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영(열혈사제)

 

'''이름'''
구대영 (김성균 扮)
'''생년월일'''
1980년[1]
'''소속/직책(現)'''
서울구담경찰서 강력2팀 형사[2]
1. 개요
2. 작중 행적
3. 전투력
4. 기타


1. 개요


호구, 모지리, 쫄보 그리고 좀 더 격한 표현으로 쪼다!
이게 구대영이다. 약하게 보이기 싫어서인지 그놈의 허세는 경찰서 내에서 가장 쎄다.
강력계 형사라는 짜식이 강력한 거라곤 현란한 이빨 밖에 없다. 눈치도 없어서 관내의 사고란 사고는 다 치고 다니는 긁어 부스럼의 거성이지만 그런데 또 애는 착하다. 눈물도 많고 모질지도 못하다.
그래서 더 답이 없다. 강력계 형사로서의 능력은 1도 없지만 다른 능력들이 있다.
가위바위보 대회 아시아 챔피언(한국 가위바위보협회 총무), 보물찾기 대회 전국 챔피언, 전국 피구대회 MVP, 숨 참기 기록보유자 등등이다.
꼴통 사제 김해일과의 공조 이후 인생에 엄청난 쓰나미가 몰려오고, 형사로서 자신을 되돌아보며 분연히 일어선다.
물론 우여곡절을 심하게 겪지만 본인의 특이한 능력들(?)을 발휘하며 해일을 돕고 쎈 놈으로 거듭난다.
[3]
드라마 열혈사제서브 주인공. 40세. 바보형사. 서울구담경찰서 강력2팀 형사.
어딘가 좀 어벙한 형사이지만 심지가 굳고 당차다. 다양한 잡기술을 응용하는 활약이 기대된다. 처음에는 입심으로 살았지만, 열혈사제 김해일 미카엘 신부와 엮이면서 점차 진짜 형사로 거듭나는 성장형 주인공.

2. 작중 행적


2화까지는 어벙하고 모자란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지만, 다른 순종적인 형사들과 달리 잘못된 명령을 받을 때마다 반발하거나 그에 죄책감을 느끼는 것 같은 모습이 나온다.
2화에서는 이영준 가브리엘 신부(몬시뇰)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경찰서로 쫓아온 김해일 미카엘 신부, 한성규 마르코 신부와 다툰다. 김 신부는 "그 험한 산에 노구로 혼자 올라가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이 신부의 시체에 남은 흔적들을 두고 "누군가 끌고 간 흔적이다"라고 주장했다. 한 신부도 "자살은 가톨릭에서 대죄인데, 이 신부님이 그런 죄를 범할 리가 없다"고 논리를 펼쳤다.[4] 구대영 형사는 두 신부의 주장에 수긍하는 듯했지만, 결국 위로부터 '자살로 처리하고 끝내라'는 압력을 받는다. 동시에 "이 신부가 파렴치한 짓(횡령, 성추행 등)을 저질러 자살했다"는 왜곡보도가 언론에 나오고, 그것을 보고 빡친 김해일 신부에게 한 방 제대로 맞는다.
후에는 윗선이 원하는 대로 해일을 방해하다가 해일이 교황한테 탄원하고, 그 교황이 대한민국 대통령한테 친히 편지를 보냄으로 인해서 해일이 사건에 직접적으로 다시 재조사할 수 있게 되자, 이번에는 첩자 역할로 해일의 곁에 붙여졌다. 같이 다니면서 아무래도 영향을 많이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가끔씩 사태가 커지는 걸 미연에 방지하고 단서를 얻는다.
겉으론 어벙해 보이지만 그 역시 해일처럼 가슴 아픈 상처가 있는데, '''과거에는 누구보다 용감하고 물불 안 가리는 열혈 형사였다.''' 그런데 러시아타운까지 범인을 쫓던 중 눈앞에서 후배이자 유일한 친구격인 동료 이영천 형사가 황철범 일당의 손에 죽고, 겨우겨우 돌아오니 반장에게서 "영천이 죽은 건 바로 너 때문"이라는 막말을 듣는다. 그것도 모자라 장례식장에서 과부가 돼버린 영천의 아내와 어린 아들을 보고, '''"죽지 마"'''라는 영천의 마지막 유언을 받아들여 자신뿐 아니라 남들까지 위험에 처하게 하지 않게 하려고 몸을 사리게 되었다.[5] 그리고 그것이 약점이 되어 철범은 그를 협박할 때마다 죽은 동료의 가족들을 걸고 넘어진다.
16화에서 장룡이 뒤에서 서승아 형사를 기습해 위험에 빠지자, 옛날의 사건을 떠올리며 고민하다 장룡에게 박치기를 시전해서 기절시킨다.
이후 박경선이 김해일에게 "공조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서승아 형사와 김해일 신부에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 놓는다.[6] 그리고 "영천의 가족을 지켜주겠다"는 김해일 신부의 말에 완전히 선역화한다.
36화에서 산에서 하얀 알비노 담비를 발견됐다는 뉴스를 접하고 이에 카메라가 있단 것을 알게 되었다[7]. 본의 아니게 결정적 단서를 찾아내는 큰 성과를 세웠다.
이중권에게 복수하기 위해 사제직을 떠나려는 해일에게 "아직 공조 안 끝났다, 돌아오라"고 애원한다. 그러면서 '''"주변 사람 다 좋은 자리로 돌려 놓고, 왜 신부님만 아픈 자리로 돌아가려 합니까"'''라며 말린다. 그래도 말을 듣지 않는 해일을 붙잡으려 하지만, 역시나 몸으로 상대하는 건 역부족.
김 신부가 현장을 처리하고 이중권을 총으로 쏘기 직전 도착하여 박경선, 서승아와 함께 그를 말린다. 끈질긴 설득 끝에 김 신부는 이중권을 용서하고 이중권 및 그 일당들을 체포해 간다. 그러나 체포해 가는 도중 이중권이 끝까지 발악하며 김해일을 총으로 저격하려고 하자, 지체없이 역으로 이중권을 저격해 죽였다.[8]
이후 죽은 이중권을 미끼로 숨어있던 황철범을 찾아낸다. 그리고 이 때는 김 신부와 서 형사를 제외한 강력팀 5명의 힘만으로 황철범과 심복 김훈석을 체포한다! 사실 실력차로 인해 처음에는 강력팀 형사들이 탈탈 털리지만, 그 동안의 원한과 동료형사의 복수를 위해 맞으면서도 독기를 품고 끝까지 덤벼들어 박치기로 제압해버렸다. 역시 강력반이라 맷집이 대단하다. 게다가 숨어있던 고자예프와 러시아 마피아 일당들까지 체포한다.
마지막 장면에서도 등장하는데, 박경선 검사팀으로 들어가서 수사 업무를 하고 있다.
근데 스님 복장을 한 터라 해일이 기막혀하고 적진의 물량에 밀려 달아나는 걸로 마무리...

3. 전투력


각성 이후, 의외로 전투력이 상당하다는게 드러났다. 형사 3명이 김훈석을 잡는 동안 세계관 넘버투인 황철범을 팀장과 합공해서 잡은 걸 보면 전투력은 상당한 수준. 회계사를 보호하던 똘마니들을 혼자 처리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해일이나 황철범 등 정말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소유한 이들에게는 상당히 밀린다. 게다가 이중권이 고용한 용병 3명 중 하나에게 강력반 동료들과 함께 탈탈 털리기도 했다. 물론 이때는 다함께 술에 쩔어 있었다는 것이 변호할 점은 되지만, 마지막화에선 황철범과 김훈석을 상대할 때도 동료 형사들과 얻어맞아가면서 간신히 제압한다. 하지만 그도 그럴 게, 김해일은 전직 특수부대 출신이며[9] 온갖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인 데다가, 황철범은 전직 복서에 설정 자체가 전라도 쪽을 휘어잡은 주먹이기 때문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2명 이외에도 쏭삭 같은 강자에게도 어느 정도 밀리지만 그쪽도 무려 '''전직 왕실 경호원''' 이라는 상당한 먼치킨인지라... 다만 경험치 차이가 있어 서승아보단 강할 것 같기도 하지만 그마저도 먼저 덤벼드는 건 서승아 쪽인 편.[10]
그래도 세계관 최강자급인 국정원 대테러팀 출신, 베테랑 싸움꾼들 앞에서만 상대적으로 약해보일 뿐, 황철범을 검거할 때도 박치기로나마 유일하게 제대로 된 타격을 입힌 사람 또한 구대영이며, 왠만한 깡패들이 한꺼번에 몰려와도 손쉽게 처리해버릴 정도의 실력을 가졌다. 이런 구대영의 전투력 또한 작품 내에서 그럭저럭 높은 축에 속한다고 봐야 할 듯.


4. 기타


덤으로 별의별 코스프레 복장들을 가지고 있다... 황철범 별장 잠입때는 길리 슈트를 가져오고 아랍인 복장, 개 마스크, 마지막엔 김해일 신부 앞에서 신부 복장을 하기로 했으나 종교 대통합 차원에서 스님 복장을 입었다. 서승아의 롱드 패션도 이쪽이 준비한 듯.
눈썰미가 좋은데, 산에서 하얀 알비노 담비를 발견하고 이에 카메라가 있단 것을 알게 되었다. 본의 아니게 결정적 단서를 찾아내는 큰 성과를 세웠다. 그 덕택에 김 신부와의 내기에서 이겨서 소고기 특수부위를 배터지게 먹으러 간다. 당연히 지불은 김 신부의 몫.
수사용과 자가용차로는 4세대 페이스리프트버젼인 은색 기아 스포티지를 몰고다닌다.

[1] 담당 배우 김성균과 동갑이며 김해일보다 1살 형이지만 계속 하대 받는다. 작중 후반에는 이중권 일당을 혼자서 처리하려는 김해일을 말리다가 얻어맞기까지 한다.(...) [2]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과거와 현재의 직업이 유일하게 변화가 없다.[3] 실제 작중에서 이런 대사가 나온다(!!)[4] 평소 한성규 마르코 신부는 (김해일 미카엘 신부와 정반대로) 얌전한 성격이지만, 그런 한 신부조차 분노하여 목소리를 높일 정도였다.[5] 게다가 격투실력도 상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쫄보가 아니라 정말로 힘을 숨기고 살았던 것.[6] 이 때 김해일이 "그런 중요한 걸 왜 이제 말하냐"며 화를 냈다.[7] 구담구 야생동물 센터에서 그 담비를 보호하기 위해 일부러 설치했다.[8] 그동안 서승아와 구대영은 공포탄만 들고 다녔다. 그래서 라이징문 클럽에서도 총이 큰 도움이 안됐고, 이중권과 강석태에게 카르텔 금고 앞에서 대치했을 때도 공포탄임을 들켜버렸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만큼은 실탄이었고, 그 덕분에 본작 최악의 빌런을 처리했다. 아마도 여차하면 김 신부 대신 자신이 이중권을 처리할 마음이 있었던 듯 했고, 결국 그렇게 되었다.[9] 그것도 부대 내 '''최고 대원'''이었다.[10] 마지막회에서 강도 둘을 제압할 때도 서승아는 김해일식 날라차기로 바로 달려들지만 대영은 뒤에서 말리는 듯한 제스쳐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