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키 신라

 

'''榊 森羅 (さかき しんら)'''
1. 개요
2. 능력
3. 행적
4. 기타 등등

'''"여기부터는 입장료가 필요합니다."'''

'''"'경이의 방'으로 안내하죠."'''


1. 개요


C.M.B. 박물관 사건목록의 주인공.
대영제국의 지(知)의 수호자 세 사람에 하사한다는 '''C, M, B의 세 반지를 모두 물려받은 계승자'''이며[1], 외딴 곳에 나무를 타고 올라가야만 입장이 가능한 신라박물관(森羅博物館)의 주인이다.
Q.E.D. 증명종료주인공토마 소와는 친척으로, 토마는 이 아이를 친척 중에서도 상당한 괴짜라고 칭한 바 있다.
1권에서 일어난 인간발화 사건에서 나나세 타츠키와 만나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다. 이때 '사건에 관계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관계없다'라고 했다가 나중에 피해자랑 친하다는 사실이 밝혀져 타츠키에게 왜 거짓말을 했냐고 추궁을 받았으나 '사건과 관계가 있느냐고 물었지, 피해자를 아느냐고 묻지 않았다'라고 말하고는 , 사건 해결에 뛰어들며 본격적인 관계가 시작된다.
1권 이전부터 박물관을 세우기는 했지만 특별한 일이 없이는 아무도 오지않는 곳이었는데, 학교를 들어가 친구를 사귀고, 경찰인 쿠지라자키 경부와 친해지며 조금씩이지만 손님이 오기 시작했고, 9권 이후로는 간간히 동네 초등학생들이 놀러오는 듯하다.[2]

2. 능력


토마의 친척답게 비범한 두뇌의 소유자. 물론 전문 분야의 차이는 있어서 토마가 수학을 전공한 데 비해 신라는 역사학과 고고학 같은 인문학 계열의 전문가다.[3] 언어는 고등학교 수준, 수학 화학 물리는 대학수준, 역사 지구과학 생물은 그 이상에, 영어프랑스어를 포함해서 5개 국어를 구사한다. 하지만 사회에서 역사부분을 제외하면 완전히 꽝이며[4], 1권에서 자판기에서 음료수 뽑는데 사흘이 걸린다거나, 콜라를 토치로 열려고 한다거나 하는 세상물정을 모르는 것 같은 묘사가 있었다. 이는 어머니인 사카키 하루나가 죽은 뒤, 세 양부가 데려간 고성에 거의 갇혀지내다시피 살았기에 세상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탓인듯 하다.
하지만 교우관계는 오히려 토마보다 더 원만해 보인다. 토마는 학교 친구와 같이 놀러간다고 해도 반 친구와 어울린다기 보다는 가나를 사이에 두고 어울리는 면이 강하고, 학교에서 가나 말고 그에게 말을 걸 법한 학생은 탐정클럽 멤버 정도지만, 신라는 가장 친한 건 나나세지만, 그 외 반 학생과도 잘 어울리는 편이다. 어른스러운 캐릭터성을 가진 토마와 달리 이리저리 까불고 다니기도 해서 그렇기도 하고. [5]
운동능력도 거의 나무토막 수준인 토마와 달리 꽤 높은 편이라 나무를 자유자재로 타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더블배럴 샷건의 잔탄수를 계산해 도망치는 모습도 보였다. (비록 다리에 맞았지만) 특히 스노보드는 타츠키에게 도전할 정도로 자신있어한다. (실제로 상급자 코스까지는 무승부. 최상급자 코스로 승부를 보러 갔다가 사건에 휘말린다.)

3. 행적


19권에서는 Q.E.D. 증명종료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토마와 두뇌 대결을 벌인다. 사실 두 사람 모두 국제사법재판소와 발키아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나온 자리라 쓸 수 있는 주장 자체가 명확히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대결은 아니었고, 재판소에서도 이심전심으로 토마의 사인을 읽어내 사건 해결을 거드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단 신라 본인이 '토마 형한테는 안 될지도 모른다'고 미리 염려를 했고, 재판 결과도 최종적으로는 토마가 대변한 발키아 쪽의 이익이 되도록 마무리된 정황이 있으니 사실상의 판정패라고 볼 수도 있다. 이는 나이도 어린데다 경험이 적고 지식이 편중된 신라에 비해 토마는 어른에 가까운 캐릭터다보니 당연한 결과.[6]

44권에서 반지를 노리는 자들 때문에 누명을 쓴다.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범인이 방화를 저질러 신라 박물관이 불에 타버린다. 신라는 세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반지가 더 이상 악용되지 않도록 바다에 던져버린다.
45권에서 반지에 대한 일을 결말짓는다. 그 후 타츠키에게 작별인사로 손등에 키스를 한 뒤 떠난다. 이후 행적이 묘연해지지만 타츠키는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는다.
6년 뒤, 앤티크 수복사가 된 타츠키와 다시 만나서[7] 그 동안 박물관을 자기 힘으로 다시 세우기 위해 애썼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넘어 타츠키를 만나면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어릴 때 살던 고성에서 재건한 신라 박물관을 타츠키에게 보여주면서 만화가 완결된다.

4. 기타 등등


  • 나나세 타츠키와의 관계는 토마-가나의 파트너 겸 미묘한 연애관계라기 보다는 생활상식과 인간관계를 가르쳐주는 보호자의 관계에 더 가까워 보인다(실제로 타츠키가 연상이기도 하다). 작중에서 타츠키를 엄마나 누나처럼 믿고 따르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으며, 토마를 외국여행 셔틀로 부려먹는(…) 미즈하라 가나와는 반대로 CMB에서는 외국에 나갈때 타츠키에게 같이 동행해줄 것을 요구하는 신라의 모습을 볼 수 있다.[8] 단, 타츠키의 할아버지가 다른 사람을 보고 타츠키의 신랑감을 운운하는 농담을 던지자 끼어들어 안 된다고 하거나 타츠키가 여자친구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하는 등[9]의 언행을 보면 이성적 호감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어쨌든 타츠키와 친해진 이후로는 호의를 감추지 않고 타츠키와 함께 행동한다. 따라서 QED에서 가나가 토마의 멱살을 잡고 사건으로 끌고가는 대신 직접 조사하면서 활약하는 것과는 달리 CMB에서는 주로 신라에게 의뢰가 들어오는 식이며 타츠키는 주로 동행하며 곁을 지키는 정도이다.
  • 이미 주변에 탐정같은 것으로 유명세가 퍼졌는지, 의뢰인들이 직접 찿아 온다. 대다수가 지인이 소개를 받고 오는 경우다. 발도 넗어서 전세계적으로 지인이 있다. 그리고 그 지인에게 이야기를 듣고 오는 전세계적인 의뢰인들이... 또한 박물관 관객이 의뢰를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를 보면 주변에선 박물관 겸 탐정사무소같은 이미지가 박힌 것 같다.
  • 사건을 해결하기 전에 거의 매번 무언가를 받는다. 이때의 대사는 "여기서부터는 입장료가 필요합니다". 이 대사를 하기 전에 꼭 쬐끔 맛을 보여줘서 궁금증을 일으킨 다음에 요구하기에 대부분 낚인다. 입장료로 받는건 꼭 돈만이 아니라 물건을 받는다. 아니 돈으로 받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다... 있긴한가?[10] 그리고 그 보상품은 신라가 정하며,[11] 원하는 물건을 주지 않는 이상 절대로 협상에 응하지 않는다. 하지만 꼭 물건을 받는 것 만은 아니며[12], 자신이 은혜를 입은 사람에겐 그것을 갚는다는 명목으로 일을 해결하기도 한다. 물론 아예 보상 이야기가 안 나오는 경우도 있다. 입장료를 낸 사람에게 사건을 설명하기 전에 하는 대사는 "그럼 경이의 방으로 안내하겠습니다."
  • 어떤 동물이든 부릴 수 있는 초능력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당장 가정부가 개코원숭이다. 충성심 강한 경비견도 주인보다 신라의 말을 우선으로 따르고, 새 같은 것에서부터 바닷가에서는 고래상어도 부른다(…).

[1] 반지를 하나만 갖고 있어도 누가 쓴 어떤 자료든 원하는 즉시 열람이 가능하며, 일반 학자는 몇년에 걸쳐서 모아야 하는 자금도 원하는 즉시 나오는 그야말로 학자에 있어서는 꿈의 반지. 덕분에 어린 나이임에도 학계 관계자 등 반지의 권위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에겐 "선생님"으로 불린다. 이 권위 때문에 유물, 운석 등과 관련된 국제분쟁에 해결사로 불리는 경우도 몇번 있다,[2] 8권 마지막에 수수께끼와 같은 전단지를 돌려 초등학생들이 거기가 어딘지 궁금해하는 장면, 13권에서 히히마루가 초등학생에게 인기가 좋다는 언급 등.[3] 다만 토마는 쌓아온 지식이 방대한 만큼 신라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해당 주제를 가지고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다른 분야에도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4] 그 아버지들 밑에서 자랐으니 당연하겠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라든가, 그런 부분을 잘 모르는 듯하다.[5] 실제로 토마와 가나의 경우 동급생은 많이 등장하지만 고정적인 조연급이 전무한 반면(그나마 있던 탐정클럽은 iff가 되면서 졸업), 신라와 나나세에겐 요코야리 일당이 고정 조연으로 등장한다. 이는 육체적인 나이대만 비슷할 뿐 정신적, 사회적으로 어른에 가까운 토마의 캐릭터성 문제이며, 신라는 지식이나 사회적 지위 등을 높게 둔 대신 육체적, 정신적인 나이를 낮게 설정함으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학생들과 무난히 어울릴 수 있게 설정한 것이라 보면 된다.[6] 토마는 나이만 미성년일 뿐 이미 정신적, 사회적으로는 어른인 캐릭터다. 토마의 교우 관계는 가나 정도를 제외하면 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어른들이며, OS 개발에 참여하거나 본인 명의의 특허를 가지고 있어 이미 자립한 상태. 반면 신라는 자신에게 권위가 있고 그 권위에서 나오는 막대한 자산이 있기는 하지만 그 자산과 권위를 본인의 노력으로 얻었다기에는 무리가 있고(작중에서도 세 양부가 C,M, B 반지가 악용되지 않도록 봉인할 수 있는 존재이기에 맡긴 것이 아닐까.라고 언급된다.) 생활면에서도 주위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7] 신라가 6년 동안 성장기를 거쳐 키가 훌쩍 커버리는 등 외모가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타츠키는 곧바로 신라를 알아보지는 못했다. 신라는 이 점을 이용하여 정체를 숨겼지만 나중에 들킨다.[8] 그때문에 타츠키의 부모도 동행하자 외무성 직원들이 대중탕 영업을 대신하는 에피소드도 있다.[9] 듣고 있던 타츠키가 보호자라고 정정하자 신라는 또 거기에 동의한다. 질문자가 어느 쪽이냐고 재차 묻자 신라는 모른다고 대답한다.[10] 다만 나나세와 급우를 상대로는 자기가 먹고 싶은 음식을 대가로 제시해서 돈을 각출하게 만든 적은 있다.[11] 다만 반드시 신라가 정하는건 아니다. 신라를 아는 지인들 중에서 신라에게 무언가를 부탁할때 보수를 같이 제시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게 맘에들거나 하는경우 그걸 받고 일하기도 한다.[12] 2권에선 쿠지라자키 경사등에게 '내 박물관의 손님이 되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고, 한 에피소드에서 경찰에게 '순찰선을 태워줄'것을 댓가로 마약상들이 마약 숨긴곳에 대한 추리를 알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