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식지의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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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기타


1. 개요


야생동물들에게 있어 가장 큰 위협. 야생동물이 몰살하게 하는 요인으로써는 밀렵보다도 더욱 치명적이다.

2. 상세


동물들은 한 개체가 살아가기 위해 일정한 공간을 필요로 한다. 이것이 줄어든다는 것은 먹이의 감소와 배우자를 찾을 확률의 감소를 의미한다. 사람으로 따지면 의식주 중에 음식이 사라지는 거나 마찬가지. 아니면 살아가던 도시가 사라지고 숲이나 산으로 대체된다고 보면 된다. 서식지의 파괴는 꼭 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농지나 건물을 만드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첩첩산중 속에 고속도로라도 뚫리게 되면 주변 숲이나 들에 사는 야생동물들의 수는 눈에 띄게 줄어든다. 이 외에도 인간 편의를 위해 짓는 골프장이나 수자원 확보를 위해 만드는 도 주변 동물들이 죽어나가는 주요 요소다. 물길을 트는 수로조차도 작은 동물들에겐 서식지의 단절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20~30억년 전 지구를 지배하던 혐기성 세균들의 생활 공간이 줄어든 것도 양상은 비슷하다. 남세균광합성이 가장 광범위하고 강력한 서식지 파괴 요인이었다. 다만 저 때와 비교했을 때 지금은 혐기성 세균 분포지역이 상당히 줄어들었다는 것이지 현재에도 혐기성 세균은 일반적인 환경에서도 많이 존재하고 있으며 갯벌, 인체내, 하수처리장 소화조 등 다양한 환경에서 존재하고 있다.
이런 서식지의 파괴는 사람에게도 좋지 않다. 환경 문제를 불러오는 데다 서식지가 없어진 야생동물들이 사람의 영역을 침입하는 일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산케베츠 불곰 사건도 이렇게 일어났다.

3. 기타


스스로 서식지의 파괴를 일으키는 동물로 비버도 있다. 주변의 숲을 다 작살내어 놓으면 댐을 보수할 수 없기 때문에 떠난다. 떠나고 나면 그 곳에 다시 숲이 생겨나는 구조. 비버가 쓰러뜨려 댐으로 개조(?)해놓은 나무들은 비버가 떠나면 물기가 많고 보수가 되지 않아 썩는다. 이게 그대로 유기물을 강에 공급하고, 그 강물로 숲이 다시 재생한다. 어찌 됐건 이건 자연 순환의 일부라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갑자기 비버 개체수가 미친 듯이 불어나서 온 숲을 다 댐으로 환산하면 모를까.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