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맨(프로레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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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프로레슬링 단체인 ECW의 레전드이자 '하드코어 아이콘'이라 불리는 마초 기믹의 프로레슬러.
피니쉬 무브는 죽도를 상대방의 목에다 두른 뒤 같이 넘어지는 화이트 러시안 레그스윕과 롤링 락(다이빙 센턴)이 있다. 기술 자체는 나름 다양하게 썼지만, 프로레슬러의 기본기는 좀 많이 부족한 편이라 모든 기술을 어설프게 구사했다. 그 대신 잡다한 무기와 구조물, 그리고 깡다구가 필요한 하드코어 레슬링에 특화된 선수라서, 자기가 구현하는 프로레슬링 기술보다는 죽도를 이용해서 상대방을 거울 깨듯이 무자비하게 구타하거나, 상대방의 기술을 무식하게 접수하거나, 위험한 곳에 투신하거나, 온갖 무기로 본인을 자학하여 피를 보는 피학적이고 화끈한 연출 등으로 관중들의 이목을 끌며 경기를 운영했다. 특히 등장신에다가 죽도, 담배, 맥주만으로 자신의 마초남 캐릭터를 훌륭하게 구축했다. 또 ECW라는 하드코어 단체의 특성상, 몸을 사리지 않는 경기를 소화해 ECW의 하드코어 아이콘으로 인정받아 ECW 챔피언십을 가장 많이 보유한 선수가 되었다.(5회)
1963년 6월 16일 생으로, 프로레슬링 업계엔 1989년에 데뷔하였다. 활동 초기에는 비교적 평범한 서퍼 기믹이었으나, 1994년부터 오늘날에도 널리 알려진 하드코어 마초 기믹으로 전환하였다. 하드코어 마초 기믹으로 전주가 긴 메탈리카의 Enter Sandman의 음악에 맞춰, 인상을 잔뜩 구기고 담배도 하나 꼬나물고, 맥주와 죽도를 든 채 관중석을 통해 입장하는 장면이 프로레슬링 팬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 명장면으로 꼽힌다.
ECW가 파산한 후엔 메이저 리그 레슬링, TNA 등 여러 단체를 떠돌았다. WWE에서도 잠깐 활동하긴 했으나, 위치는 자버 정도였고, 잦은 폭행 시비와 품행 등의 문제로 평판이 몹시 안 좋아서 방출당했다. 방출당한 뒤 양육비를 지급할 수 없어 경찰이 수배를 내리는 등 힘든 삶을 산다.
WWE를 나온 뒤 얼마 되지 않아서 은퇴를 선언했었지만 번복하고 가끔씩 인디 단체에서 경기를 뛴다. 하지만 현역 때완 확연히 비교될 수준으로 벌크가 다 빠지고 보기 흉하게 야위었는데 은퇴한 뒤 암투병으로 고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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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2. 개요
북미 프로레슬링 단체인 ECW의 레전드이자 '하드코어 아이콘'이라 불리는 마초 기믹의 프로레슬러.
피니쉬 무브는 죽도를 상대방의 목에다 두른 뒤 같이 넘어지는 화이트 러시안 레그스윕과 롤링 락(다이빙 센턴)이 있다. 기술 자체는 나름 다양하게 썼지만, 프로레슬러의 기본기는 좀 많이 부족한 편이라 모든 기술을 어설프게 구사했다. 그 대신 잡다한 무기와 구조물, 그리고 깡다구가 필요한 하드코어 레슬링에 특화된 선수라서, 자기가 구현하는 프로레슬링 기술보다는 죽도를 이용해서 상대방을 거울 깨듯이 무자비하게 구타하거나, 상대방의 기술을 무식하게 접수하거나, 위험한 곳에 투신하거나, 온갖 무기로 본인을 자학하여 피를 보는 피학적이고 화끈한 연출 등으로 관중들의 이목을 끌며 경기를 운영했다. 특히 등장신에다가 죽도, 담배, 맥주만으로 자신의 마초남 캐릭터를 훌륭하게 구축했다. 또 ECW라는 하드코어 단체의 특성상, 몸을 사리지 않는 경기를 소화해 ECW의 하드코어 아이콘으로 인정받아 ECW 챔피언십을 가장 많이 보유한 선수가 되었다.(5회)
3. 커리어
1963년 6월 16일 생으로, 프로레슬링 업계엔 1989년에 데뷔하였다. 활동 초기에는 비교적 평범한 서퍼 기믹이었으나, 1994년부터 오늘날에도 널리 알려진 하드코어 마초 기믹으로 전환하였다. 하드코어 마초 기믹으로 전주가 긴 메탈리카의 Enter Sandman의 음악에 맞춰, 인상을 잔뜩 구기고 담배도 하나 꼬나물고, 맥주와 죽도를 든 채 관중석을 통해 입장하는 장면이 프로레슬링 팬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 명장면으로 꼽힌다.
ECW가 파산한 후엔 메이저 리그 레슬링, TNA 등 여러 단체를 떠돌았다. WWE에서도 잠깐 활동하긴 했으나, 위치는 자버 정도였고, 잦은 폭행 시비와 품행 등의 문제로 평판이 몹시 안 좋아서 방출당했다. 방출당한 뒤 양육비를 지급할 수 없어 경찰이 수배를 내리는 등 힘든 삶을 산다.
WWE를 나온 뒤 얼마 되지 않아서 은퇴를 선언했었지만 번복하고 가끔씩 인디 단체에서 경기를 뛴다. 하지만 현역 때완 확연히 비교될 수준으로 벌크가 다 빠지고 보기 흉하게 야위었는데 은퇴한 뒤 암투병으로 고생했기 때문이다.
4. 여담
- 맥주는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이 샌드맨을 보고 따라하다가 오늘날 잘 알려진 그만의 이미지가 됐다. 하지만 연출의 과격함은 스티브 오스틴보다 샌드맨이 한 술 더 뜨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스티브 오스틴은 미들로프 위에 올라가서 맥주캔 2개를 힘껏 부딪친 다음 입 안으로 털어넣는 식이지만, 샌드맨은 맥주를 한 손으로 쥐어 터뜨린 다음, 벌컥벌컥 들이키고 이어서 이마를 실성한 듯이 여러차례 강타하는데, 이마에서 피가 날 정도로 세게 친 뒤에 링 위에 올라서기 때문에 경기 시작 전부터 피를 보는 살벌함을 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