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아(열혈사제)
1. 개요
드라마 열혈사제의 등장인물. 서울구담경찰서 강력팀 신입 형사. 해일 못지 않게 열혈 형사이며 세팍타크로 선수 시절 성희롱 감독에게 참교육을 실천시킨 뒤 형사로 들어선 인물. 단순한 성격에 근성 하나만으로 맨땅에 헤딩하기 식으로 밀고 들어온 불도저급 열혈 여걸이며, 해일 일행의 동료가 된다. 필살기는 공포의 가위차기. 나쁜 놈 잡으려고 경찰이 되었는데, 경찰 되자마자 이영준 신부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누가 봐도 이상한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선배들은 입을 다물고 순식간에 사건이 종결되는 것을 보고 이에 대해서 회의감과 함께 김해일 신부에게 죄책감 같은 것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2. 작중 행적
소매치기 잡으려고 쫓아가다 구 형사가 당부했던 넘어서는 안 되는 러시아 구역을 넘어가게 되고, 거기서 형사인데도 나쁜 놈 못 잡을 뿐만 아니라 나쁜 놈 눈치를 봐야 한단 현실에 진심으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2]
해일이 대테러부 당시의 진실이 왜곡되어 밝혀져 완전한 위기에 처해졌을 때 박경선 검사와 함께 구출 작전을 세우고 해일을 출국금지시켜 구출한다.
이후 회식 중인 강력팀 팀원들의 숙취해소제와 해일의 생일선물을 사가던 이중권이 부른 용병에게 심하게 두들겨 맞고 입원한다. 하지막 곧 바로 회복하여 카르텔 일당의 1,500억 비자금 탈취 작전에 투입된다. 여기서 도시락 업체로 위장해 설사화 약이 들어간 도시락을 철범의 식구들에게 먹이고 힘을 못쓰게 만든다. 그러나 강석태와 이중권의 계락에 의해서 김해일 신부를 비롯하여 박 검사, 구 형사, 황철범 일파와 함께 비자금이 있던 특수금고에 갇히게 되지만, 고자예프의 땅굴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구대영 형사와 함께 이영준 신부 사건의 CCTV를 확보하여 이를 해일에게 전달해 준다. 그리고 구 형사와 마찬가지로 이중권에게 복수하려는 해일에게 다시 돌아오라고 애원하지만 거절당한다. 그래도 김 신부가 "나머지 일을 처리해달라."라는 문자를 보내서 강력팀 그리고 박경선 검사와 함께 이중권 일당을 체포하기 위해 찾아가고, 김 신부가 이중권을 총으로 쏘지 못하게 설득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박경선 검사팀에서 활약하는데... 마지막으로 입고 나온 복장이 장룡 코스프레를 하고 나온다. 그러면서 카포에라 동작을 하며 하는 말이 "잘봐유. 굉장히 우아한 몸동작이니께!!"(...)
3. 기타
김해일 신부에게 있어서 첫 우군 캐릭터이다. 처음 나올때부터 김해일 신부의 편의를 최대한 봐주면서 조사를 도와줬고, 김해일 역시 구대영이 아군으로 돌아서기 전까지는 서승아만을 믿고 정보를 줬다. 이런 과정에서 김해일에게 호감이 생긴 건 덤. 박경선은 이를 두고 "남자로서 좋아하지?"라고 놀리고, 서승아는 '눈치 까였다'며 창피해한다. 하지만 김해일은 사제라서 괜히 작업걸면 가능성은 둘째치고 일단 민폐이기 때문에(...) 박경선은 이걸 걸고넘어지며 서승아를 견제했고, 서승아도 속터져했지만 말 자체는 납득했는지 끝까지 선은 넘지 않았다.
애매하게 강해서인지 여기저기서 많이 맞고 다닌다... 일단 실력은 조직폭력배 3~4명은 이길 수 있는 정도다. 이영준 신부 살인 사건의 증인을 뺏으려한 러시아 마피아 조직원 7명에게 큰 저항을 하지 못한 채 제압당한 것과 라이징문을 습격할때 자신보다 강한 구대영과 11명의 범죄 조직원들을 상대로 패배한 것을 보면 그 이상은 힘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