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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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 홍콩의 배우, 감독, 무술감독이다. '''이소룡, 성룡, 이연걸의 계보를 잇는 중화권 액션 영화계의 최후의 보루'''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 더해 현 시점에서 마지막으로 배출된 영국령 홍콩 시절 홍콩 액션 영화 스타이기도 하다. 일단 우징(오경), 장진, 섭원 등 대형 루키들이 활발히 활동을 하긴 하지만 연기력, 경험 등 모든 면에서 견자단에게 뒤쳐진다. 여담으로 미국 거주 경력으로 완벽하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중화권 배우이기도 하다.
표준중국어 발음으로 '''전쯔단'''이라 한다. 광둥어 발음은 '''얀지단'''. 영어 이름은 '''Donnie Yen'''.[2]
그를 잘 모른다면 이 영상부터 보자. 문자 그대로 '''대전 액션 게임 캐릭터 실사판'''이 따로 없다. 영상 1, 영상 2
아버지는 언론인, 어머니 맥보선(麥寶嬋)[3] 은 미국에서 유명한 무술가다.
형제관계는 1남1녀 중 장남으로 여동생 크리스 옌(Chris Yen, 甄子菁)이 있다. 크리스 옌도 오빠나 어머니처럼 무술가이며 1974년 생으로 오빠보다 11살이나 연하다.
무려 공인 태권도 6단이다.
2. 데뷔이전
1963년 중화인민공화국 광저우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평범한 신문기자였지만, 어머니 맥보선(麥寶嬋,1942~)은 무당권(부씨팔궤장)과 태극권 수련자였다고 한다. 맥보선과 같이 광저우 무술학교에서 수학한 사람이 바로 양사이다. 가족이 다재다능한데, 아버지는 바이올린에 수준급 실력을 가졌고, 어머니는 무술가였을 뿐만 아니라 소프라노이기도 했다고 한다. 견자단의 가족은 견자단이 2세때 홍콩으로 이민을 갔고 11세에 다시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미국 보스턴에 정착하였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의 영향하에서 지속적으로 중국무술을 배웠고, 이당시 미국에서 기지개를 켜던 태권도도 수련하였다. 이렇게 무술뿐만 아니라 힙합이나 브레이크 댄스에도 재능을 보였다고 한다. 그런데 청소년기에 비보잉를 하면서 보스턴의 유흥가를 기웃거리자 부모는 견자단이 불량청소년이 될 것을 우려하여 덩샤오핑의 집권후 막 개혁개방이 시작되고 있던 중국으로 유학을 보냈다. 이때 나이가 16세. 견자단은 베이징 스차이하이체육학교 (什刹海体育运动学校)의 무술과에 2년간 유학을 하면서 정식으로 중국무술을 배우는데, 이때 스차이체육학교의 에이스 학생이었던 이연걸을 알게 되어 친하게 지내게 된다.
1980년 개봉한 소림사에서 이연걸은 주연이었고, 견자단도 이 영화에 엑스트라로 출연하게 된다.
3. 배우경력
3.1. 1980-90년대
중국 유학을 마치고 미국으로 귀국하던 길에 홍콩에 들렀다가 원화평 감독과 만나면서 영화계와 인연을 맺게 된다. 처음에는 원화평 영화에 스턴트맨으로 출연하다가 소태극(笑太極 1984)[4] 에서 첫 주연을 맡으나 흥행에는 실패.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그 뒤에도 많은 작품들에 출연하며 일찌감치 액션 연기 외에 영화 제작에도 손을 뻗쳤다. 이 시기에 찍은 '황비홍 2'에선 납란원술 역으로 분해 동기인 이연걸의 황비홍과 멋진 대결을 펼친 바 있고, TV 시리즈 정무문은 견자단의 이름 석자를 대한민국에 알린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경도룡' 과 '영춘' 은 무술 감독도 맡았고, 1997년 영화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자기 영화를 만들기 시작한다.
직접 감독한 전랑전설(戰狼傳說 1997)와 살살인 도도무(殺殺人 跳跳舞 1998)등은 좋은 평을 들었다.
3.2. 2000년대
사실 1990년대까지 견자단은 성룡과 이연걸에 가려 그다지 빛을 보지 못했다. 그가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은 이 둘의 활동이 주춤하게 된 2000년대부터이다.
영웅(英雄 2002)에서도 은모 장공이란 인물을 맡아 주인공 이연걸을 상대로 멋진 창술을 보여주었고, 이후 무술 감독을 맡은 천기변(千機変 2003), 살파랑(殺破狼 2005), 도화선(導火線 2007)으로 홍콩 금상장과 대만 금마장 무술감독상을 휩쓸어버린다.
블레이드 2(blade 2 bloodHunt 2001)[5] , 상하이 나이츠(Shanghai Knights 2003) 등 할리우드 영화에도 얼굴을 비췄으며 칠검(七劍 2005)에서는 고려인 역할로 출연하기도 했다. 더불어 칠검[6] 에선 한국말을 직접 하는데... 억양과 발음 문제 때문에 심각할 장면도 심각하게 보이지가 않아, 한국에서는 아예 성우가 견자단의 대사 부분을 더빙했다.
홍금보가 제작한 쿵후 액션 엽문(葉問 2008)에서 주연을 맡았는데, 영화가 히트를 치며 주가가 폭등했다. 이후 8인: 최후의 결사단(2009), 금의위(2010), 엽문 2(2010), 정무풍운 진진(2010)에 출연했다. 홍금보와는 이미 살파랑 (2006)에서 형사와 악당보스로 함께 출연을 하였다.
엽문을 찍기에 앞서 엽준 노사에게 직접 영춘권에 대해 지도를 받았는데[7] 비슷한 시기 양조위 또한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8] 촬영을 위해 엽준 노사에게 직접 영춘권을 교정받는다. 여기서 양조위는 "천성이 게으르다" 라고 혹평한 데 반해 견자단의 태도에 대해서 칭찬한 바 있다. 다만 이 점은 어디까지나 견자단이 무술인이자 배우라는 점, 그리고 그러한 견자단과 비교되어 정극 배우인 양조위가 혹평을 들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으며 그 당시 팔을 다쳤다고도 한다. 그러나 다른 인터뷰에서 무술 자체보다 영화 때문에 인기를 끌었다는 영화인다운 말을 했다고 엽준 노사는 노발대발하면서 욕했다고 하니 일대종사라는 이름이 아까울 정도다.
엽문 영화는 실제 사건이 아닌 각색물로서 엽문이라는 인물 외에는 모든 것이 재창작된 영화이다. 심지어 가족 관계까지도 사실과 다르며, 중국을 떠날 때 새 아내를 얻었고, 실제로는 외국인과 싸운 적도 없다. 그냥 영화 황비홍처럼 실존 인물만 빌려온 창작물이라고 보면 된다.
3.3. 2010년대
2011년에 들어서는 삼국지 : 명장 관우(원제 關雲長)라는 영화에서 관우 역으로 출연해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2013년 10월에 개봉한 특수신분[9] 에서 다시 한 번 살파랑과 도화선과 같은 액션을 선보여서 국내의 견자단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4년에는 서유기 영화인 대요천궁[10] 이라는 영화에서 손오공으로 등장을 했고 여태껏 유래가 없는 전신 분장을 하였다(...)
2015년에 나온 소식으로는 스타워즈 스핀오프인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 출연한다. 루머라는 말이 있었지만 제작진 측의 발표와 공식 스틸컷이 공개되면서 확인사살. 맹인으로 추정되며 봉으로 스톰 트루퍼를 때려잡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후 공개된 정보에서는 우키 보우캐스터급의 크고 아름다운 총을 들고 다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6년 말 마침내 로그 원이 개봉하였고, 최후의 사원을 지키는 수도자 치루트 임웨로 등장. 포스의 힘과 함께한다는 주문을 무슨 불경처럼 외우고 다니는데, 견자단이 왠지 최종병기급일 것 같지만 의외로 인간미(?) 있는 역할이다. 자세한 것은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항목 참조. 견자단은 "그저 중국 진출만을 위한 캐릭터라면 배역을 맡지 않겠다"라고 하였고, 대본을 받아 캐릭터를 파악한 후에야 출연을 승낙하였다고 한다. 그 덕분에 치루트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가장 메이저한 동양계 캐릭터가 될 수 있었다.
2019년 12월 20일 엽문 4: 더 파이널가 개봉했다. 이번 편은 액션 스타 스콧 앳킨스가 출연한다. 한국에서는 2020년 4월 1일 개봉했다.
3.4. 2020년대
2020년에는 뮬란 실사영화판에서 오리지널 캐릭터인 텅용 장군으로 출연했다. 하지만 코로나 19 팬데믹 여파로 북미에서는 스트리밍으로만 개봉하는 등 흥행에 저조했다.[11]
4. 스탭 경력
정식으로 태권도와 우슈를 배운 무술인으로 권법과 병장기에 두루 능하다. 우슈 외에 실전 격투에도 관심이 많다고 스스로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으며, 그 때문인지 일찍이 MMA, BJJ 등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살파랑과 도화선에선 MMA(종합격투기)를 의식한 새로운 감각의 액션을 선보인 바 있다. 두 작품 모두 국내 액션 영화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퍼져 권격 액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무술 감독으로서 매우 엄격하다 한다. 용호문을 같이 찍은 사정봉이 밝힌 뒷이야기로는 발차기 씬을 20번을 촬영해도 계속 '다시' 를 외치는 바람에 지쳐있었는데, 스턴트 맨이 귓속말로 '그냥 날 진짜로 세게 한 번 차요' 라고 하는 바람에 미안한 마음에도 불구하고 진짜로 세게 걷어차니 견자단이 웃으며 '좋아!' 라고 말했다 한다(...) 사실 견자단이 지독한 게 아니라 스턴트 맨은 자칫 실수로 맞는 일에 대비해 안쪽에 보호장구까지 착용하는데, 액션 영화가 익숙하지 않았던 사정봉이 이를 몰라 생겼던 일이다. 그래도 스턴트 맨들 역시 '견자단과 일하는 것은 언제나 영광이고 즐거운 경험이다. 피곤하긴 하지만' 이라 말한 걸 보면 엄격한 인물인 것은 사실.[12]
현재 많은 영화의 무술 감독으로 일하고 있으며, 영화를 찍는 것이 취미인 성룡처럼 영화로 돈을 벌기보다는 자신이 찍고 싶은 영화를 찍는 것을 보람으로 삼고 있는 것 같다.
5. 출연 작품
- 1981년 소태극
- 1985년 정봉적수
- 1988년 특경도룡
- 1990년 노호광
- 1991년 노화위룡
- 1992년 황비홍 2 - 남아당자강
- 1992년 신용문객잔
- 1993년 철마류
- 1993년 신유성호접검
- 1994년 첩혈남아
- 1994년 영춘권
- 1996년 가두살수
- 1997년 전랑전설
- 2000년 하이랜더4 - 엔드 오브 게임
- 2002년 블레이드2
- 2002년 영웅
- 2003년 상하이 나이츠
- 2005년 칠검
- 2005년 살파랑
- 2006년 용호문
- 2007년 도화선
- 2008년 화피
- 2008년 엽문
- 2010년 엽문 2
- 2010년 8인:최후의 결사단
- 2010년 금의위:14검의 비밀
- 2011년 무협[13]
- 2011년 삼국지 : 명장 관우
- 2011년 정무문 : 100대 1의 전설
- 2013년 특수신분:스페셜 ID
- 2014년 일개인적무림
- 2014년 빙봉협
- 2014년 대요천궁
- 2016년 엽문 3
- 2016년 누들맨
- 2016년 와호장룡 2
- 2016년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 2017년 트리플 엑스 리턴즈
- 2017년 추룡 - 오세호 역 (주연, 제작)
- 2017년 공수도
- 2018년 빙봉협:시공행자
- 2018년 빅 브라더
- 2019년 엽문 4: 더 파이널
- 2020년 뮬란
- 2020년 비룡과강(肥龍過江)[14]
- 20??년 슬리핑 독스[15]
6. 여담
- 이연걸과는 같은 무술 동기일뿐 아니라 나이가 동갑이라 매우 친한 사이다. 이연걸과의 인연은 흥미롭다. 무술동기이면서 동시대배우인 이연걸. 덕분에 무술대회를 하면 항상 이연걸이 1등을 하고, 견자단은 2등. 타고난 재능에 극한의 무술을 하는 듯한 이연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부드러운 무술을 하는 견자단. 다만 이연걸은 과도한 극한의 동작으로 몸에 무리가 와서, 나이 들어서는 여러 지병으로 스크린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 꾸준히 즐기며 무술을 연마하였던 견자단은 영춘권 영화와 어우러지며, 노년에 더 빛을 발한다.
- 블레이드 2에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무술 감독도 맡았다. 그래서 1편과 3편보다 유난히 아크로바틱한 격투 장면이 많다.
- 샤쿠 유미코 주연의 일본 찬바라 영화 '프린세스 블레이드' 의 무술 감독도 맡았다. 이 때문인지 영화가 전체적으로 싸구려 SF 같은 후줄근 분위기인데, 유달리 튀어보일 만큼 격투씬은 잘 찍었다. 그래서 견자단이 무술감독을 맡았다는 사실을 모른 채 보면 '왜 액션씬만 이래?' 하고 의문이 들 정도다.
- 유소년기를 미국에서 보냈기 때문에 성룡이나 이연걸과 달리 영어를 능숙하게 쓴다. 성룡, 이연걸도 영어로 의사소통을 잘 하는 편이지만 견자단은 현지인 수준. 발음, 억양, 어휘력 어디 하나 특별히 흠 잡을 만한 것이 없다.[16] 外
- 어렸을 때 가족들과 함께 미국에 이민을 가기도 해서 오랫동안 미국 시민권자이기도 했다. 하지만 2009년경에 미국 국적을 정리하고 지금은 중국 국적[17] 을 가지고 있다고 본인이 직접 인터뷰에서 밝혔다.
- 현재 중국국적을 가지고 있고, 중국에서 대부분의 수익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를 지지하는 편이다.[18] 이런 성향을 성룡처럼 노골적으로 드러냈던 적은 별로 없었으나, 2020년 7월에는 "홍콩이 중국에 23년만에 돌아온 날을 기념한다"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축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이 날은 홍콩 국가보안법이 시행되는 첫 날이었다. 당연하겠지만 해당 글에는 중국측 옹호론자와 홍콩측 옹호론자들이 몰려들어 옹호와 비난으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하지만, 중국정부의 눈치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지한다고 말한 것은 아니냐는 반응도 없지 않은 편이다.
- 연기는 50살이 되는 2013년까지만 하겠다고 했다.[19] 그때문에 은퇴 전에 익스펜더블 2에 출연해달라는 의견도 있었고, 실제로 익스펜더블 2의 유력 캐스팅 중 하나로 거론되었지만 "생에서 중요한 수 개월을 영화 1편에 투자하기 때문에 만족할 수 없는 역은 맡지 않는다. 제안받은 역은 나를 동요시킬 만한 요소가 없었다" 라는 이유로 거절했다. 출처.
- 어머니 맥보선뿐만 아니라 여동생 크리스 옌도 유명한 무술가.
- 아내인 왕시시는 홍콩의 모델로 1981년 생이라 나이가 정말 심하게 차이난다. 왕시시는 키가 견자단과 동일하다.
- 척 노리스의 돌려차기만큼은 아니라 해도 (뛰어서 차는) 뒤차기를 잘 차며 영화에 자주 등장한다. 단순히 자주 나오는 것 뿐만 아니라 싸움에서 밀리다가 전세를 뒤집는 역전기로 등장하는 빈도가 높아서 이 발차기는 견자단의 트레이드 마크인데, 허나 명칭을 정의할 수 없는 게 태권도의 겨루기에서 쓰이는 뒤차기와도, 비슷한 동작인 롤링 소배트와도 미묘하게 다르다. 돌려차는 느낌이 강한 롤링 소배트에 비해 견자단의 발차기는 밀어찬다는 느낌이 강하고, 태권도 겨루기시의 뒤차기라고 하기엔 도약할 때 쓰는 보조발을 접지 않고 쭉 뻗는다. 때에 따라서는 이를 이용해 앞뒤 두 사람을 공격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는데 이게 은근 멋있다. 여하튼 명칭을 정하기 애매해서 'donnie yen's back kick' 같은 식으로 부른다. 하지만 모든 영화마다 나오는 건 아닌데, 대표적으로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 한창때 발차기만 하루에 몇 시간씩 연습하여서 발기술의 고수라 한다. 모든 무술의 발차기를 다 연습하여서 특정한 문파는 없다고 한다. 어떤 각도에서든 발을 정확히 세게 맞힌다고 한다. 덕분에 공중에서 연속으로 발차기를 가하거나 순식간에 여러 방향으로 차는 발기술 또한 특기다.
- 몸이 유연해서 등 뒤에 있는 상대에게 허리를 꼿꼿이 펴고 선 자세로 앞차기를 구사해서 쓰러뜨릴 수 있다. 이 기술이 주로 상대적으로 몸이 유연한 여성 액션배우[20] 들이 자주 쓰는 기술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유연성이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 'donnie yen's back kick'못지 않게 종종 나오는 장면.
- 어지간한 발레리나 수준으로 몸이 유연하며, 춤에도 조예가 있다. 소태극과 정봉적수에서 견자단의 춤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지금은 상상할 수 없지만, 청소년기에 보스턴의 유흥가에서 힙합과 비보잉으로 이름을 날렸다고 한다.
- 공중파에서 더빙을 할 때는 주로 성우 이재용씨가 전문적으로 맡았다.
- 일본의 경우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오오츠카 호우츄가 담당한다.
- 의외로 성룡(상하이 나이츠)이나 이연걸(영웅, 황비홍 2 등)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몇몇 영화에서 상대 (악)역으로 나와서 털리는 역할을 맡은 바 있다.[21][22] 양가휘, 장만옥, 임청하가 출연한 신용문객잔에선 환관으로 등장, 갑자기 튀어나온 요리사(!)에게 털린다.[23] 심지어 악역이 아님에도 살파랑 DVD 엔딩 에서는 극중 악역으로 나온 홍금보에게 그만...[24] 그때문인지는 몰라도 준 사망전대급으로, 죽는 역할도 꽤 많이 맡았다.
- 90년대 출연작 중 철마류, 신유성호접검 등 악역으로 출연하지 않은 영화도 있었으나 성룡, 주윤발, 유덕화, 장국영, 이연걸, 임청하, 양조위 등 당대 홍콩 영화 배우들에 비해 큰 인기를 누리지 못했다. 오히려 서양 영화팬들에게 철마류(아이언 몽키)의 인지도가 높았다고 한다.[25] 홍콩 반환 이후 인지도가 급상승한 케이스.
- 1963년생인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얼굴도 동안이다. 관련 기사.
- 담배 안 피울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애연가다. 간혹 검색하다보면 견자단이 시가 피는 사진이 종종 나다니고 있고, 도화선이나 용호문 메이킹 필름에도 시가를 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화 엽문에서도 흡연 장면이 좀 나온다. 사족으로, 시가는 입담배로 피우기 때문에 폐에 주는 부담은 궐련보다 매우 적고, 그래서인지 스포츠 선수 중에서 시가를 즐기는 사람은 제법 많다. 그 유명한 마이클 조던도 시가 매니아.
- 견자단이 국내 외화 드라마 주연으로 나온 것이 방영된 바 있다. KBS 정무문의 진진, SBS 신권무적 홍희관의 홍희관 등. 영화 정무문의 진진과 소림오조의 홍희관은 이연걸이 주연을 맡기도 했었다.
- 2016년 1월 22일 레딧에서 AMA를 진행했다. 다른 유명한 AMA들에 비해 답변들이 부실한 감이 있지만, 어렸을 적에 어머니가 어떻게 훈련시켰는지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가족들에 대한 사랑이 엿보인다. 링크, 번역본.
- 성룡에 이어서 두번째로 할리우드의 차이니스 시어터(Chinese Theater)에서 손도장과 서명을 남겼다.
- 딸이 방탄소년단 팬이라 딸을 방탄소년단과 사진 찍게 해주려고 콘서트에 같이 갔다가 방탄 멤버들, 스태프, 댄서, 경호원들이 오히려 견자단이랑 사진 찍고 싶어해서(...) 한 명씩 돌아가며 100장 가량 찍고 왔다고 한다. 영상, 사진 1, 사진 2, 사진 3, 사진 4.
- 덴마에서 경호대 견자단의 이름 모티프가 되었다. 링크 犬이 나온 걸로 보아 犬子의 뜻도 있는 걸로 추정되는데, 이 둘을 합해 무협영화 덕후가 만든 동네 유기견 보호소 이름같다는 평이 나온다.
- 게임 DEAD BY DAYLIGHT에서 생존자가 살인마에게 잡혀서 갈고리에 걸리면 4%의 극악한 확률로 갈고리를 도움없이 빠져나올 수 있는데 이때 빠져나오는 모션이 견자단의 액션씬같아서 이 행동을 견자단이라고 부른다.
- 수권전대 게키레인저의 권성 고리 옌이 견자단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 살파랑에서 대결했던 우징과 매우 친하다. 우징과 이연걸, 견자단은 베이징 스차이하이 체육학교 동문이기도 하다. # 한국에는 이 신을 찍으면서 너무 격렬히 싸우다가 사이가 나빠졌다는 설이 있는데, 비하인드신을 보면 대결당시 합이 안맞아 커트가 되면 서로 웃으면서 겸연쩍어 하는 것을 봐서는 낭설이며 사이가 좋지 않다는 루머가 있을때 서로 부정하였다.
- 모어는 영어와 광동어이다. 그리고 후에 중국 유학을 하면서 북경어도 배운 듯.
- 견자단의 아들은 미국에서 태권도 도장에 다녔다고 한다.
- 영화 선구안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그 때문에 팬들은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못내는 범작이나 망작 영화에 견자단이 나올때마다 안타까워하고 있다.
[1] 견문작은 견자단의 전 아내 태생이다.[2] 여기서 Yen은 당연히 출생지 언어인 광둥어 발음에서 따왔다.[3] Bow Sim Mark으로 검색하면 연무 동영상이 많이 나온다. 태극권과 검술로 유명하다. 영화 '와호장룡' 에서 주윤발의 검술이 바로 맥보선의 작품.[4] 국내에서도 취태극이란 명칭으로 비디오로 발매되긴 했다.[5] 사무라이를 연상케 하는 '스노우맨' 이라는 이름의 동양인 뱀파이어로 출연했다. 대사는 한마디도 없지만 혼자서 리퍼 한명을 관광 태우는등 상당히 멋지게 나온다. 후반부에서 변종 뱀파이어인 리퍼에게 끔살당한다. 사실 무술 연출 스텝으로 참여한 김에 카메오 비슷하게 얼굴도 비춘 것인데, 미처 사정을 모르고 견자단이 할리우드 영화에 엑스트라로 나왔다며 가슴 아파한 팬들도 적지 않다.[6] 참고로 영화 자체는 그렇게 심각하게 못 만든 게 아닌데, 이게 우리나라에 30분 가량 잘리고 들어오면서 쌈마이 영화 취급 받고 있다. 안습...[7] 다만 배웠다고 하기는 좀 그렇고 짧은 시간 동안 교정 받은 정도.[8] 엽문에 비해 개봉이 많이 늦어졌다. 2011년 작품이며 한국 개봉은 2013년일 정도.[9] 이 작품은 생각보다 제작 과정이 좋지 않았다. 원래는 조문탁이 캐스팅되어 어느 정도 촬영하던 도중 제작진들과 마찰로 인해 하차하게 되었는데, 이를 매꾼 것이 안지걸이다. 덕분에 각본에 차질이 생기고 조문탁은 견자단을 거물 행세한다며 디스했고, 이후 서기가 견자단을 실드 쳐주다 자기가 과거에 찍었던 누드 사진이 유출되는 봉변을 당했다.[10] 국내 정발명은 몽키킹.[11] 사실 제작진이 대놓고 차이나 머니 빨겠다고 원작을 대폭 수정했는데(원작 무슈 삭제 불사조로 변경 대장 리 샹을 언급한 텅과 홍위로 나눠 버리고 악역 산유를 힘 마녀와 권위 보리칸으로 나눴다. 덤으로 황제는 이연걸...에 악당들을 수건으로 해치운 모습도 보여주는 등 원작의 여러 중요한 장면을 중국식 무협지 식으로 바꿔버렸다.) 영화가 원작을 망쳐도 엄청 망쳐서 뮬란 팬들의 외면을 받았다...북미의 팬 뿐만 아니라 타켓으로 지정된 중국 관객에게도 혹평을 받은 망작으로 코로나가 아니어도 흥행하지 못할 영화라는게 중론이다.[12] 그럼에도 홍가반, 성가반 같은 홍콩의 스턴트 팀과 비교하면 상식적인게, 팀 자체의 분위기는 굉장히 수평적인 데다가 스턴트 팀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사람 갈아넣는(...) 타 팀과는 비교할 수 없는 부분이다.[13] 정말로 제목이 그냥 무협이다. [14] 비룡이라고 해서 날으는 용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한자를 보면 알다시피 뚱뚱한 용이란 뜻이다. 실제로 견자단이 꽤 비만체로 등장해서 팬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여담으로, 홍금보가 1978년 제작한 동명의 작품(한자도 똑같고, 영어 제목도 enter the fat dragon으로 같다)을 오마주한 것으로, 스토리는 다르지만 뚱뚱한 주인공(단, 홍금보는 원래 비만체형인 걸로 등장하지만 견자단은 스트레스 때문에 폭식해서 갑자기 찐 것으로 작중 묘사된다), 이소룡 영화들에 대한 오마주(홍금보판의 경우엔 추모의 의미가 더 강하지만) 등등 비교해 보면 재미있는 부분들이 있다.[15] 실사영화에서 주인공 웨이 쉔 역을 맡을 예정이라하며, 과거에 주연으로 출연했던 특수신분:스페셜 ID 줄거리와 유사하다. 물론 덤으로 첫 할리우드 주연작.[16] 이는 성룡과 이연걸이 할리우드 진출을 하기 전까지는 해외로 나가본 일이 잘 없었기 때문이다. 성룡도 영어는 성년이 된 이후에 배웠고, 이연걸은 중국 본토 출신이라서 성룡보다도 영어 실력이 더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이들이 쓰는 홍콩식 영어가 영국 영어에 기반하고 있다고는 하나, 영국인들이나 미국인들이 듣기에 심히 괴랄한 발음과 억양때문에 이 둘의 영어 수준이 구리구리해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견자단이 쓰는 영어는 미국 영어이고 당연히 이쪽이 영국인이나 미국인들에게는 훨씬 자연스럽게 들린다. 같은 이유로 오랫동안 미국에서 살다 온 오다기리 조나 아예 미국에서 태어나 자랐던 이소룡도 자국 사람들에 비해 굉장히 깔끔한 미국 영어를 구사했다.[17] 더 정확히 말하면 홍콩 영주권자이기 때문에 중국 국적의 홍콩 영주권자로 분류된다.[18] 한국에서는 2014년 우산 혁명당시 이를 찬성한 주윤발 때문에 대부분의 홍콩 연예인들이 중국에 반감을 드러내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실제로 이런 연예인은 극소수이다. 정치적 성향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홍콩연예인들 (증지위, 알란 탐, 임달화, 양가휘 등등)은 오히려 친중이 많다. 기본적으로 중국 정부에 노골적으로 반대하는 홍콩 연예인들(허운시, 황요명)은 블랙리스트에 올라서 중국에서의 연예 수익을 모조리 포기해야 하는데, 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주윤발 조차도 2019년 이후 사태에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19] 출처 확인 필요. 2014년에 개봉한 서유기 영화 대요천궁에 출연하였고, 2016년 개봉한 엽문 3에도 출연했기에 본인이 실제로 한 말이라면 취소한 것이겠지만, 그보다는 출처불명의 루머로 보는 게 더 개연성 있어 보인다. [20] 그렇다고 아무나 하는것은 아니고, 신시아 로스록처럼 제대로 무술을 연마한 무술가 출신이거나 무술가 출신은 아니더라도 양자경처럼 발레를 배워 몸이 유연한 경우 등, 쓸만 한 사람들이 주로 쓰는 기술이다.[21] 다만 일방적으로 털리는 건 아니고, 상하이 나이츠 같은 경우에는 성룡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다시피 하고 영웅에서도 이연걸과의 대결은 아직도 회자되는 명장면. 황비홍에서는 최종보스의 위용을 뿜어낸다.[22] 사실 중국/홍콩 영화배우 중에서는 이렇게 털리는 역부터 시작해 올라가 주연까지 달성하는 배우들이 의외로 있다. 주성치 역시 도성에서 주연을 잡기 전까지는 주윤발이 주연인 영화에서 주윤발에게 털리는 악당 졸개만 전문적으로 했었다.[23] 다만 그전까지 주연 3인방이 다구리를 쳐도못 당해내는 등 최종보스로서의 위엄을 엄청나게 뿜어내던 중이었다. 요리사가 거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수준으로 나와서 문제지... 신용문객잔 후반의 3대1 사막 전투씬은 무협영화에서 손꼽을 만한 명장면.[24] 물론 엔딩이 2개라서 극장개봉 엔딩에서는 홍금보가 유리에 찔려 죽게 되어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25] 참고로 철마류에서의 견자단의 배역은 황비홍의 아버지인 황기영 역으로, 황비홍이 어렸을 때를 배경으로 하는 지라 황비홍 대신 그 아버지인 황기영이 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성룡과 이연걸이 각각 취권과 영화 황비홍 시리즈에서 황비홍으로 출연한 것이 유명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꽤 재밌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