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종합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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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7년 서울특별시 측에서 생활 체육의 저변 확대와 아마추어 야구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양천구에 있는 목동신시가지 인근에 지은 종합운동장이다.
서울특별시 양천구 안양천로 939 (목동) 소재. 목동 5 ~ 6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목동주경기장, 목동 야구장, 목동아이스링크로 구성되어 있다.
2. 구성
2.1. 주 경기장
부천 SK가 2001년에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홈으로 사용했다. 안양 LG도 안양종합운동장이 보수공사를 하던 시절 이곳에서 홈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K리그에 지역명이 도입된 완전지역연고제를 채택한 1996년부터 부천 SK가 홈구장으로 사용했지만 그 이전에도 당시 서울 연고팀들인 일화, LG, 유공이 동대문과 더불어 서브 홈구장처럼 목동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했었다. 프로팀이 떠난 후 인조잔디로 교체되어 프로 경기를 치루지 못하는 환경이었는데, 2021년 들어 후술할 서울 이랜드 FC의 홈경기를 위해 다시 천연잔디로 필드 재질을 변경한다.#
2015년부터 연고전 럭비와 축구 경기가 같은 날짜에 열린다. 서울 이랜드 FC가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 가변석을 설치한 탓에 고연전 응원단을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2020년에는 대한민국 5부 축구리그인 K5리그 서울리그가 8라운드부터 일부 열리기도 하였다. 평소에는 효창운동장에서 열리는걸 생각하면 특이한 점.
2021년 2월 3일 기사#에 따르면, 현재 K리그2의 서울 이랜드 FC가 홈으로 쓰고 있는 잠실의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이 2025년 예정된 잠실 스포츠·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사업으로 대대적인 리모델링 대상이 되어,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목동종합운동장을 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구단 관계자는 "다시 잠실로 돌아왔을땐 1부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겠다."라는 말로 각오를 불태웠다.
2.2. 야구장
해당 문서 참조.
2.3. 실내아이스링크(빙상장)
목동아이스링크
3. 교통편
수도권 전철 5호선 오목교역이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지만 역에서 경기장까지 거리가 꽤 멀고 도보로 15분정도 소요된다.
버스 정류장이 여러곳에 분산되어있는데 종합운동장과 그나마 가까운 정류장은 목동아파트 5.6단지 사잇길로 서울 버스 6637이 정차하는 정류장이고 전체로 넓히면 목동 파라곤 , 목동5단지C상가 정류장도 가까운 편.
특히 목동5단지C상가.목동운동장북문 정류장에서는 부천시의 유일한 좌석버스 노선 , 부천 버스 700을 이용할 수 있다.
4. 기타
4.1. 실내체육관?
목동빙상장 옆 서쪽 공간은 현재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지만 원래는 실내체육관 건립 예정지였다. 1987년 목동운동장 조성 당시만 하더라도 운동장에는 주경기장, 야구장, 빙상장, 체육관이 모두 조성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재 보면 체육관만 없다.
원래 서울시는 이 자리에 1988년 3월부터 당시 돈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6000석 규모의[3] 실내체육관을 지을 예정이었으나 예산 부족 때문에 건립 계획이 차일피일 미뤄졌고 결국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체육관 건립 계획은 무산됐다. 서울시는 이 자리에 테니스장을 지었고 현재는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
물론 언젠가는 이 부지에 체육관이 지어질 가능성도 있겠지만[4] 현재로서는 목동체육관은 그저 구상으로만 그칠 가능성이 크다. 굳이 실내경기장이 필요하다면 스테이플스 센터처럼 빙상장과 실내체육관을 겸용하는 형태로 사용할 수도 있겠다.[5]
[1] 지번: 목동 914번지.[2] 스탠딩석 포함한 수용인원 25,000명.[3] 만약 지어졌다면 4500석 규모의 장충체육관보다 조금 큰 규모의 건물이었을 것이다.[4] 서울종합운동장 재개발로 인해 잠실실내체육관이나 잠실학생체육관이 철거될 수도 있는데 이렇게 될 경우 서울특별시 내에서 KBL 경기를 치를 경기장이 없게 된다. 장충체육관은 KBL과 같은 계절에 V-리그 남녀부 경기를 치러야 하고 올림픽공원의 제1체육관은 체육시설보다는 공연시설로 사실상 탈바꿈 했으며 제2체육관은 이름부터가 핸드볼경기장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5] 농구 코트 규격은 아이스하키 링크 규격보다 작다. 더구나 목동아이스링크는 링크 지면과 관중석 사이의 단차가 있기 때문에 코트 옆 가설 좌석과 마루 코트를 설치하고 농구 경기를 치르는 것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다만 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빙상장-실내체육관 겸용을 시도한 사례가 흔치 않고 종목이 바뀔 때마다 마루 코트를 설치하는 수고가 따른다는 문제가 있다. 그나마 최근에 지어진 강릉 아이스 아레나의 경우 미국의 여느 경기장과 마찬가지로 빙판 위에 마루를 덮어서 각종 실내 행사를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