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충

 


1. 설명
2. 원인 및 특징
3. 해결법
4. 기타
4.1. XX 마이
4.2. 마타충
5. 관련 문서


1. 설명


자만심에 눈이 멀지 않도록 하시오.

마스터 이

마스터 이의 큰 문제는, 날 재미있다고 여기지 않는 거랑, 고글 때문에 그가 사람 크기의 벌레처럼 보인다는 것 말고도, 지난 몇 년간 꽃밭에 혼자 앉아 있었다는 거야.

오공[1]

티모충과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 충 챔피언의 시초로, 마스터 이를 줄인 마이에 벌레 충 자[2]를 붙인 멸칭.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마이를 픽해서 트롤링을 일삼는 무개념 종자들을 일컫는다.

2. 원인 및 특징


일단 마스터 이는 무협지의 주인공 혹은 그의 든든한 조력자나 맞수에서 흔히 보이는, 최강의 검술을 행하고 빠르고 절도 있으며 그러면서도 정신적인 소양까지도 갖춘 매력적인 캐릭터다. 거기다 엄청나게 강력한 딜링 능력과 우월한 유틸기를 가졌고, 이를 통해 빠르게 오브젝트를 취할 수도, 순식간에 적들을 썰어버리는 캐리도 가능하다. 거기다 최저가 챔피언이라는 것은 덤.
마이는 스킬의 사용 타이밍을 잡는 것 외에는 평타만 치면 된다는 단순한, 그러면서도 강력한 스킬셋을 지녔다. 성장하고 다루기가 힘들 뿐이지 자체 잠재력은 굉장히 높으며, 운용법 또한 원거리 딜러라서 한타에서 절대 물리면 안 되는 주제에 팔이 짧아서 위험천만한 인파이팅 포지션이 강제되는 베인, 한타보다 훨씬 까다로운 스플릿 운영과 맵 장악을 위주로 게임을 풀어나가야 되는 티모, 최대핵심 스킬이 그랩이라 경로 심리 예측이 필수인 블리츠크랭크, 모든 스킬이 최적으로 사용되지 못하면 최소 패배하거나 아예 죽어버리기 쉬운 야스오에 비해서 마이는 상대 CC기만 빠지면 들어가서 기본 공격하고 줄어드는 쿨과 상황에 맞게 Q만 써도 되기에 한타 난이도도 다른 충들에 비해 훨씬 쉽다. 종합하면 단순하고 캐리력이 뛰어나며 운용하는 사람의 수준뿐만 아니라 대처하는 상대편의 수준 또한 중요한, 전형적인 양학의 특징을 띈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마스터 이는 숙련도가 크게 필요하지는 않다는 장점이 챔피언 특유의 근본적인 리스크와 맞물려 오래 사용한 유저라도 바로 쓰로잉하기 좋다는 단점을 만들어내는 특징을 갖고 이것이 기본적으로 충챔이 된 이유이다. 마스터 이의 난이도가 낮게 책정된 이유는 오로지 조작 난이도와 딜링 구조 때문이다. 스킬셋을 보면 대단히 직관적이고 기본 공격 중심적이라 처음 해도 마우스 클릭만 된다면 딜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물론 세부적인 운용적 측면이나 센스를 따지면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쉬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취약한 초반과 앞서 설명한거처럼 숙련도에 따라 판이한 조작이라 할만한 게 없는 구조라 상황이 받쳐주지 못한다면 유저 개인이 챔피언 특성을 뚫고 그것을 이겨나갈 방법이 전무하다는 것이 문제다. 야스오와 같은 경우 숙련도에 따라 상황 타개가 가능하고 플레이메이킹을 할 수 있지만 챔피언 숙련도를 익히는 게 상당히 어려운데 비해 유저수가 지나치게 많다는 점이 충이라는 낙인을 찍게 만들었다면, 마스터 이는 챔피언이 기본적으로 들어가서 가장 짧은 사거리로 기본 공격하는 유리몸 챔피언이고 이 단점을 메꾸기 위해 유저가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기 때문에 잘 써도 던지게 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가장 큰 단점은 마스터 이가 게임 초중반의 설계와 이득을 챙겨오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정글이라는 포지션을 감에도 불구하고, 초중반이 취약한 챔피언이기 때문에 팀원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굉장히 이기적인 운용법이 강제된다는 것이다. 일단 마스터 이의 정글링 자체는 빠른 편이지만 CC기가 전무한 탓에 아군 라이너들이 CC기가 부실하다면 초중반 라인 갱이 힘들다. 때문에 팀은 정글의 도움을 기대하기 힘든 라인전을 하게 되며, 막상 마스터 이가 어느 정도 성장한 이후에도 화력만 강하고 몸이 약한 암살자 타입이라, 팀원이 먼저 위협적인 스킬들을 맞아주고 킬을 낼 수 있도록 어느 정도 적팀의 체력을 소진시켜주는 상황을 만들어주어야 활약할 수 있다. 즉, 마스터 이의 아군은 초반에는 RPG만 하는 마이 때문에 4:5를 하게 되며, 후반부에는 능력도 검증 안 된 마이를 위해, 마이를 보조하는 식으로 게임 플레이를 펼쳐나가는 선택지밖에 없다.
특히 이는 시즌 4 이후 성장형 정글러들이 푸쉬를 받고 나름대로의 입지를 가진 이후에도 계속 문제가 되는 단점으로써, 대표적인 성장형 정글러로 취급되는 그레이브즈, 니달리, 킨드레드 등의 챔피언들은 정글끼리 만났을 때의 맞다이가 굉장히 강력하고 라이너의 백업을 전제로 한 다수 대 다수 싸움에서도 강점이 하나씩 있으며[3] 벽을 넘을 수 있기 때문에 능동적으로 카정을 시도해 상대 정글러의 위치를 파악하고 압박을 넣음으로써 아군 라이너에게 간접적으로 이득을 줄 수 있지만, 마스터 이는 맞다이도 그렇게 강력한 편이 아니고[4] 벽을 능동적으로 넘을 수 없기 때문에 카정을 갔다가 적에게 포위당했을 경우 살아 돌아오기 어렵다. 다대다로 가면 상대의 CC기 연계에 아무것도 못 하고 서서 죽는 경우도 잦은 편이라 같은 성장형 정글러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아군에게 과한 부담을 씌우는 정글러에 속한다.
이런 챔피언의 특성상 마스터 이는 특정한 메타가 아닌 이상 대회에서 자주 보기는 힘들다.[5] 또한 이렇듯 팀원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플레이 스타일에도 불구하고 충들은,
  • 6레벨 전까지, 혹은 그 이후에도 제대로 된 갱은 거의 없다시피하며, 약한 갱킹 능력을 딜갱, 카정, 역갱, 시야 장악 등으로 어떻게든 커버할 생각보다는 편하게 정글만 돌 수 있는 면죄부 내지 권리로 생각한다. 이렇게 팀플레이를 하지 않고 성장만 중요시하는 마이충들을 혼자 싱글플레이 RPG 게임을 하는 것처럼 몬스터 사냥만 한다며 마이플스토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 그렇게 성장한 이후에도 오로지 자신의 짜릿한 손맛만을 위해 최소한의 방어 옵션도 안 챙기고 극딜템만 구매하며, 아군의 콜을 무시한 채로 밑도 끝도 없이 적에게 덤벼들어 기껏해야 한 명 데려갈까 말까 하는 동귀어진을 반복하거나, 혹은 아예 딸피 밥상을 차려줄 때까지 이전처럼 정글만 먹어대거나 하는 것 없이 주변에만 맴돌기만 한다. [6]
  • 거기서 아예 상황이 수틀리면 적에 대한 공포심인지, 아군의 지적에 대한 반발감인지 백도어만 하러 가기도 하는데, 4:5로 한타를 하는 아군의 상황은 커녕 자신을 자르러 오는 적의 동태도 파악하지 못하고 안 좋은 상황이 벌어지면 되려 아군의 탓을 한다. 상황이 수틀린다는 것은 마이가 하도 많이 죽었다는 뜻인데, 마이는 4명의 아군 중 아무리 잘 큰 아군이 있어도 롤은 머릿수 싸움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며 자신이 죽은 것은 1명이 막으러 오게 하지 못한 아군의 탓이며 끊임없는 아군 탓을 한다.[7]
  • 심지어 상황이 좋게 흘러간다고 해도 그것은 킬과 캐리의 주역인 자신의 덕이며, 버텨주고 판을 깔아준 팀원 덕이라는 것은 알지 못하고 팀원의 속을 긁는다.

  • 혹 초중반 갱킹이 강한 치명타 마이라 해도, 초중반에 강하다는 사실에만 사로잡혀 끊임없이 밑도 끝도 없이 상대가 초반 강캐이든 약캐이든 돌진하여 포탑을 씹을 수 있는 두 개의 스킬, 일격 필살과 명상을 포탑에 가기도 전에 진입용으로 일격 필살을 소비하고 피가 딸피가 되면 명상을 쓰다가 죽는다. 왜 호응 안 하냐는 말은 덤.[8]
총정리하면, 하는 것도 없이 정글만 먹거나 라이너의 경험치를 뺏어먹고, 돌아다니면서 기회나 엿보다가, 상대의 피가 없는 것만 보면 앞뒤 안 재고 정신 나간 듯 돌진하고, 결국 상대편의 화력 집중에 누구보다 빠르게 죽어버리는 충(벌레)의 모습 그 자체이다.[9] 이런 짜증나는 챔피언 특성으로 마스터 이는 초창기부터 시간이 흘러 현재까지 모바일인 와일드리프트에서 마저도 꿋꿋하게 대표적인 충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무리 유저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가 되어 내용처럼 Q 먼저 박고 보는 마이는 거의 없지만 역시 쉬운 조작도에 비례한 상황 판단력이나 계속되는 갱킹 실패[10], 그리고 가지 않는 방템[11] 등의 부재사항이 약간씩 있는 마이들이 마이충이 되었다. 마스터 이는 조작법이 단순하고 제어기가 하나도 없어서 조금의 실수로 생기는 스노우볼을 자력으로 저지할 방법이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 조합이 브루저 탱커 위주라 몸을 대면서 싸워야 하는데 치명타 마이를 간다거나, 구인수를 뽑는 대신 방관템을 섞거나, 상대 CC기가 건재한데도 딸피를 보면 혼자 진입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3. 해결법


위의 장점 문단에서도 나와있듯, 마스터 이의 캐리력은 상당히 높으며 성능 또한 단순하면서도 강력하다. 보통 충들은 운영적인 측에서 활용을 못하기에 욕을 먹는 것이지 그것만 교정하면 마스터 이는 충분히 유용한 픽이 될 수 있다. 이것은 기본적인 정글러, 몸이 약한 암살자 챔피언이라면 숙지해야 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 킬갱만 따지지 말기: 2렙 갱(버프 무관)[12], 3렙 레드 버프 딜갱[13], 카정, 역갱 봐주기, 시야 장악 등 갱킹이 약한 정글러도 라이너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많다. 하다못해 간간히 모습만 보여줘도 상대 라이너를 위축시킬 수 있다.[14] 오히려 킬에만 연연하다가 갱승을 내거나 역갱을 맞아버리거나 한다면 라이너나 자신이나 더 힘들어진다.
  • 빠르게 성장하기: 저레벨, 아이템이 나오지 않은 마스터 이는 정말 쓸모없다. 이 시간이 길어질수록 아군의 부담 또한 커진다. 후반 캐리력이 좋은 것도 상대가 먼저 성장해서 그 차이로 성장하지 못하게 계속해서 찍어누르면[15] 아예 승산이 없어진다. 때문에 이리저리 휘둘려 돌아다니며 뻘짓하지 말고 상대 정글에 발을 맞춰 역갱이나 반대쪽 정글 오브젝트를 취하는 식으로 이득을 내서 상대 정글러보다 6레벨을 먼저 찍어야만 성장에 승산이 있다.
  • 신중한 스킬 활용: 마스터이는 스킬들간에 자체적인 연계 활용도가 전무한 만큼 스킬을 사용해야할 타이밍과 순간적으로 적 주요 스킬을 회피하는 반응속도등에 의존한다. 또 스킬이 빗나갔거나 잘못들어갔더라도 리스크가 적은 탱커나 포킹형 원거리딜러와 달리 한번 삐끗하면 즉시 죽기 때문에 스킬이 어떻게 쓰였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다르다. 따라서 스킬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간혹 매드무비나 장인들을 따라한다고 어중간한 상황에 W명캔을 하거나 Q로 선진입하는 유저들이 있는데, 대부분 결과가 좋지 못하다. Q는 상대방 이동기, 점멸도 따라가며 적의 공격까지 씹어버리는 딜링 + 회피 스킬이며 W는 높은 수치의 피해 감소과 회복을 겸하며 패시브 중첩까지 쌓아주는 스킬이다. 그렇기에 스킬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며 적을 확실하게 죽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면 Q, W를 신중하게 사용하자. 마스터 이는 궁극기로 충분히 적에게 접근할 수 있으며 함부로 Q로 진입하는 것은 자신이 마이충임을 입증하는 셈이다. 그렇다고 멀리서부터 궁극기를 쓰며 날아오는 것도 좋진 않다. 마스터이의 궁극기 지속시간은 7초로 낭비하려들면 순식간이라 적에 체력이 적거나 즉시 죽일만큼 가까이 있는 대상이 있지않다면 바로 궁을 누르는 것은 유리했을 한타에서 궁이 끝나버려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 Q진입은 한타가 끝나고 플래시나 이동기가 빠진 상대를 추격할 때 거리가 Q밖에 닿지 않을 때나 쓰는 것이다. 명상은 무조건적인 탱킹기나 회복기가 아니므로 주의하자. 명상을 회복기로 쓸 때가 있고 탱킹기로 써야 할 때가 있으니 상황을 보는게 좋다. 마스터이가 팀의 주력딜러라 딜레이없이 프리딜을 해야하는 상황에선 제자리에서 가만히 있는 명상을 회복기로 쓰는건 낭비이다. 애초에 후반가면 룬이나 아이템등으로 흡혈을 얻을 확률이 높기때문에 적을 한대라도 더 때리는게 낫고 평타를 한 대 더 딜레이 없이 때릴 수 있는 명상캔슬을 익히는게 킬캐치에 유리하다. 포탑 다이브 시에도 유용하게 쓰이니 반드시 익숙해져야한다.
  • 신중하게 움직이며 팀원과 협동하기: 마스터 이는 초반이나 후반이나 팀원의 협력을 필요로 하는 챔피언임을 명심하자. 뻔뻔한 자만심은 그런 팀을 엇나가게 할 수도 있다. 마스터 이 혼자서 1대5로 싸워 펜타킬을 내는 경우는 적 조합이 전부 물몸에 치명타트리를 올리고 성장격차를 크게 별려서 일격 필살만으로 적 과반수를 빈사상태로 만들 수 있는 상황이거나 아니면 적팀에 CC기가 부족하고, 멍청하게 축차투입을 해서 썰려나가는 것이지 결코 마이가 혼자 5명의 딜을 다 받아내면서 전부 죽일 수 있어서가 아니다. 마스터 이가 만약 적진 한가운데로 들이대고도 1~2초안에 킬을 내지 못하면 일격필살 초기화가 되기전에 그대로 죽은 목숨이다. 마스터 이는 좋든 싫든 카타리나처럼 아군이 만들어낸 판에 후진입해서 킬로 스킬을 초기화하면서 싸워야 한다.
  • 상대하는 챔피언들의 스킬을 잘알기: 하위 티어에서는 마이를 대처하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티어가 점점 올라갈수도록 마이를 잘아는 유저들이 많아 대처하는 경우가 크기때문에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한다. 때문에 천상계에서는 마이만 계속해온 고인물들을 보면 생각없이 선Q를 절대로 쓰지않고 회피는 물론이고 이름 그대로 일격 필살로 킬각이 나올때만 거의 쓰며 아이템도 자기만의 상황에 따라서 계수가 거의 없는 AP 아이템을 제외하고 알아서 두르는 경우가 많이보인다.

4. 기타


2013년 8월부터 마스터 이 스킨을 전부 포함한 세트를 판매하는데 이름이 마이 세트이다. 라이엇 코리아에서도 충(...)임을 인정했다. 거기다 라이엇에서도 나중에 유니버스에서 추가된 오공의 소설(위의 대사)로 마이=벌레라는 것을 공인해버렸다.
서유리도 전형적인 마이충의 행동을 보여준 적이 있다. 랭겜에서 한 번도 하지 않은 마이를 "어? 마이 리메이크 됐네? 해봐야지"라며 랭겜에 바로 투입해서 기적의 0/8/0 스코어를 기록한 것. 덕분에 서유리 스코어라고 따로 유행을 타서 대회에서도 극심한 부진으로 0/4/0을 찍으면 하프 서유리라 부르면서 놀리는 분위기가 있으며 대회에서 0/7/1 스코어가 나오자 해설자가 "팬들에겐 익숙한 그 KDA가 보이기 시작하네요"라고 드립으로 써먹는 등 꽤나 유서가 깊으며 마이충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남는다. 실제 어시 하나도 없이 0/8/0이란 KDA를 찍는 것은 굉장히 드물고 힘든 일이라서 끊임없이 재평가되기도 한다.
인벤에서는 정성들여 적어놓은 마이 공략들이 마이충을 양산한다며 BAD 테러를 받거나, 반대로 하지마(...) 단 3글자만 적어놓은 엉터리(?) 공략이 추천을 받기도 했다.
[image]
흔한 마이충의 마이 만능설.[16]
수많은 패러디들(접기/펼치기)

http://www.battlecomics.co.kr/webtoons/318/episodes/147727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실제로 마이충이란 닉네임을 쓰는 유저는 천상계 유저였다. 시즌 4에 잠시 게임을 쉬느라 천상계에서 내려온 적은 있지만, 복귀하자마자 다시금 천상계에 올라갔고 이후 꾸준히 다이아를 유지하다가 시즌 7 때 플래티넘으로 내려오고 이후 게임을 접은 걸로 추정. 그러나 시즌 9에서는 다시 복귀한 듯.
문서가 있는 충챔들 중에는 유일하게 튜토리얼을 완료하면 받을 수 있는 챔피언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평타 위주에 간단한 공격 덕분인 듯.[17]

4.1. XX 마이



리워크된 그레이브즈가 정글로 포지션을 바꾸었는데, 이 단순하고도 강렬한 성능과 팀의 희생을 강요하는 운용이 워낙에 마스터 이와 유사했던지라 총 든 마스터 이라고 불렸다. 그런데 그 이후로는 단순한 스킬셋, 평타 위주의 AD 캐리, 갱킹보다는 RPG에 올인 등 마스터 이와 흡사한 점을 지닌 성장형 정글러를 XX 마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RPG와는 별 상관이 없는 정글러들도 XX 마이라고 불리고 있다. XX 마이로 불리는 대표적인 챔피언들로는 가로등 마이, 눈 먼 마이, 드래곤 마이[18], 음치 마이, 요정 마이[19], 랍스터이, 도끼 마이[20], 오함마이[21], 비전 마이, 창든 마이, 낫든 마이, 로봇 마이, 활든 마이, 음란 마이, 짜장 마이, 믹서기 마이, 달빛 마이[22], 시간 마이, 등이 있다. 그레이브즈가 1티어던 시즌 7에는 거꾸로 마스터 이를 '칼 든 그브' 라고 부르기도 했었다.
사실 이 드립의 원조는 여자 마이였다. 단, 현재처럼 정글 챔피언 비하(?)가 아니라 컨셉과 스킬셋이 비슷했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똑같이 뛰어난 검사 컨셉에, 스킬셋도 돌진기+기본 공격 중심, 심지어 궁극기인 검의 왈츠는 대상 비지정+광역 타겟기라는 일격 필살을 꼭 빼닮았던 것. 피오라가 리워크를 받은 이후로는 마스터 이와 구분되는 스킬셋을 갖게 되었고, 정글 또한 가지 않는 관계로 사장되었다.

4.2. 마타충


18시즌부터 등장한 정글 마이 - 미드 타릭, 일명 '마타 조합'이 솔랭 초고승률 듀오조합으로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등장한 용어. 타릭을 미드에 세운 채로 게임 초중반까지 일방적으로 밀리다가도 미드 CS까지 몰아먹은 마이가 타릭과의 시너지를 활용해 게임을 터뜨리는, 기존의 스노우볼링을 무시하는 기형적인 파괴력을 갖춘 조합이다보니 "마타로 티어를 올린 애들이 정말 그 티어대의 실력이 맞나"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등장한 용어이다. 보통 마타 조합을 사용하거나, 혹은 사용해서 티어를 올렸으나 그 티어에 맞지 않는 실력을 가진 이들을 대상으로 사용된다.
기본적으로 더 높은 티어로 가기 위한 대표적인 요소들인 라인전 능력, 운영 능력, 챔프폭 등을 거의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도 고승률을 뽐내는 조합이기 때문에 "마타로 티어를 올려도 티어=실력인가"라는 비판에서 자유롭기 힘들다. 솔랭에서 레넥톤-엘리스, 제드-카서스와 같은 시너지가 좋은 다른 조합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나, 이러한 듀오 조합들 역시도 상기한 요소들을 필요로 하는 데다가 마타만큼의 고승률은 아니기에 특별히 원성이 자자할 수밖에 없다.
또한 마타 조합 특성상 마이-타릭 2인을 제외한 3인의 팀원은 게임 내내 사실상 미드-정글 부재 상태로 게임을 해야하다보니 고통만 받다가 마타 듀오의 실력에 따라 승리, 혹은 패배를 '당해야만' 하는 무력감이 있는데다, 상대 입장에서도 초반부터 게임을 열심히 굴려놓아도 마타 듀오의 저세상 시너지로 인해 일정 시점부터는 마이 하나를 막지 못해 패배하는 그림이 자주 나와 마타 듀오에게 적으로든, 아군으로든 당해본 이들이라면 치를 떨기에 이미지가 안 좋은 것도 이러한 단어 등장에 영향이 있었을 거라고 볼 수 있다.

5. 관련 문서



[1] 유니버스에서 추가된 오공의 공식 소설 내용 일부. 알다시피 오공은 마스터 이의 제자다. 물론 충의 의미로 쓴 것이 아닌, 마스터 이의 특이한 인상착의를 말하는 것이다. 꽃밭에 혼자 명상하는 것을 보아 아이오니아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는 모양.[2] 후술하지만 마스터 이의 외관과 플레잉이 꼭 벌레 같다는 점에서 붙여졌다.[3] 그레이브즈는 순간 누킹과 시야 차단, 니달리는 포킹과 힐, 킨드레드는 확정 슬로우와 궁극기를 이용한 세이브.[4] 저레벨 구간의 마스터 이가 엄청나게 약한 수준은 아니지만, "의외로"나 "생각보다"의 접두사를 붙히지 않는 이상 맞다이가 강하다고 쳐 줄 수도 없는 수준이다. 그레이브즈나 킨드레드는 육식형 정글러와도 맞싸움이 가능하지만 마스터 이는 잡식형 정글러들 중에도 맞다이가 강한 적을 만나면 도망쳐야 하는 수준이다.[5] 리메이크 전에는 강력한 AP 마이가 있었지만 리메이크로 사장되었고, 타릭의 궁극기에 의한 무적 상태에서 최강의 DPS로 상대를 썰어넘기는 타릭의 궁극기의 무적 버프가 없으면 대회권에서 조커 카드로는 몰라도 대세로 쓰일 수가 없었다는 뜻이다.[6] 물론 마스터 이는 이니시에이터로써의 능력이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다수 대 다수 싸움에서는 주변을 맴돌며 적의 CC기가 빠지고 마스터 이가 킬을 먹어 스킬 쿨을 초기화할 수 있는 각을 노려야 하는 챔피언이 맞지만, 마스터 이 때문에 힘든 초반을 보낸 아군의 입장에서는 '우리 정글은 초반에도 하는거 하나 없더니 후반에도 뒤에서 구경만 하네'로 보인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또한 마이충의 이미지가 확립된 시즌 2 ~ 시즌 3 기간은 정글러가 이니시에이팅을 하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이니시를 할 수 없는 정글러인 마스터 이에 대한 평가도 더 박해질 수밖에 없다. 킬을 먹어야 폭발적인 캐리력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딸피를 우선적으로 노리는 모습이 킬딸러로 보인다는 문제점도 무시할 수 없다.[7] 이런 마이들은 대체로 아군들이 운 좋게 모두 CC기를 가지고 있고 자신이 킬을 잔뜩 먹어서 잘 큰 그 손맛을 잊지 못해서 생겨난다. 마이는 조작법이 쉬우므로 말린 판을 캐리해봐야 진정한 마이 유저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8] 마이충들은 자기들이 가면 팀들이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일격 필살은 점멸까지 따라가는 미친 이동기이기에 팀이 따라가기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포탑을 맞는 위험까지 감수할 순 없고 딸피를 버릴 줄을 모른다.[9] 덤으로, 리워크되기 전에는 초상화의 고글이 마치 벌레의 겹눈처럼 보인다는 문제점과, 치켜든 칼을 흔들며 돌아다니는 모습이 벌레의 더듬이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벌레 취급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거기에 더해서 명상을 사용할 때의 모습이 묘하게 자위행위를 연상시키는 모습인 것도 웃음 포인트 중 하나였다.[10] 공속 마이라면 갱킹 실패가 계속 이어져도 0데스만 유지하고 상대 역갱으로 죽지만 않게 해주면 후반 캐리가 가능해지지만 이 충들은 초반 스노우볼로 인한 뽕맛에 간단하고 손맛 있는 한타를 좋아하므로 갱킹 실패가 30분 뒤까지 나버리면 딜이 기하급수적으로 추락한다. 한두 번 죽어버리면 바로 정글링만 하면서 무한의 대검 등의 치명타 템만 뽑기도 한다. 공속 마이라면 RPG가 괜찮은 선택이 될 수도 있지만 치명타 마이는 계속 갱킹을 성공시키지 못하면 끝이다. 마이의 특성상 유통기한이 오지 않는 것이 아니라 공속 마이든 치명타 마이든 공속 마이가 후반 캐리라곤 하나 마이보다 더욱 심각한 극후반 챔피언이 거의 없고, 치명타 마이는 어시만 먹으면 유통기한이 오게 되어있다. 킬을 계속 챙기고 상대를 압살하여 상대와 템차이가 엄청나게 나서 강해보일 뿐, 아군에 이니시가 빈약하거나 없고 무한의 대검 3개, 삼무대를 구매하지 않은 이상 치명타 마이는 여느 정글러들 처럼 서기가 힘들어진다.[11] 지속되는 딜 너프로 이제 극후반만 아니면 방템을 가지 않는 10시즌 기준에서는 방템을 가기 힘들어졌지만 그 전까지는 방템을 안 가는 마이충들이 날뛰고 있었다. 지금은 너프를 먹은 걸 알기에 아무도 말 안 하지만 분명한 건 탱커가 많다면 판금 장화, CC기가 그렇게 많으면 헤르메스의 신발이라도 가야 하는데 마이충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광전사의 군화를 뽑는다. 광전사의 군화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상대에 튼튼한 탱커나 CC기 무한리필 친구들이 있다면 아군이 다 맞아주길 바라지 말고 나도 버텨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하는데 그러질 않는다는 게 문제.[12] 아군에 블리츠 같은 그랩 챔피언이 있다면 2렙 갱도 간다. 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물몸인 마이가 역으로 잘릴 수 있어 조심. 인베 등의 이유로 상대의 점멸을 뺐다면 킬도 노려볼 수 있다.[13] 여기서 마이충과 장인이 결판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인들은 스스로 미드로 갈 것인가 탑으로 갈 것인가를 생각하지만 마이충들은 가지 않거나 탑/미드 둘 중 아무 곳이나 내지른다.[14] 라인 중앙에서 딜교환을 하는 미드 라이너라면 탑이나 바텀으로 지나다니는 정글러 보고 바싹 긴장한 적이 있을 것이다.[15] 안티 캐리라는 개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16] CLG.EU의 프로겐의 카운터픽 개념(모든 챔피언에 대해 프로겐이 잘하는 챔피언인 애니비아가 찍혀있다)을 패러디한 것이다.[17] 실제로 마이는 뉴비/저티어 양학챔으로도 유명한 편.[18] 클템은 주먹 마이라고 부른다. 사실 주먹 마이는 따로 있다.[19] LCK 롤드컵 대표선발전 아프리카 vs MVP 5세트에 등장해 게임을 캐리했다.[20] 올라프 형씨에 패드립 대사가 살아있던 시절에는 느금마이(...)였다. 지금은 삭제되고 없지만 여전히 상징적인 대사로 쓰는 유저가 있어서 여전히 그렇게 부르는 경우가 있다.[21] EEW의 말랑 선수가 승강전에서 픽해 팀을 승격 실패의 위기에서 구해냈다.[22] 이쪽은 출시부터 정글이기도 했으나 미드에 장점이 더 많아서 미드에서 주로 기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