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파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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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3. 기타


1. 개요


제 20회 부산 국제 영화제 출품작. 국내에서는 살파랑2: 운명의 시간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다. 감독은 정 바오루이로 기존 살파랑의 엽위신 감독에서 감독이 바뀌었다.
살파랑에 이어 제작된 영화로, 오경, 토니 쟈, 임달화, 고천락[1], 장진[2] 주연의 영화.
사실 오경과 임달화가 출연한다는 것 말고는 전작과의 연관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 애초에 전작에서 칼잡이로 나왓다가 '''죽은''' 오경이 여기선 경찰에 주인공이다. 그나마 최종 액션씬 전에 눈썹 없는 칼잡이와 오경이 격돌하는데, 이 때 흐르는 음악이 전작 하이라이트라고 뽑을 수 있는 견자단오경의 골목길 격투씬에서 흐르던 음악과 비슷한 음악인 것 정도...

2. 줄거리


잠입경찰 은 갱단의 우두머리를 잡기 위해 마약중독자가 된다. 그러나 계획이 틀어지면서 신분이 발각되고, 킷의 상관은 모든 계획을 중단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갱단은 킷을 납치해 범죄자의 신분으로 꾸며 태국 감옥에 집어넣고 마는데...


3. 기타


작품중에 연변 거지들이 등장한다(설정상 탈북 군인일지도). 리더 격인 배우는 루시, 회사원 등에도 출연한 서정주 무술감독. 어설픈 한국어를 구사하는 건 최종 보스 역할인 장진 뿐이며(두마디[3] 뿐이지만), 나머지 이들은 자연스러운 한국어(연변 사투리)를 구사한다.
최종 보스(장진 분)가 상당히 강하게 나온다. 주인공 중 한명(오경 분)을 죽기 직전까지 만들었고, 운빨이 아니였으면[스포일러] 주인공들이 패배할 뻔했다. 살파랑 1의 견자단 vs 오경, 견자단 vs 홍금보 씬만큼은 아니더라도 마지막의 오경 & 토니 쟈 vs 장진 격투씬은 필견. 장진의 우아한 쿵푸 액션이 일품이다.
여담으로 최종보스 장진의 외모가 액션배우 치고는 원체 좋은 편인 데다, 늘 반듯한 헤어스타일에 칼 같이 다려진 정장만 입고 나오는 바람에, 늘 후줄근한 차림에 다소 평범한 외모의 오경, 토니 쟈보다 더 주인공 같다(...). 이들이 모여서 싸우는 마지막 장면의 배경음악은 꼭 듣자. Ressurction이란 제목의 곡인데, 명곡들의 메들리라고 부를 수 있다.
작품의 인기 덕분에 후속편이 또 제작되었는데, 세간에 3편이라고 알려진 작품은 '살파랑: 탐랑' 영어 제목은 paradox로 본편과는 더더욱 관계가 없는 어설픈 테이큰 홍콩판이라고 보면 된다. 감독은 엽위신이며 주인공은 무술과 인연이 별로 없는 고천락이 담당했고, 토니 쟈는 조연으로 등장하며 무술감독에 무려 홍금보가 이름이 올라와 있다. 평가는 후줄근한 스토리와는 별개로 1편의 견자단 VS 오경, 2편의 오경&토니 쟈 VS 장진이라는 강력한 액션신 덕분에 깊은 인상을 날린 전작들과는 달리 "고천락의 액션이 나쁜건 아닌데 살파랑의 이름값을 하기엔 뭔가 좀 아쉽다"라는 의견이 주류.
정식 3편은 동일 감독이 2020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중이라는 포스터가 있긴 하지만, 그 외의 정보는 아직 없다시피하다(어쩌면 초기 예상에서 완전히 틀어져서 탐랑으로 변경되었을수도 있다).1 2

[1] 견자단 주연의 도화선에서 파트너 윌슨 역으로 출연한 배우로, 별 활약 없이 처맞는 역할(...)이었다. 살파랑 2에서는 악역으로 등장.[2] 엽문 3에서 엽문의 마지막 상대였던 장천지 역으로 출연했다.[3] "에미나이(처녀)는 썰어서 개한테나 던져주라우."와 "불 켜! 엘리베이터 멈춰!"다. 첫번째는 중국식 성조 탓인지 억양이 미묘하게 들쭉날쭉하고, 두번째는 억양은 괜찮은데 대사가 너무 짧아서인지 영어단어 탓인지 너무 매끄럽게 들린다(…).[스포일러] 마지막에 장진이 오경을 창문 바깥으로 떨어트리자 토니 쟈가 장진도 창문 바깥으로 걷어 차버린 다음, 오경을 구하기 위해 사슬 체인을 던지지만 하필이면 장진이 잡아 버린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오경이 장진의 넥타이를 잡은 바람에 장진은 질식사한다. 참고로 이 넥타이도 사소한 복선이 있다. 최종보스(고천락)가 '넥타이 멋지네'라고 한 것. 그러나 그 멋진 넥타이가 하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