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 미라이

 

1. 소개
2. 애니메이션에서의 행적
3. 소설판에서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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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 <strong>내 미래는 보이지가 않아요<br/>보이지 않으면 어때?</strong><br/><br/>소리, 들렸니?<br/>들렸어요</p>}}}
도레미와 마주하고 있는 인물.
꼬마마법사 레미(오자마녀 도레미)의 등장인물. 성우는 배우인 하라다 토모요[1]/김선혜.
한국판 이름은 미래.

2. 애니메이션에서의 행적


4기 40화에 등장한다. 평소와 달리 멀리 돌아서 하교하던 도레미를 보고 단번에 마녀인 걸 알아챘다. 사실 그녀 역시 마녀지만 도레미에게 마녀를 그만뒀다는 기묘한 말을 던진다. 2기에 등장했던 마법을 쓰지 않고 살아가는 마조란과 흡사한 인물이다. 미라이는 도레미에겐 이름만 알려준다.[2]
미라이는 이사하고 정리되지 않은 집에서 유리 공예를 도레미에게 보여준다. 도레미도 미라이의 권유로 해 보지만 도레미 답게(...) 첫 도전은 흉측한 몰골 작품으로 실패. 이후 도레미는 미라이의 집에 찾아가며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어느 날 도레미는 미라이의 외모에 비해 너무나도 낡은 그녀의 소유물을 둘러보다 사진들이 가득 붙어있는 화장대를 발견한다.
미라이는 그것이 자신의 보물 상자라고 말한다. 사진의 인물들이 모두 자신의 친구라며 자랑한다. 체코, 오키나와, 덴마크 등 다녀보지 않은 나라가 없다고 얘기하며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한다. 이후 도레미는 '''뭐든지 못 하는''' 자신을 책망한다. 하지만 미라이는 그런 것은 신경 쓸 일이 아니라며 도레미에게 말한다. 그것을 알려주려는 듯 미라이는 도레미를 도와 도레미는 시간을 들여 멀쩡한 유리 공예 작업을 성공. 하지만 미라이는 곧 이사를 간다는 소식을 도레미에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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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에 아는 사람이 그쪽에 와서 공부해 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해 왔어. 그 사람.. 이제 곧 90살이지만... '''그에게 유리 공예를 가르친 거, 실은 나야'''. 그 사람이 아직 나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이었을 때의 이야기."

─미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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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지금은 나보다 더 훨씬 늙어버렸어. 그 사람은 지금 나를 옛날에 좋아했던 사람의 딸이나 손녀라고 믿고 있어. 그러니까, 나도 그가 옛날에 좋아했던 사람의 딸이나 손녀를 계속 연기해 가는거야."

─미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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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야. 내일 컵 찾으러 와. 꼭 내일 와. 다른 날 오면 안 돼.[3]

"

─미라이

미라이는 도레미와 만나는 내내 이해할 수 없는 말을 꺼냈었다. 마녀는 유리가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있다던가, 마녀가 한 곳에서 오래 살면 곤란한 일이 생긴다던가 하는 얘기들을 도레미는 그제서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견습 마녀의 입장인 도레미에게 마녀의 삶이 어떤지 더 알고 싶다면 자신을 따라오라 얘기하지만 도레미는 하루종일 고민하다 미라이의 집을 찾아갔지만 이미 이사가 끝난 상태. 텅 빈 미라이의 집에 도레미가 만든 유리 공예와 도레미와 함께 찍은 사진만을 남긴 채 미라이는 떠나버린다.
유리 공예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미라이가 사진을 보며 알려 준 선생들은 사실 미라이가 선생일 확률이 높다. 실제로 도레미에게 유리 공예를 가르쳤고 함께 사진까지 찍었는데, 낡은 화장대에 있던 수 많은 인물과 찍은 사진들이 미라이와 만나 무언가를 미라이가 가르쳐 줬다고 생각해보면 인간계에서 엄청난 시간을 보내며 살아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기술을 가르쳤으니, 미라이가 배운 시간까지 포함해야 하니까.''' 미라이는 이 40화 이후 등장하지 않지만 이야기 후반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인물들 중 하나[4]로 꼽힌다. 더불어 도레미 세계관의 가장 큰 사건의 중심인 전전대 여왕, 마조트루비용의 슬픔을 잘 보여준 인물이기도 하다.
이 4기 40화는 기존의 동화풍의 그림과 전혀 다른 방식의 현실적인 연출을 선보이며 말도 안되는 퀄리티를 뿜어냈는데 원래 4기 극장판으로 예정된 시나리오였다고 한다. 스폰서의 요구에 의해 일이 수틀리다 보니 TV판 시나리오로 들어가게 되었다고 한다.[5] 기본적으로 둥근 그림체를 가진 도레미 작화에 전문 성우가 아닌 배우 하라다 토모요가 연기해서 더욱 현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3기보다 더욱 퀄리티가 올라간 4기지만 특히 40화의 시나리오나 연출등 이 편을 최고로 치는 팬들이 많다. 국내 투니버스에서 더빙 방영을 할 때도[6] 김선혜가 부드럽지만 단호한 말투를 쓰며 열연했다.
연출은 호소다 마모루가 했다.[7] 게다가 49화도 연출했다. 링크
투니버스도 이 시나리오 의 중요성을 인지한 것인지 확인하기 힘든 국제 엽서의 필기체 영어 주소를 현지화 시켜놓았고 정말 짧은 순간이지만 국제 엽서를 보며 인상짓는 미라이와 그 옆에 회색 연기가 내뿜어지는 장면까지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내보냈다. 찬양하자 투니버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꼬마마법사 레미를 시청했던 연령대가 조금 높은 사람들의 이야기. 주 시청층인 어린 아이에게 있어서는 지루함의 극치를 달리는 에피소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본래 꼬마마법사 레미의 극장판 이야기는 다소 심오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내는지라 나이를 좀 먹은 시청자가 아닌 이상 감상하기에 무리가 있는 건 사실이다. 게다가 이 에피소드에선 변신이나 마법을 쓰는 장면도 '''일절''' 나오지 않기 때문에 어린이들한테는 더욱 혈압이 오르는 에피소드밖에 안될 것이다.

3. 소설판에서



도레미에게 밝힌 이름이나 엽서에 적힌 Mirai Sakura 등, 마녀를 그만뒀다고 얘기한 만큼 '마조미라이'가 풀네임이 아닐까 팬들이 예상했지만 여기서 본명이 밝혀졌다. 본명은 마조아베니르.[8] 게다가 현재 마녀계의 여왕님의 동생이다.
라이트 노벨의 중요 인물인 하나의 여동생 유메를 보육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본인은 마녀의 흔적을 지우고 살기 때문에 오자마녀들은 물론 여왕님도 찾을 수가 없다고 한다.

[1] 아이돌 출신 배우로, 세라복과 기관총 드라마판 주역으로 데뷔했다. 일본에서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카도카와 3인조 (야쿠시마루 히로코, 와타나베 노리코)로 상당히 유명한 배우다. 덕계에서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초대 주역으로 유명한 편. 전문 성우는 아니지만 미라이 역 이전에도 성우 연기 경력이 있어서 역을 잘 소화해 냈다고 평가받는다.[2] 도레미 세계관에 등장하는 모든 마녀들은 성이 없고 이름 앞에 '마조'가 붙는다.[3] 원 대사는 "あさってじゃだめ。あした、かならず。(모레는 안 돼. 내일, 반드시.)" 도레미에게 기대어 외로움을 덜어보고 싶었던 마음과 마녀의 고독함을 도레미에게 전해주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동시에 깃들어 있는 대사이다.[4] 반드시 '''식어야만''' 완성할 수 있는 유리 공예처럼 이별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는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5] 참고로 도레미 시리즈의 극장판은 재생시간이 26분으로 TV판과 큰차이는 없다. 극장에서만 볼수있는 연출을 사용한 중간 에피소드의 개념이기 때문 따라서 TV판화 되었다해도 크게 누락된 부분은 없을것 이다[6] 참고로 더빙판은 삭제된 세 편이 있어 40화가 아니라 37화다.[7] 여담으로 4기를 연출한 PD는 신길주인데, 이 PD는 호소다 마모루가 오프닝을 연출한 사무라이 참프루와 호소다 마모루가 감독을 맡은 썸머 워즈도 연출했다.[8] 프랑스어로 아베니르(Avenir)이 미래를 뜻한다. 미라이 역시 일본어로 미래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