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죠파

 

三条派
일본도 도파의 하나. 야마시로덴의 시초가 된 도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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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징
2. 산죠 무네치카
3. 산죠 요시이에
4. 고죠파
5. 게임 도검난무에서의 산죠파


1. 특징


칼끝은 각도가 날카로운 코킷사키(小切先)이다. 전체적으로 휨은 큰 편이지만 모노우치[1]는 곧다. 때문에 손잡이와 도신의 균형이 약간 위태로워 보인다. 지하다(地肌)는 모쿠메하다(杢目肌, 목공에품 무늬)가 보이며 지니에(地沸)가 발달하였다. 이런저런 하타라키가 발달해있다. 특히 산죠 무네치카가 만든 미카즈키 무네치카에 들어있는 초승달 모양 우치노케(打ちのけ)가 유명하다.

2. 산죠 무네치카


[image]
코기츠네마루를 만드는 산죠 무네치카(파란 옷).
산죠 무네치카(三条宗近, 938~1014)는 산죠파의 시조이다. 산죠 코카지 무네치카(三条小鍛冶宗近)[2]로도 부른다.
출신이나 정체에 대해 이설이 여럿 있다. 무네치카의 후손이라고 하는 우메타다 묘죠(埋忠明寿)의 족보(系図)에 따르면 타치바나노 나카토오(橘仲遠)의 차남 타치바나노 나카무네(橘仲宗)였으며, 이 이름은 후지와라 토시이에(藤原俊家)가 남긴 <大右記>(대우기)에도 나타난다. 호(号)는 시나노카미 아와타토시로(信濃守粟田藤四郎)였다고 전해진다.
산죠 무네치카가 활약하던 시기를 기점으로 일본도는 이전의 곧은 직도(直刀)에서 지금이 휘어진 모양으로 변화하였다.
작품으로는 미카즈키 무네치카, 코기츠네마루 등이 있다. 미나모토노 요시츠네의 단도 이마노츠루기무사시보 벤케이의 나기나타 이와토오시를 만들었다고도 전해진다.
현재 산죠의 공방은 나라현 나라시 죠시쵸 110에 위치해있다. 구글지도

3. 산죠 요시이에


산죠 요시이에(三条吉家, 953~1023)는 산죠 무네치카의 아들이다. 시라카와 덴노의 검인 우마루(鵜丸)를 제작한 것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4. 고죠파


산죠 무네치카의 제자인 카네나가(兼永)가 교토의 고죠(五条)로 이주하여 형성된 도파이다. 산죠파의 분파로서, 그냥 산죠파의 일부로 취급되기도 하는 듯.
11세기 초에 활약한 카네나가의 아우 고죠 쿠니나가(五条国永)가 유명하며, 그가 만든 작품으로는 츠루마루 쿠니나가가 전해진다.

5. 게임 도검난무에서의 산죠파


산죠 무네치카의 작품들인 미카즈키 무네치카, 코기츠네마루, 이시키리마루, 이와토오시, 이마노츠루기, 고죠파의 작품인 츠루마루 쿠니나가가 등장한다. 모두 헤이안시대 풍의 복장을 하고 있다. 굉장히 오래된 도파이다 보니 일단 이들이 모였다 하면 노인정(...)이라 불리곤 한다. 미카즈키 무네치카는 '할배'라고 자칭할 정도니...여기에 제작시기가 비슷한 고비젠파우구이스마루도 자주 끼이는 편.

[1] 物打ち, 일본도 칼날에서 대상을 벨 때 주로 쓰이는 일부분. 힘이 가장 많이 실리는 부분이다.[2] 코카지(小鍛冶)는 대장장이란 뜻으로, 철광석을 재련하는 오오카지(大鍛冶)에 대비되는 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