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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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몇 번이나 말해? 승우의 반려는 나라고. '''각인까지 마친.'''
권시우, 앉아.
이건 부탁이 아니고 명령이야. 순혈인 내 말을 거역할 생각은 아니겠지?
지은호씨, 안 좋게 만났고, 당신한테 좋은 감정 없지만,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은 거짓이 없다고 믿어줬음 좋겠네요.
승우의 전 여자친구이기 이전에, 나는 양가 집안이 정해놓은 약혼자에요. 혹시 승우가 당신에게 진심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마음 다치기 전에 '''이쯤에서 그만둬요.'''
'''널 위해서야. 그것도 싫다면 나도 다 버리고 떠날 준비 돼 있어. 집안도, 가족도, 동족도, 다 버릴 수 있어.'''
'''싫어. 난 너 좋아한단 말야. 너도 날 좋아했잖아...그때로 돌아와...'''
1. 개요
승우의 전 연인. 승우와 마찬가지로 순혈 늑대인간이다. 순혈이라는 것에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듯하며[2] 거만하고 자기중심적인 면이 많이 보이는 성격이다. 송요한의 vip 고객.
2. 작중 행적
승우와의 첫 만남은 인간인 것처럼 우연을 가장해서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상하리만치 잘 맞아서 승우는 묘한 위화감을 느끼고 있던 상태였다. 그러던 어느 날, 승우가 예정된 MT에서 중간에 돌아왔는데 이나와 할아버지가 각인 얘기를 하는 것을 들키고 만다. 승우는 배신감을 느껴 이나와는 다시는 안 만나겠다고 선언하고 연락을 끊어버린다. 이게 승우가 은호와 사귀는 현재에서도 계속 됐던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우를 포기하지 못하고 승우와 '''억지로''' 각인을 하면서 거의 원수에 가까운 사이가 되고 만다. 그 이후에도 요한에게 사랑의 묘약을 사거나, 승우에게 메세지를 엄청나게 보내는 걸 보면 이미 사랑이 아니라 집착의 경지에 이르렀다.
결국 묘약의 부작용으로 쓰러진 승우에게 멋대로 키스를 했다가 기어이 승우가 피를 토하게 만드는 대형 사고를 치고 만다. 이렇다 보니 승우의 이복동생인 시우와도 사이가 좋을 리가 없으며, 오히려 자신이 순혈이라 시우보다 우위인 점을 이용하여 시우를 협박하는 짓까지 서슴지 않는데 심지어 목까지 졸랐다. 그 후 지훈이가 나타나서 구해주긴 했지만.
승우와 은호가 헤어진후에도 '''스페인까지 따라가서 찾는다.'''
3. 기타
작중 비중있게 등장하는 인간들과도 좋게 엮이는 법이 없다. 우선 은호의 친구인 지민은 승우의 연인으로 오해하고는 다짜고짜 싸대기부터 날리는 비범한 모습을 선보였다. 게다가 지민의 남동생 지훈에게도 승우가 어딨냐고 시우를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 '미친 여자'라고 찍히기도 했다. 은호와는 연적 관계인지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전 연인인 승우하고도 애증의 관계다.
정리하면 작중 인물들과 전부 악연으로만 엮여 있는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인물.
평소에 긴머리를 풀어 다녔으나 지민이 승우와 사귀는 줄 착각했을 때는 지민을 따라 똥머리로 나타났고, 이후에는 은호를 따라 머리를 단발로 잘랐다(...).
여담으로, 늑대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작중에서 본체화 모습이 '''단 한 번도 안 나왔다.'''[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