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박물관 사건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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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및 차이점
3. 등장인물
3.1. 주연급
3.2. 주인공 측 가족
3.3. 동급생
3.4. 대영박물관
3.5. 경찰
4. 에피소드 목록


1. 개요


'''C.M.B. 森羅博物館の事件目録'''
카토 모토히로가 강담사 '월간 소년 매거진'에 연재하는 추리만화. 단행본은 2020년 10월 16일경에 45권으로 완결되었다. 국내에선 학산문화사를 통해 현재 2021년 1월 기준으로 41권이 발간될 예정이다.
제목은 라틴어로 "주님께서 이 집을 축복하시길"이라는 뜻의 Christus Mansionem Benedicat 및 동방박사의 세 이름 Caspar & Melchior & Balthasar에서 따온 것. 같은 작가의 Q.E.D. 증명종료와 세계 설정을 공유하는데, 사실 이전에 암시가 있었다. Q.E.D. 에서 살해당한척 하다가 진짜로 살해당한 사건(한국 라이센스판 23권)에서 토마 남매가 "사촌 중에 괴짜가 있는데 지금은 일본에 살고 있을 걸." 이라고 말한 일이 있었던 것. CMB가 나온 후 사카키 신라가 바로 그 사촌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었는데,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
주인공인 '''사카키 신라'''(이름의 '신라'는 삼라만상의 '삼라'다)[1]는 어린 나이의 천재라는 점에서 Q.E.D.의 주인공 토마 소와 비슷한 면이 있으며(설정상 둘은 사촌이기도 하다), 신라를 보조해 주는 여고생 '''나나세 타츠키'''도 혈기왕성하고 정의로운 성격이라는 점에서 Q.E.D.미즈하라 가나와 비슷한 점이 있는 등, 여러 모로 동시에 연재하고 있는 Q.E.D.와 비슷하지만 다른 점도 있다. Q.E.D.가 제목처럼 수학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다면, 본작은 주인공 신라가 박물관 관장이라는 설정을 살려서 문화재나 예술작품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자주 나오는 편이다. 토마가 소위 '자연철학' 부분을 전공한다면 신라는 '자연사학'을 담당하는 셈. 연재를 시작한 것도 작가가 그 쪽에 관련된 얘기도 다루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시큰둥하게 관찰하고 있다가 (미즈하라에게 등 떠밀려) 추리할 때가 되어야 움직이는 토마와 달리 신라는 호기심 때문에 뛰어다니는 '어린애'에 가까운 성격이라는 차이가 있다. 사건 해결을 담보삼아 증거물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특징.[2] 다만 이쪽도 다른 탐정만화 주인공들처럼 자발적으로 사건 해결에 힘을 쏟지는 않는다는 점은 토마 소와 비슷하다.
사실 Q.E.D.에서도 자연사학쪽 소재를 다루지 않는건 아니었다. 그래서 처음엔 차별화가 안된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C.M.B.가 연재를 시작하면서 본가에선 이런 내용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보다 본격적인 자연사학계열 소재를 다루기 위해+로켓맨 연재가 끝난 이후 주간연재를 이어갈겸 스핀오프를 하나 만들게 된 것이다.한편 추리물이라는 포맷에 강하게 매여있던 Q.E.D.와 달리 CMB는 에피소드에 따라 그냥 일상물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주간연재이다보니 평균적인 사건의 길이가 더 짧다. 따라서 한권에 1~2개의 사건을 주로 다루는 Q.E.D.와 달리 3~4개의 사건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사촌지간이라는 것을 이용하여 Q.E.D.와 콜라보레이션을 했는데, 정확히는 QED 쪽에서 먼저 떡밥을 깔아두고 CMB에서 회수했다.[3] CMB 한정이지만 토마와 가나가 새해 인사를 하기 위해 신라의 박물관을 찾았으나 만나지 못해 인사카드만 남기고 가기도 했다. 또한 QED 쪽에서 발키아 분쟁 건으로 각자 변호를 맡느라 신라와 맞대결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이것이 CMB 쪽 입장에서 회수될 것으로 보인다. #

2. 특징 및 차이점


추리를 할 때마다 "이 앞으로는 입장료가 필요합니다." 라는 말로 꼬박꼬박 대가를 받아낸다.[4] 결정대사는 "그럼 경이의 방으로 안내하죠."
그런데 이게 좀 과할 때가 있어서 정말 안타깝고 급박한 상황에 있는 사람에게도 대가를 요구하여 주변 사람을 당황하게 하기도 한다. 또래가 다닐 학교가 아닌 대학교를 다니긴 했지만 사람들을 접할 일이 그나마 있었던 토마와 달리, 신라는 아빠들(스승들) 뒤를 따라 여기저기 발굴현장이나 집에서만 지낸 탓에 사회화 과정이 미숙한 것일지도 모른다.
작중에서 워낙 자연스럽게 지나가기 때문에 아무도 신경을 안쓰지만,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일본어로 대화하는데 문제가 없다. Q.E.D와 달리 국외 사건이 많은지라 좀 두드러지는 편이다. 물론 신라가 5개국어 구사자라는 설정이 있기는 하지만 아프리카 부족 같은 곳에 가도 자유롭게 의사소통이 되는건 그냥 만화적 허용이라고 봐야할듯. 사실 이걸 따지면 타츠키가 더 말이 안된다(..)
참고로 주인공들이 미성년자에 가볍고 깔끔한 그림체인지라 방심하기 쉬운데 은근히 수위가 높다. 일단 시작부터 인체 발화로 타버린 사체의 일부가 나오더니 여성의 유두 노출이나 남녀의 정사 장면도 자연스럽게 등장하고 심지어 최근 연재분(34권 111화)에서는 기승위 자세까지 나온다.
역사/사회적으로 예민한 이슈들도 곧잘 다룬다. 무려 문화대혁명을 소재로 써먹기도.. 유명 만화가 이랬다면 꽤나 시끄러웠를 것이다.
미우의 에피소드 어느 알본상인이 미국 부호들에게 분재를 보여주며 소개하는데 "일본 고유의 예술"이라는 크나큰 오류를 저질렀다...

3. 등장인물



3.1. 주연급



3.2. 주인공 측 가족


  • 사카키 하루나
신라의 어머니. 고고학자였으며 작품 시작 시점에는 이미 고인이다. 스탠, 모리스, 레이 세 사람이 진심으로 사랑한 여성이었다고 하며, 이 인연으로 하루나가 죽은 뒤 신라를 맡게 된다.
아래의 세 명은 선대의 삼현자이자 신라의 양아버지들이다.
  • 레이 블랙
첫 등장이 매우 인상깊은데 파리의 도로가 막히니까 등에 프로펠러를 붙인 패러글라이더로 날아온다. 무언가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다소 과격한 방법을 사용한다.[5]
  • 스탠 베르누이
차분한 성격에 인내와 끈기가 강하다. 불교 유적 입구가 낙반으로 막혔는데, 스탠은 거의 혼자서 망치와 못으로 입구를 만들었다.(스탠의 열의에 진 현지인들이 중간부터 도와줌.) 중간에 과로로 쓰러져서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지만 퇴원하자마자 다시 돌아와서 작업을 속행한다.
  • 모리스 랜드
필요한 행동, 필요한 말만 간단히 하는 경우가 많아[6] 쓸데없는 의심을 사는 경우도 있고[7] 딱딱해 보이나, 착한 사람이고 정이 많다.
  • 키요카와
타츠키의 외할아버지이자 타츠키가 다니는 사립 메이유 고교의 이사장. 신라의 천재성을 꿰뚫어보고 신라의 사회성 발달을 위해 이사장 권한을 이용해 타츠키와 같은 반에 넣어주었다. 이후에도 사건의 의뢰인으로 종종 등장한다.
  • 나나세 부부
정확한 이름은 불명. 타츠키의 부모님으로, "나나세 탕"이란 목욕탕을 운영하고 있다. 부녀간의 관계는 원만한 편이며, 아버지하고는 아침 인사랍시고 대련(?)을 할 정도. 나중에 신년맞이 때 신라를 불러 같이 밥을 먹는데, 신라가 순진하게 삭막한 일상을 이야기하는 걸 듣자 눈물이 앞을 가려서 밥을 이것저것 퍼준다(…).[8]

3.3. 동급생


  • 요코야리
신라와 타츠키의 급우A다. 남학생이며 안경을 쓰고 있다. 성적은 우수하나 그의 입에서 생각없이 나오는 말은 재앙이 되기 쉬운 듯[9]. 쉽게 말해 공부는 잘하지만 바보다.
  • 미즈사시
신라와 타츠키의 급우B다. 남학생이며 다소 장발. 요코야리와는 거의 만담콤비 수준을 자랑하는(당연히 미즈사시가 츳코미) 절친인 듯하다.
  • 단발 여학생
신라와 타츠키의 급우C다. 이름은 정확히 나오지 않지만 언제나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에는 요코야리와 함께 등장하는, 비중은 없지만 고정급인 조연이다.

3.4. 대영박물관


  • 쇼 벤트레
대영박물관 주임 연구원. 신라가 세 개의 반지를 모두 물려받지 않았다면, 분명히 차기의 세 현자 중 한 명이 되었을 거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의 능력자. 그 때문에 CMB 세 개의 반지를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신라를 매우 고깝게 보고 있다.[10] 이름 때문에 신라와 타츠키에게는 오줌싸개(小便垂れ, 숀벤타레)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 린다
쇼의 요리담당. 쇼는 위장트러블이 있어서 아무거나 먹을 수 없어, 부족한 예산을 쪼개 전담 요리사를 데리고 다닌다.

3.5. 경찰


  • 비어 브루스트
유로폴 소속 형사. 고대 유물 등을 전문으로 다루기 때문에 유물 암거래상인 마우를 잡으려 하지만, 체포할 근거가 없어서 항상 곤경에 빠진다. 이름은 독일어로 맥주소시지를 뜻한다.
  • 팀 티옌러
홍콩의 경찰. 신라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해결. 1회성 단역인줄 알았으나 이후 한번 더 등장한다.
  • 타나바타 키쿠노[11]
경시청 수사1과의 신입형사. 33권에서 처음 등장했고, 쿠지라자키가 "조사에 도움을 주는 머리좋은 협력자"로 소개해 줘서 신라 일행과 알게 된다. 자신의 감을 따르는 행동파 여성이지만, 신라에게 줄 보수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도 제대로 감을 못잡은 듯.[12]

4. 에피소드 목록


[1] 사실 CMB 신라박물관의 사건목록이 원제인데, 한국에서는 신라라고 하면 신라왕국으로 해석되므로 번역시 그냥 생략되었다.[2] 사족으로 타나바타 키쿠노가 경찰쪽 일로 의뢰를 해 왔는데, 쿠지라자키 다케시의 충고를 듣고 선물로 캐잌을 사왔더니 '''삐졌다.''' 신라가 경찰측에게서 받은 증거물들 중에 고고학적, 예술적으로 가치가 있는 물건이 꽤 많았는데, 그래선지 경찰의 의뢰면 뭔가 좋은게 들어 온다는 선입견이라도 생긴 것 같다.[3] 이집트 편. 당시 토마신라에게 '왕비의 목걸이'의 감정을 의뢰하였고, 신라토마에게서 살인사건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그리고 QED 쪽에서 타츠키가 뜬금없이 토마와 가나를 찾아 공항을 헤매다 놓치는 장면이 있었으나 작가가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넣었다'고 해명했고, 이후 CMB 쪽에서 타츠키가 토마로부터 신라의 가족관계나 성장배경에 대해 들으려고 했으나 놓친 것으로 밝혀졌다.[4] 단 그 대가가 경찰 쪽에 증거품으로 암수돼서 못받는 경우도 왕왕 있다.[5] 유물 도둑을 잡는다고 신라를 미끼로 썼다. 이때 레이가 그 도둑을 잡지 못했으면 신라는 살해당했을지도 모른다.[6] 조수였던 사람의 일화에 따르면, "선생님 이 식물 이름이 뭐죠?"→옻의 일종→만지면 옻이 오를 것이다→이미 만졌으니 스테로이드를 바를 일이 생길 것이다→"스테로이드". 따옴표로 묶은 부분만 실제 대화로 나온 부분이다. 신라 또한 '코끼리한테 밟혀도 비명 질러봤자 소용 없으니 지르지 않을 사람'이라고 생각할 정도.[7] 유럽에서 벽화 조사를 하는 도중 갑자기 망치로 벽화를 깨부셨는데 그 안에서 미켈란젤로가 그린 벽화가 등장한다. 당연히 같이 있던 신라의 어머니 사카키 하루나는 식겁해서 니킥을 먹였다.[8] 그도 그럴 것이 다들 신년맞이 하느라 하하호호 일색인데, 신라는 사회성도 부족하고 지인이 없다 보니 설날에도 혼자서 편의점 도시락 먹고 청소만 했다고...[9] 신라에게 어머니에 대해 물었다가 신라가 우는 바람에 친구들한테 밟힌다던지.[10] 묘하게 자금 지원부터 온갖 관계자나 국가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어서 진도가 지지부진한 현실 고고학의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작중에서는 신라가 CMB의 권한으로 몇몇 사건을 독자적으로 처리하거나 선대 삼현자가 신라를 통해 CMB가 오-남용될 가능성을 차단했다고는 하지만, 현실 고고학과 진도를 맞추기 위해서 그랬다고 봐야 한다.[11] 본 작가가 쓴 라이트노벨 <잡는사람이 임자! 타나바타 키쿠노의 조사보고서(捕まえたもん勝ち! 七夕菊乃の捜査報告書)> 에서 첫 등장한다.[12] 33권에선 케익을 들고 갔다가 진귀한 곤충이나 돌 같은걸 좋아한다고 이야길 듣더니 네잎 클로버를 줬고, 36권에선 장수하늘소를 들고 가는 등 신라 수준이 아니라 일반인 수준에서 조금 희귀한 것을 들고 가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