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축구단
1. 개요
서울특별시를 연고로 했던 축구단. 목동종합운동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며 한국 내셔널리그에 참가했었다.
2. 역사
1946년에 창단되었지만 한국전쟁의 여파로 1950년에 해체되었다. 그 후 1975년 7월에 서울특별시청에서 박종환을 초대 감독으로 축구단을 창단을 발표하며, 1975년 1월 15일에 재창단되었다.
2002년 FIFA 월드컵을 계기로 프로화를 추진했지만, 서울특별시청에서 비인기 종목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저변이 넓은 축구단과 배구단을 해체하기로 결정하면서 2003년을 끝으로 해체되었다고 흔히 알려져 있다. 여기에 FC 서울 안티들은 FC 북패 연고이전을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음모론을 제기했는데 '''실상은 전혀 다르다.'''
서울시청 축구단은 이름은 서울시청이었지 실제로는 서울시립대학교에 체육 특기생으로 진학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었다. 이는 같은 시기 해체된 서울시청 배구단도 동일했다. 그러나 체육특기자 제도 개정으로 1999년 입학생을 마지막으로 체육 계열 학과가 없는 대학은 체육 특기생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선수수급이 끊어졌다. 그 상태에서 기존 프로 및 실업 팀에서 외면당했던 선수들을 받아들이는 형식으로 2003년까지 근근히 연명하였던 것이다. 즉, 1999년 바로 해체되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었다.
해체 이후 서울특별시에서 여자 축구단을 창단을 결정하면서 서울시청 여자 축구단이 창단되었다.
이강조 前 광주 상무 감독, 최인영 前 국가대표 골키퍼가 이 팀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