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주 사라 라우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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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3.1. 웹소설판
3.2. 서적판


1. 개요


라이트 노벨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의 등장인물. 알베르크의 아들이자 라우르트 가의 후계자. 웹판에서는 별 다른 언급이 없었으나 서적판에서는 양자라는 설정이 추가 되었다.
게임에서의 별칭은 '숙적 세르주'로 라우르트 가문이 주인공의 가문을 멸족시킨 것이 이유로 보인다.[1]

2. 특징


'''꿈만 큰 철부지 꼬맹이'''. 남자라면 대륙을 제패해봐야 한다느니, 원대한 야망을 가져야 한다느니 하면서 그럴 듯한 말을 늘어놓지만 그 이후의 일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검과 마법의 세계에 신이 나서 단련을 해온 힘만 센 어른아이.
엘리트 가문에서 좋은 교육을 받은만큼 무술 실력이라면 리온보다 좋지만, 그 외는 거진 괴멸적인 수준이어서 공화국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애당초 공화국을 통합하고 왕이 된다고 야망을 가졌는데, '''대체 어떻게 해서 왕이 되겠다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세르주는 본래부터 부친 알베르크가 원하는 후계자 교육에는 관심도 없이 모험가 노릇만 하느라 되레 주변에서는 무시당하던 형편이었고 평판도 나빴다. 공화국은 외교능력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경제적, 정치적 위치는 좋아서 리온 일행 방문 이전까지는 외국과 전운이 감돈 것도 아니었기에 그가 손에 넣은 고대병기로 세력을 키우려 해도 힘을 쓸 곳이 마땅치가 않다. 가주이자 부친인 알베르크는 자타가 인정하는 뛰어난 정치가에 아직 20년은 더 현역에 앉아있을 수도 있을만큼 정정했다.[2] 뭐 정복까지야 치트 병기인 이데알로 어찌어찌 한다해도 작중 보여지는 육대귀족과 세르주의 모습으로 봐서 무난한 통치는 커녕 쿠데타나 안나면 다행일 정도.[3]
특히 판단력이나 주의력 측면에서는 뛰어난 정치가인 아버지 알베르크와는 달리[4] 괴멸적인데 리온과 대면했을때 초면에 생각이 달라[5] 마찰을 했을 뿐인데, 이 점을 노려 자극한 이데올에 의해 도시 한복판에서 전투를 벌이는 사고를 쳤다. 아버지 알베르크의 경고와 질책도 귀찮아하며 넘겨버렸으며 리온과의 2차전에서도 굳이 직접 상대해준다며 나섰다가 패했다.[6]
그를 따르던 공화국의 귀족들도 전투가 격렬해지는데도 별다른 대책을 생각하는 낌새도 없는 세르주를 보고 "진짜 생각없이 로스트 아이템만 믿고 나선 건가"라고 깨닫고 과거의 결정을 후회하면서 산화해야 했다. 세르주에겐 개인의 무용[7] 외에 전장에서 지휘관이 가져야 할 전술 전략에 대한 안목이 결여되어 있었고, 처음부터 이길려고 계획하고 쳐들어온 리온에게 대패한다.
독자들 평가로는 왕을 꿈꾸나 지도자의 자질이 '''그 율리우스'''보다도 없다고 평하고 있으며 [8] 왕비에게 업무를 미루고 탱자탱자 놀기만 하는 롤랜드와 비교해도 자질이 부족하다고 할 정도다.[9] 여담으로 독자들 상당수가 중2병 꼬맹이가 전생한 것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성인까지 전생에서 살았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3.1. 웹소설판


왕국인들처럼 유적을 공략하고 다녀서 다른 귀족들에게는 무시당하고 있었다. 실상은 이 놈도 전생자였기에 구인류의 유산을 손에 넣어 세계를 정복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모험가 행세를 하고 다녔지만 다른 전생자들과는 다르게 오토메 게임의 세계라는 것 이외에는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마땅한 유산을 손에 넣지 못하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렐리아 덕분에 리온이 유학온 직후 AI인 이데알을 손에 넣는다.
그러나 본래부터 세르주는 이데올의 힘을 사용해 왕이 되겠다는 자신의 야망을 이룰 생각이었다. 그러나 신인류의 몰살을 노리는 이데알에게 농락당해[10]리온과 적대하고 렐리아를 현혹시켰으며, 자국민들에 대한 피해는 생각하지 않고 도시 내에서 리온에게 전투를 걸어 제대로 반격하지 못하는 아로간트를 대파시키고는 노엘을 납치해간다. 또한 이데알이 렐리아에게서 얻은 정보로 인해 올리비아의 능력이 성가시다는 점과 공화국까지 타고 온 리코르누를 왕가의 배로 착각하여 싸울 경우 불리하다 판단, 올리비아마저 납치하게 된다.[11][12]이에 분노한 리온과 루크시온이 아로간트를 풀 장비하고 쳐들어와 제대로 박살난다.[13] 리온은 그를 죽일 생각으로 검을 휘두르자 자기도 한번 살려줬으니 나도 살려달라고 외친다. 물론 엄청난 참사의 원흉이자 올리비아를 납치해 호르파트와 주변국까지 끌어들인 전쟁을 벌일 수도 있었던 그를 살려둘 생각은 없었던 리온은 "모든 힘을 끌어낸 전쟁은 이런 거다." 라면서 목을 치려 했다. 사실 리온은 눈 앞에서 올리비아가 강간당할 뻔한 것을 봐버렸고 때마침 리온 자신이 오지 않았으면 완전히 당해버렸을 터였고 노엘은 저택의 감옥에서 갇혀있다가 죽을 판이었으니 봐 줄 이유는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알베르크가 끼어들어 대신 죽겠다고 부탁하면서 리온은 검을 내린다. 그리고 세르주 대신 알베르크를 바로 사살하려고 했으나 올리비아가 리온이 괴롭지 않았으면 한다는 격려에 사살하지 않는다.
그 직후 다시 날뛰기 시작한 성수와 융합된 에밀 이데알에게 맞서기 위해 호르파트 사람들이 총력을 다하는 와중에 자신도 돕겠다고 하지만 그 누구도 그에게 무기를 주지 않았고 얌전히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14][15] 이데알이 결국 패배하고 동력이 멈추어가는 중에 자기를 속였냐고 따진다. 이데알은 그래도 잠시나마 자신의 마스터로 이용당해준 그에 대한 보답으로 그렇다고 답하며 어느정도 면죄부를 씌워주고[16] 이데알의 본심을 듣고 나서야 자신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깨닫게 되었지만 이미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진 상태였다.
알베르크가 아들이 저지른 잘못을 본인이 지시한 것으로 뒤집어 쓰고 처형당하는 대신 아들만은 살려달라고 부탁하자 리온이 받아들이며 목숨은 건지게 된다. 대신 아버지가 공개 처형 당하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었고[17] 아버지의 뒤를 이어 당주가 된 뒤로도 진실을 아는 다른 육대 가문들의 비난을 받는 처지가 되었다.[18][19]
이미 한 차례 무력을 선보인 리온을 자극해 피해를 키웠다는 점 + 정작 피해자인 리온은 주민들의 안전을 염려해 반격하지 않고 당했고, 본격적으로 반격한 이후에는 민간인에 대한 피해를 하나도 내지 않았는데 귀족이라는 자가 주변의 피해를 신경 쓰지 않고 날뛰었다는 점 + 그 결과 성수까지 토벌당하게 되었기에 국민들의 분노를 한 몸에 사게 되었다. 그래도 리온을 원망하는 대신 본인의 잘못을 받아들이고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살기로 다짐한다. 초토화되어 치안의 악화된 공국에서 홀로 공적들을 상대하는 일을 한다.
최종장에서는 리온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렐리아와 함께 공화국군을 이끌고 왕국군을 도와주러 참전한다.[20] 상당히 비참한 점이, 전선에서 혼자 다대일로 혈전을 치르는 와중에도 공화국군의 누구도 도와주지 않아서 판오스 공작가의 군대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그대로 산화할 뻔 했다. '''아버지의 희생으로 살고 있다'''면서 필사적으로 싸우다 수의 열세로 죽을 것 같자 '''드디어'''라며 기뻐한 건 덤.

3.2. 서적판


웹판에서는 알베르크의 친아들이었지만 서적판에서는 양자로 설정이 변경되고 의누나인 루이제 사라 라우르트가 등장했다. 다만 여기서도 고대의 유산을 찾아 각지의 유적이나 던전을 도는 모험가 생활 중이라고 한다. 렐리아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고 하며, 또한 웹판과 달리 전생자가 아니다.
노엘의 결혼 소동이 가라앉고 리온의 루크시온이 무서운 병기라는 것을 알게 된 렐리아의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렐리아가 2편의 치트 아이템을 찾아나서기 위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겨울방학이 되어 렐리아와 함께 성수의 중심에 있는 던전에 도전하게 되고, 마침내 구인류 군사기지터의 선거장에 도착하게 된다. 모험자로서의 대발견에 놀라워하지만 렐리아에게 기뻐할 틈도 없이 더욱 안쪽으로 끌려가게 된다. 그러다 동체를 꿰뚫려 격추된 마장을 발견하게 되고 이 모습이 아로간트와 닮았다는 렐리아의 말에 아로간트의 뜻을 알려주며 마장을 장식품으로 가져가려고 하지만 불길함을 느낀 렐리아에게 반대당하게 된다. 그리고 더욱 안쪽에서 렐리아가 목표로 하던 우주전함을 발견하자 평소에 하는 모험보다 너무나도 스무스하게 진행되는 것에 살짝 의문을 느끼지만 렐리아의 이런 저런 변명으로 넘어가게 된다.
전함에 다가가는 도중 몬스터의 습격을 받게 되는데 맨 처음 다가온 몬스터를 맨손으로 한방에 해치우고 남은 몬스터들도 갖고 있던 창으로 가볍게 쓸어버린다.[21] 그렇게 전함으로 들어가자 본 적 없는 소프트볼 크기의 무언가를 경계하지만 렐리아가 대응하여 함내로 안내받게 된다. 휴게실에 도착해 휴식을 취하며 이데알이 식사를 가지러 간 사이 렐리아에게 자신의 마음을 알면서 왜 에밀와 약혼했는지를 묻고, 다시 한번 고백하지만 렐리아는 에밀와 관계를 이유로 거절한다. 그럼에도 밀어붙이는 도중에 식사를 가져온 이데알로 인해 대화는 중단된다.
그리고 가문에서 부친 알베르크에게 그만 방황하라는 요지의 훈계를 듣게되진, 대용품으로 데려와서는 아버지 행세냐고 반항한다.
[1] 다만 세르주 본인은 양자이기도 해서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2] 알베르크는 40대니 사실 20년간 자리에 있다고 해도 고작 60세이다.[3] 현실 역사에서도 천하를 정복해놓고 정작 통치를 개떡같이 해서 망한사례가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진시황의 진나라[4] 이전에는 아버지와 닮은 점이 없다고 서술되어 있었지만 서적판에서 세르주가 양자가 되면서 표현도 달라졌다.[5] 치트인 루크시온을 손에 넣은 리온이 시골에서 한가로운 생활을 할거라고 하자 시시한 일로 치부했다. 리온은 개개인의 어떻게 살건 최소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이상 별로 상관없다고 반박했다. 덤으로 세르주가 이데알이라는 무력을 기대어 지배한 공화국의 불행은 세르주의 문제라고 확실히 꿰뚫어 보았다.[6] 1차전에서 리온이 지긴 했지만 도시 한복판에서의 싸움이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져준 거였다.[7] 사실 이것도 지나치게 과대평가되어 있다. 세르주의 실력을 냉정히 보면 맨몸으로 싸울 경우 리온보다 강할 수는 있어도 그를 한순간에 제압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며, 갑옷을 입고 싸우면 반데르나 핀 같은 일국 최상위권에겐 명백하게 하수다. 하물며 리온은 전쟁 경험도 나이에 걸맞지 않게 많은 편이고 앞서 말한 최상위권과 교전 경험도 많기 때문에 갑옷을 입고 싸우면 어느 면에서도 질 일이 없다.[8] 사실 율리우스도 세르주가 리온좀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할때 나도 이랬나? 자조할정도다. 율리우스도 리온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다른 의미로 세르주꼴 났을지도 모른다. 아니 if 마리에 루트에서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중.[9] 이쪽은 최소한 자기가 정치에서 능력이 없다는 정도는 헤아리고 있다.[10] 이데올은 루크시온이 신인류 섬멸을 목적을 가진 인공지능이라고 하자 이때부터 리온을 크게 위험시 했는데 역으로 이데올도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공지능이라는걸 생각하지도 못했다.[11] 실행범은 이데알과 렐리아인데 세르주는 올리비아를 납치하면 엄청난 외교적 이미지 손실이라는 심각성을 모르고 성녀의 힘에만 생각해 그냥 묵인한다. 공화국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인 판단을 하는 알베르크가 이를 해결하려고 했으나 한번 리온에게 패배해 떨어진 공화국의 프라이드를 다시 되찾으려는 추종자들로 하여금 역으로 알베르크를 유폐시킨다.[12] 더 어이없는건 명분없이 올리비아를 납치한 주제에 그냥 방치했고 겉으로 세르주를 추종하는 육대귀족중 페벨가 당주인 랑베르는 올리비아를 강간하려고 했다. 이쯤되면 아예 재앙 수준이다...[13] 이때 보면 전술, 전략분야도 매우 형편없다는걸 알 수 있는데, 방어는 생각도 안했는지 본진인 라우르트 가문 저택과 성수가 '''아로간트도 안탄 리온 한명한테 뚫렸다.''' 정확히는 루크시온이 자동조종하는 아로간트를 리온인 척 속이고 세르주를 유인해 시간을 끄는사이 리온 혼자 몰래 잠입해 인질로 잡힌 올리비아를 구하고 저택과 성수에 폭탄을 설치했다. 공화국이 성수에 의존하는 국가라는걸 생각하면, 극단적으로 말해 상대가 아무리 희생을 치르더라도 성수를 파괴하는것만 성공한다면 공화국은 사실상 패배하는 셈인데, 그런 생각도 못했는지 성수에 방어병력도 제대로 배치 안 한 것.[14] 알베르크는 자신(세르주)이 한 짓을 입다물고 보고 있으라고 했고 세르주는 이데알 탓을 한다...[15] 사실 빌려줄 갑옷이 있어도 내줄리가 없다 세르주는 그시점에서 엄연히 재판받아야할 전범에 불과하고 호르파트 왕국측에서는 세르주가 싸우다가 사망이라도 하면 이래저래 난처하기 때문.[16] 작중 여러번 언급되는 사실이지만 세르주는 본래부터 이데알을 이용해 알제르 공화국을 통합하여 국왕이 되어 세계를 정복하려고 했다. 거기에 걸맞는 능력은 전혀 없었던 데다가 이데알의 거짓말까지 더해지면서 파멸이 더 빨라진 것 뿐이다. 덧붙여 리온과 가치관의 큰 차이가 있는데 리온은 루크시온이 가끔식 리온을 지키기 위해 왕국을 멸망시키거나 정변을 일으켜 리온 취향의 국가로 만들자고 바람을 넣지만 리온은 귀찮다고 하면서 만약 그럴경우 얼마나 많은 피를 흘리는지 인지하기에 거절한다.[17] 처형 전날 리온에게 애걸하지만 리온이 해결할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 무엇보다 세르주를 대신해서 알베르크가 처형당하는 것이니 무르는 것도 불가능하고 설령 무를 수 있다고 해도 다시 세르주가 처형되는 것에 불과한 만큼 알베르크가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다.[18] 단적으로 당주 회의에 참가한 가문 중 2가는 아예 본가가 단절되어 이마 계승권을 포기하고 집을 나간 이들이나 분가의 혈육을 앉혔고, 단절되지 않은 가문 또한 '''세르주가 저지른 전쟁에서 이데알의 공격에 비참하게 죽어버린 사람의 유족들'''이었다. 참고로 세르주의 친척들은 빚과 오명을 감당하지 못해서 도망쳤다.[19] 브라콘으로 정평으로 난 위그는 분쟁중에 형이 사망한 것에 대한 원한으로 회의실에서 대놓고 세르주에게 갖은 욕설과 폭력을 행사했다... 그리고 그걸 보는 이들 중 당황해 말리려 한 건 렐리아 뿐 나머지는 그러든가 말든가 하는 반응으로 일관했다. 에리크는 일하기도 부족한데 시간낭비라고 한참 있다 제지했다.[20] 공화국에 원한을 품은 나라가 공적짓을 하였고 세르주는 혼자서 자원해서 퇴치했다고 하며, 고생 탓인지 좀 늙었다고 한다.[21] 렐리아는 이 모습을 보고 모험가의 본고장에서 온 리온 일행보다 강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다만 렐리아는 리온 일행이 던전에서 싸우는 모습을 본 적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