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마 키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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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Sakuma Kichiro'''.[1] 일본 발매판의 이름 공식 표기는 '''佐久間吉郎'''.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 아시아 왕조의 액트 1 일본 편의 주인공. 아시아 왕조 타이틀 나올 때 칼질 한 번 하는 장면이 나오므로 게임을 실행하면 한 번은 꼭 보게 된다. 성우는 유동균. 어린 시절 전국 시대의 전란으로 인해 일족이 모두 멸문하고 자신만 살아남아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거두어져 부하가 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 일본이 동군과 서군으로 분열되자 키치로는 주군 도쿠가와의 명에 따라 오사카 성을 공격하러 나선다. 이 때 도쿠가와 휘하의 영주 토리이 모토타다를 만나 주군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에 대한 덕담을 듣는다.
오사카 성 함락 후 아이즈 번에 우에스기 카게카츠를 중심으로 모인 적 영주의 토벌에 나선다. 그 후 모토타다의 지병으로 잠시 헤어지고 보급로로써 중요한 토카이도(東海道)를 차지하기 위한 작전에 나선다. 그런데 토카이도 점령 후 사로잡은 적장이 키치로에게 '''자기 가문의 원수를 위해 싸우는 한심한 녀석'''이라고 비난한다. 이에 분노한 키치로는 칼을 뽑아 적장을 참수해버린다. 하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자신의 출신에 대한 정보가 왜곡돼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떨치지는 못한다.
모토타다와 재회하여 자신의 고뇌를 털어놓자 모토타다는 진실을 이야기 해준다. 사실 키치로의 가문은 도쿠가와와 대립하여 도쿠가와 군에 의해 멸문당하고 당시 어렸던 키치로만 거두어 부하로 양육했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다 들은 키치로가 그럼 자신은 누구와 싸워야 하냐고 묻자 모토타다는 "너는 도쿠가와 주군의 가신이고 충성을 맹세한 주군을 위해 싸우는 것만이 유일한 진실"이라고 말한다.
그후 서군의 대대적인 반격으로 후시미 성에 대대적인 공성을 가하자 모토타다는 키치로에게 주민들을 데리고 탈출하도록 하고 자신은 성에 남아 농성하다가 할복하여 죽는다.
후시미 성 전투 후 키치로는 도쿠가와와 합류하여 마지막으로 세키가하라 전투를 치른다. 서군의 이시다 미츠나리를 죽이고 전투가 끝나자 도쿠가와는 이번 전쟁에서 얻은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 그러자 키치로는 자신이 얻은 것은 '''진실'''이며 자신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말을 달려서 주군을 버리고 떠나간다. 이 때 모토타다의 목소리로 주군에 대한 충절을 언급하는 나레이션이 키치로의 모습과 대조된다. 아시아 왕조 주인공 중에서는 가장 불행한 인물인 듯.[2]
키치로는 말을 타고 다니며 활을 무기로 사용한다. 고유 능력으로는 7초간 공격력을 300으로 높이는 일곱개의 창[3] 과 잇코잇키의 고유 능력과 같은 본진으로 귀환하는 연막 기술이 있다. 일곱개의 창은 진짜 초강력. 일격사 못지 않다.
[1] 영문판에서는 키치로는 직함이 General, 도쿠가와는 Shogun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게 한글판으로 번역되면서 키치로는 '''장군''', 도쿠가와는 '''쇼군'''이 되었다. 근데 '''쇼군도 한글로 번역하면 장군이라는 뜻'''이다. 하긴 쇼군은 보통 막부 최고 통치자인 정이대장군(征夷大將軍)을 가리키는 말로 거의 고유명사화 되어 있으니 상관 없을지도 모른다.[2] 다만 인도 켐페인에서 세포이 항쟁초반부까지만 다뤄서 그렇지 나중에 세포이 항쟁이 실패로 끝나는것을 감안하면 가장 불행한 주인공은 나니브 사히르일지도 모른다.[3] 모티브는 시즈가타케의 칠본창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