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온지 카자리
1. 개요
파렛트 퀄리아의 에로게 오토메*도메인의 '''히로인'''.
시로스즈 여학원의 2학년이자 학원 '''이사장'''. 일본 국내 유수의 기업인 사이온지 그룹의 무남독녀 아가씨로, 학생 신분임에도 학원의 이사장직을 겸하고 있는 이유는 시로스즈 여학원의 경영을 사이온지 그룹에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족을 모두 잃어 천애고독이 된 아스카 미나토의 후견인이기도 한데, 미나토의 할머니가 과거 사이온지 저택에서 메이드로 일했을 당시 카자리를 여러모로 보살펴주었기 때문에 이것이 인연이 되어 미나토를 거두게 되었다. 다만, 자신의 독단으로 미나토를 거두고 사이온지 저택에 들이기에는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아, '''남자인 미나토에게 여장을 시키고''' 본인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시로스즈 여학원에 편입시키켜 제2 기숙사로 들였다.''' ''' 마침, 미나토의 외견이나 목소리 등이 굉장히 여성스러운 덕분에 아무도 의심하지 않고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기숙사에서는 미나토와 같은 방을 사용한다.
청초하고 아름다운 외견에 말투도 상당히 고풍스러워서 종결어미로 '~와', '~모노'를 쓴다. 책임감도 강한 성격이라 여장을 시켰다는 점을 제외하면 다방면으로 미나토를 지원해주며, 본인이 맡고 있는 이사장직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시로스즈 제2 기숙사를 만든 것도 그녀로, 본래 시로스즈 여학원 기숙사는 제1 기숙사 하나 뿐이었지만, 모종의 사건들로 기숙사를 쫒겨나게 된 학생들을 위해 카자리가 자신의 별장을 제2 기숙사로 만들었다. 제2 기숙사생인 키후네 유즈와 오오가키 히나타는 제1 기숙사에서 문제를 일으켜 기숙사에서 쫒겨났지만, 카자리의 도움으로 제2 기숙사로 옮겨 학원을 계속 다닐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학생들이 즐거운 학원 생활을 보내기를 원해 다방면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다만, 학생 신분이라는 한계점 때문에 노력과는 별개로 업무 실적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닌 모양.
이렇게 겉모습은 완벽한 아가씨이지만...사실 그 실체는 '''엄청난 폰코츠 아가씨.''' 작품을 진행하면서 나오는 그녀의 생활 패턴은 세간의 재벌 아가씨의 이미지와는 완전 딴판으로, 작중 언급에 의하면 '''그냥 가만히 놔두고 지켜보는 것이 오히려 불안해지는 삶을 보내고 있다고(...).''' 맹한 구석이 있는 귀차니스트라 아침에 극도로 약해 일어나면 산발이 되어 있는 헤어를 보는 것이 가능하며[1] , 당연히 요리와 청소를 비롯한 가사는 모두 불가능. 더군다나 가끔씩 팬티를 입는 것을 잊고 등교하기도 하며, '''화장실에 가기도 귀찮아서 페트병에 방뇨하는 기행을 보이기도 한다.''' 담당 교사이자 조력자인 나나미 나나미의 증언에 의하면 차를 타고 가다가도 소변이 마려우면 그냥 페트병에 소변을 본다고 한다.[2] 심지어 수치심이 4차원스러워서 위의 기행들을 남자인 미나토 앞에서도 당당히 행한다. 오죽하면 플레이어들은 게임 시작부터 이 아가씨가 '''주인공 앞에서 대놓고''' 페트병에 방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덤으로 지독한 운동치에 성적도 굉장히 안좋다.[3]
또한, 겉으로는 쿨한 모습을 보이지만, 실제 내면은 '''엄청나게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미나토가 오기 전까지는 다른 학생들과 상당히 거리를 두고 있었다. 미나토가 오기 직전까지 학원에서 카자리와 가장 가깝게 지냈던 학생이 같은 반이자 같은 기숙사의 키후네 유즈인데[4] , 그나마도 작중 언급에 의하면 친구라고 하기는 좀 미묘한 관계였다고 한다.[5] 스스로 해명하기를 이사장으로서 특정 학생을 편애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거리를 두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낯가림이 너무 심해 다른 학생들과 거리감을 잡지 못할 뿐이다.''' 이후, 미나토가 학원에 편입하고 카자리의 학원 생활을 도와주면서 이러한 문제들은 어느 정도 해결되게 된다.
본인 루트에서 밝혀지기를 사실, '''미나토에 대해서 옛날부터 이미 알고 있었다.''' 과거 미나토의 조모가 메이드직을 그만두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 생활등이 잘 풀리지 않아 자신을 돌보아주던 미나토의 조모가 보고 싶었던 카자리는 혼자서 집을 나오게 된다.[6] 어떻게 전차를 타고 미나토가 살고 있는 동네까지는 도착했지만, 곧바로 길을 잃게 되었다고 한다. 더군다나 오줌을 참지 못해 실금까지 하게 되고, 길거리에서 울고 있던 카자리를 한 소년이 도와주게 되는데, '''그 소년이 바로 주인공인 아스카 미나토이다.''' 처음에는 미나토가 자신이 찾고 있던 유모의 손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으나, 이후 미나토의 집에서 미나토의 보살핌을 받는 동안 미나토가 유모의 손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7] 다만, 당시 미나토의 조모는 일 때문에 밖에 나가 있었기 때문에 카자리와는 만나지 못했다.
해당 사건 이후, 불우한 가정사[8] 를 갖고 있음에도 밝은 모습으로 자신을 도와준 미나토를 동경하게 되었고, 이내 동경이 점차 사랑이 되었다고 한다. 다소의 리스크를 감수하고 미나토를 시로스즈 여학원에 편입시킨 것도 상기한 이유도 있었지만, 진정한 이유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좀 더 가깝게 있고 싶었기 때문이며, 미나토 앞에서 꺼리김 없이 옷을 벗거나 방뇨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도 사실을 수치심을 느끼긴 했지만 '''미나토를 유혹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랬다고 한다(...).''' 아무튼, 본인 루트에서는 이러한 사실들을 모두 밝히고 미나토에게 고백하면서 첫사랑이자 짝사랑을 이루게 된다.
본인 루트의 주요 내용은 즐거운 학원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미나토와 친구들과 함께 실현하는 내용이다. 그래서 사이온지 가에서 학원 전체의 성적부진을 이유로 이사장에서 해임하려 했을 때도[9] 이런 사실을 묻어두고 자신이 책임을 지고 직을 내려놓는 형태로 가려고 했다. 덕분에 학원 내에서는 공금횡령이라는 헛소문이 퍼지게 되어, 이미 이 시점에서 연인이 된 미나토가 교내 방송으로 호소한 끝에 , 이전에 이사장실의 직, 간접적인 도움을 받은 수예부[10] , 유즈가 속해있는 신문부는 물론 미술부[11] , 농구부[12] , 학생회[13] 등의 도움으로 학원의 여론을 반전하는데 성공하였다. 이후, 카자리의 아버지가 카자리에게 진정한 친구가 생겼음을 보고 감동하면서 카자리가 이사장 직을 계속 맡는 것을 허락하고, 미나토와의 관계도 부모 공인으로[14][15][16] 인정받게 되면서 메데타시 메데타시. 후일담에서는 본인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미나토에게 나름대로 불만을 표하면서도 알콩달콩 지내고 있다. 학생들 모두에게도 공인된 커플로 인정 받고 있는 분위기. 둘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포근해진다나 뭐라나.
2. 기타
- 성적으로만 수치심이 둔하고 거침없는 성격이라 근본은 남자인 주인공을 자주 고통받게 한다. 처음 미나토의 팬티를 강제로 내렸을 때도 자기가 무슨 행위를 하는건지 알고는 있었지만 미나토가 아플까봐 얼른 빼내주겠다는 생각이었지(...) 자기가 기분이 동해서 한 짓은 아니었다. 이러니 자연히 '이 여자애는 어느 남자한테나 이러나?' 싶은 의문이 들게 된다. 실제로 주인공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사실은 옛날부터 주인공을 알고 있었고 또 좋아했으나 주인공만 몰랐을 뿐이었다.
- 키후네 유즈 루트에서 밝혀지기를, 학원 사진부의 부원을 시켜 미나토를 도촬하고 있었다(...). 덕분에 유즈 루트에서는 유즈가 내적 갈등을 일으키게 되는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 여러모로 오줌과 연관성이 많은 캐릭터. 어렸을 적 아스카 미나토와의 첫 만남은 본인의 실금이 계기였으며, H씬에도 오모라시가 존재한다. 거기다 본작의 첫 시작은 이 처자의 페트병 방뇨 장면(...)으로 시작한다.[17]
- 공개된 체형을 보면 빈유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같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키후네 유즈가 워낙 우월한 바스트를 자랑하고, 후배인 오오가키 히나타 역시 카자리 보다 키는 작음에도 가슴은 더 큰 로리거유 포지션이라서 유독 체형에 대한 고민이 많이 언급되는 편이다.
[1] 그나마, 머리 정리는 본인 스스로 할 수 있다.[2] 일단, 본인의 해명에 의하면 일에 집중하는 동안 화장실에 가는 것을 잠깐 잊게 되어, 결국은 참을 수 없어서 페트병에 소변을 본다는 모양(...).[3] 성적 쪽은 이사장직을 겸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기는 해야겠으나, 그걸 감안하더라도 평균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한다. 특히, 수학은 거의 괴멸적으로 1학년 수준 수학조차 기초적인 것도 못 해서 혼자 끙끙거리며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점으로 인해 이사장으로서의 카자리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었던 미유를 당황시키기도 하였다.[4] 같은 기숙사생으로 유즈 이외에 히나타도 있지만, 히나타의 경우는 학년도 다르고 히나타 본인이 중2병 오타쿠에 카자리에 뒤지지 않는 낯가림 성격이라 가깝게 지내지 못했다.[5] 서로에 대해 나름대로 배려하고 신경써주는 편이지만, 따로 모여서 일상 대화를 하거나 학원에서 밥을 같이 먹거나 하지는 않았었다. 좀 더 정확하게는, 유즈 쪽에서는 점심을 함께 하자고 카자리에게 권하지만, 카자리 쪽에서 이사장 일이 바쁘다며 이를 계속 거부했다는 모양.[6] 처음에는 유모를 집으로 불러달라고 부모님에게 떼를 썼지만, 미나토 가정의 사정을 알고 있었던 카자리의 부모님은 그저 난감해 할 뿐이었다.[7] 미나토가 해준 음식이 유모가 자신에게 해주었던 음식의 맛내기와 비슷하다는 점 덕분에 깨달을 수 있었다고 한다.[8] 어렸을 적에 일찍이 양친과 사별했다.[9] 공식적인 명분은 시로스즈학원의 낮은 성적이지만, 사실은 아버지가 학생과 이사장을 겸임해 낮은 성적을 보이는 딸을 걱정해서 학업에 집중하게 하기 위해 내린 조치였다.[10] 같은 반인 야마기시가 부비가 모자라 고민하는 것을 보고 플리마켓 형식의 이벤트를 개최하여 활동비를 융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이때 협력해준 보답으로 미나토 모양의 봉제인형을 선물받고 킁카킁카했다.(...) 핏기가 가신 미나토의 아연실색한 표정이 압권. 게다가 그 직후 이벤트가 이 인형을 껴안고...[11] 사업을 하는 미술부장의 집이 자금경색으로 학비와 미대를 진학할 돈이 궁해지자 자퇴를 하고 일을 하러 가려 했는데, 이사장의 도움으로 어느 전직 의원과 후원을 맺어 그림을 그려주고 학비와 대학등록금을 지원받게 해주었다.[12] 아가씨 학교라서 운동을 못하는지, 현 대회에서 승점 자판기급 성적으로, 이사장팀이 경기 연습을 도와줬는데 키 158cm의 미나토 혼자에게 깨질 정도의 약체이다. 이후 미나토가 코치를 맡아 어떻게든 연습 경기에서 1승은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놨다.[13] 학교의 이벤트가 너무 이사장실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을 우려한 카자리의 부탁으로 마침 이벤트를 기획하려 하고 있었던 학생회와 협력하여 여름의 담력체험 이벤트를 기획하였다.[14] 카자리의 부친은 미나토가 과거 카자리를 돌보아주던 메이드의 손자로, 남자라는 사실과 카자리가 미나토를 짝사랑했기 때문에 일부러 여학원에 들였음을 눈치채지만, 귀여운 외동딸의 첫사랑이자 부모인 자신에게 거의 처음으로 부리는 어리광이었기에 이를 모두 용인한다.[15] 미나토의 정체를 알자마자 이제껏 카자리가 첫사랑인 미나토를 위해 행동했음을 눈치채고 한편으론 대견스러워 한다.[16] 여담으로 본가에 있는 카자리의 방에 미나토 몰래 찍은 사진이 걸려있다고 한다.[17] 농담이 아니라 스타트 버튼 누르면 곧바로 방뇨씬이 나온다. 여담으로 야애니화되었을 때도 이 장면이 훌륭하게 재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