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주 쉬크잘
1. 개요
어새신즈 프라이드의 등장인물로 본작의 서브 히로인인 살라샤 쉬크잘의 친오빠이자 쉬크잘 가문의 현 당주다. 4권에서 나온 애칭은 세라. 쿠퍼 방피르와는 악우지간. 적갈색 머리와 선명한 녹색 눈동자가 특징인 미남이다.[1]
4권에서 알메디아 라 모르로부터 왕위를 넘겨받아 플랑도르의 국왕이 되었으며 역대 최연소의 국왕이라고 한다.
성우는 호소야 요시마사.
2. 행적
2.1. 1부 : 23살
2.1.1. 3권 : 암살교사와 운명법정
2년 전에 부모인 젠롱 쉬크잘과 디리타 쉬크잘이 무슨 바깥임무 때문에 오래 자리를 비워야 되어서 대신 당주 자리를 맡은 사람이다. 세간에는 영웅이라 불리며 추앙받고 있지만, 이면에는 귀족 사회의 불만을 가진 세력들을 모아 혁신파라는 이름을 붙이며 선동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살라샤 쉬크잘과는 우애 좋은 관계지만 속이는 사이이며, 뮬 라 모르는 나름대로 신임하는 동생으로 여기고 있다.[2] 이 조직은 3권에서 해산했다.
3권에서 첫 등장해서 메리다 엔젤의 클래스를 알아내고 혁신파들을 선동해서 메리다 엔젤을 깎아내려 엔젤 가문에서 추방시키려고 했다. 살라샤 쉬크잘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새를 꺾어도 되는 거냐고 걱정하지만 그 고통에서 종지부를 찍어주는 게 자신들의 책무라며 설득시킨다. 메리다 엔젤의 비브리아 고트 서기관 시험을 이용해서 스테이터스 표와 클래스를 확인하도록 하고 안데르센 마도서를 이용하여 그녀의 졸전을 녹화한 뒤 민중에게 공개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이를 위해 성도친위대의 멤버 중 하나인 비쥬 네프를 시켜 메리다에게 스캔들을 일으키게 하는데, 이 때문에 헤이미쉬 몰드류가 성 프리데스위데 학원의 모든 사람들을 없애라는 의뢰를 여명희병단에 해서 프리데스위데 학원이 난장판이 되는 등 본인도 의도치 않은 나비효과가 일어나기도 했다.[3]
마도서의 효과로 하트킹으로 변장한 그는 메리다 엔젤과 모르는 사이라 서로 맨얼굴을 보지는 못하는데 오페라시옹의 재판장에서 관객들과 같이 메리다 엔젤에게 온갖 의혹을 던지면서 관객들이 패드립 날리는 것에 제지를 하지 않지만, 메리다의 반론과 의지를 보고 메리다의 목적은 어머니의 명예를 지키는 것이었기에 그렇게 싸워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걸 보고 나름대로 감탄하며 살라샤 쉬크잘을 보내 싸우게 하지만 관객들이 살라샤가 메리다 엔젤을 압도하는 모습이라며 서로 키득키득거리며 뒷담화까는 모습을 본 세르슈는 속으로 '''"저 동태눈깔들에게는 살라샤가 압도한다고 보이는 건가..."''' 라고 중얼거리며 실제로 살라샤 쉬크잘이 메리다 엔젤의 실력에 의해 압도당하고 있음을 파악한다.
메리다 엔젤의 전투기술이 살인청부업자의 방식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그가 일반적인 교사에게 배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챈다.[4] 그리고 살라샤 쉬크잘이 소모를 못 이기고 다급해져서 메리다 엔젤의 페이크에 넘어가자 그건 페이크라며 저지시키려고 했지만 결국 털린다.
그러자 비쥬 네프를 시켜 마도서를 고쳐쓰게 만들어 관객석을 엉망진창으로 만든 뒤 유유히 빠져나간다. 관객피난은 영애 넷이서 탈출방법을 알아내서 탈출시켜 준다. 그런데 비쥬 네프는 살라샤 쉬크잘과 뮬 라 모르에게 제법 심한 상처를 입혀버리자 (메리다 엔젤을 쫓아온 쿠퍼 방피르에게 빈사상태가 된 걸 보고 다가와서 그가 백야의 사신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뒤 창으로 찔러 죽이고 모든 게 그만의 소행이라 언론플레이를 한다.) ← 문장이 자연스럽지 않음 수정하셈
2.1.2. 4권 : 암살교사와 앵란철도
4권에서 쿠퍼 방피르를 생고생시킨 만악의 근원이다.
프롤로그에서 그를 불러내고는 너 백야의 사신(백야기병단의 암살자)이라며?라 떠보고 자신이 국왕으로서 대관식을 해야 하는데 분가에게 목숨을 지속적으로 위협받고 있으니까 카케무샤를 좀 해 달라고 의뢰한다. 백야의 사신이라 전투력이 대단한데다 외부인사라 분가 사람들도 잘 모르고, 얼굴형과 체격이 비슷하기 때문. 이 때 메리다 엔젤의 관계가 정확하게 어떤지 시험하기 위해 메리다를 순례에 동참시키게 유도하거나 순례에 참가한 극단 사람 중 둘을 꼬드겨 일부러 분가에게 정보를 흘리게 해 분가가 습격하게 만들어 쿠퍼가 메리다에게 진심으로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이 일에 다른 백야기병단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간파한다. 쿠퍼에 대해서는 언젠가 정면으로 싸우게 될 거라면서 기대된다고 여긴다. 쿠퍼는 쿠퍼대로 그리 싫은 건 아니지만 서로간의 사상이 다르기 때문에 언젠가 싸울 수밖에 없다고 여기고 있는 상황.
대관식의 절차로 필요한 보석을 모으는 당시 테러리스트 사건이 벌어지자 <<파수견>> 프리지아를 보내서 사람들을 구명하는데, 한창 쿠퍼 방피르는 메리다 엔젤을 보호한다고 생고생해서 "왜 사람 생고생할 때 안 오다 이제 와서 잘난 척이야."이라고 속으로 마구 깠다. 그렇게 대관식을 치르게 되었지만 이전부터 세르주 쉬크잘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전 국왕 알메디아 라 모르는 그의 부모인 젠롱 쉬크잘과 디리타 쉬크잘은 어떻게 되었냐며 조용히 추궁하지만 대답하지 않았다. 이때 대관식에서 자칭 영구기관을 탑재한 비행정을 대관식에 내보이는데, 그 연구에는 백야기병단의 정보력으로도 알아내지 못하는 미심쩍은 것들이 있으며 쿠샤나 쉬크잘은 저건 재앙이라며 저놈 때문에 가문이 통째로 망할 거라고 호언장담한 것을 볼 때 무언가가 있는 모양.
그런데 해당 사건을 벌인 사촌형제이자 약혼자인 쿠샤나 쉬크잘이 살라샤 쉬크잘을 인질로 삼자 구하려고 비상술을 이용해서 쉬크잘 가문의 비공정에 올라타게 되고 쿠샤나 쉬크잘로부터 공격당하며 분가의 목적은 처음부터 살라샤를 제외한 본가와 분가 모두가 사라지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쿠샤나 쉬크잘은 살라샤 쉬크잘을 인질로 잡아서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는데, 쉬크잘 가문의 저주를 거론하면서 쉬크잘 가문에는 살라샤 쉬크잘만 있으면 된다는 말과 함께 다 죽자고 덤비지만 살라샤 쉬크잘이 구해주려다 추락하자 절규한다.
하지만 쿠퍼 방피르가 나타나 살라샤 쉬크잘을 구조한 뒤 살라샤에게 부탁해서 배운 기술들과 테러리스트 단체가 사용하던 인공 비상기구들로 쿠샤나 쉬크잘을 제압한다. 쿠퍼 방피르는 쿠샤나 쉬크잘을 백야가병단으로서 연행하고 도적들의 소동으로 처리하자고 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살라샤 쉬크잘을 아내로 맞아 가문을 위해 일해주면 안 되겠냐고 부탁을 하지만, 쿠퍼는 쿠샤나와 그의 집사를 데려가 자신의 입장을 건드리면 가문이 왕관을 두고 내란을 벌였다고 언론플레이해서 임기를 1년으로 줄여버리겠다고 협박하자 도적들의 침입을 격퇴한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짓는다. 사건 이후 혼자서 메리다 엔젤과 쿠퍼 방피르를 떠본 걸 떠벌거리다 그걸 들은 뮬 라 모르가 스파이로서 어머니인 알메디아 라 모르에게 밀고한다.
2.2. 2부 : 24살
2.2.1. 5권 : 암살교사와 심연향연
5권에서는 성 프리데스위데 여학원에 찾아와 블로섬 프리켓에게 본인이 바라는 연구성과가 나오지 않으며 다른 일에 신경쓰고 있다고 추궁한다. 이 때 5권의 흑막인 아라크네족의 나크아에 의해 학원생인 티치카 스타치가 기절하고, 쿠퍼 방피르가 범인으로 몰리자 그는 이런 조잡한 일처리를 하지 않는다면서 전사로서의 능력을 믿기 때문에 아니라고 변호해준다. 그 뒤 메리다 엔젤와 간단히 인사하고 쿠퍼를 범인으로 몰아간 블로섬 프리켓이 거짓말을 했다며 그를 경계하라는 조언을 해준다.
5권의 흑막인 야계에서 궤멸된 아라크네족의 전 야계추기경 나크아는 젊은 용이라 칭하며 그가 자신이 원하는 연구를 도와달라고 커넥션을 취했다 나오는데, 대관식에 들어가기 얼마 전 그가 살라샤 쉬크잘과 메리다 엔젤은 구세주라는 뜻의 신의 아이로 불렀다고 한다. 그에 대해 아라크네는 왜 하필이면 그들을 그렇게 불렀는지에 대해 마나 능력자의 강함이 아닌 다른 이유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이 서류를 본 메리다 엔젤은 놀라면서 이걸 챙겼다. 8권을 볼 때 예언서의 일부를 4권 시점에서 이미 입수해서 메리다 엔젤이 이 앞에 벌일 일들을 예측한 것으로 보인다.
2.2.2. 6권 : 암살교사와 야계향로
6권에서는 메리다가 쿠퍼에게 관련 자료를 넘겨줬고, 자신과 살라샤에 대해 적힌 것만 제외해서 언론에 퍼뜨렸다. 마침 블로섬 프리켓의 증언과도 일치하기에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제정신을 되찾은 블로섬 프리켓은 왜 그가 그런 짓을 했는지 알 수 없으며, 두려워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4권의 분가들은 또 입을 꾹 다무는 상황이라 영 소득이 없다.
메리다 엔젤에 대해서는 신의 아이라 부른 이후에는 오히려 백야기병단이 메리다 엔젤의 클래스를 퍼뜨리려는 것에 대해서 곤란하다면서 쿠퍼 방피르가 메리다 엔젤을 암살하려는 게 아닌가 의심했다. 미세스 오셀로는 메리다에게 3권에서 메리다를 몰아세운 게 세르주 쉬크잘이며, 메리다 엔젤에게 큰 시련을 줄 것이라는 것을 자백한다.
여기서 나온 바에 따르면 쉬크잘 가문의 메이드들은 그를 도련님이라고 부르며 화보를 만들 거라면서 사진을 찍는 등 뭔가 위험한 취향이 있는 모양. 이때 쿠퍼까지 같이 끼워서 사진을 찍으니까 메이드들이 너는 뭐냐면서 빠지라고 괜히 그에게 윽박지른다(...) 이에 쉬크잘 가문이 괜찮은 거냐고 쿠퍼가 묻자 슬쩍 메리다 엔젤의 메이드들이 수영복 사진찍고 환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어이를 날려버린다.
자신의 부모인 젠롱 쉬크잘과 디리타 쉬크잘의 무용에 대한 말을 듣고 영광이라고 하며 세 가문의 수장으로서 가문 사람들이 묻혀있는 플랑도르를 감싸는 내해의 근원지로 성묘를 간다. 이때 자신이 4권에서 선보인 비공정을 이끌고 갔다. 페르구스 엔젤과 알메디아 라 모르가 한편으로 싸우는 동안 자신은 전투 스타일이 비슷한 속도형의 쿠퍼 방피르와 동행해서 서로를 떠보고 싸우고 하지만 블라드 라 모르의 조언을 듣고 진실을 털어놓아 쿠퍼 방피르가 백야기병단이 모든 것을 눈치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호문쿨루스인 다미앵 라 모르와 쿠퍼 방피르가 싸우자 개입해서 같은 전투 스타일로서 호흡을 맞춰서 같이 싸우고 비행술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를 밝힌 뒤 쿠퍼 방피르가 <<오의살도술-파계의 극의>>로 끝장내버리자 어이없어하면서 그거 인간에게 쓰지 말라고 충고한다.[5] 직후 해룡 아크로바를 쿠퍼에게 맡기고 왕으로서 막아세우겠다며 레이시 라 모르와 전투를 하지만 천리안으로 그의 저주를 꿰뚫어본 레이시 라 모르는 그 진실이나 밝히고 사람들의 변모에 절망한 채 죽으라는 말을 하며 역관광보낸다. 사건이 종결된 이후에는 비공정을 이끌고 무탈히 돌아간다.
2.2.3. 7권 : 암살교사와 업하검무제
여명희병단이 검무제에서 난동을 부리자 알아차리고 <<파수견>> 프리지아를 파견해 한 명을 죽이게 한다. 메리다 엔젤의 싸움을 지켜보면서 예언대로 될지 아니면 여기서 쓰러질지 두고 보기로 한다.
여명희병단이 궤멸당한 걸 확인하고 페르구스 엔젤이 몇 명의 기사들이 사망했는데 알았냐고 추궁하자 이걸로 플랑도르는 깨끗해졌다며 연설하지만 페르구스 엔젤은 훌쩍 떠나고 무슨 생각을 하는 거냐고 페르구스 엔젤은 의심한다.
2.2.4. 8권 : 암살교사와 환월혁명
9권으로 이어지는 분권 에피소드로 애매한 포지션에서 흑막이자 보스로 돌아왔다.
메리다 엔젤이 2학년이 끝나고 3학년이 다 되어가는 시기인 2월 셋째 주에[6] 비브리아 고트에서 모든 것을 기록한 예언서의 일부가 발표되었다면서 킹스 회의를 연다. 처음에는 킹스 회의가 이전과 다를 바 없는 것처럼 진행되는가 했지만 워 울프가 회의에 난입하고 환월혁명을 선언한다.
이에 그에 대해 이전부터 의구심을 가졌던 페르구스 엔젤이 몰래 심어둔 등화기병단의 일원이 기습하려고 하지만 아니마를 두른 검은 그림자 같은 게 나타나서 쓰러뜨린 뒤 국왕 살해의 십자가를 질 자신이 있냐며 비웃는다. 그걸 본 알메디아 라 모르는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냐며 평의회의 일원으로서 당장 국왕직을 내려놓고 심판받으라 압박한다. 페르구스 엔젤도 저항하지만 워 울프족의 힘 때문에 결국 물러나고 페르구스 엔젤과 현장의 등화기병단&성도친위대[7] 는 7권에서 검무제의 배경이었던 개선문 지구로 후퇴해서 저항하기로 하고, 알메디아 라 모르는 하층구역으로 내려가서 정보를 조사하기로 한다. 이에 워 울프들은 언론사를 장악해서 언론플레이를 한다.
워 울프들은 그들이 길렀던 쉬크잘 가문에 고용된 <<파수견>> 총사 프리지아를 반려로 들인 뒤 워 울프로 만들어 플랑도르를 장악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워 울프의 야계추기경인 매드 골드는 예언서의 일부를 공개하는데 하늘의 태양은 저물고 달이 뜨는 혁명이 일어날 거라며 푸른 용으로 언급되지만, 흰 옷의 기사들(성도친위대)을 이끄는 빛인 신의 아이가 나타나 푸른 용은 쓰러지고 혁명은 끝나리라는 것이었다. 이때 메리다 엔젤이 그 존재로 언급돼서 그대로 메리다는 은신하게 된다.
워 울프들은 밤의 인자들을 막기 위한 등불들을 대규모로 꺼버리고 인간들을 란칸슬로프로 만들려고 하지만 성도는 아직 왕이 인간이어야 한다면서 빛이 건재하다고 한다. 워 울프의 기자단은 메리다 엔젤을 쫓아 성 프리데스위데 여학원에 가서 난동을 부릴 때 활동권한을 그가 줬다면서 떠벌거리다 샬롯 블랑망제에 의해 관광당하고 문서도 잿더미가 된다.
살라샤 쉬크잘은 최상층에 감금시키지만 왜 이러는 거냐는 살라샤 쉬크잘의 말에 본심을 감추고 자기를 믿을 수 없겠지만 너는 행복하게 만들어줄 거라는 말을 한 뒤 떠난다. 이에 살라샤는 믿음이라는 게 뭘까하며 쿠퍼 방피르가 4권에서 한 말을 떠올리며 고민하고 어떻게 해야 오빠를 구할 수 있지라며 고민한다. 그걸 알고 있었지만 티를 내지는 않는데, 뮬 라 모르에게 마지막으로 부탁하는 일생의 부탁이라면서 무언가를 부탁하고 뮬 라 모르는 실종되어 8권에서 워 울프도 알메디아 라 모르도 알아내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막바지에는 매드 골드에게 예언서를 통해서 앞날을 알 수 있게 되었으니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며 3월 셋째 주 셋째 날에 프리지아와의 결혼식을 하자고 말하지만 그가 떠난 뒤 모종의 고통을 느끼며 힘들어하고 주변 사람들을 찾지만 아무도 없는 걸 알고 울면서 "서둘러줘, 쿠퍼 군..."이라고 중얼거린다. 그 뒤 쉬크잘 가문의 메이드가 나타나서 쿠샤나 쉬크잘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고 하자 놀란다.
2.2.5. 9권 : 암살교사와 진양대관
8권으로부터 이어지는 에피소드다.
9권에서는 3월 셋째 주 셋째 날에 결혼식으로 올리기로 했다. 8권 마지막에 3월 둘째 주 주간신문인 걸 볼 때 대략 일주일 정도 흐른 것으로 보인다.
프롤로그에서 사 년 전 전쟁 당시 배치 미스로(...) 선발대에서 죽어라 굴려지던 쿠퍼 방피르를 구하고 둘이서 괴물을 퇴치하는데, 이 때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강하다며 나중에 전속으로 삼아주겠다고 말한다. 이 때 세르주 쉬크잘의 나이는 19살이었다.
그러고는 부모가 싸우고 있는 적의 본거지로 쳐들어갔다가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을 쿠퍼 방피르가 멀리서 보게 된다. 싸움이 끝난 뒤 당시 국왕인 페르구스 엔젤에게 치하를 받았지만 당시 유일하게 배제된 소년을 신경쓰고 있었다. 세르주 쉬크잘이 4권에서 처음 만나자마자 백야의 사신임을 알고 있던 것도 그 때문이었던 모양. 쿠퍼 방피르는 그 때 자신을 구해준 것을 기억하냐면서 내심 고마워하고 있었다.
그로부터 얼마 후 세르주 쉬크잘은 20살이 되어 당주 자리를 물려받고, 삼 년 후에 국왕으로 최연소 즉위를 하게 된다. 이 기록은 9권 마지막에 가주 자리를 빼앗은 살라샤 쉬크잘이 6년 뒤 20살에 여왕 즉위를 할 것이 선포되면서 깨질 예정이다.
쿠샤나 쉬크잘에 의해 쉬크잘 가문의 저주가 밝혀지는데, 당시 전장에서 적의 수장인 해적선장은 땅에 발을 붙이지 못하며 불사로 영원히 방황하는 저주에 시달려 야계를 방황하자 '혹시 인간의 세상은 예외일지도?'라고 생각해서 프란돌로 쳐들어왔다. 하지만 예외없이 저주가 발동되어서 망했다는 모양.
이 때 쉬크잘 가문 사람들은 하늘을 나는 유령선으로 쳐들어가서 싸우다가 선장을 처치하는 데 성공하는데, 이 때 해적선장이 가지고 있던 저주가 쉬크잘 가문 사람들에게 옮겨져서 모두 루 가루가 되어버리고 영원히 죽지 못한 채 방황하는 저주를 짊어지게 되었다. 당시 현장에 세르주 쉬크잘도 있었기 때문에 자신도 저주를 받아버린 것. 8권 마지막에 고통스러워하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 예외는 어려서 참전을 못 한 살라샤 쉬크잘뿐이었다.
젠롱 쉬크잘과 디리타 쉬크잘은 쉬크잘 가문이 멸문한 뒤 프란돌의 상황을 고민한 끝에 차라리 평화적으로 넘기기로 결심하고 야계를 돌아다니면서 협력자를 찾아다녔다. 그 끝에 매드 골드와 접점이 생겼고 공동연구로 만들어낸 것이 영구기관.
처음에는 부모의 계획을 반대했지만 젠롱 쉬크잘과 디리타 쉬크잘이 야계에 머물면서 완전히 이성을 잃어버리게 되자 자신이 연구를 이어받았다. 8권에서 자신이 다룬 기괴한 그림자의 정체가 젠롱 쉬크잘의 루 가루로 자신도 간신히 제어하고 있으며 비쥬 니즈를 죽였을 때 젠롱 쉬크잘에게 밥으로 줘 버렸다는 모양.
야계의 물질인 네메시스 피어와 암브로시아의 쌍소멸이론을 통한 폭발적인 에너지로 비공정을 기동시키고 있던 것이었다. 다만 4권에서 만들어진 것은 프로토타입으로 불완전한 것인데, 야계에만 나는 불멸의 장미를 제어장치로 심었지만 몇 년 안 가 타버린다고 한다. 결혼식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비공정은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고 그 반지를 제어장치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그 때문에 매드 골드는 세르주 쉬크잘과 프리지아를 결혼시키려고 한 것이었다.
쿠퍼 방피르는 세르주 쉬크잘을 처리하고 싶어했고, 어차피 예언서에는 워 울프가 망한다는 이야기는 없으니까 영구기관이 완성되면 자신이 세르주 쉬크잘을 처리하고 프란돌을 영영 떠나달라는 것을 조건으로 거래를 하게 된다.
프리지아는 본래 워 울프가 인간인 채로 아니마를 이식한다는 연구의 결과물로 만들어진 인간으로 마나로 위장한 아니마를 다루고 있었다. 연구에 실패한 아이들이 7권에서 프리지아가 다루고 있던 늑대들로, 야계에 있는 워 울프의 연구시설에 들른 세르주 쉬크잘이 이들을 발견하고 거둔 것이었다. 당시 실험 부작용으로 이성을 잃었던 프리지아에게 하나씩 교육시켜서 사람의 지성을 되돌려줬다고 하며, 늑대들을 인간으로 돌려주겠다고 말해서 꼬드겼다고 한다.
디리타 쉬크잘이 죽은 뒤 인간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놀라는데 이는 6권에서 쿠샤나 쉬크잘이 블라드 라 모르와 거래를 해서 이들의 영원히 방황하는 저주를 없애고 죽을 때가 되면 저승으로 거둬가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이다. 블라드 라 모르는 부탁을 들어줬으며 덕분에 죽어서는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블로섬 프리켓을 불러내서 당시 루 가루를 인간으로 돌려달라는 연구를 부탁했는데 먹튀한 것을 추궁하고 프리지아와 함께 자신이 성도 친위대에 파견한 스파이와 함께 공작을 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제 곧 시간이 다 되었다며 예언의 내용을 즐겁게 읊으며 때를 기다린다.
결혼식 날 쿠퍼 방피르는 4권 대관식 때 사용한 검에다 독을 칠하고 결혼식 절차에 검에다 손가락을 베는 절차를 추가해달라고 매드 골드에게 부탁해서 세르주 쉬크잘을 독살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세르주 쉬크잘은 쿠샤나 쉬크잘을 신부로 위장시켜 결혼식에 불러온 뒤, 검을 쥐고 매드 골드를 베어버린 상태에서 미친 척을 하며 영구기관을 폭주시켜 대규모 화제를 일으켜버린다.
그 때문에 워 울프들은 모두 불타 죽게 되고 야계에 사신으로 보내진 밴디트도 프란돌을 불태우겠다고 날뛴다. 프리지아는 4권에 나온 비행선에 있었다. 그 때문에 당시 흡혈귀 모습으로 하객으로 참석한 쿠퍼 방피르는 사람들의 탈출을 도운 뒤 세르주 쉬크잘을 족치겠다고 나서게 된다. 한편 비공정이 불타게 되고 도시에 밴디트가 날뛰게 되자 성도 친위대도 이들을 쓰러뜨리기 위해 출동한다.
한편 뮬 라 모르를 비행선 안에 숨겨줬으며 비행선 조종법을 가르쳐줬다고 한다. 예언서의 내용은 세르주 쉬크잘이 지어낸 것으로 쉬크잘 가문이 멸문한 이후 새로운 힘이 필요하다고 여겨서 메리다 엔젤을 눈여겨보고 그만한 위상을 준 것이다. 하지만 프란돌이 수습이 안 될 것 같으면 영애 넷과 쿠퍼 방피르를 데리고 프란돌을 탈출해서 새로운 터전을 만들라고 말했다.
세르주 쉬크잘은 쿠샤나 쉬크잘에게 이게 자신들의 말로로 어울린다고 자조하며 약간 떨지만 쿠샤나 쉬크잘의 부하들은 쉬크잘 가문의 긍지가 있다며 마지막까지 싸우다 죽는다. 저주받은 자도 있고 아닌 자들도 있지만 모두들 가문의 충성심으로 싸웠다는 모양.
블로섬 프리켓은 우연히 시계탑 정상에서 9권 초반에 메리다 엔젤과 쿠퍼 방피르가 설치한 라디오 전파기구를 발견한다. 그걸 사용해서 성도 친위대에게 라디오 방송으로 공작을 폭로한다. 그 말을 들은 로제티 프리켓은 엘리제 엔젤과 함께 스파이였던 비쥬 니즈의 형인 갈레오 니즈를 제압하고 8권에서 실종된 글레나가 나타나서 공작을 무효로 돌린다.
쿠퍼 방피르는 쿠샤나 쉬크잘을 제압한 뒤 나타나는데, 젠롱 쉬크잘의 루 가루를 불러내면서 지금의 젠롱 쉬크잘은 자신도 제어가 안 되며 웬만한 야계 추기경 이상이라고 말한다. 메리다 엔젤을 예언서에 쓴 이유는 메리다를 거론하면 쿠퍼가 자신을 죽이러 올 것 같아서 그랬다는 모양.
쿠퍼 방피르는 걱정 같은 거 필요없다면서 흡혈귀화되고 잠깐 놀라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 젠롱 쉬크잘이 쓰러진 뒤 루 가루의 힘을 두르고 필사의 일격을 날리지만 스펙 차이로 일격에 떡발린다. 쿠퍼 방피르는 내심 친구로 여겼기 때문에 망설이자 죽이라고 부추기지만 메리다 엔젤과 뮬 라 모르에게 저지되고 뮬의 압박에 어쩌다 도망가게 된다.
자살하는 건 방황하는 자의 저주 때문에 못 하고, 적당히 죽을 데를 놓쳐버리자 죽기 싫다는 생각이 드는 자신에게 자기혐오를 느낀다. 이 때 기다리던 살라샤 쉬크잘이 나타나고 싸우지만 이미 힘이 바닥난 상태라서 너에게 왕 살해의 십자가는 너무 무겁다고 걱정한다. 8권 프롤로그에 나온 장면의 정체가 이것.
죽겠다고 생각하면서 동생에 대한 사랑은 진심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살라샤 쉬크잘은 왼팔을 잘라버리고, 살라샤 쉬크잘은 이제부터 가주는 자신이라며 가주 자리를 빼앗는다. 이후 대외적으로 살라샤 쉬크잘이 가주가 되었으며 처분은 살라샤 쉬크잘이 맡기로 한다. 한편 살라샤 쉬크잘이 두 번 다시 자기에게 말하지 않고 이런 일을 벌이지 말라며 울자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에필로그에서는 젠롱 쉬크잘과 디리타 쉬크잘을 매장한 모양이며, 상복을 입은 채로 조화를 바치러 가려다 알메디아 라 모르에게 불려나와 6권에서 블라드 라 모르가 쿠퍼 방피르에게 넘겼던 야계의 지도를 받게 된다.
루 가루인 지금 상태로는 야계를 돌아다니는 데에 문제가 없으니 쿠퍼 방피르가 흡혈귀 상태였을 때 구워삶는 데 성공한 프랑켄슈타인의 영역으로 가서 야계에 대한 정보를 모으라는 임무를 받게 되고, 쿠샤나 쉬크잘은 인질로 프란돌에 남겨지게 된다.
2.3. 3부
2.3.1. 10권 : 암살교사와 수경쌍희
쿠퍼의 도움을 받아 프랑켄슈타인 족을 통해 야계를 조사하고 있었는데, 도중에 잠깐 돌아와서 쿠퍼와 접선을 가진다. 레이볼트 재단의 회장이 과거 죽을 뻔했지만 사이보그가 되었다는 소문이 있다고 들었는데 자신이 무덤을 발견했다며 사진을 넘겨준다. 또 뮬의 어린 시절 사진이 있는 로켓과 얼마 전에 쓴 쿠퍼를 향한 연애편지를 어느 야계의 유적에서 발견해 당황해서 온 것이라고 밝힌다. 살라샤와는 안 만나고 야계로 돌아갔는데, 백야기병단에서는 다 눈치챘지만 넘어간 모양. 쿠퍼가 물러터졌다면서 왜 환월혁명 때 안 죽였냐고 면박을 주기는 했다.
3. 능력
용기사 《드라군》 클래스의 쉬크잘 가문의 당주인 만큼 당연히 용기사다. 쉬크잘 가문의 전용 무기인 장창을 다루며 빠른 속도가 주특기다. 6권에서는 쿠퍼 방피르와 함께 인류 최속으로 묘사되며 공격스킬을 본 쿠퍼는 자신의 눈으로도 완전히 파악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평했다. 공중술은 마나 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자신도 비상 어빌리티를 쓸 때는 각별히 주의를 한다는 모양.
3.1. 능력치
4. 기타
살라샤 쉬크잘과 뮬 라 모르를 소중히 여기는 건 진짜이며, 쿠퍼 방피르를 진심으로 친구로 여기고 있었다. 쿠퍼도 스스로 인식하지는 못했지만 어린 시절 전쟁에서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자 친구로 여기고 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쿠퍼를 신경쓰고 있었던지라 차라리 살라샤와 결혼해서 매제妹弟가 되지 않겠냐고 했을 정도였다. 쿠퍼는 좋아하는 여자가 따로 있고 자객에게 뭔 소리야?라고 반응했는데 세르주가 2부에서 친 사고와 쉬크잘 순혈의 대가 끊어지게 되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떠본 게 아니라 진심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처음 만났을 당시 쿠퍼의 나이는 14살, 세르주는 19살이었고 얼마 후 20살이 되었다는 것으로 보아 나이 차이는 6살 정도로 꽤 큰 편이다. 실제로 처음 만났을 때는 왜 어린애가 전장에 있냐고 생각했을 정도.
5. 관련 문서
[1] 쿠퍼 방피르와 키와 체구가 비슷하고 비슷한 스타일의 미남이라서 4권에서 카케무샤 역을 맡겼고 실제로 모자를 벗기 전까지 안 들켰다.[2] 사실은 알메디아 라 모르가 그의 행적을 의심해서 보낸 스파이. 4권에서 세르주 쉬크잘의 말을 듣고 알메디아 라 모르에게 밀고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8권에서 본인 증언으로 확인되었다.[3] 이때 침공자 중 하나인 네크로맨서는 지하미궁의 유령들을 부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 사서유령들은 플랑도르에 있는 예언서를 찾고 있었다. 8권에 나온 예언은 그 예언서의 일부.[4] 정확히는 용기사의 비상술은 마나소모가 엄청나서 장기전으로 갈수록 불리해지는데 좀처럼 결착이 나지 않고 장기전으로 끌고가서 빈틈을 보이게 만들었기 때문이다.[5] 그 기술이 마나의 칼로 내장을 서걱서걱 썰어서 온몸을 난도질하는 기술이다.[6] 일본에서는 학교가 3학기이며 3월까지가 3학기고 4월부터 입학&신학기다.[7] 성도친위대는 페르구스 엔젤이 군단장으로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