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새마을트럭
'''GM 새마을'''[1]
1. 개요
한국GM의 전신인 GM코리아가 1974년 8월에 출시한 픽업 트럭이다.
2. 상세
대한민국의 농촌에서 기존에 쓰던 소달구지나 리어카를 대체하기 위해 만든 차종으로, 이름도 새마을운동에서 따온 새마을 트럭으로 정했다. 시보레 1700의 섀시를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바디를 씌워서 제작했다. 그 외에도 주요 부품들을 한국의 기술력으로 만든 제품으로 적용해 국산화율을 95%까지 높였다.[2] 적재량은 750kg, 승차정원은 3명이었다. 엔진은 시보레 1700의 1.7L 외에도 1.5L와 1.9L 가솔린이 장착되었고, 이 중 1.7L 모델은 최고출력이 79마력이었다. 출시 당시 가격은 1,550,000원이었다.
1976년에는 GM코리아가 새한자동차로 사명을 변경했으나 새마을 트럭은 큰 변화 없이 계속 생산되었다. 1978년에는 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 등에 수출되기도 하는 등 나름대로 많이 팔린 모델이었다.
하지만 대한민국 실정에 맞지 않은 가솔린 엔진 라인업만 존재한 데다가 기존 시보레 1700의 고질적인 문제인 나쁜 연비까지 겹쳐져 선호도가 낮은 편이었던데다가 기아 브리사 픽업과 현대 포니 픽업, 캡 오버 스타일의 현대 HD1000이 출시되면서 투박한 디자인의 새마을 트럭은 경쟁력을 잃어가게 되었고 결국 1979년에 단종되었다. 5년 동안 2,000여대가 생산되었다고 하며, 후속은 제미니 기반의 새한 맥스이다.
국내에 남아있는 개체는 삼성교통박물관에 전시된 1대(문서 상단의 사진)를 비롯해 총 2대가 박물관에 남아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