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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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군과 우크라이나 공군의 Su-27 단좌형, 복좌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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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군의 Su-30M2 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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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공군용의 Su-30MK 인 Su-30M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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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재기 사양 Su-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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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군의 Su-30SM
수호이기 계보
Su-25

Su-27/30/33

Su-32/34
1. 제원
2. 개요
3. 도입과 운용
4. 개발사
5. 성능
5.1. 코브라 기동
6. 운용사례
7. 파생형
8. 사건사고
9. 기타
10. 대중매체 속 Su-27
11. 둘러보기


1. 제원


'''Sukhoi Su-27 Flanker'''
''Сухой Су-27''

'''분류'''
멀티롤/공중우세 전투기
'''개발사'''
ПАО Компания Сухой(JSC Sukhoi Company)
'''제조사'''
ПАО Компания Сухой
'''첫 비행'''
1977년 5월 20일
'''생산기간'''
1982년 ~ 현재
'''배치기간'''
1985년 ~ 현재
'''생산대수'''
129기 이상
'''승무원'''
1명
'''전장'''
21.49 m
'''전폭'''
14.7 m
'''전고'''
5.93 m
'''익면적'''
62 m²
'''익면하중'''
377.9 kg/m²
'''자체중량'''
16,380 kg
'''적재중량'''
23,430 kg
'''연료적재중량'''
9,400 kg
'''최대이륙중량'''
30,450 kg
'''엔진'''
Saturn AL-31F 터보팬 엔진 x 2기
'''엔진출력'''
75.22 kN (16,910 lbf) (AB : 122 kN (27,600 lbf)
'''항속속력'''
마하 1.1
'''최대속력'''
마하 2.35
'''항속거리'''
해수면 : 1,100 km
상공 : 3,530 km
'''페리항속거리'''
-
'''전투행동반경'''
-
'''실용상승한도'''
19,000 m (62,000 ft)
'''고도 상승률'''
300 m/s (59000 ft/min)
'''추력대중량비'''
연료 최대 적재시 : 1.07
연료 56% 적재시 : 0.91
'''최대 중력 하중 계수'''
+9G
'''항전장비'''
'''레이더'''
N001E 레이더
Zhuk-MSE PESA 레이더
'''IRST'''
OEPS-27 IRST
'''ECM'''
-
'''RWR'''
SPO-15l RWR
'''하드포인트'''
12개소
'''무장'''
'''고정'''
Gryazev-Shipunov GSh-30-1 30mm 기관포, 150발 탑재
'''공대공 미사일'''
R-27R / ET Vympel
R-73E Vympel
'''공대지 미사일'''
-
'''공대함 미사일'''
-
'''로켓'''
S-8 KOM / BM / OM
S-13 T /OF
S-25 OFM-PU
'''폭탄'''
최대 8t까지의 폭장 장착

2. 개요



Су-27 (키릴 문자 표기)는 러시아 수호이 설계국이 개발한 다목적 쌍발 전투기이다. 전체적으로 MiG-29를 그대로 키운 듯한 인상을 주는데 이는 구소련 중앙 유체역학 연구소(TsAGI)에서 설계한 차세대 전투기의 설계안에 따라서 수호이가 설계했기 때문이다. 다만 Su-27이 먼저 개발을 시작했고 이를 보조할 전투기로 MiG-29가 나중에 개발되기 시작했다. Su-27은 장거리 요격기로 개발되었으며 특히 외부 연료 탱크를 따로 쓰지 않고 내부에 연료를 전부 욱여넣다보니 덩치가 상당히 커졌다. 현존하는 전투기 중에서 크기만 따지면 제일 큰 편에 속한다.
후퇴익 형태의 주익에 대형 스트레이크를 조합한 것이 특징. 주익은 상기한 대로 후퇴익이지만, 도그파이트에서 필요한 고기동성의 확보를 위해서 면적이 넓게 확보된 특유의 형상은 후퇴익이라기 보다는 델타익에 가까운 인상을 준다. 실제로 최초의 프로토타입인 T-10에서는 주익이 진짜로 델타익이었다가 이후 지금의 형태로 변경되었다는 경위가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이러한 주익 형상은 델타익을 채용했었던 T-10의 흔적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는 최신예 Su-35 시리즈를 포함한 Su-27 계열은 카나드를 장착한 기종과 장착하지 않는 기종이 함께 생산되고 있다. 카나드 장착 유무는 원래 개발 시점에 따라 다르지만[2] 현재는 생산 공장에 따라 다르다고 보면 된다[3]. 가장 혼란을 주는 기종이 러시아 공군에 2010년대부터 배치되는 Su-30인데, 카나드가 없고 기계식 레이더를 장착한 Su-30M2는 Su-27SM/30SM/35S의 전환훈련용으로만 20대가 배치되었고, 카나드를 장착하고 전자주사식 레이더를 탑재한 Su-30SM은 공군에도 배치되지만 해군 항공대의 Su-24 대체 기종으로도 배치되고 있다. 러시아에서 카나드 장착형과 미장착형을 혼성배치하는 이유는 공식적으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체적으로는 노후화된 기체들을 교체하는 게 더 급하다고 보는 편이다. 카나드의 장착 여부는 어느 것이 더 뛰어나서라기 보다는, 전적으로 고객의 요구 사항에 달려있다고 알려져 있다.[4]
또한 1990년대에 소수 배치된 Su-35와 2000년대 이후 배치되는 Su-35S는 '''아예 다른 물건'''이다. 1990년대에 공식배치된 Su-35는 모두 5대로, 전부 곡예비행팀 '러시안 나이츠'에 배속되어 있고 아직도 카나드를 장착하고 있다. 2009년부터 배치되기 시작한 Su-35는 처음부터 카나드와 에어 브레이크가 없다.
NATO 코드네임은 '플랭커(Flanker)'. 보통은 '사기꾼'으로 해석하지만 flank는 군사용어로 우회한단 뜻이고, 럭비에서는 측면 공격수를 가리킨다.

3. 도입과 운용


2013년 국가별 Su-27 도입/보유 수량[5]
종류
앙골라
중국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러시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미국
벨라루스
총계
Su-27
7





225





232
Su-27UB






52





52
Su-27SK(수출용 단좌형)

33

8
5




9


55
Su-27UBK(수출용 복좌형)

26







3


29
Su-27SM






74





74
Su-27SM3






4





4
총계
7
59
9[6]
12
5
30
355
70
34
12
4
23~28[7]
'''446'''(680[8])
2013년 국가별 Su-30 주문/보유 수량[9]
종류
알제리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러시아
우간다
베네수엘라
베트남
총계
Su-30





3



3
Su-30M2





20



20
Su-30MK2

24







24
Su-30MKI(인도 수출형)


241






241
Su-30MKK(중국 수출형)

76







76
Su-30MKM(말레이시아 수출형)




18




18
Su-30MKA(알제리 수출형)
44








44
Su-30SM(러시아 전용 특수 개량형)





106



106
Su-30MKV(베네수엘라 수출형)







24

24
Su-30MK2V(베트남 수출형)








36
36
총계
44
100
241
11[10]
18
69
129
24
36
'''672'''
그 외에도 몽골군이 4대를 구매했다.

4. 개발사


1970년대 소련은 자국 전투기들이 신형 미군 전투기에 비해 비교가 안될 정도로 낮은 성능을 가졌다고 판단했고, Su-27의 목표를 가상적기인 F-15보다 우수한 성능으로 잡았다.
초기 개발단계에서 지금처럼 늘씬한 외형만 고려되지는 않았다. MiG-25 스타일의 각진 형태도 후보로 있었으며, 특히 수호이 내부에서는 전통적인 형상을 선호하는 측도 있었다. 현재의 Su-27의 원형인 동체와 날개 구분이 모호한 블렌디드 윙 바디 타입 형상은 공기역학적으로 많은 이점이 있다. 대신 기체 제어를 위하여 전자장비를 많이 탑재해야 했는데, 낙후된 항전장비 기술 때문에 제성능을 못내리라 우려했던 것이다..
한편 이미 T-4 초음속 폭격기(마찬가지로 수호이 설계국에서 설계. 양산에 이르지는 못함)를 개발하면서 플라이 바이 와이어 설계 경험이 있으므로 문제가 없다는 주장도 있었다고 한다. 결국 몇 달간 의견을 조율한 끝에 지금의 형상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비슷한 시기(약간 늦었다) 미국의 F-X 사업에서는 록웰이 개발한 블렌디드 윙 바디 타입에 오자이브 델타[11] 형상의 전투기를 제치고, 맥도널 더글라스가 제안한 좀 더 '''평범한 형태의 전투기'''인 F-15가 채택되었다. 소련은 신형 전투기 개발사업을 철저히 비밀에 부쳤던 반면, 미국은 정보가 어느 정도 공개되었기 때문에 소련 설계자들은 미국이 자신들과 정반대의 선택을 하는 것을 재미있게 지켜봤다고 한다.
다만 Su-27 최초의 원형기, T-10[12]는 현재의 Su-27과 매우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날개는 오자이브 델타 형상이었으며, 동체 중앙 부근에는 마치 F-14의 것과 유사한 세로로 길쭉한 돌기물(펜스)이 있었다.
한편 초기 개념설계 단계에서 수호이의 개발자들은 소련 공군이 요구하는 어마어마한 항속거리 때문에 머리를 싸맸다. 러시아 땅이 워낙 넒다보니 영공방위를 수행하려면 당연히 행동반경도 넓어야 했기 때문이다. Su-27 개발 책임자가 공기역학적으로 우수한 형상을 고집했던 이유도 사실 기동성능 향상보다는 양력효율이 좋은 형상을 채택하여 항속거리를 늘리려고 했던 것이다. 개발자들은 필요한 연료를 동체에 전부 욱여넣는 방안과, 외부 연료 탱크를 사용하는 대신 기체 크기를 약간 줄이는 방안을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전자를 택하였다. 이후 개발되는 Su-27 계열기중 일부는 외부연료탱크를 장착할 수 있고 또 공중급유장치가 탑재되어서 항속거리가 더 늘어났다.
이후 T-10은 1977년 첫 비행을 한 뒤 상당한 재설계 과정을 거쳤으며, 결과적으로 MiG-29보다도 2년 늦은 1985년에야 실전배치되기 시작했다.
서방세계는 인공위성을 통하여 소련이 개발중인 T-10의 사진을 찍었는데 이 때는 F-14와 닮은 외형탓인지 T-10을 가변익 전투기로 잘못 알았다. 서방측이 Su-27을 처음으로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것은 1987년이었다. 노르웨이 공군 전자전 정찰기인 EP-3가 소련 영공 근처로 다가가자 소련의 Su-27이 이를 내쫓기 위해 접근했던 것. Su-27은 EP-3와 밀착비행을 하며 위협적인 비행을 계속했고, 이때 EP-3 승무원이 이 Su-27을 촬영하였다. 한편 이때 Su-27이 EP-3에 지나치게 접근하는 바람에 두 기체가 서로 약간 충돌, 각각 기체 일부가 파손되었으나 두 기체 모두 무사히 귀환했다.[13] 그리고 1989년 아예 소련은 대놓고 1989년 파리 에어쇼때 Su-27을 공개하며 시범비행까지 했다. 이때 소련의 기지에서 파리까지 중간 무급유 논스톱으로 비행해와서 긴 항속거리를 자랑했으며 코브라 기동까지 선보여 이를 본 서방측 관계자들은 충격을 받았다. 소련은 F-15를 근소한 차이로 이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항공역학적인 설계와 기동성등으로 미군기를 압도하는 환상의 전투기라는 평을 받았다. 물론 도그파이트라면 그렇겠지만 항전장비 때문에 BVR전투에서는 크게 불리했다.
그러나 미국이 F-15를 1976년 실전배치한 반면, 소련의 Su-27는 소련 말의 국방예산 문제도 있고 해서 1985년에야 일선 전투비행대에 인도됐고, 공식적인 실전배치는 1990년에 이뤄졌다. 당시 미국 공군은 이미 F-15C/D의 양산을 끝내고 F-15E 전폭기를 배치중이었다.

5. 성능


Su-27은 장대한 항속거리를 토대로 폭격기, AWACS 등 전술목표를 스스로 식별하여 공격할 수 있게끔 개발되었다. 항공공학적인 설계로 기동성도 가상적기인 미국 전투기보다 한 수 위였다. 문제는 이 임무를 수행하기에는 항전장비, 특히 레이더가 영 아니올시다 수준이었다는 것. Su-27에 탑재될 전자장비의 개발이 계속 지연되었고, 그 결과 급한 대로 당시 소련의 기술수준(MiG-31)으로도 저열한 전자장비들을 채워서 배치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잘봐줘야 MiG-29 레이더의 크기를 키운 것밖에 안되었고, 같은 프로세서를 사용했으니 당연히 동시 목표 추적 및 공격 능력이 최대 1기를 공격하면서 2대를 추적 가능한 정도인데, 이는 미국 전투기들이 득실대는 유럽 전장에서 지상관제 없이 장거리 호위 및 침투 임무에 투입될 Su-27에게는 치명적인 문제였다. 오죽하면 Su-27이 실전배치(1985년)되기도 전인 1983년에 Su-27M(현재의 Su-35) 업그레이드 계획이 나오고, Su-27이 공식적으로 실전에 배치되기도 전인 1988년에 Su-27M이 첫비행하는 등 급하게 후속 기종을 개발하는 원인이 되었다.
주로 해외기지에 전개하여 AWACS를 제외하면 관제를 받기 힘든 미 공군과 달리, 강력한 지상 레이더를 가진 지상관제소의 명령을 철저히 받는 소련군은 단독 방공 임무는 탐지 거리가 우수한 MIG-31에게 맡기고 저공으로 침투해오는 공격기 또는 전투기 수준의 목표를 지상관제소가 먼저 포착하면 MiG-29가 출격하여 미사일을 날리고 귀환하므로 MiG-29에게는 장시간 공중에 체류할 필요가 없으므로 연료도 많이 넣을 필요가 없고 룩다운 능력이 낮은 점도 큰 문제가 아니었다. 하지만 Su-27의 N001 Myek 레이더는 무언가를 멀리서 탐지하기에는 너무 빈약한 레이더 컴퓨터를 가지고 있었다. 레이돔 크기와 출력 덕분에 탐지거리(290Km)추적거리(185Km)는 그럭저럭 나왔으나 신호 처리 능력이 따라주지 못했다. F-15의 AN/APG-63와 비교하면 탐지거리에서 조금 앞서지만 노이즈 필터링이나 동시교전능력과 같은 소프트웨어 능력이 좀... 그래서 Su-27을 위해 개발된 R-27ER/ET 미사일은 사거리가 MiG-31 전용의 R-33과 비슷한 120km에 달했지만 MiG-31은 R-33의 성능을 다 활용할 수 있었던 반면 레이더 성능이 부족했던 Su-27은 사거리를 전부 살릴 수가 없었다. MiG-29의 N019 레이더도 이 TS100 프로세서를 사용하여 비슷한 문제를 겪었다. 사실 소련은 1980년대말에 N011 Bars MSA 전투기 레이더[14]를 개발했는데, 이것은 전투기 표적에 대해서 140km 거리에서 교전할 수 있고 동시에 10대를 추적하며 그 중 4대와 교전하는 본격적인 대지상타격 모드도 갖추고 있어서 동시대의 미제 레이더 AN/APG-70에 비교될 정도의 성능이었지만 돈이 없어서 Su-27에 달지 못했고, 그 대용품으로 달아놓은 것이 N001 레이더였다.
따라서 MiG-29은 바로 전투적합판정을 받고 수출도 잘된 반면 Su-27은 1991년까지 전투부적합판정을 받고 만다. 얼마나 레이더 성능이 한심했는지, MiG-31처럼 편대 AWACS 개념으로 개발했던 Su-30PU는 그냥 전투공격기로 변경되고 제식명칭도 Su-30MK로 바뀌었다. 러시아에서 레이더 문제가 해결된 것은 2000년대에 Su-27SM 개량으로 레이더 컴퓨터를 갈아치우고 난 이후이다. 수출형 Su-27이나 현재 개량되는 플랭커 시리즈들은 모두 대대적인 레이더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고 있으며 콕피트 역시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소련의 능력이 부족해서 TS-100 아날로그/디지털 하이브리드 컴퓨터를 탑재한 것은 아니었다. 소련도 TS100를 뛰어넘는 항전 dsp와 psp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단 80년대 후반에 가면 TS200 프로세서가 7천5백만 op/s 의 성능을 가지는데(게다가 dsp가 아닌 psp다) MIG-31에 사용되는 프로세서인 ARGON-15 역시 OP/S가 20만 OP/S고 TS-100이 17만 OP/S 이기 때문에 TS-100 은 사실 70년대 초에 나온 DSP보다 절대성능에서 떨어지는 물건이나, 그동안 소련이 놀고 먹은 것은 아니라 절대성능은 떨어지더라도 소형화시켜서 60kg에서 32kg으로 다운시키기는 했지만, ARGON-15도 80년대에는 성능 향상형인 ARGON-15M이 나온다. ARGON-15K가 50만인데 반해서, ARGON-15M이 80만 OP/S이다.
MIG-33의 ZHUK 초기형의 시그널 프로세서로 들어간게 ARGON-15M이다. 게다가 Su-27은 TS-100을 2개 장착한다. 1983년이면 TS101, TS102가 나오는데 op/s가 40만이다. 80년대 중반을 넘어가면 소련 최초의 항전 psp인 TS200이 나오는데 N011에 사용되었다.(7천500백만...) 결국 N001, N019는 소련이 원한다면 최소 80년대 중반부터는 굳이 고수할 필요가 없었다. 사실 TS100의 모체는 A-30에 사용된 BTSVM에 사용된 기술이다. 당장 TS101만 달아도 N019M 토파즈가 R-77 운용능력과 동시교전 능력을 확보하고, TS200은 멀티모드 레이더로서 문제없는 성능을 가졌다. 또한 N001 레이더는 평균출력 1kw, 최대출력 5kw로 당시 4세대 기종에 적합한 출력을 가졌다.
종합하자면 80년대 소련의 항전 레이더 장착은 얼마나 싸게 레이더를 달 수 있을까에 가까운 고심의 연속인데 MiG-31M의 자슬론M, MiG-29의 Zhuk n010, Su-27의 Bars N011도 결국 양산되지 못하고 소련이 붕괴되기 전까지 기술 개발만 반복된 데에는 경제난이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DSP 항전 컴퓨터 개발은 의외로 일찍되었는데 희한하게도 전술기에는 안쓰는 기행을 보이다가 80년대 들어서야 사용한다. 양산할 능력이 없었던 것이 아니냐라고 반문할 수 있지만 방공 시스템과 해군의 자동화 시스템 데이터링크 시스템, 그리고 조기경보기에 ARGON의 BTSVM이 들어갔다. 그리고 80년대에 들어서 미국보다 늦기는 했지만 결국 PSP를 개발해, 현재 러시아의 신형 전자장비의 모체가 되는 장비들이 개발되었다. 이 신세대 컴퓨터인 TS-200이 최초로 장착된 것은 1986년이므로 1979년 AN/APG-63에 최초로 PSP를 장착한 미국에 비하면 아주 늦은 편이다. 다만 기술 차이는 꽤 커서 F-15에 들어간 AP-1 CP-1075는 45만 op/s에 불과하다.(무게는 18kg)
기본적으로 당시 70년대~80년대까지 N019와 N001이 그렇게 나쁜 성능을 가진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1970년대에 planar array 안테나에 psp를 장비한 미국과 비교하여 처져 보이는 것이지 당장 토네이도의 폭스헌터 레이더 역시 트위스트 카세그레인식 안테나에 초창기 FMICW 레이더 개발기간 내내 아날로그 시그널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게다가 노이즈 문제에서도 절대 자유롭지 못했는데 지상 난반사에 영향을 받아 오작동을 일으키고 일반적인 펄스 도플러 레이더가 아닌 주파수 변조 단속 지속파 레이더로서의 특징인 지속적인 에너지 방출 탓에 송수신기를 안테나에서 분리시켜서 설치해야 되는 문제가 있었고 , 최초로 배치된 토네이도 F2s 18기는 레이더 없이 배치되었다. 초기 폭스헌터 레이더는 후방추적 기능이 없었고 20개의 타겟을 TWS 할 수 있는 성능은 폭격기 상대로나 가능했고 그나마도 전투기 상대로는 사용이 불가능했다. 결국 개발기간이 늘어져서 1988년 Z형 레이더가 나오고 나서야 제대로 된 작전이 가능했다.
그만큼 당시 TWS 기능과 동시 교전능력을 가진 레이더를 당시 기술로 만들기 어려웠다는 이야기이다. 미 해군의 F-14에 탑재된 AN/AWG-9 레이더는 400kg이나 되는 대형 레이더로 동시기의 미 공군 F-15의 레이더인 AN/APG-63보다 탐지거리도 우월하고 동시추적 교전능력이 2배나 된다. 이론상으로는 최대 6대의 적기를 동시 공격하면서 24대를 추적 가능하다. 좀더 깊게 들어가보면 인텔 8080을 TWS시 전용 프로세서로 추가하고 출력도 4세대기중 과도하다고 할만큼 올려서 얻은 성능이다. 그나마도 동시 교전시 프로세서 성능 한계로 표적을 놓치는 일도 많았다. 당장 평균 출력이 4세대기가 1~2kw 피크파워도 4~6kw 사이인 것을 감안할 때 AN/AWG-9의 평균출력 7kw 피크 10kw는 과다하다고 할만하다. 물론 파라볼릭 안테나에 고출력, 룩다운 기능도 드물던 3세대 레이더는 비교 대상이 안되며 다른 나라 전투기가 사용하는 동시교전 능력이란 것도 결국은 미국이 사기적이라서 나오는 이야기다. 물론 토네이도의 AI-24 역시 고작 300kg의 무게에 TWS시 20기를 동시 추적하면서 장거리 탐지가 가능한, 당시로서는 아주 고성능에 속하는 레이더였고 Su-27가 울며 겨자먹는 식으로 달아야했던 N001도 그렇게 밀리는 성능은 아니었다. 문제는 Su-27가 맞서야 했던 적군 전투기는 토네이도만 있는 게 아니라 저렇게 깡패같은 레이더를 달고 있는 F-14, F-15였다는 것이다.
한편 미국의 ECM 장비에 레이더가 무력화되거나, 혹은 미군 항공기가 RWR 경보음을 듣고 Su-27의 존재를 눈치챌 것에 대비, IRST를 탑재하고 있다(물론 MiG-29도 탑재). IRST는 적기의 열원으로 적기를 탐지하므로 ECM에 무력화되거나 RWR 경보기를 통해 적이 눈치챌 일이 없다. 특히 IRST에는 레이저 거리 측정기도 연동되므로, 적기와의 거리 또한 파악이 가능하다. 그러나 IRST는 적외선을 탐지수단으로 사용한다는 특성상,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특히 적기의 배기구가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탐지거리가 급감한다는 단점이 있다. IRST는 본래 조종석 바로 앞쪽 정 중앙에 붙어 있었으나, Su-27 계열기 중 공중급유장치를 탑재한 기종들은 공간상의 이유로 한쪽에 치우쳐서 장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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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석 바로 앞에 붙은 거울같은 것이 IRST다.
고정무장은 러시아제 전투기의 전통대로 30mm 기관포를 장착하며, 미사일은 동체 중앙에 2발, 공기흡입구 밑쪽에 2발, 그리고 주익 하부에 6발, 날개 끝에 2발, 합쳐서 무려 12발(중거리 미사일 10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장착할 수 있다.[15]
Su-27은 날개 끝부분에 미사일뿐 아니라 ECM 포드도 장착할 수 있으며 날개 및 동체 파일런에는 폭탄과 로켓탄도 장착할 수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Su-27은 미국의 제공형 F-15처럼 지상공격임무에 투입되지는 않는다.
신예 플랭커 시리즈[16]는 대지상공격 임무도 겸하며 Su-34라는 대지공격을 주임무로 하는 기종도 있다.(F-15E처럼 공대공 전투도 가능) 외형상 특이한 점으로는 테일 붐(Tail Boom)이라 불리는, 말 그대로 꼬리부분에 붙어 있는 막대모양의 구조물이다. 이는 동체의 앞뒤 길이를 늘려주어 전반적으로 천음속~초음속 비행시 항력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 부분에는 채프/플레어 살포기가 붙어있으며 끝부분에는 착륙시 쓰는 감속용 낙하산이 들어있다.[17]
소련 붕괴 후에는 1996년에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Su-27M의 조달은 취소되고, Su-27이 개량을 통해 동시다목표 공격능력을 획득하게 된 것도 2002년부터, 즉 배치 후 20년 가까이 지난 시점에서 Su-27SM 개량을 받고 난 이후였으며, 그나마도 70년대 기술인 트위스트 카세그레인 안테나에서 벗어나지도 못했고 모든 Su-27이 개수되지도 않았다. 물론 아예 개량조차 받지 못하고 80년대 원판 그대로 러시아 영공을 날고 있는 MiG-29들보다는 상황이 좋아서, 개량형인 MiG-29M이 80년대 말부터 비행을 시작했지만 MiG-29M은 소련 붕괴 직후 지원이 끊긴 것과 달리 Su-27M은 완전히 중단되지 않고 계속 진행되어 Su-37까지 발전했다.

5.1. 코브라 기동


[image]
이것이 코브라 기동이다.

Su-27하면 떠오르는 것이 1989년 파리 에어쇼 이래로 서방측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코브라 기동. 푸카초프라는 시험비행사가 처음 실시하여 푸차코네프의 코브라 기동이라고도 부른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코브라 기동 문서를 참조.

6. 운용사례


러시아 공군과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르메니아,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등 친 러시아권의 주력 전투기로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소련의 Su-27은 소련 공군과 방공군 모두에 배치되었는데 소련 공군의 경우에는 적 전투기와 맞서 싸우는 용도로 쓰며, 소련 방공군은 장거리 요격기로 사용한다. 특히 장거리 비행능력 및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이용, 서방의 공중급유기나 공중조기경보통제기처럼 1대만 파괴시켜도 상대의 전력을 크게 감소시킬만한 적기가 방공군 소속 Su-27의 1차 목표다.
러시아제 전투기의 경우, 해외수출형은 확실하게 다운그레이드를 해서 팔고 있다. 다만 인도에 한해서는 Su-27이나 그 파생형인 Su-30을 거의 다운그레이드 하지 않고 인도가 원하는대로 만들어주고 있다.
중국에 수출된 Su-27의 경우 다운그레이드형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정확한 근거는 없는 주장이며, 중국이 Su-27을 요구했을때 러시아가 처음에는 Su-27보다 체급이 작은 MiG-29를 제시했으나 중국이 퇴짜를 놓았고, 러시아는 당시에는 소련 붕괴 이후 막장화된 경제 사정으로 인해 당장 급전이 필요했기 때문에 다시 Su-27을 제시해서 '''중국이 원하는 모든 옵션'''을 들어 주었고 이 때문에 수호이가 도산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다만 러시아는 Su-27이나 Su-30은 절대로 러시아 접경에는 배치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았고, 중국은 이런 조건은 들어줘서 이런 최신형기는 러시아 접경인 베이징, 선양 란저우 군구가 아니라 대부분 난징, 푸젠 군구에만 배치되고 있다.
군사 과학기술이 급발전하고 있는 중국은 J-11(섬격 11형)이란 이름으로 300대 가까이 생산하고 있다. 그동안은 숫자만 많았지만 2000년대 들어서 질적 우세가 확대되면서 아시아 최대의 공군을 구축중이다. 먼저 Su-27,30이 146여대 있으며 이를 카피한 J-11A,B형 모두 277여대가 있다. 그러니까 F-15급의 전투기가 423여대를 보유한 셈, J-11B를 다시 개조해 지상공격용으로 개조한 J-16도 배치중이고 함재기인 J-15랴오닝급에 20여대 배치되어 있다. 이런 하이엔드 전투기 외에 로우엔드용으로 만들어낸 J-10은 미국 전문가들이 F-16 C/D와 맞먹는다고 보고 있으며 현재 실전 배치된 것만 370여대이고 계속 생산중이다. 급격하게 전술기를 증강중인 중국 공군은 현재 러시아 공군을 제외한 주변국의 공군을 압도했다. 여기에 중국 공군은 조기경보기(KJ-2000)를 5대 제작완료했으며 AMRAAM에 맞먹는 R-77 도입이 확인되면서 장거리 교전에서도 이제는 AIM-120 암람을 장비한 한국 공군에 밀리지 않는다. 러시아 Su-27을 역공학적으로 분석하면서 얻은 기술축적으로 중국은 J-11을 개발할 수 있었다.
놀랍게도 우크라이나에 있던 Su-27 2대가 군용이 아니라 민간용으로 미국에 팔려나갔다. 미국의 프라이드 항공이란 회사에서는 이 2대의 Su-27을 무장 시스템을 제거한채로 구매하였으며 내부 계기판의 글자들이나 단위를 미국식으로 바꾼 상태이다. 대당 5백만 달러로 판매가 끝났다.[18]
2015년 북러정상회담 때는 김정은이 직접 구매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다만 당연하게도 러시아에게 무시당했는데, 일단 북한이 대금을 지급할 능력이 있을 리도 없거니와 한국과 일본, 주한/주일미군의 군사력 증강을 막을 명분이 사라진다, 즉 Su-27을 팔았더니 극동의 가상적국들에 F-35와 F-22들이 수십 대 이상 추가배치되는 꼴을 볼 수도 있다는 것, 그다지 친한 편도 아닌 북한을 위해서 러시아 극동사령부가 감당해야 할 리스크가 너무 커지는 데다 제값을 받을 가능성도 희박하니 당연히 거부할 수밖에 없다.

7. 파생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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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파생형이 있으며 구 소련 붕괴 이후 Su-57이 나올 때까지 수호이 사가 판매하는 모든 전투기가 Su-27 계열기였다. Su-27의 계열기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굵은 글씨체는 계통별 최초 기종으로, 그러니까 함재기, 멀티롤 전폭기, 세미 스텔스 등을 도입한 기종.

Su-27의 계열기
수호이의 버전
특징
T10
최초의 프로토타입. 오자이브 델타 등, 현재의 양산형 Su-27과는 모양이 약간 다르다.
T10S
T10이 사고로 손상된 이후 재설계하여 제작된 프로토타입. 현재의 양산형 Su-27과 거의 유사하다.
P-42
고도 기록 수립을 위하여 특별히 제작한 기체. 무게를 줄이기 위해 레이더도 빼고 페인트도 칠하지 않는 등, 다이어트를 거듭하여 무려 2톤이나 무게를 줄였다. 미국도 고도 기록 수립을 위해 F-15를 가지고 비슷한 짓을 했다.
'''Su-27'''
선행양산형. AL-31 엔진을 탑재하였으나 몇 대 생산되지 않았다.
Su-27S
양산형 Su-27. AL-31F 엔진을 탑재하였다. 보통 Su-27이라고 말하면 사실은 이 기종을 말하는 것.
Su-27UB
2인승 복좌형. 전환훈련용 훈련기로 쓰이거나 혹은 지휘관 탑승용으로 쓰인다.
Su-27SK
Su-27S의 수출형
Su-27UBK
Su-27UB의 수출형
Su-27K
Su-27의 함재기형. 후에 Su-33으로 개칭.
Su-27PD
Su-27S에 공중급유장치 등을 단 개량형. 시범용으로만 제작되었다.
Su-27PU
복좌형인 Su-27UB를 기본으로 공중급유기능을 추가하고 전자장비와 비행제어 시스템을 개량한 버전. 이후 Su-30으로 개칭.
'''Su-30M'''
러시아 공군에 제안한 신세대 복좌형 다목적 전투폭격기. 종전 Su-27에 비하여 지상공격능력이 많이 향상되었다. 미국F-15E와 개념적으로 유사하지만, 아무래도 지상공격보다는 공중전에 여전히 더 치중한 느낌의 전투기. 러시아가 64기를 구매하였으며, 2010년경에 19기를 추가구매할 예정.
Su-30MK
Su-30M의 수출형.[19]
Su-30M2
Su-30MK에 카나드추력편향 노즐을 탑재한 시범기.
Su-30MKK
Su-30M의 해외수출용 시범기. 2대가 제작되었다.
Su-30MKI
인도 수출용 Su-30MK. 카나드를 달고 추력편향 노즐을 가지고 있으며, N011M PESA 레이더를 비롯한 개량된 전자장비를 탑재하였다. 해외수출용 Su-27 계열기 중 유일하게 다운그레이드가 아닌 업그레이드가 된 경우. 전자장비는 인도, 러시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과 프랑스제도 섞여 있다.
Su-30MKA
알제리 수출용이며 Su-30MKI를 기반으로 제작됨. 일부 전자장비가 다르다.
Su-30MKM
말레이시아 수출용 Su-30MK. 인도 수출용인 Su-30MKI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Su-30MKK
중국 수출용 Su-30MK.
Su-30KN
Su-27UB나 다른 Su-30 계열기의 업그레이드 제안형.
Su-30KI
1인승인 Su-27S의 업그레이드 제안형. 인도네시아가 운용중이던 24대의 Su-27S를 이것으로 개조하려 했으나 경제불황으로 1997년 취소하고 이후 Su-27SKM으로 업그레이드함.
Su-30MK2
Su-30MKK를 기반으로 전자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대함공격능력을 추가한 버전.
Su-30MKV
Su-30MK2를 기반으로 한 베네수엘라 수출형
Su-30MK2V
Su-30MK2를 기반으로 한 베트남 수출형
Su-30MK3
Su-30MKK를 기반으로 Zhuk 레이더를 탑재하고 Kh-59MK 대함 미사일을 탑재한 제안형.
'''Su-30SM'''
Su-30MKI를 기반으로 N011M 레이더를 탑재하고 Su-35를 개발하면서 얻은 항전장비와 추력편향 노즐이 장착된 AL-31FL 엔진을 탑재한 러시아 항공우주군용 내수형. Su-30 시리즈 중 최상위급 전투기다. 러시아 항공우주군이 다목적 전투폭격기로서 74대를 배치한 것 외에도, 러시아 해군 항공대Su-24를 대체할 목적으로 20대를 배치했다.
Su-30SME
Su-30SM의 해외 수출형.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르메니아, 방글라데시 공군에서 차세대 전투기로 도입했다.
Su-27M
Su-27S를 기반으로 한 성능강화형. N011 Bars MSA 레이더 탑재. 이후 Su-35, Su-37로 개칭.
Su-27SM
러시아의 Su-27S를 업그레이드한 버전. Su-27M에 사용된 기술이 적용됨. 위성과의 데이터링크, 공중급유기능, 개량된 애비오닉스 등이 추가되고 N001 레이더를 능력이 향상된 N001VEP로 업그레이드하여 R-77과 같은 신형 미사일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버전. 2002년부터 2009년까지 48기의 Su-27이 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었음.
Su-27SM2
Su-27SM의 N001VEP 레이더를 Su-35BM의 Irbis-E의 5kW급 트랜스미터를 1kW급으로 다운시킨 레이더로 교체한 버전. 가격문제로 사용되지 않음.
Su-27SM3
Su-27SM의 레이더의 안테나, 트랜스미터, 프로세서를 교체하여 레이더 능력을 더욱 향상시킨 버전. 2011년부터 실전배치. (2012년 2월 중순 러시아 공군에 14기 인도.)
Su-27SKM
Su-27SK를 기반으로 Su-27SM과 같은 업그레이드가 행해진 버전.
Su-27UBM
Su-27UB의 업그레이드 버전.
Su-27IB
Su-24를 이을 장거리 2인승 침투공격기 버전의 프로토타입. 이후 Su-32로 개칭.
'''Su-32FN'''
러시아 해군Su-34
'''Su-33'''
러시아 해군의 항공모함 탑재용 함재기, 러시아판 F/A-18E/F 슈퍼호넷. 미 해군 항공모함과 비슷하게 같은 Su-33끼리 급유도 하며, 중국에서 우크라이나를 통해 시제품 2대를 들여와 역설계해서 J-15를 만들어서 생산하고 있다.
'''Su-34'''
Su-32의 러시아 항공우주군양산형. Su-24를 대체하는 장거리 전투폭격기로서 배치.
'''Su-35UB'''
N011M Bars PESA를 장착하고 복좌형의 Su-35. 한국의 1~2차 FX 사업에 후보 중 하나로서 제안되었으나 F-15K에 밀려 탈락되고, 러시아에서도 Su-35BM에게 패배하여 탈락해 결국 양산되지 못한다.
'''Su-35S'''
양산화 이전의 프로토타입 시절에는 Su-35BM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던 러시아 항공우주군 사양의 최신형 Su-35. 과거의 Su-35(Su-27M 및 Su-35UB)와 달리 카나드가 없으며 각종 전자장비, 엔진 등을 교체하여 거의 다른 기종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다 공기흡입구에 스텔스 도료를 발라놓아서 세미 스텔스기다.
Su-37
Su-27M의 성능강화형 실험기. 추력편향 엔진을 추가한 버전(711번기)과 N011M Bars PESA 레이더가 탑재된 버전(712번기)가 있음

8.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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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2002년 우크라이나 공군 창설 60주년 기념 행사에서 에어쇼를 펼치던 도중 Su-27 전투기가 실속하여 관중석 한복판으로 떨어져 무려 77명이 사망하고 600명 이상이 중상을 입은 참사에서 찍힌 사진이며, 다행히 사출좌석의 성능으로 인해 조종사는 살아남았으나. 사고 조사를 하고 보니 안전불감증이 드러나는 관중 통제와, 조종사의 비행 계획과 안전 수칙 미숙 등등 여러가지 문제가 드러난 참사였다. [20]

9. 기타


러시아제 전투기가 하도 삽질을 한 통에 Su-27의 성능이 평가절하되는 아픔이 있다 심지어 90년대에 나온 한국만화에는 주인공이 A-10을 타고 수호이를 잡아보겠다고 나서는 에피소드[21]가 있다. 그러나 F-15와 교전을 벌일 수 있는 전투기로는 Su-27이 최초라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런데 NATO 코드네임인 플랭커 Flanker에는 '도박꾼'이라는 뜻도 있다. 당연히 러시아 사람들은 이걸 별로 안좋아한다.
카나드는 Su-27은 달려 있지 않고, Su-30M 시리즈의 경우 운용국[22] 마다 다르다.[23] 수출형 복좌형 기체에서 카나드 장착 여부가 유독 차이가 나는 이유는 생산 공장마다 카나드를 달고 안달고의 차이가 있는데 더해, 수출대행사에서 제작사를 통해 주문하지 않고 공장으로 직접 주문하는 구 공산권 특유의 경제 속성이 겹쳤기 때문이다.[24] 단좌, 복좌형 불문하고 카나드 장착 기체는 IRPK(이르쿠트), 미장착 기체는 KnAAPO(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 생산된다. 단좌형 기체 중 최신인 Su-35는 카나드가 없어서 요새는 카나드를 장착하지 않는가보다 오해하기도 하는데, 2019년에 수출된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공군 사양의 Su-30MK는 카나드가 달려있다.
한국 밀리터리 사이트에서는 러시아 엘프처럼 우아한 자태를 가졌다고 '수엘프'라 부른다.
이란군이 F-14 톰캣을 일부 대체할 목적으로 Su-30SM 도입을 결정했다. 계약서에 싸인까지 했다. 하지만 이걸 보고만 있을 미국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 기체 인도가 차일피일 미뤄지는 가운데 러시아이라크군에게 인도 공군용 물량중 10대를 급히 판매했다.
프라모델로는 이탈레리, 타미야, 즈베즈다, 아카데미과학 등에서 만들었다. 아카데미에서 즈베즈다 꺼의 1/72 Su-27SM(저작권 문제로 S-27Sm이라고 표기), Su-33 등을 재포장해 시중에 내놓은 상태다. SM형의 경우엔 에칭도 있고 즈베즈다 수입품보다도 싸다.
1998년~2000년에 있었던 에티오피아-에리트리아 전쟁 당시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에티오피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원을 받는 에리트리아 사이에서 Su-27과 MiG-29간의 공중전이 일어났다.
2020년 10월, 인도 공군이 '''Su-30MKI'''의 브라모스 2 공대함 미사일로 중국 해군 항공모함을 타격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미사일은 정확히 가상의 항모 표적을 타격했다. 최근 인도-중국간의 국경 분쟁 이후, 인도군은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10. 대중매체 속 Su-27


  • 워게임: 레드 드래곤에 기본형 Su-27S, Su-27PU, 지상공격형인 Su-27M이 나오고 해군형으론 Su-27K가 나온다. 중국의 다운그레이드판 Su-27SK도 나온다.
  • 현실에서는 한국과 사실상 인연이 없는 기종이지만 김진명 작가의 소설 데프콘 시리즈에서 한국 해군항공대의 주력 기종으로 등장한다. 데프콘 시리즈는 북한과 평화통일을 달성한 통일한국이 주변국들의 침략과 도발에 맞서 전쟁을 벌이는 3부작 전쟁소설 시리즈이다. 1부 한중전쟁 편에서는 중국과의 치열한 전쟁으로 누적되는 손실에 한국 공군의 전술기 숫자가 부족해지자, 러시아에서 중국을 견제할 겸 통일한국군에 Su-27의 함재기 사양인 Su-33을 판매하는데, 비밀리에 건조중이었던 이순신급 항공모함에 탑재하기 위해 남북한 공군에서 선발된 최고의 파일럿들을 모아 Su-33으로 기종전환 훈련을 추진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전쟁이 종결되어 활약상은 없다. 이어지는 2부 한일전쟁 편에서는 진수를 마친 항공모함 이순신함에 탑재되어 일본 공자대 F-15J을 상대로 압도적으로 우세를 점하며 제해/제공권을 장악하는 등 엄청난 활약을 한다. 3부 한미전쟁 편에서는 세계최강의 미해군 항모전단을 상대로 분투해보지만 결국 압도적인 물량에 밀려 작품 초반에 전멸한다. (...)

11. 둘러보기





[1] 복좌형은 SU-27UB라고 한다.[2] 80년대 초 Su-27초기형-카나드 없음.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개발된 기종 Su-33/34/35/37-카나드 있음. Su-30은 초기에는 없었으나 인도수출형부터 장착[3] 카나드 미장착 Su-30M2, Su-35S-KnAAPO(콤소몰스크나 아무레 소재). 카나드 장착 복좌형 Su-30SM-IAPO(이르쿠츠크 소재). 카나드 장착형 Su-34-NAPO(노보시비르스크 소재). 심지어 수출형도 카나드가 있는 인도, 말레이시아, 알제리 공군용은 IAPO, 카나드가 없는 중국용, 베네주엘라 공군용은 KnAAPO에서 생산된 기종이다.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KnAAPO에서 생산되는 카나드 장착형 복좌기로 Su-35UB가이 따로 있으며 배치되지는 않았다 [4] 기수 옆의 작은 귀날개에 해당하는 카나드는 특히 Su-27계열기에 대해서만 유독 논란이 많은 부분이다. 애초에 카나드라는 것 자체가 1980년대에 유행처럼 번져 여기저기서 장착하던 것으로 미국도 F-15에 카나드를 장착한 F-15 ACT로 시험해본 바 있고, 러시아가 Su-35S에서 얻은 결과와 똑같은 결론을 얻었다. 즉 대추력 엔진과, 플라이 바이 와이어의 발전이면 카나드, 에어브레이크의 필요성이 크게 줄어든다는 것이다.[5] http://en.wikipedia.org/wiki/Su-27[6] 8기가 Su-27SK/27UB[7] 2013년에 모두 퇴역[8] 퇴역한 숫자를 포함하여 소련과 러시아가 생산한 Su-27은 모두 680기다.[9] http://en.wikipedia.org/wiki/Sukhoi_Su-30[10] 2013년에 7대의 Su-30MK/MK2를 인도받음.[11] 콩코드나 우주왕복선의 날개처럼 날개 앞전의 후퇴각이 바뀌지만 직선이 아니라 부드러운 곡선으로 연결되는 형상을 말한다. 참고로 델타라는 이름이 붙는다고 무조건 수평꼬리날개가 없는 것은 아니며 록웰의 전투기나 T-10 모두 수평꼬리날개가 있다.[12] T-10은 수호이 설계국이 자체적으로 부여한 프로젝트명이다. T는 델타 날개를 뜻하는데 여기서 델타란 꼬리의 유무에 관계없이 날개 모양이 삼각형인 것을 모두 지칭한다. 참고로 후퇴익전진익기는 전부 S를 붙인다. 유명한 것이 바로 Su-47 베르쿠트[13] 재미있는 것은 이때 임무에 나섰던 Su-27에는 '킬 마크'가 그려졌다. 정말 격추시켰다는 의미는 아니지만.[14] 이후 PESA 개량형인 N011M은 인도의 Su-30MKI의 레이더로 사용된다. [15] 그런데 이걸 보고 삘 받아서 미국 해군도 F/A-18에 평소에는 쓰지도 않는 LAU-115+LAU-127 조합의 듀얼 런처를 달아서 중거리 미사일 10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장착한 사진을 자랑스럽게 촬영했다.[16] Su-27SM, Su-30 계열, Su-35S[17] Su-27 계열기 중 일부는 여기에 감속용 낙하산 대신 후방감시용 레이더를 탑재하기도 한다[18] http://www.prideaircraft.com/flanker.htm[19] 태국이 '''닭으로 구매'''하려 한 그 기종이다.[20] Su-27의 사출좌석에 대한 것은 즈베즈다 문서 참고, [21] 러시아쪽 관계자가 코브라 기동을 선보이면서 타국 공군 관계자들의 기를 죽이고 있을 때 "멧돼지로 수호이를 잡아보겠슴다!"하고 튀어나간다. (...)[22] Su-30은 아무 약자를 달지 않으면 Su-27PU 즉 조기경보기 사양이다. M은 현대화 개수형의 약어로 다목적형과 거의 동의어처럼 사용되며, 접미어 K는 수출형을 의미한다. 가령 인도공군용의 경우, 초기 Su-30KI 사양은 대지공격능력 없음, 카나드 없음 즉 Su-27UB와 거의 동일한 사양이지만, Su-30MKI업그레이드는 아예 다른 기체이다.[23] 러시아 내수용은 공군 전환훈련용 Su-30M2는 미장착, Su-24대체용 공군/해군 전폭기 사양 Su-30SM은 장착이다. 수출형은 인도공군용은 초기형 미장착(Su-30KI)/후기형(Su-30MKI) 장착, 페루(Su-30MKP), 말레이시아(Su-30MKM), 알제리(Su-30MKA), 아르메니아 공군용은 장착, 중국(Su-30MKK), 베트남(Su-30MK2), 베네수엘라(Su-30MKV) 공군 사양은 미장착이다.[24] 쉽게 말하면 A공장에서 카나드를 장착한 기체를 생산중, B공장은 카나드 미장착 기체를 생산 중인데 A공장에 오더를 넣으면 카나드를 장착한 기체가 배달된다. 같은 수호이 기종이고 성능차가 없다 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