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광충
1. 개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이템 야생의 '''섬광'''을 가는 RPG형 정글러를 비하하는 단어. FPS 게임에서 섬광탄을 남발하는 뉴비들을 일컫는 말이 아니다.
2. 원인 및 문제점
왜 이런 용어가 생겼는지 알려면 먼저 '''야생의 섬광'''이라는 아이템 효과를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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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과: 공격속도 +30%, 공격력 +12
- 고유 지속 효과 - 무력화: 기본 공격 시 25(33)(+섬광 중첩수)의 추가 피해를 입히고(미니언이나 정글 몬스터에게는 300%[1] ) 체력을 10(+섬광 중첩수) 회복합니다. 킬, 어시스트, 그리고 대형 정글 몬스터 처치 시 중첩이 1 늘어납니다.
- 고유 지속 효과: 몬스터에게서 얻는 골드 획득량이 30% 증가합니다.
- 고유 사용 효과: 180초 동안 주변 지역을 드러내주는 투명 와드를 설치합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180초) 일반 와드 설치 사정거리에 비해 더 긴 설치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 리글의 랜턴에서 킬, 어시스트, 대형 몬스터 처치 30(25)회 시 업그레이드. (마체테나 마드레드 상태에서 잡은 것도 계산한다.)
참고로 위의 효과는 너프된 효과[3] 이고, 원래는 적중 시 체력 회복에도 섬광 중첩수가 적용되었다. 2017 시즌에 맹위를 떨쳤던 불타는 향로를 능가하는 회복량으로 '딜만 가도 죽일 수가 없다'고 원성이 자자하자 회복량을 고정 수치로 바꾼 것. 물론 그래도 사기였다.
효과는 공속 위주 평타형 정글러[4] 라면 누구든 좋았지만,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역시 '''마스터 이'''. 북미에서 섬광 하향 전 마스터 이의 밴률이 70%로 1위에 달했고, 그 위력은 당시 어느 정도 캐리력 있는 비 섬광 정글러가 갱킹으로 팀을 유리하게 만들어놓아도, 25분 즈음까지 오로지 정글만 돌다가 홀연히 나타난 마스터 이에게 전부 갈려나가는 수준이었다. 물론 마스터 이는 CC기 해결책이 없으므로 템이 부족할 때 상대 5명의 CC기에 터지는 경우도 많았다. 그냥 예전 AP 마이처럼 하는 혼자 재밌고 나머지 9명은 재미없어지는 사기 아이템이었다.
3. 몰락과 계승, 최후
결국 야생의 섬광은 자체 아이템 성능을 너프당하고 킬과 어시로도 스택이 쌓이는 등의 변경을 거쳤지만, 그럼에도 이전의 뽕맛을 잊지 못하거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정글러들은 계속해서 무개념한 행동을 보여주었고 결국 4.20 패치로 사라졌다. 이로 인해 섬광충이라는 단어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2014 정글 프리시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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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과: 공격 속도 +40%, 기본 공격 시 마법 피해 + 30
- 기본 지속 효과 - 포식 정령: 대형 몬스터나 챔피언을 처치하면 이 아이템의 추가 마법 피해가 1 증가합니다. 협곡 바위 게를 처치하면 2, 에픽 몬스터를 처치하면 5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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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과: 공격 속도 +40%, 기본 공격 시 마법 피해 + 60
- 기본 지속 효과 - 환영 타격: 2번째 기본 공격마다 환영이 추가로 공격하여 모든 적중 시 발동 효과를 적용합니다.
결국 6.9 패치로 포식자가 피갈퀴손이라는 몰왕 하위 효과인 평범한 아이템으로 변경되면서 진짜로 섬광충/포식자충은 사라지게 되었다. 이후 나오거나 개편되는 정글 아이템은 스택 요소가 전혀 없는 효과로만 나오고 있다.
다만 프리시즌에 개편된 룬 중 어둠의 수확이라는 룬이 이와 비슷한 효과를 낸다. 그러나 어둠의 수확은 포식자나 섬광처럼 정글러의 캐리력을 높여주지 못했는데, 평타 추가 피해가 첫 1타로 한정되고, 정글몹 처리 시 획득 가능한 스택보다 챔피언 처치, 대포 미니언이 주는 스택이 훨씬 많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