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가담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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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작중 행적
3. 평가
4. 능력


1. 소개


가담항설등장인물. 오디오 드라마 성우는 전태열.
과거편에 등장한 인물로 오왕자의 난 이전까지 궁궐에서 일했던 천재 의술사. 어머니 형 동생없이 홀로 병든 아버지를 모시고 있던 효자 출신이었으나 가족은 입궐하기 전에 전부 사망했다고.신룡도 그만 있으면 안심이라 할 수준의 천재였고, 신룡의 건강을 담당하고 있어서 신룡과 자주 만났는지 신룡과도 아주 친한 사이였다. 본인도 신룡이 자신한테 아주 잘해줬다고 평가하고.

2. 작중 행적


28화에서 처음 등장. 신룡이 먹는 음식에 독이 들어가는 일이 발생하자 이것은 의도적으로 생길 수 없고 일반적인 요리법도 아니라며, 관련자들을 전부 잡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반란 때 인질이 되어서 잡히게 되자, 자기 목을 고의적으로 칼에 가져다 댄다. 그러나 곧 풀려나면서 그를 걱정한 신룡이 다가온다.
그리고 이때까지는 신룡도 제발 살아 달라 할 정도로 걱정하고, 자신도 신룡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을 그런 존재로 보였다.
그러나 폐하는 참으로 다정하시다며 신룡을 찌르려 든다. 이때 동죽에게 팔이 날아가자 태연히 치료하는 동시에 사군자에게 썰린 장사들을 한번에 고친다.
이때 신룡이 '대체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냐'고 묻자. 인간은 고작 100년을 못 사는데, 백성이고 나라의 안녕이고 무슨 상관이냐고 말하면서 제대로 악역임을 증명한다. 동시에 독을 먹은건 신룡이 아니라 춘매이며, 신룡이 먹은 것은 역린을 드러나게 하는 약이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그걸 듣고 나서야 진심으로 분노한 신룡이 전원을 갈아버리고서는 이 일과 관련된 자는 단 한 명도 살려두지 않겠다고 말하자 신룡의 무력에 압도된 듯 멍하니 바라본다.
이때 세계관 최강자인 신룡이 진심으로 분노해 살려두지 않겠다고 말했고, 이후 별다른 등장도 없었기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추측되었고 언급 정도로 남을 것 같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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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살아있었다! 72화에서 궁궐의 가장 깊은 곳에서 감금되어 있는 상태로 등장. 10년 전부터 계속 가두어져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담당 간수는 주기적으로 살해당해서 교체된 듯.
창이 없고 두꺼운 벽만 있는 감옥에 추국이 펼친 수백 개의 결계로 꿰뚫린 상태로 갇혀 있었다.
그리고 이때 이갑연이 10년 전 5왕자의 난을 5년이라 말함에도 알 수 없었던 것으로 보아 아예 외부의 시간 흐름과 격리된 듯하다.
이때 이갑연이 당시 사건 관계자를 살려뒀다는 것에 놀라자 '''죽이지 않은 게 아니라 죽이지 못한 거야. 죽지 않으니까.'''라고 말하면서 천재 의술사다운 포스를 보여준다.
그 다음 이갑연이 어떻게 죽지 않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하자 자신이 왜 그걸 말해주냐고 묻고 어차피 자신은 추국의 결계에 가둬져 가장 깊은 궁궐의 감옥에 있으니 절대로 나갈 수 없어서 바라는 게 없다고 말하면서 이갑연을 보고 꺼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갑연은 이걸 듣고나서 그에게 내일 오겠다고 말하고 돌아간다.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이로써 이갑연은 섭이한테 시간감각을 만들어 주려 하는 듯 하다.
그리고 91화에서 다시 이갑연이 찾아오는걸로 등장. 이갑연은 섭이의 가족관계를 조사했다면서 가족이 한명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그 다음에 사실 섭이의 가족들이 전부 다 죽은건 섭이가 다 죽여서라는걸 간파한다. 섭이가 이갑연을 호로새끼라고 비난하자 호로새끼가 호로새끼를 알아보는게 뭐가 그리 이상하냐고 묻는게 일품. 그리고 내일 이시간에 또 오겠다고 말한다.
118화에서 다시 등장. 이갑연의 내일 이시간에 다시 찾아오겠다는 말에 내가 너를 어떻게 믿냐 묻는다. 그말에 갑연은 그것도 그렇다며 그럼 내일부터는 꽃이 지는것으로 시간의 흐름을 알수 있게 꽃을 하나씩 꺾어 오겠다 말한다. 섭은 그꽃을 보고 바깥의 상황을 유추한다. 그리고 어느날 이갑연은 오늘 가져온 꽃을 끝으로 이제 꽃을 가져오지 않겠다 말하고 그말에 섭은 꽃이 다 진건가 생각하지만 갑연은 내가 가져오는 꽃에만 의지해서는 하루를 아는 게 의미있겠냐. 이제부터는 스스로 알아보라며 자기도 신뢰할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방법은 바로 '''오늘 가져온 꽃이 지는 동안 자기 심박수를 세는것.''' 그말에 섭은 당연히 반발하지만 갑연은 강제는 아니고 권유일 뿐이다. 하지만 나는 오늘 가져온 꽃을 끝으로 이제 꽃은 안가져올것이고 시간을 알 기회도 오늘이 마지막이라며 결정은 섭의 몫이라 말하고 내일 이시간에 다시오겠다 말하며 방을 나간다. 갑연이 나간후 섭은 내가 네가 시키는 대로 할것같냐며 하지않으려하지만, 갑연의 말대로 그 일이 5년전일이라면 그렇게 오래 지난것은 아니라며 갑연의 말을 믿기 시작하고 '나는 어떤 공격이나 상처에도 죽지 않는 능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1]'라 생각하며 자신의 심박수를 세기 시작한다.
그로부터 3일 후, 섭은 완전히 시들어 형체도 알아볼수 없는 꽃을 보고 있고 그 때 갑연이 들어 온다. 섭은 갑연에게 욕을 퍼부으는데 갑연은 대꾸도 안하고 상자 안의 초을의 목을 가져온다. 섭은 놀라고 갑연은 초을을 소개하며 언니의 복수를 위해 내밑에서 일했고 복수가 끝난후에도 내게 충성을 바쳐 나를 위해 얼굴을 불로 지지고 죽었다. 왜 그런 것 같냐 묻고, '''나는 무언가를 얻을 때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너는 내가 뭘 해줘야 내게 올수 있을까?''' 라며 자문자답하며 섭은 자기 안위 만을 생각해 가족을 죽이고 자기에게 잘해준 신룡을 배반했다. 널 탓하는 건 아니다. 나는 여동생도 잘 살 수 있게 3번 팔아넘기듯이 시집 보내고 마지막엔 궁궐로 보냈고 그 덕에 나는 매관매석을 할수있게 되어 여동생의 자리를 위협하는 녀석들은 치우고 아첨꾼이나 한자리 해먹고 싶은 녀석들로 채워넣다 보니 돈이 많아졌다 말한다. 섭은 무슨 말이 하고 싶냐 묻고 갑연은 너는 돈 밝히는 놈이고 나는 돈이 많다 말하며 섭이 불사지만 불노는 아니라는 것을 간파하고 5년 지난 건 거짓이며 사실 10년 지났다고 밝히고 나는 이미 널 풀어줄 결계사도 구했고 도망친 후에도 널 쫒을 사람이 없 게 할수 있다며 네가 살릴 사람은 오늘 내일할 정도로 위독하고 만약 그 사람이 죽는다면 내가 여기 올 이유는 없다며 섭을 압박하고 섭은 알려준다 해서 간단히 익힐 수 있다는 게 아니라 말하지만 갑연은 내가 개나 소나 익힐 수 있는 기술 알려고 여기 온 것 같냐며 윽박지르고, 섭은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자기 가족을 죽인건 내가 아니라 말하는데...'''
사실 섭과 가족들은 너무나도 가난해 먹고 살기도 힘들었고 병든다면 의원을 부를 수도 없을 뿐 더러 의원도 없는 시골에 살았다 한다. 섭은 어머니가 병들어 죽는 것을 보고 '''자기가 그렇게 죽고싶지 않아서 의술을 연마하기 시작했고 가족들이 죽은것은 고치다가 실패하여 죽은것이라고 하는데. 섭은 일부러 가족들을 병들게 만들어 그걸 자기가 고쳐서 기술들을 연마했던 것. 그렇게 가족들의 병을 고치다가 실패해 가족은 아버지밖에 남지 않았고 아버지를 상대로 수십, 수백 번을 반복해 지금과 같은 경지에 올랐다고 한다. 한 마디로 자기만 살려고 가족들을 전부 죽인 것.'''[2][3]
그리고 이것은 인과응보로 되돌아와 갑연에게 방법을 설명해주었지만 갑연은 결계사나 돈, 숨겨줄곳같은 건 없으며 내가 주인을 문 개를 데려갈것 같냐, 수단방법가리지 않는사람에게 이런짓을 해도 죄책감이 느껴지지 않으니 좋다. 네 능력이 축복인지 저주인지 하루하루 생각해보라며 열쇠를 방안에 버려놓고 그냥 가버리며 탈옥은 커녕 이전과 별 다를바없는 일상으로 돌아갔다. 다만, 그를 결계로 가둔 추국이 한 번 죽었다가 살아나고 그 후에는 영원한 잠에 빠지게 된 상황이라, 그 이후에도 계속 결계에 갇혀 꼼짝도 못하고 살다 죽었을 지는 의문이다. 일단 유호선이 항시 치고다니던 환영 결계도 유호선의 시체를 확인하러 간 하난이 풀 때까지 그대로였던 것을 보면 결계는 건재할 가능성이 크다.

3. 평가


곡학아세가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소시오패스.
자신의 생존을 위한 발악은 상황에 따라서 이해되는 경우도 있고, 사실 섭과 가족들은 너무나도 가난해 먹고 살기도 힘들었고, 병든다면 의원을 부를 수도 없을 뿐 더러, 심지어 살았던 곳이 '''의원도 없는 시골이다.''' 물론 패륜을 저지른 섭의 죄가 철회되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죽어가는 상황에서 그런 극단적인 선택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러나 물론 문제는 '''그 과정 자체가 심각하게 비틀렸다.'''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고 불필요한 것을 잔혹하게 없애는 데에만 매달렸다. 생존을 위하여 결국 사람을 죽이는 살인마이자 패륜아가 된 것은 아이러니의 극치라고 할 수 있다. 이갑연은 이것을 매우 날카롭게 꼬집는다. 분명 의도 자체는 자신이 살고 싶어서 이러는 것이였으나, 패륜이라는 극단적인 만행을 행했다는 점에서 이 캐릭터의 방향은 비틀렸고, 돈을 밝히는 데다가 목적을 위해서 수단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성격이 결합되면서 상당한 막장성을 갖춘 비뚤어진 캐릭터가 완성되었다.[4]
만약 탈옥한다면 제대로 개심할 지, 아니면 자신 만의 신념을 믿고 가다가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지 앞으로의 행적에 달려있다.
여담으로 작중 다른 인물들과 비교해봤을 때 유독 멘탈이 많이 무르다. 물론 지내왔던 곳이 지옥과 다름 없으니 당연한 것이지만,
그런데 신룡이 춘매, 하난이 죽으면서 파국으로 치닫쟈, 사실은 훗날의 위협을 예방하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5]

4.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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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술사로서의 능력은 그야말로 먼치킨. 신룡의 입으로도 천재 의술사임이 이갑연의 말로도 국내의 어떤 의술사들보다도 훨씬 더 뛰어난 의술사임이 보증되는 최고의 의술사.
동죽이 날려버린 자신의 팔을 한번에 재생하고[6] 하난에게 썰려버린 수십명도 손짓 한번에 회복시킨다
아주 뛰어난 의술사로 묘사되어서 자신의 몸을 순식간에 고치는 암주 조차 동죽본인이 쏜 것도 아닌, 그저 각인이 있는 화살에 맞아 위력이 약화된 것조차 고치지 못하는데 섭이는 그런 거 없이 광역으로 고쳐대는 시점에서 차원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거기에 대체 어떤 비술을 가지고 있는지 아예 죽지 않는다. 그리고 그의 대사에 따르면 세계관 최강자인 신룡도 죽이는데 실패해 격리해 놨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 신룡이 못 죽이니 노화말고는 어떤 방식으로도 죽일 수 없는 의술사라는, 그야말로 다른 의술사들과의 비교가 성립이 안되는수준.
근데 아무리 회복이 빨라도 섭이는 전투실력은 없는 일반인간인데 활에 팔이 잘려도 고통조차 안느끼고 장사들처럼 아예 산산조각을 내면 그만인데 그것도 안되는건 의문이다.
작가말로는 섭이 >>>> 암주 >>>> 기타 의술사(홍화 전 남친 포함) >>>>>>> 의원 수준이라고. 즉 암주와의 차이가 일반적인 의술사와 암주 수준의 차이가 난다는것.
비록 전투 관련 능력은 없지만 이 부분은 쪽수로 해결 가능하다. 실제로 작중 장사들을 원거리로 회복시키는 방식으로 사군자들을 제대로 엿먹였고, 이 때 사군자들의 곤란한 표정으로 보아 '''신룡이 없었으면 사군자들은 전멸이었다.'''[7] 즉, 강력한 서포터. 다만 추국이가 있으니 너무 확신은 못한다. 제아무리 각인 새긴 무기들이라 해도 얇은 방어결계 한장을 뚫거나 깨지 못하는데가 물리공격 면역인 추국이도 불사의 서포터나 다름없다. 섭이가 결계에 몸이 뚫려도 죽는건 아니지만 포박은 피할수없고 장사들 역시 결계로 막은 뒤에 동죽이랑 하난이가 머리만 조준하면 끝이니.
123화에서 밝히길, 과거 가족들에게 온갖 병을 주고 치료해 주기를 무수히 반복하며 온몸에 의술을 체화시킨 게
비술이었다고 한다. 즉, 사군자와 신룡이 전력을 다해 낸 상처 ''따윈'', 손발은 물론 심장과 '''뇌를 안 써도''' 눈 깜짝할 새에 치료할 수 있다.[8][9]
여기까지만 봐도 정말 엄청난 사기 캐릭터인데, 여기서 우린 섭이 '''인간'''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즉, '''스스로의 능력과 노력으로 사군자들에 준하는, 아니, 어찌보면 뛰어넘는 능력을 얻은 것.'''
섭의 의술의 경지를 보면, 현재 등장한 의술사 캐릭터중 비교할 자가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암주가 성장할 것이라는 암시가 있긴 한데, 암주의 상처가 '''동죽의 각인이 새겨진 화살'''로 인한 상처[10]인데, 섭은 신룡도 못 죽일 지경이니... 물론 (암주가 성장한다면)둘 다 능력치 OVER의 의술사 들이겠지만...[11] 결국 암주도 나중에 의술체화를 성공하지만 그 역량조차 섭이가 더 우월함을 알수있는데 암주는 결국 몸이 벌집이 된 채 불속에서 사망해버린다. 체화를 익힌 암주조차 섭이같은 불사의 단계가 아니었던것이다. 그야말로 회복능력은 섭이가 세계관 1위.

[1] 아마 수명이 있어 그 수명이 다하면 섭도 죽을 것이다.[2] 똑같이 부모를 죽인 패륜아로 나오는 갑연과는 비교도 안 되는 악질인 게 갑연은 당시 아동 학대를 당하고 있었던 데다가 돈 때문에 부모가 딸을 팔아넘기는 등 집안 사정이 아주 막장이라서 정상참작은 되지만 반대로 섭은 그저 자기만 살려고 한 거라 정상참작의 여지가 없다.[3] 똑같이 죽을 고비를 넘긴 암주의 경우 섭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의술실력이 떨어지는 걸 보면(절대로 실력이 없다는게 아니다) 섭의 재능과 정신력을 엿볼수 있다. '''물론 능력을 안좋은 곳에만 써먹었다'''.[4] 게다가 선대 왕보다 낫다고 할 수도 없는 게 133화에서 춘매를 제거하자고 먼저 권유한 게 다름아닌 섭이였다... 즉 이쪽도 만악의 근원 중 하나였던 것.[5] 그러니까 가까운 사람 한두명 죽었다고 미쳐 날뛰는 사람은 왕의 자질이 없다는거(...).[6] 동죽이 각인 하나를 새긴 대나무 화살 하나에 찔린 세계관 두번째로 뛰어난 의술사인 암주는 겨우겨우 죽지 않게 목숨만 부지하며 상처를 치료하지 못했다. 그러나 섭이는 동죽이의 진심을 다한 '''최강의 화살'''을 맞아 팔이 터지고도 순식간에 재생한 것.[7] 이는 지극히 당연한게, 아무리 실력의 차이가 있더라도 압도적인 쪽수로, '''그것도 쉬지 않고 다굴'''치면 언젠가는 쓰러진다.[8] 간단하게 말해서 액티브 스킬을 계속 반복해서 사용하니까 액티브가 패시브화 됐다고 보면 된다.[9] 이를 보면 섭의 능력도 일종의 비급의 가능성이 있다.[10] 현재 성장으로 체화가 가능해져 치료하였다[11] 한계치가 100이라면, 실력 10000(섭)과 1000(암주) 둘 다 OVER지만, 둘 사이에는 엄청난 갭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