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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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의 선택과 금지 인게임 장면.
AOS 장르의 게임에서 캐릭터를 선택할 때 거치게 되는 절차. 영어에서 유래된 '''밴픽''' 혹은 '''픽밴''' 등의 표현으로 많이 불린다.[1]
AOS 게임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중에서도 플레이어 당 한 캐릭터만을 조종하는 유형의 게임이다. 그렇기 때문에 캐릭터를 선택해서 고르는 일련의 과정이 필요하다. 플레이어가 매칭되기 전에 고르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플레이어 전원이 하나의 게임방에 매칭된 이후에[2] 선택과 금지 과정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 때 캐릭터를 선택하거나 그 판 플레이어들이 특정한 캐릭터를 선택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과정 그 전반을 ''''선택과 금지''' 과정, 혹은 '''밴픽''' 과정이라고 부른다. 이 때, 아군이 중요한 캐릭터를 먼저 고르고, 숨겨야 할 캐릭터를 나중에 고른 뒤에 캐릭터가 전부 골라진 뒤 플레이어끼리 캐릭터를 교환하는 과정도 선택과 금지 과정에 포함된다.
전세계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가 유례없이 흥행함과 동시에, 흔히 도타류라고 부르는 AOS 장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거나 개발되고 있는데 선택과 금지 과정은 AOS 장르의 꽃이라고 부를 정도로 중요하다라고 평가받는 편이다.
게임 개발자들 입장에선 의도치 않았던 캐릭터 밸런스 편중을 막을 수 있기에 유용하다. 유저들 입장에서도 자체적으로 밸런스를 조정하여 긴장감 있는 게임을 구성할 수 있기에 마찬가지로 유용하다.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하기 전부터 신경전이 벌어지는 것.
이러한 밴픽은 한계가 있는 데, 전반적인 밸런스가 적절히 평준화되어야 밴픽의 전략성이 두드러지며, 일정 수준 이상으로 밸런스가 망가졌을 경우에는 지나치게 강력한 특정한 캐릭터가 심심치 않게, 혹은 거의 항상 픽이나 밴에 오르내리는 경우도 있고 성능이 지나치게 약해서 밴은커녕 선택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여 다양한 전략이 나오지 못한다면 선택과 금지의 목적이 퇴색된다.
일반적인 유저들에게는 주력 캐릭터가 밴 되었을 때의 곤란함이나, 하고 싶은 캐릭터가 밴 되었을 때의 불쾌함 등의 부작용이 따라온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비공개 선택, 교차 선택, 무작위 선택, 토너먼트 드래프트''' 등 크게 네 가지의 선택과 금지 유형이 존재한다.
'''비공개 선택'''은 챔피언의 금지 과정 없이 열 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챔피언을 선택하는 유형이다. 상대팀의 챔피언 선택을 선택 도중에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한 게임에 같은 챔피언이 아군 한명 상대 한명 총 두 개 등장하기도 하고, 일방적으로 카운터 역할을 하는 챔피언이 같은 라인에 서게 되는 경우도 있다. 랭크 게임에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흔히 일반 게임이라고 부르는 유형에서만 사용된다. LCK에서는 마지막 5세트 경기의 밴픽을 이 방식으로 하기도 했다. 그 유명한 류 vs 페이커 제드 미러전이 여기서 나왔다. 롤 최고의 병폐인 챗선 픽선이 이거 때문에 나오고 있기에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 유형이다.
'''교차 선택'''은 열 명의 플레이어가 각각 하나씩 챔피언을 동시에 금지해 총 열 명의 챔피언을 금지하고,[3] 파랑팀 1픽부터 시작해, 빨강팀 1,2픽, 파랑 2,3픽, 빨강 3,4픽, 파랑 4,5픽, 빨강 5픽의 순서대로 열 명의 챔피언을 선택하는 유형이다. 랭크 게임에서 채용되는 정규 유형이다. 문서 상단에 첨부된 스크린샷이 이 유형이다.
'''무작위 선택'''은 열 명의 플레이어가 챔피언을 '''무작위로 선택받아''' 게임을 진행하는 유형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주사위 포인트[4]가 있다면 주사위를 굴려 새로운 챔피언을 무작위로 얻을 수 있다. 칼바람 나락에서 사용되는 선택과 금지 유형이다.
'''토너먼트 드래프트'''는 현재 게임 내에서 사용자 설정 혹은 격전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선택과 금지 유형으로, 각 팀의 1픽이[5] 세 명의 챔피언을 차례로 금지한 뒤에, 파랑 1픽, 빨강 1,2픽, 파랑 2,3픽, 빨강 3픽의 순서로 선택이 이어지고 그 뒤, 두 명의 챔피언을 각각 추가로 금지하고[6] 빨강 4픽, 파랑 4,5픽, 빨강 5픽의 순서대로 선택하는 선택과 금지 유형이다. LCK를 포함한 세계구급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에서 정식으로 채택받고 있는 선택과 금지 유형이다.[7] 때문에 e스포츠로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자주 접하는 시청자라면, 가장 익숙한 선택과 금지 유형이다.
공식전(랭크 게임)에서 양 팀 각각의 투표를 통해 최대 2명의 사이퍼를 출전 금지시킬 수 있다. 양팀의 금지시킬 사이퍼가 똑같으면 그 1명의 사이퍼만 금지된다. 대회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랭크에서 한팀당 각각 공격팀과 방어팀중 한명. 즉 총합 4명을 밴할수 있다. 단 필수는 아니다.
21시즌부터 '''영웅 로테이션'''이 생기면서 탱커 한 명, 딜러 두 명, 서포터 한 명으로 총합 네 명이 픽 금지 되었다. 다만 경쟁전에서만 적용되며, 빠른 대전이나 아케이드 모드 등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유저가 밴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게임사가 직접 개입한다는 게 차이.
여러 문제로 인해 현재는 폐지된 상태.
의외로 리듬게임 장르에서 선택과 금지 시스템이 채택된 최초 사례.[8] 래더 매치(1vs1 랭크 게임)에서 4, 5, 6, 8버튼 중 자신이 매치에서 나오길 원하는 버튼을 매치 전 선택 후 자신이 선택한 버튼과 교집합이 존재하는 상대와[9] 매칭하여, 그 교집합 내에서 각 티어별로 정해진 레벨 범주 내에서 무작위로 출제된 5곡중 하나를 제외시키는 구성이다. 블라인드 픽이기 때문에 플레이어 2명이 서로 같은 곡을 중복 제외시킬 가능성도 있다. 총 3라운드로 진행하기 때문에 같은 곡이든 다른 곡이든 금지해도 곡이 부족하지 않다.
다만 밴픽 시스템이 5곡 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스템적으로 주어지는 시간은 15초로 많이 짧은 편.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선택과 금지 인게임 장면.
1. 개요
AOS 장르의 게임에서 캐릭터를 선택할 때 거치게 되는 절차. 영어에서 유래된 '''밴픽''' 혹은 '''픽밴''' 등의 표현으로 많이 불린다.[1]
AOS 게임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중에서도 플레이어 당 한 캐릭터만을 조종하는 유형의 게임이다. 그렇기 때문에 캐릭터를 선택해서 고르는 일련의 과정이 필요하다. 플레이어가 매칭되기 전에 고르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플레이어 전원이 하나의 게임방에 매칭된 이후에[2] 선택과 금지 과정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 때 캐릭터를 선택하거나 그 판 플레이어들이 특정한 캐릭터를 선택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과정 그 전반을 ''''선택과 금지''' 과정, 혹은 '''밴픽''' 과정이라고 부른다. 이 때, 아군이 중요한 캐릭터를 먼저 고르고, 숨겨야 할 캐릭터를 나중에 고른 뒤에 캐릭터가 전부 골라진 뒤 플레이어끼리 캐릭터를 교환하는 과정도 선택과 금지 과정에 포함된다.
전세계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가 유례없이 흥행함과 동시에, 흔히 도타류라고 부르는 AOS 장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거나 개발되고 있는데 선택과 금지 과정은 AOS 장르의 꽃이라고 부를 정도로 중요하다라고 평가받는 편이다.
게임 개발자들 입장에선 의도치 않았던 캐릭터 밸런스 편중을 막을 수 있기에 유용하다. 유저들 입장에서도 자체적으로 밸런스를 조정하여 긴장감 있는 게임을 구성할 수 있기에 마찬가지로 유용하다.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하기 전부터 신경전이 벌어지는 것.
이러한 밴픽은 한계가 있는 데, 전반적인 밸런스가 적절히 평준화되어야 밴픽의 전략성이 두드러지며, 일정 수준 이상으로 밸런스가 망가졌을 경우에는 지나치게 강력한 특정한 캐릭터가 심심치 않게, 혹은 거의 항상 픽이나 밴에 오르내리는 경우도 있고 성능이 지나치게 약해서 밴은커녕 선택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여 다양한 전략이 나오지 못한다면 선택과 금지의 목적이 퇴색된다.
일반적인 유저들에게는 주력 캐릭터가 밴 되었을 때의 곤란함이나, 하고 싶은 캐릭터가 밴 되었을 때의 불쾌함 등의 부작용이 따라온다.
2. 게임별 예시
2.1.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비공개 선택, 교차 선택, 무작위 선택, 토너먼트 드래프트''' 등 크게 네 가지의 선택과 금지 유형이 존재한다.
'''비공개 선택'''은 챔피언의 금지 과정 없이 열 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챔피언을 선택하는 유형이다. 상대팀의 챔피언 선택을 선택 도중에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한 게임에 같은 챔피언이 아군 한명 상대 한명 총 두 개 등장하기도 하고, 일방적으로 카운터 역할을 하는 챔피언이 같은 라인에 서게 되는 경우도 있다. 랭크 게임에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흔히 일반 게임이라고 부르는 유형에서만 사용된다. LCK에서는 마지막 5세트 경기의 밴픽을 이 방식으로 하기도 했다. 그 유명한 류 vs 페이커 제드 미러전이 여기서 나왔다. 롤 최고의 병폐인 챗선 픽선이 이거 때문에 나오고 있기에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 유형이다.
'''교차 선택'''은 열 명의 플레이어가 각각 하나씩 챔피언을 동시에 금지해 총 열 명의 챔피언을 금지하고,[3] 파랑팀 1픽부터 시작해, 빨강팀 1,2픽, 파랑 2,3픽, 빨강 3,4픽, 파랑 4,5픽, 빨강 5픽의 순서대로 열 명의 챔피언을 선택하는 유형이다. 랭크 게임에서 채용되는 정규 유형이다. 문서 상단에 첨부된 스크린샷이 이 유형이다.
'''무작위 선택'''은 열 명의 플레이어가 챔피언을 '''무작위로 선택받아''' 게임을 진행하는 유형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주사위 포인트[4]가 있다면 주사위를 굴려 새로운 챔피언을 무작위로 얻을 수 있다. 칼바람 나락에서 사용되는 선택과 금지 유형이다.
'''토너먼트 드래프트'''는 현재 게임 내에서 사용자 설정 혹은 격전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선택과 금지 유형으로, 각 팀의 1픽이[5] 세 명의 챔피언을 차례로 금지한 뒤에, 파랑 1픽, 빨강 1,2픽, 파랑 2,3픽, 빨강 3픽의 순서로 선택이 이어지고 그 뒤, 두 명의 챔피언을 각각 추가로 금지하고[6] 빨강 4픽, 파랑 4,5픽, 빨강 5픽의 순서대로 선택하는 선택과 금지 유형이다. LCK를 포함한 세계구급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에서 정식으로 채택받고 있는 선택과 금지 유형이다.[7] 때문에 e스포츠로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자주 접하는 시청자라면, 가장 익숙한 선택과 금지 유형이다.
2.2. 사이퍼즈
공식전(랭크 게임)에서 양 팀 각각의 투표를 통해 최대 2명의 사이퍼를 출전 금지시킬 수 있다. 양팀의 금지시킬 사이퍼가 똑같으면 그 1명의 사이퍼만 금지된다. 대회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2.3. 레인보우 식스 시즈
랭크에서 한팀당 각각 공격팀과 방어팀중 한명. 즉 총합 4명을 밴할수 있다. 단 필수는 아니다.
2.4. 오버워치
21시즌부터 '''영웅 로테이션'''이 생기면서 탱커 한 명, 딜러 두 명, 서포터 한 명으로 총합 네 명이 픽 금지 되었다. 다만 경쟁전에서만 적용되며, 빠른 대전이나 아케이드 모드 등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유저가 밴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게임사가 직접 개입한다는 게 차이.
여러 문제로 인해 현재는 폐지된 상태.
2.5. DJMAX RESPECT V
의외로 리듬게임 장르에서 선택과 금지 시스템이 채택된 최초 사례.[8] 래더 매치(1vs1 랭크 게임)에서 4, 5, 6, 8버튼 중 자신이 매치에서 나오길 원하는 버튼을 매치 전 선택 후 자신이 선택한 버튼과 교집합이 존재하는 상대와[9] 매칭하여, 그 교집합 내에서 각 티어별로 정해진 레벨 범주 내에서 무작위로 출제된 5곡중 하나를 제외시키는 구성이다. 블라인드 픽이기 때문에 플레이어 2명이 서로 같은 곡을 중복 제외시킬 가능성도 있다. 총 3라운드로 진행하기 때문에 같은 곡이든 다른 곡이든 금지해도 곡이 부족하지 않다.
다만 밴픽 시스템이 5곡 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스템적으로 주어지는 시간은 15초로 많이 짧은 편.
[1] 참고로 위의 화면에 나온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는 중계진들도 밴픽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일상적인 용어가 되었으나, 라이엇 게임즈 공식 용어는 여전히 '선택과 금지'이다.[2] 즉, 일반적으로 '''10명'''의 플레이어가 완성된 게임 매칭을 '''수락'''했을 경우.[3] 금지를 하지 않을 수도 있고, 금지 도중에는 상대가 금지하는 챔피언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같은 챔피언이 두 번 금지될 수도 있다. 그래서 양팀 모두 밴을 했을 경우 최소 금지 챔피언은 다섯 명.[4] 1회당 250, 계정당 2회까지 저장 가능하다.[5] 파랑팀부터 먼저 금지를 시작한다.[6] 이 때는 빨강팀부터 금지를 시작한다.[7] 2016 시즌까지 LoL 프로 대회에서는 첫 3밴 이후 픽만 진행하는 3밴 5픽 제도였고, 5밴 5픽 제도는 도타2 대회에서만 사용되던 방식이었다. LoL에서 5밴 5픽 제도는 2017 시즌부터 도입되었다.[8] beatmania IIDX에서 ARENA 모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곡을 선곡하는 배틀 모드는 있었으나, 항목과 같은 밴픽 시스템은 아니다.[9] 자신이 4키와 6키를 고르고, 상대가 6키와 8키를 고른 채 매칭이 잡히면 5곡 전부 6키에서 출제된다. 아이언부터 골드까지는 한 버튼만 열어도 되고, 플래티넘에서 다이아2까지는 두 버튼 이상을 열어야 하며, 다이아1부터는 전 버튼을 다 열고 시작해야만 매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