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블라디미로비치 일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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Сергей Владимирович Ильюшин
1894년 3월 30일 ~ 1977년 2월 9일(향년 83세)

소련항공기 설계인.
1894년 러시아 제국의 보로그다(現 디랴레보(Дилялево))에서 태어났다. 1910년부터 항공기에 흥미를 가져 제1차 세계 대전 중 파일럿으로 종군했고 1919년에는 소련군의 항공기관(航空技官)이 된다. 1926년 공군 아카데미에서 공학 학위를 얻은 후 항공기 디자인을 시작. 소형기를 몇 종 제작한 뒤, 제2차 세계대전 중 공격기 IL-2(슈트로모빅)형을 설계하여 인정을 받아 소련 항공공업의 중진으로서 자신의 이름을 붙인 설계국을 주재하였다.
그가 설계한 항공기는 다종다양하여, 군용기에서는 IL-10 공격기, IL-28 폭격기, 민간기로는 IL-12와 IL-14(모두 피스톤식), IL-18(터보프롭식), IL-62(터보팬식) 등 수송기가 있는데, 모두 소련 공군 및 아에로플로트의 주력으로 중용된 바 있다.
1977년에 사망. 유해는 모스크바의 노보데비치 수도원 묘지에 안장되었다.
아들 블라디미르 일류신도 테스트 파일럿으로 소련-러시아 항공 역사에서 이름을 남겼다. 일례로 Su-25, Su-27의 초도비행 임무를 수행한 인물이 바로 이 블라디미르 일류신이며, 수많은 훈장을 받고 소장까지 지냈다. 하지만 왠지 그런 것보다도 '''유리 가가린 이전의 우주인'''이라는 음모론의 주인공으로 더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