 위장한 오미 연합 조직원들을 동원해서 빼낸 뒤, 오가사와라를 죽여 버린 다음 "오가사와라가 거미줄을 소탕하는 과정에서 화재 사고로 치명상을 입고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를 퍼트려 오가사와라를 순교자로 만들어 시체팔이한 덕분에 마사토는 이전보다 더욱 더 대중의 인기를 얻는 데 성공했고, 나중에는 자기가 죽인 오가사와라의 장례식에 참석해 슬퍼하는 이미지 메이킹까지 한다. 그리고 오기쿠보의 위조지폐 제작 건으로 총리를 압박하여 자신이 민자당 간사장 자리에 앉게 되고, 총리에게 의회 해산 총선거를 지시한다. 그의 목적은 의회를 자신이 점찍은 블리치 재팬 지부장 출신들로 채워넣어 일본 정계 전체를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는 것.
그러나 아라카와 마사토가 예상하지 못한 것이 있었는데, 카무로쵸 3K 작전 이전부터 도지마 다이고와 와타세 마사루는 야쿠자 조직들이 앞으로 법의 힘 때문에 미래에는 결국 일본 정치권의 노예로 완전히 전락하게 되고 말 운명이라고 내다 보고 있었기에, 언젠가 늦든 빠르든 동성회와 오미 연합을 해산시킬 생각이었다. 단지 마사토가 자신의 출세를 위해 아버지 아라카와 마스미에게 동성회를 배신하지 않으면 몇 번이고 체포당하게 만들어 버리겠다고 협박을 하면서 3K 작전이 더 빨라졌을 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던[7] 마스미는 결국 다이고에게 마사토가 꾸미는 짓에 대해 모두 털어놓은 뒤 상담을 하게 되었다. 이를 들은 다이고는 마스미에게 일부러 동성회의 내부 기밀을 흘리게 한 뒤, 마스미에게 "동성회를 배신한 욕심 많은 배신자" 연기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3K 작전에 협조하지 않아 괘씸죄로 걸려들어간 와타세 마사루가 출소할 때까지.
다이고가 일부러 마스미를 이용해서 간접적으로 동성회의 내부 기밀을 흘리게 하고, 카무로쵸 3K 작전이 실행되게 방조한 것 자체가 바로 마사토조차 생각치 못한 노림수였다. 오미 연합의 전체 간부 절반 이상이 카무로쵸가 있는 관동 지역으로 진출했다는 것은, 역으로 말하자면 오미 연합의 본진인 관서지역에 있던 오미 연합 간부들의 숫자가 줄어들었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 이렇게 오미 연합 간부들의 절반이 관동으로 나갔기 때문에, 와타세 마사루의 출소일에 '''간부들이 모인 오미 연합 본부에서 와타세와 다이고가 오미 연합과 동성회의 정식 해산선언'''을 하고 직접 경찰에 출두하여 오미 연합의 해산신고서를 제출하러 갈 때도 덤벼드는 오미 연합 간부들의 숫자가 전체의 50%밖에 안되어서 결국 카스가 일행 & 텐도 요스케 & 동성회 측 경호원들 & 와타세가 부른 정체불명의 경호원에게 제압당하고 와타세가 해산 신고서를 제출하러 가는 꼴을 두 눈 뜨고 지켜봐야 했다. 이렇게 오미 연합이라는 하수인들이 순식간에 증발해 버린 마사토의 속은 뒤집어지게 된다.
그리고 13장에서 사와시로 죠의 입을 통해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데, '''아라카와 마사토는 아라카와 마스미의 친아들이 아니라, 사와시로 죠의 친아들이다.'''
시궁창스러운 집에서 살며 알콜중독자 아버지에게 얻어맞고 다니던, 꿈도 희망도 미래도 없는 어린 양아치 시절의 사와시로 죠는, 지금은 이름이 기억도 나지 않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여성[8] 과 교제하기 시작하였는데 결국은 애인은 임신을 하게 되었고, 차라리 유산돼버렸으면 하는 심산으로 방치하다가 결국에는 아이가 태어나버렸다.[9] 당시 주변에 도움을 받을 어른도 없었던데다가[10] 무책임한 양아치 그 자체였던 사와시로는 코인 로커에 아이를 집어넣고 버려버린다.
'''그런데 운명의 장난인지, 하필이면 그 코인 로커는 바로 아라카와 마스미의 연인 아카네가 마스미의 아이를 넣어 뒀던 코인 로커와 같은 로커였다.''' 진짜 마스미의 아이는 마사토가 들어있던 바로 옆칸에 있었는데, 히카와 흥산에게 쫓기면서 제정신이 아니었던 아라카와 마스미는 아기 울음 소리만 의지해서 아이를 찾고 있었고 로커 안에서 아기 울음 소리가 들리자 마자 곧 그것이 자신의 아이라고 착각하여 다급하게 로커 문을 부수고는 그 안에 있던 사와시로의 아기를 마스미 자신의 아이로 착각한 채 병원으로 달려간 것이다.
그리고 진짜 아라카와 마스미의 아이는 친모인 아카네 본인이 일했던 소프랜드 도원향의 점장인 카스가 지로와 직원이 아카네가 열려있는 코인 로커에 넣어놨다는 말을 듣고 찾아와 발견하여 거두어 간다. 즉 아라카와 마스미의 진짜 친아들은 바로 카스가 이치반. 이 때 잘 보면 마사토는 어차피 코인 로커에 대충 버려둘 아이라서 아무런 보온대책도 없이 수건으로 대충 감싸여 있는 것과 정반대로, 이치반은 아주 단단하게 보온대책이 되어 있어서 굉장히 편하게 잠들어 있었다.
12장에서 오미 연합과 동성회가 정식으로 해산된 뒤 요코하마에서 아라카와 마스미가 이치반에게 하는 말을 들어 보면, 뒤늦게나마 마스미는 이치반이 자신의 진짜 친아들이라는 것을 눈치챈 듯 하다. 물론 친아들은 아니지만, 자신이 키워준 정이 있는 아라카와 마사토도 아버지로써 나름 걱정하고 있었기에 마사토를 이대로 내버려 뒀다간 결국 비참하게 박살나고 말 거라면서 늦기 전에 막아줄 것을 이치반에게 부탁했다.
그러나 마사토는 이시오다 레이지를 중심으로 오미 연합의 어중이떠중이들을 끌어 모아 도쿄 오미연합을 만든 다음 친아버지 사와시로 죠를 도쿄 오미연합의 일원으로 이리저리 부려먹다가 필요가 없어진 나중에는 성룡회 회장 호시노 류헤이를 살해하라며 보내버리고, 양아버지 아라카와 마스미에겐 오미 연합 해산 계획에 몰래 참여해 자신에게 물을 먹였다는 이유로 이시오다를 시켜서 죽음으로 내몬 쌍패륜을 달성했다.[11][12]
이후에는 임무에 성공했지만 이치반 일행에게 패배한 후 경찰에 자수한 사와시로를 처리하고자 이시오다와 킬러인 미러 페이스를 보내지만 또다시 이치반 일행의 활약으로 이시오다는 실패하고, 텐도가 설치한 폭탄으로 이치반 일행을 제거·증거 인멸한 것처럼 보였지만...
이치반 일행은 폭발에서 살아남았고, 이후 카무로쵸에서 자신이 점찍은 블리치 재팬 지부장 출신인 민자당 중의원 의원 후보자 모리카와 카츠키의 선거 유세를 도와주던 중 이치반이 난입한다. 도지사와 악수라도 하고싶다는[13] 말에 일단은 응해주는데, 이치반은 마사토가 사와시로에게 마스미의 살해를 지시하는 장면의 녹취록이 밀레니엄 타워의 아라카와조 사무실에 있으며, 투표가 진행될 동안 자신들은 그 녹취록을 찾으러 갈것이라며 마사토를 도발한다. 그 후 마사토는 새롭게 도쿄 오미 연합의 수장이 된 텐도에게 아라카와조 사무실을 샅샅이 뒤질 것을 명령한다.
하지만 녹취록은 이치반 일행의 블러핑이었고,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닉 오가타의 수작으로 개표 방송에 '아오키 료 간사장 살인 및 살인 교사 혐의로 체포장'이라는 자막이 띄워지는 걸로도 모잘라 오가타에게 본명이 아오키 료가 아니라 아라카와 마사토 아니냐는 질문까지 받게 되자, 결국 황급히 자리를 피한다. 텐도와는 어째서인지 연락이 되지 않고, 호리노우치 경시총감으로부터는 체포장 발송 여부는 확인중이며, 방송 자막도 민자당 본부의 모니터에만 출력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락을 받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 방송이 전국에 송출되어 버린 상황. 혹시나 이치반 일행이 녹취록을 찾은게 아닐까 싶어 초조해진 마사토는 결국 경솔한 행동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는 호리노우치의 말을 무시하고 밀레니엄 타워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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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카와조 사무실에 도착한 아오키가 목격한 것은 텐도와 그와의 싸움으로 쓰러진 이치반 일행. 아직 이치반 일행의 동료가 남아있을 것이라며, 개표방송의 자막을 조작한 자와 함께 다시는 밑바닥에서 기어오르지 못하도록 모조리 확실하게 죽일 것을 명령한다. 하지만 쓰러진줄 알았던 이치반 일행은 멀쩡히 일어나고, 마사토가 바라보던 텐도는 사실 그가 쓰고 버리려 했던 미러 페이스가 변장한 모습이었다. 심지어는 살인을 명령했던 위의 말들이 숨어있던 한준기에 의해 모조리 녹화되어 인터넷에 뿌려지고 만다. 그리고 이치반은 마스미의 뜻대로 그를 설득하지만, 마사토는 자신은 앞으로 나아갈 뿐이라며 부하들에게 이치반 일행의 처리를 명령하고, 결국 그는 용과 같이 7의 최종 보스로서 카스가 이치반과 맞서게 된다.
1차전은 가짜 모습인 도쿄도지사 '아오키 료'로서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싸운다. 아오키 료 자체는 똑같은 정치인 계열 보스인 무나카타와 진구처럼 경호원들을 방패로 삼으면서 간간히 권총이랑 격투기로 공격하는게 전부지만, 아오키 료를 포함 모든 적들이 병력을 불러오는 스킬을 사용하며, 증원된 병력 역시 병력을 불러오기 때문에 가만히두면 적들이 끊임없이 불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테마곡 : '''Light and Darkness''' (#)
2차전은 그의 본래 정체인 '''아라카와 마사토'''로서 모든 직함을 던져버리고 카스가 이치반과 1:1로 싸운다.[14] 최종보스전이지만 난이도는 이벤트전 수준이다. 그 전에 나오는 텐도 요스케와의 보스전이 난이도가 더 높고, 최종보스전에 가깝다는 평이 많다.[15]
카스가에게 패배하여 윗층에서 떨어지고도 악에 받힌 근성으로 싸움을 계속했지만 텐도조차 쓰러뜨릴 만큼 성장한 이치반에게 단번에 제압당했고 그제서야 찌질하게 애걸복걸하며 자비를 베풀 것을 부탁하며 야쿠자의 아들 아라카와 마사토로서의 정체성을 버리고 아오키 료라는 청렴한 정치인이란 정체성으로 다시 태어난 후부터 자신은 꽃길만 걸어왔으며 일본의 국민들이 자신을 바라기에 그에 걸맞는 정치를 해야만 한다고 정신승리를 시전했다.
하지만 이치반은 단박에 그걸 부정하며 자기에게 이득이 되는 인간을 토사구팽하는 더러운 수작질과 그로 인해 정치인으로서의 삶이 계속 될 시 오히려 더러운 뒷공작에 무고한 시민들이 이용당하고 희생당할거란 일갈을 날린다. 그러자 뻔뻔하게도 마사토는 약해빠진 놈들이니 정의를 위해서라면 그 정도의 희생은 얼마든지 생겨줘야한다는 망언을 하자 제대로 빡친 이치반에게 '''"당신은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없애버려 주위에 아무도 없는 꼴이야! 나와 같은 날에 태어났음에도 어두칙칙한 그림자 같은 불우한 삶을 산 나완 달리 빛 속에서 살아오며 모든 것을 누린 주제에 왜 이렇게 썩어빠진 쓰레기가 된 거냐!"'''라는 일갈을 들었고 이에 본인도 할 말이 없는지 아무 말도 못한 채 침묵했다.[16]
그 후, 들이닥친 경찰이 카스가가 제시한 증거를 보고 임의동행을 요청하지만 이를 거부하고 경찰관을 인질로 삼아 탈주. 인질로 잡았던 경찰관을 기절시키고 엘리베이터에 내버리고 혼자서 밀레니엄 타워를 나가는데, 이 때 전광판에는 이치반 일행이 퍼트린 동영상이 재생되고 있었고, 마사토는 여자친구에게 버림받았던 18년 전의 그 날처럼 길에서 비틀거리며 자신이 태어나자마자 버려졌던 그 코인로커가 있는 곳으로 힘없이 걸어간다.
코인로커 앞에서 카스가와 다시 재회하게 된 마사토는 혹시 모든걸 다 리셋해버리고 싶은게 아니냐는 이치반의 말을 부정하며 그에게 위협사격을 가하지만, 이치반은 물러서지 않는다. 그러고는 18년 전 자신을 버렸던 전 여자친구인 호스티스 '유메노'를 언급하는데, 호리노우치의 아내가 되었다고. 과거에는 겉으로는 웃으며 대하고 뒤에서는 무서워하고 험담하던 그녀가 신분 세탁을 한 자신과 재회했을 때 알아차리지 못하고 품위와 지성이 느껴진다고 추켜세웠다며 실성한 듯 코인 로커를 두들긴다. 자신이 이름과 몸을 바꿔서 얻은 권력이란 고작 그런 것이라며, 권력에 대한 무상감과 '아무도 진짜 자신을 보고 있지 않았다'는 허망감을 표하며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는 마사토. 하지만 정말 바보같을 정도로 가족의 정 때문에 내버려둘 수 없으며, 카스가, 그리고 마스미와 사와시로는 진심으로 그를 가족처럼 여겼다며 자신을 설득하는 카스가의 정성에 결국 굴복하여, 자신이 태어나 들어갔던 코인로커에 권총을 집어넣고 자수를 결심하지만...
블리치 재팬의 요코하마 지부장이자 자신의 이념을 맹신하던 '''쿠메 소타'''에 의해 칼로 찔려 쓰러지고, 이치반이 그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사망하고 만다.[17] 그리고 스탭롤이 모두 올라간 직후 쿠키 영상에서는 동성회의 전 간부들과 와타세, 그리고 이치반이 마사토와 양아버지 아라카와 마스미의 장례식을 치른다. 카스가가 마지막까지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아 출생의 비밀을 모른채로 죽었지만 어쩌면 내심 감을 잡고 있었을지도 모른다고.[18]
'''넌 살아남아라, 이치...'''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건가... 재밌겠군...'''
죽기 직전 마지막 유언.
3. 기타
그의 행보와는 별개로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손꼽히는 미남이다. 현재 모습의 모델링은, 용과 같이 2의 타카시마 료의 오리지널 모델링과 이를 재활용한 극2의 이이부치 케이의 모델링을 재활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오키 료의 모습이 차인표랑 좀 닮았다. 묘하게도 이시오다는 정상훈을 닮았다다는 코멘트가 보였으며, 이 정도면 한국 현지에 상당한 서비스를 해 준 것 아니냔 말도 있었을 정도.
그의 최후에 대해 팬덤에선 마지막에 갱생시키지 않고 죽이는 게 더 나았다는 평이다. 하지만 이런 최후조차 자신이 이용한 쿠메에 의해 개심과 동시에 살해당하는, 인과응보에 가깝게 처리된 걸 생각하면 이쪽도 용과 같이 시리즈 불변의 철칙(=야쿠자는 절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없다.)의 산 증인들 중 한 명이라 할 수 있겠다.
카스가가 아오키 료로 위장한 마사토를 처음 본 건 8장에서 블리치 재팬의 아지트 사무실에서였는데, 사실 2장 초반부 18년만에 카무로쵸로 돌아왔을 때 거리의 전광판에 마사토의 모습이 나왔다. 스포일러를 접하지 않은 1회차 플레이어와 정말 오랜만에 돌아와 보니 확 바뀐 카무로쵸의 광경에 정신이 팔린 카스가는 신경을 쓰지 못했지만 스토리를 깨고 난 뒤 이 장면을 보면 무심코 지나갔다는 걸 깨닫게 된다. 이 전광판은 스토리 끝부분에서 마사토가 저지른 뒷공작과 범죄들이 드러나는 속보를 그대로 방영하는 그곳이다.
악행과 별개로 용과 같이 시리즈 세계관에서 의외로 상당한 능력을 갖춘 악당이자 '''시리즈 역사상 여태까지 없었던 획기적인 캐릭터성과 개성을 두루 갖춘 악당'''으로, 비록 지나치게 오만하고 자만하며 위선적이었고, 목표를 이룰 수단으로 악용했던 수많은 뒷공작과 범죄들은 용인될 수 없지만 그는 도지마 다이고처럼 야쿠자 집안 도련님이라는 사회적으로 보았을 때 집안의 자본과 인맥 형성 능력만 빼고는 고운 시선을 받을래야 받기 어려운 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용과 같이 세계관 야쿠자들 중 최초로 미국 유학파에 정치학까지 깊게 전공하고''' 신분 세탁과 여러 가지의 불법에 수 차례 손을 댔으나 '''기어이 정계로 입문해 최다 지지율 여당의 간사장이자 도쿄 도지사 자리까지 올라가는 역대급 기염을 토해냈다.''' 용과 같이 세계관 내에서 '''엄청난 영향력의 고위직 신분의 타이틀 기록을 합·불법을 더해서 하나도 아니고 두 개나 갱신했던 자'''는 '''마사토가 유일하다.'''[19]
미인 비서를 데리고 있는데, 그 비서의 모델링이 상당히 예쁘게 되어서 기억에 남았다는 평이 있다. 이름 없는 비서에다 등장도 두세번 뿐이지만, 아오키 료에게 호감을 가진 것 같은 묘사가 있고, 아오키 료가 마지막으로 전화한 사람도 비서이다. 후속작에서는 마사토를 암살한 쿠메와 더불어 비중을 갖고 나올 가능성이 농후한 인물이다.
마사토 시절에는 나름 유머스러운 면도 있었던듯 이치반의 이름을 장난식으로 놀리거나 자기가 좋아했던 카뱌걸이 자기의 뒷담을 하고 그걸 엿들은 침울한 상황에서도 자기 돈으로 이치반에게 똥이라도 닦아라고 농담도 던질 줄 아는 성격이었다. 하지만 신분을 세탁하는 과정에서 본래 예전의 자신이 조금이나마 갖고 있던 유머스러운 성격도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장래에 필요 없다면 자기 성격조차 바꿀 정도로 독한 성격이 틀림없다. 당장 남들이 기겁하는 부작용이 큰 에페드린이라는 도핑약을 그냥 깡으로 자기 자신에게 주사하는 것을 보면 예사 성격이 아니라는 건 이미 여러번 드러났다.[20]
아오키 료 시절 손목에 시계를 찰 법도 한데 안 찼다는 점에서 팬들의 의구심을 샀는데, 일본 정치계에서는 비싼 손목시계를 착용하는 순간 역풍을 맞는다는 점을 반영해서다.
용과 같이 5의 등장인물 아이자와 마사토와 이름 부분이 같아서 팬들 사이에서는 나름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도지사로서의 이름인 아오키 료의 경우 외전의 흑표 2 용과 같이 아수라편의 등장인물 노자키 료의 이름 부분이 같다.
사실 도쿄 도지사의 커리어로써 완벽할수 없는게 애초에 양지에서의 권력을 얻기 위해 제대로 활동한게 아니라 결국 음지의 힘을 빌린것이고, 카무로쵸 3K 작전에 대한 물밑작업들이 한창 진행 중인 시기였던 저지 아이즈에서 한 박사의 완성될 수 없는 독약을 향한 삐뚤어진 집착에서 비롯되어 무익하게 수많은 희생자들을 낳았던 후생노동성의 인체실험으로 일어난 연쇄 살인사건과 진범을 포함해서 어드덱9의 이권을 보호하는 이들과 결탁한 부패경찰 형사이자 청부암살자였던 이가 저지른 연쇄 살인사건 및 실험체 조달을 위해 피해자들을 납치해 진범의 손에 실험체로서 조달했던 일련의 살인사건들 탓에 큰일이 나서 이미 호리노우치와 더불어서[21][22] 뒷얘기가 많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사유 때문에 정치인으로서의 아오키 료는 이치반 일행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살얼음판을 걸어가는 듯한 불안한 상황이었다고 해석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불안요소가 되었다고 해도 오가사와라를 시체팔이하고 (서류상)친아버지를 암살하는 등의 행보를 했던 것도 이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으며, 이러다보니 본인의 만행이 밝혀지자 야심과 함께 무너져 내렸다.
[1] 토리우미가 용과 같이 7 성우 인터뷰에서 밝히길, 일본의 한 프로그램에서 키류 카즈마 성우인 쿠로다 타카야에게 '아~ 용과 같이에 출연하고 싶어요!'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한 달도 지나지 않아서 정말로 섭외가 들어오자 놀라우면서도 굉장히 기뻤다고 한다. 이에 화답하듯 뛰어난 연기를 선보여 용과 같이 7의 엔딩을 장식하는데 한 몫을 했다.[2] 한국계 미국인으로, 007 어나더데이에서 문 대령을 맡은 배우.[3] 말단 조직원 계급밖에 안 된 당시의 마스미가 대놓고 조장에게 결혼 못하겠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건 여러가지로 불가능한 일이었기에, 이렇게 적당히 얼버무리며 시간을 질질 끄는 것 밖에 답이 없었을 것이다.[4] 야쿠자의 아들이라는, 주변에게는 기피당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를 상당히 증오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과거에 호스티스 유메노에게 야쿠자 아들이라고 경멸당했던 경험이 가장 큰 충격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 사실은 나중에 최종장에서 마사토 본인의 입으로도 들을 수 있다.[5] 그래서 오가사와라가 밝히기를 전국에 있는 블리치 재팬 지부 총인원은 500명인데, 시위에 동원 가능한 인원은 '10만'이라고 한다.[6] 헝빙류만이 위조에 쓰이는 특수한 종이의 조달을 맡고, 직접적인 위조지폐 제작은 거미줄에서 맡는데 제작은 거미줄 본거지의 중심부에 위치한 최첨단 위조설비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성룡회는 완제품의 유통을 맡는다.[7] 대놓고 못한다고 뻗대 봤자, 마사토가 미련 없이 아라카와조 대신 다른 조직을 부추겨서 배신하게 만들면 그만이었다.[8] 상당한 미인으로 마사토는 사와시로보다 어머니를 더 닮았다는 평이 많다.[9] 마사토가 태어난 장소는 백화점 화장실이었다고.[10] 사와시로가 15세 때 마사토를 낳은 여성과 교제를 시작했다는 걸로 봐서는 출산 당시에도 둘 다 미성년자였을 가능성이 높다.[11] 정작 마스미를 죽인 인물은 이시오다가 아닌, 동성회와 오미연합 두 조직이 붕괴된 틈을 타 도쿄도 지사인 마사토의 편에 붙어 야쿠자계의 정점이 되려는 텐도 요스케였다.[12] 참고로 원래 마사토는 마스미를 죽이는 일을 사와시로 죠에게 맡겼는데, 사와시로는 마사토의 출생과 관련된 과거사와 마스미에게 입은 은혜, 서로 들었던 미운 정과 고운 정 때문에 차마 마스미를 죽일 수 없어서 이 일을 거부했다.[13] 이 당시 이치반은 이진쵸 쪽에서 출마한 쿠메 소타를 방해하고자 본인이 직접 후보로 출마해 있던 상태였다. 호시노 류헤이 회장이 어차피 당선이 목표가 아니라 마사토가 정계를 거머쥐는 것을 막는 목적이니 이렇게 된 거 직접 출마해서 쿠메에게 접근하라고 조언했다.[14] 카스가의 첫 보스전이 마사토의 진짜 아버지 사와시로와 1:1 대결이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굉장히 묘한 부분이다. 이치반의 직업도 사와시로와 싸웠을 때의 직업인 프리터로 강제 변경되어 마사토와 맨손 격투를 겨루게 된다.[15] 텐도 요스케 전때의 HP, MP 그대로 연전으로 이루어지는 최종보스전이지만 아오키 료의 병력은 전체 공격기만으로도 쉽게 정리된다. 체력이 조금 많을 뿐인 아오키 료를 처리하는 건 쉽기 때문에 실질적인 난이도는 매우 낮다. 게다가 2차전의 마사토가 이치반에게 가하는 데미지는 많아야 두 자리 숫자에 그치는 정도이기 때문에 지기가 힘든 수준. 물론 이건 '''일반 난이도'''에 해당되는 이야기고, 컨티뉴 불가 최고난이도인 '''EX-HARD라면 완전히 이야기가 달라진다.''' EX-HARD 난이도에서의 마사토는 이게 그 호구같던 도련님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맷집과 평타 공격력이 최종보스답게 뻥튀기되기 때문.'''(#) 물론 EX-HARD 난이도에서는 '''마사토보다 더 강한 보스들(ex - 사와시로 죠, 이시오다 레이지, 텐도 요스케 등)도 마찬가지로 무식하게 강화되어 나오기 때문에 EX-HARD 난이도의 다른 보스들과 비교해서 보면 여전히 약한 편'''이라는 게 함정이다(...). [16] 그도 그럴게 이치반은 사와시로와 마사토에게 본의는 아니었어도 그가 원래 가졌어야할 삶과 진짜 가족을 강탈당한 엄연한 피해자다. 그 사실을 현재 시점에서야 알았음에도 그를 자신의 가족이자 형제로서 소중히 여겼건만 그런 이치반을 버린 건 물론 인생을 바칠 만큼 헌신해줬던 양아버지와 친아버지를 최악의 패륜으로 끝장내버릴 정도로 막나가는 악인이 되었으니 이치반의 입장에선 열등감과 소중함을 동시에 느끼며 대했던 둘도 없던 형제가 끔찍하게 타락한 것에 억장이 무너졌을 것이다.[17] 서장에서 마스미가 아기일 적의 마사토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갔다면, 이번에는 이치반이 마사토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여러모로 서로 겹쳐지는 장면.[18] 이치반이 마사토를 눈물로 설득하는 장면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그 망할 영감을 닮았어."'''라는 대사를 했기 때문.[19] 아이러니하게도 티치는 해당 세계관을 통치하는 국제 정부가 공인했었던 합법적 그레이 존에서 활동하는 해적들의 일원 타이틀을 한 번 거머쥐고 도로 불법 세력인 해적계의 사황으로 상위확장되어 회귀했지만, 반대로 마사토는 뒤늦게 밝혀지긴 했지만 마스미의 양자 출신에다 다리에 장애까지 있었고, 엄연한 불법 범죄조직인 야쿠자 집안의 도련님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학을 가서 정치학을 깊이 전공해 상당량의 지식을 쌓은 후 심지어 뒤에선 마스미의 자본 덕에 미국에서 의료를 받아 에페드린 의존도 아닌 폐 이식을 받아 장애까지 극복했으며, 비록 마피아 형태였다곤 하나 도쿄 도지사라는 합법적 지위로 단숨에 정계에서 벼락출세를 했다. 도덕적 관점에서 볼 때 두 사람이 어긴 게 많단 것도 묘한 공통점.[20] 에페드린은 여타 도핑약을 아득히 초월하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 뇌인지능력의 저하(어휘의 유창성, 처리속도 감소), '''뇌졸중''', 부정맥, 빈맥, '''고혈압''', 신체의 밸런스가 무너져 자신의 심장박동이나 생체적 신호들을 불쾌하게 느끼는 현상인 '''심계항진''', '''급성심근경색''', 구역질, 구토, 식욕부진, 어지럼증, 두통, 신경과민, 불면증, 무력감, 근무력증, 갈증, 배뇨장애, 불안, 망상, 환각(고투여시)을 ''''동시다발적으로 오래 겪는다 생각해보자.'''[21] 도쿄 내 모든 경찰 관할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은 모두 도쿄 도지사의 손에서 각자의 급여들이 나오기 때문에 호리노우치 역시 어드덱9 은폐와 방조 등의 여러 가지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쿠로이와 미츠루의 불법 정보상 행위 및 그를 폭로한 선배경관에 대한 자살로 위장된 보복살인과 경찰 안팎의 관계자들에게 받은 온갖 청부암살 리스트, 납치를 통한 어드덱9 실험체 조달 사건들부터 쇼노와 결탁한 뒷거래들과 커넥션 등이 크게 언급되지 않은 것은 카무로서를 관할하는 상위 기관인 경시청 측의 경시총감 정도의 권력이 없으면 불가능한데, 도지사였던 아오키 료 역시 호리노우치에게 그 사실을 전해들었어도 대충 덮거나 본보기 형식으로 모른 체 덮으라는 지시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22] 이렇게 될 경우 왜 저지 아이즈와 용과 같이 7의 연결점이 크지 않은 것이 설명이 되며, 당장 모리타 도쿄지검장과 이치노세 사무차관, 카자미 장관의 커넥션이 있는데 하물며 7편 에필로그를 보면 호리노우치는 일본의 모든 경찰관들은 자신의 부하라는 언급을 꺼냈는데, 쿠로이와는 요주의 부하 중에서도 상당한 이권의 방패이자 도구나 마찬가지라 호리노우치도 어쩌지 못할뿐더러 오히려 더욱 더 자신의 이권을 위해 살려줬을 확률이 사실상 자명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