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오 유즈키
1. 소개
월간순정 노자키 군의 등장인물.
로망 학원 2학년으로 사쿠라 치요의 같은반 + 바로 옆자리 절친. 지각 상습범에다가, 학교 생활을 성실히 하지 않는 덕에 교사들하고 자주 추격전을 찍는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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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 좋고 아름다운 적안속성[5]의 미소녀로, 머리카락이 천연 곱슬이라 풍성하고 웨이브가 졌다. 하지만 외모와는 달리 성격은 지나치게 직설적인데다 마이페이스인 등 여러모로 괴상해서, 사쿠라에게 '순정만화에 나올 법한 화려한 사람'으로 세오를 소개받았던 노자키는 '사쿠라가 생각하는 순정만화다움은 뭔가 잘못되지 않았냐'라고 생각한다. 사쿠라 치요의 절친이긴 하지만 여러모로 사쿠라와는 다른 타입의 인물. 때문에 노자키는 '친해지기까지는 분명 여러 일이 있었겠지'라느니, '여자의 우정은 서로 부딪히는 거지'라는 등의 말을 꺼낸다. 근데 실제로는 단순히 출석번호가 가까운데다 옆자리라 친해진 것.
그래도 천성 자체는 나쁘지 않아서 교우관계는 원만한 모습을 보여주며, 특히 성악부원들과는 친밀하게 지내고 있다. 직설적이라 그런지 다른 사람과는 달리 솔직하게 자기 의견을 말하는 모습 덕에 친구들이 상담을 요청하기도 하는 듯하다.
집과 학교가 비교적 가까워 기본적으로는 자전거 통학. 단 집에서 역까지도 가깝기 때문에 내키면 전철로 등교하기도 한다.
부활동은 성악부로, 악기도 그런대로 연주할 수 있다. 대부분이 여자인 성악부에서는 부원들과 사이가 좋다. 그런데 운동신경이 좋아 일주일의 반 정도는 운동부 연습에 도우미 역할로 불려간다. 주로 세오를 부르는 곳은 농구부. 그런데 농구공을 잡기만 하면 술 마시면 개되는 사람 마냥 무지막지한 무투파로 돌변해 농구장이 반칙과 태클이 난무하는 난장판이 되어버린다. '퇴장할 때까지가 게임이다!!'라며 반칙도 불사하는 닥돌은 기본에, '혼자서도 충분해!'라면서 팀워크를 싸그리 무시하는 플레이를 펼치기도 하며, 남자 농구부를 상대로는 슛, 혹은 패스라며 공을 집어던져서 맞추기도 한다. 다만 콩쿨을 앞두고 있을 때는 매일 성악부 연습에 참가한다.
사실 스포츠 정신이 제로인 선수가 있을 때 그에 대항을 할 훈련이라고 하며, 세오의 단독 플레이 때문에 팀원들은 다시 팀워크의 소중함을 깨닫는 등 다른 방면으로 도움이 되는 듯 하다. 하지만 덤으로 그 희생양이 되는 남자 농구부원들은 필사적으로 피하고 다니고 있다. 문제는 이런 세오가 의외로 정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여자 농구부원들은 세오를 계속 농구부에 부르고 있다. 그리고 남자 농구부원들은 세오에게 매번 당하면서도 뭐라고 하진 못하고 따로 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 그런데 정작 세오가 수학여행 때문에 자리를 비웠을 때 남자부원들이 그간의 반동으로 하하호호 웃으면서 '''평등하게 패스를 나누는 플레이'''를 하는 바람에 오히려 연습이 안되었고, 세오가 수학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가장 반긴것도 남자 농구부 부장이었던 걸 보면 남자 농구부에도 세오의 존재는 필수라 할 수 있다.
TVA 10화에서는 취향이 여러모로 심하게 뒤틀려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영화를 볼 때 피가 튀는 잔인한 장면에서는 정말 즐거워하며 낄낄대며 웃고, 감동적인 장면에서는 잠들어버린다. 게다가 오므라이스를 먹는 와카마츠 앞에서 피튀기는 장면에 대해 해맑게 웃으며 떠들기까지. 롤러코스터 같은 짜릿한 놀이기구를 매우 좋아하는지 막바지에는 여자 친구들 전원에게 거절당한 절규 유원지 티켓을 보여주며 와카마츠를 끌고 가서 놀이기구를 전부 타고 오기도 한다.[6]
성격도 외모와 달리 털털해 주변에서 선머슴이라고 평가하고 순정만화는 감정이입하기 힘들어 액션이 있는 만화를 선호하고, 110화에서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있는 순정만화를 읽는데 남주인공을 보고 혀를 차기도 했다.
옷은 조금 펑크풍 갸루계로 입는다. 가슴도 크고 스포츠로 몸이 다듬어진 만큼 속옷도 꽤나 화려하게 입는 듯하다.[7] 요즘은 와카마츠가 골라준 촌스런 디자인의 속옷을 입고 다니기도. 교복 입을 때는 학교 지정 리본을 착용하며, 양말은 안 신는다.
잘하는 과목은 의외로 수학과 역사, 반대로 국어는 못하는 편이라는데, 인내력이 E인 걸 생각하면 지문이나 문제가 긴 것을 싫어해서 그런 걸지도.
참고로, 담당 성우인 사와시로 미유키는 성우 인터뷰에서 이 캐릭터에 대해 말할 때 '''부럽습니다''' 라고 아주 짧게 평을 남긴 바 있다.
참고로 여성진들 중에서 작중에서 이성에게 가장 인기가 좋다고 한다. 물론 로렐라이로서의 인기 덕분. 실체를 모르는 사람이 보면 겉모습만은 엄청난 미인에 작정하고 꾸며 놓으면 거의 여신수준의 비주얼을 자랑한다. 공식 팬북의 비주얼 부분에서도 카시마와 미코링 다음의 가장 높은 A가 나왔다. 거기다 부활동 중에도 막나가는 건 여전한지, 팬북의 캐릭터 소개 첫마디가 '''성악부의 문제아'''.
2.1. KY[8]
'''눈치가 더럽게 없어서''' 상대방의 기분을 별로 고려하지 않고 자기가 생각한 것을 픽픽 내뱉는다.[9]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는지 자주 장난을 치기도 하는데, 본인은 귀여워한다고 하는 짓이 당하는 입장에서는 이지메라든지 무의식적으로 남의 일에 깽판을 치게 된다던지 하는 경우가 많다. 제일 문제는 이 행동들이 또 '''악의는 없다.''' 덕분에 인간관계가 좁지는 않은데도 주변 친구들에게 짜증을 사 자주 얻어맞는 인물이다. 정작 절친 사쿠라 치요는, 세오의 KY행각을 곁에서 직접 보고 있는데도 원인이 뭔지를 모른다. 학교에서는 여러모로 '''필요악''' 취급 하는 중[10].
이 괴상한 성격은 첫등장인 4화에서부터 제대로 드러났다. 초면인 노자키에게 대뜸 '''"로리콘인가!"'''라고 말하지를 않나,[11] 가방을 자랑하러 오는 친구에게 옆집 촌스런 아저씨도 그거 가지고 있는데 커플룩인가 하는 얘기를 하다가 얻어맞지를 않나. 노자키에게 뻘소리를 늘어놓아서 그 무던한 노자키가 머리에 ╬ (빠직)를 두번 띄울만큼 짜증을 낸다. 어쩌다 같이 노트를 옮기게 된 노자키 앞에서 자신은 괜찮은 여자라며 일장연설을 늘어놓는데, 그 와중에도 눈치없는 민폐 행각은 계속된다.[12]
눈치가 없는 것의 영향인지 노자키 이상으로 굉장히 무심한데, 작중 곳곳에서 그 실상이 잘 드러난다. TVA 3화에서는 브리프와 곰인형 마크 중 어느 쪽을 자신의 마크로 할 거냐는 치요의 질문에 아무렇지도 않게 '''"브리프."'''라고 대답하고,[13] 여기에 충격을 받은 치요가 "오늘부터 유즈키를 브리프라고 불러버릴 거야!"라고 말하자 한다는 대답이 "뭐, 치요가 괜찮다면 '''상관없는데.'''" 와카마츠 히로타카와 담판(?)을 지을 때는 후배가 선배를 거칠게 붙잡고 흔들며 화를 내고 이젠 오지 말라며 소리까지 치고 있는데도 평온하게 대화를 이어나가기도 한다.[14] 20화에서는 마미코에 세오를 대입했더니 스즈키가 다른 여학생과 노닥거리고 있는데도 충격먹기는 커녕 '''쟤네들 사귀는 거냐며 환호성을 지르는''' 강철멘탈이 되어버리기도 했다.
원작 56화에서는 노자키가 속옷 비친다고 무심하게 툭 던지자 "그래? 갈아입고 올까."라고 무심하게 답했다.[15] 공식 팬북에서도 멘탈이 'A'가 나온 것으로 봐서는 그냥 작중에서 세오는 강철멘탈 캐릭터로 설정되어있는 듯하다. 하지만 두뇌와 인내력은 작중 최하.
덕분에 노자키는 세오에 대해 '''운동 잘하는 KY'''라는 인식이 박혀버렸고, 자신의 작품인 <사랑하자♡>에서 더럽게 눈치없는 '''남자 캐릭터''' 오세군의 모델로 썼다. 와카마츠를 모티브로 한 와카라는 여학생 캐릭터가 추가되고 나서부터는 오세군과 와카양의 커플링이 생기기도 했는데, 모델이 모델이니만큼 늘 와카마츠가 희생양이 되고 있다. 주로 세오가 와카마츠에게 장난친 것을 로맨틱하게 꾸미는 상황. 어찌보면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사랑하자♡>에 활력소를 넣어준 인물. [16]
이렇듯 눈치가 없는 캐릭터지만, 반대로 가끔씩 멋진 모습이나 좋은 면을 보여줄 때도 있다. 비오는 날, 우산이 없어 학교에 남아 사람들을 관찰하던 노자키와 사쿠라에게 멋지게 우산을 던져주고 자신은 비를 맞으며 가기도 했다. 이 때의 인상이 강렬하게 남았는지 노자키는 이 일을 장마 에피소드 소재로 썼고, 해당 에피소드가 인기가 많았는지 편집부로부터도 이 서브 캐릭터들에 대한 이야기를 더 그려달라는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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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에피소드 에서는 노자키가 도시락을 싸와서 나눠주는데 치요는 맛있게 먹지만 세오는 자신은 벚꽃 어묵을[18] 싫어한다며 '''노자키의 앞에서 대놓고 젓가락으로 도시락을 휘젓기도 했다!!''' 물론 노자키는 정색...
2.2. 성악부의 로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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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성악부의 로렐라이'''라고 불리는 노래의 천재. 음색이 너무나 아름답고 세오의 평소 느낌과 다른 온화하고 온갖 꿈과 환상을 잔뜩 심어주는 목소리라 와카마츠는 거의 성녀급으로 모시고 있고 로렐라이의 실체를 알아내기 위해 성악부를 급습하는 남학생들도 있다. 그러나 본인은 굳이 자신이 로렐라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는데 '''꿈을 최고조까지 끌어올렸다가 박살내기 위해서'''. 실제로도 로렐라이는 뱃사람들을 노래로 매혹해서 파멸로 이끄는 존재라는 것을 생각하면 어떤 의미로 고증 충실. 노자키도 노래를 듣고 천사의 목소리 같다고 표현했다가 그 정체를 알고 나서의 반응은 "사기다...!"였다. 여담으로, TVA에서 세오의 성악 실력을 나타내기 위한 장치로 쓰인 곡의 이름은 'caro mio ben(다정한 나의 연인)'이다. 여담이지만 노래를 부른 사람은 사와시로 미유키가 아닌 다른 사람인 것을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것도 '''고등학생'''이 부른 것이라 한다. 참고로 이 별명이 생긴 이유는 수려한 노래실력과 아름다운 목소리만 듣고 환상을 키운 남학생이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 바로 유즈키란 걸 알자 충격받아서 자신과같은 피해자가 다시 나오지 않게 할려고 붙인 거라고 한다
원작 13화에서는 어느 남학생이 드디어 로렐라이가 노래를 부르는 도중에 성악부에 급습하면서 "드디어 찾았다, 나의 천사!"라고 하면서 엄청 들떠있었지만, 세오가 남학생의 들떠있는 모습을 보자마자 깔깔대며 놀려버린다. 이 모습을 보고 노자키는 '''"파멸까지 세트인건가."'''라고 소름끼쳐했다. 이런 식으로 낚은 남학생이 꽤나 되는 듯. 이 외에도 세오에게 노래를 배우려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을 보아, 세오가 로렐라이인 것을 아는 사람들은 꽤 되는 듯하지만 아는 사람들은 로렐라이의 정체를 숨기고 있는 것 같다. 낚인 사람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모양이다. 이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의 꿈을 깨트리긴 싫은 것 같다. 로렐라이 숭배자인 와카마츠는 원작이 진행중인 내내 그녀가 로렐라이라는 것을 모른다.[19]
다만 성악부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축제라던가 공연 등의 활동은 작중에서 아직 묘사가 되어있지 않다. 58화에서 조금이나마 나왔는데 콩쿨 때는 성악부 선배들이 세오를 단련시켜 요조숙녀처럼 보이게 한다고 한다.[20] (통칭 '콩쿨 사양') 그런 모습으로 꾸몄는데 머리를 내리고 입을 다물고 몸가짐을 얌전히 하는 것만으로도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져 남학생들의 시선을 확 끄는 미소녀가 되었으며, 누구도 세오인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저런 애가 우리 학교에 있었던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이 모드로 들어가면 한 마디도 하지 않는데 입을 여는 순간 깨기 때문인 듯. 아무래도 이런 변신(?) 덕에 콩쿨 같은 곳에서도 정체가 안 들키는 모양. 덕분에 타교생들에게는 '낭만 학원의 인어공주'라고 불리고 있다. 여기에 미코시바는 어째 별명만은 한결같이 메르헨이라고 지적했다.
이 콩쿨 사양의 세오를 유일하게 알아본 사람은 와카마츠였지만, 세오가 예쁘게 변화했다는 부분이 아니라 웬일로 양말을 신었다는 부분만 신경썼다.[21] 이후 머리스타일이 바뀌었다며 신기해하는 와카마츠를 보고 '이 녀석도 이런 걸 좋아하나 보군'이라고 생각해서, 모처럼 서비스해줄까 하며 평소와는 다르게 얌전하게 이야기를 들어줬지만, 와카마츠는 "기분이 어떠신지 모르겠는데 대화하실 생각 없으면 저 가도 될까요, 무시당하는 것도 싫고..."라고 반응한다. 이렇게 남들과는 다른 반응을 보이는 와카마츠가 귀여웠는지 입을 다문 채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세오였지만, 와카마츠는 그것마저도 괴롭히는 줄로 알아버렸다.
여담이지만 초기 설정은 음치였다고 한다. 특이하게 와카마츠만 유독 그녀의 노래를 좋아한다는 설정이었다고. 이 설정이 폐기된 이유는 팬북에서 밝혀졌는데, 그 이유는 '''노래마저 못하면 장점이 하나도 없어서'''(...)라고 한다.
2.3. 와카
이렇게나 좌충우돌 막나가는 KY에 털털한 여고생인 세오지만, 그런 그녀가 그나마 '''거의 유일하게 소녀다워지는 상대'''가 바로 와카마츠 히로타카다. 이름에서 딴 '와카(도련님)'라는 별명으로 부르고 있으며, 상당히 예뻐하고 아끼고 있긴 한데, 이 예뻐한다는 방식이 또 세오답다.
농구부에서는 공 투척의 집중 타겟으로 찍어놔서 매일같이 슛, 패스를 빙자한 광속구(?)로 와카마츠를 때리고 있으며, 평소에도 특별히 와카마츠만 부려먹는다. 휴식 시간에도, 농구장 밖에서도 와카마츠에게 들러붙고, 와카마츠를 만지작거리고, 와카마츠랑 같이 영화도 보러 가고,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밥도 사주고, 와카마츠에게만 선물도 사다주는 등 귀찮으리만치 와카마츠에게만 들러붙고 있는데, 위에도 써놨지만 이거 다 '''세오가 와카마츠를 마음에 들어해서'''다.
그러나 성격이 그 모양인데다 농구부에서 해놓은 짓도 있으니 본인은 이뻐한다고 하는 행동들까지 와카마츠 입장에서는 전부 괴롭힘으로 인식해버린다는 게 문제다. 덕분에 세오가 떴다 하면 질색하고 있고, 지병인 불면증도 악화되는 등 여러모로 시달리고 있으며, 공 투척만 시전하는 게 아닌데다 눈치없는 세오는 이걸 다 와카마츠랑 즐겁게 부딪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고로 스트레스만 여러모로 늘어나고 있다. 특유의 무신경함 때문에 본의아니게 밀당스킬까지 시전하기도 한다. 사실 앞이라면 모를까 뒤는 누가 봐도 마음에 들어서 하는 행동인데도 눈치를 못 채는 와카마츠도 눈치가 없고 둔감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와카마츠의 마음 속에 박혀있는 세오의 영 좋지 못한 인식을 생각하면 세오가 자기를 마음에 들어해서 그런 행동을 한다는 생각을 하기가 힘들지도. 좋아하니까 더 괴롭히는 뭔가 초딩틱한 관계다.
와카마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보니, 세오의 사람 좋은 일면이 가장 많이 드러나는 상대도 와카마츠다. 와카마츠가 아트 나이프가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는 별말없이 좋은 아트 나이프를 골라서 선물해주거나, 와카마츠가 수영복인 줄 알고 골라준 센스없는 속옷을[22] '저 녀석이 처음으로 내게 골라줬다'며 그대로 사는 등[23], 유독 와카마츠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와카마츠가 침울해 할 때는 세오도 덩달아 침울해져서 노래를 부르지 않을 정도로 와카마츠에 대해서는 정말 순수한 호의를 가지고 있다.[24] 나중에는 와카가 뭔가 남에게 말 못할 알바[25]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걱정하며 그만두게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성악부의 로렐라이에 대한 환상을 최고조까지 끌어올렸다가 박살내는 악취미를 가진 세오지만, 유일하게 그러지 않는 상대도 역시 와카마츠다. 그의 앞에서는 자기가 로렐라이라는 걸 밝히지 않은 상태. 이에 대한 세오의 심리는 묘사된 적이 없지만 와카마츠가 해주는 로렐라이 칭찬이 좋아서일 가능성도 있다. 그가 성악부의 로렐라이에 대해 극찬할 때마다 '''홍조까지 띄워가며''' 무척 기뻐하며 듣고 있다. 당연히 진실을 모르는 와카마츠는 이해가 가지 않을 뿐. 34화에서 와카마츠의 고민을 들어주는 와중에 나온 로렐라이 얘기에도 홍조를 띄우고 좋아죽겠다는 표정으로 히죽대는 바람에, 와카마츠는 '남의 고민을 히죽대면서 듣는다'라고 생각해버리기도 했다.
참고로 이렇게 세오가 와카마츠만 특별히 예뻐해주기 시작한 계기가 있다. 와카마츠는 농구 경기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세오에게 항의를 표시하기 위해서 세오와 마주칠 때마다 노려봤는데, 노려보기만 하면 무례하게 보이니까 인사까지 한다. 게다가 더욱 적극적으로 항의를 표시하기 위해 멀리서부터 세오가 보여도 큰소리로 인사를 하기까지. 그래서 세오는 와카마츠를 자기를 잘 따르는 후배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역시 스포츠 계 성격인 세오는 이렇게 자신을 특별히 잘 따르는 후배를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역시 특별히 신경 써주기 시작한 것. 게다가 여기에 괴로워진 와카가 나름 항의하겠다고 인사를 더 열심히 한다든지, 결투라면서 선물을 준다든지 하는 행동을 하게 되면서 세오는 와카마츠가 자신을 아주 잘 따른다고 여기게 되었고 결국 이렇게 되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세오가 귀여워하는 와카마츠의 머리를 쓰다듬는다거나 가볍게 끌어안는다거나 만지작거리고 편하게 슥 기댄다거나 와카의 '''다리 사이에 앉아 기대는 행동'''까지[26] 하는 등 스스럼 없이 달라붙기 때문에 노자키 군에 나오는 콤비 중 묘하게 스킨쉽이 가장 많은 콤비이기도 하다. 참고로 와카는 이걸 별 생각없이 받아들이거나 자길 괴롭히는 줄 안다.
그리고 최근 새로운 약점이 생겼는데 '''와카마츠가 '선배 좋아해요' 따위의 고백 멘트를 날리면 진심으로 당황해서 도망친다.'''[27][28] 이 말을 듣고 한동안 와카마츠와 만날 상황을 피해다녔을 정도. 하지만 그렇게 피해다니다가도 영화 같이 보기로 한 약속에는 또 나간다. 영화관에서도 '좋아한다...'고 말하자 당황해하다가도 '...고 했던 건 농담이에요.'라고 수습하자 다시 원래대로의 텐션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와카마츠는 이 바보같이 귀여운 면이 마음에 든 모양으로 처음으로 세오를 상대로 홍조를 띄웠다. 참고로 와카는 딱히 세오의 장점이 떠오르지 않아서 그냥 대뜸 "좋아해요"라는 말만 하는데, 세오 입장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네가 나의 상냥하고 믿음직스럽고 완벽한 선배인 부분을 좋아하는 줄은 전혀 몰랐다"는 자기 멋대로 확대해석해서 받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와카는 당연히 "저도 처음듣네요.."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원작 70화에서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구기종목대회에 농구부분에 참가하는 와카마츠에게 농구부가 농구에 나가는건 반칙아니냐고 야유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해당 에피소드에서 노자키 우메타로가 농구를 하면 인기가 생겨서 싫다는 치요의 모습과 대비되어 혹시 같은 이유로 질투를 하는게 아닌가하는 의혹을 샀지만 알고 보니 자신도 농구를 하고 싶었는데 탁구를 하게되어 샘이 나 그런 것이었다.
원작 84화에서 드디어 와카마츠가 로렐라이의 노래소리를 들으면 잠이 든다는 사실을 알아버렸다. 그 84화에서 와카마츠에게 벌어진 일에 대해 로렐라이가 자기를 싫어하는게 아닌가 걱정하자 옆에서 당황한다.
94화에서는 수학여행은 가게 됐는데, 미코시바에게 한창 관절기 기술을 걸다 갑자기 '''"그러고 보니, 와카가 없어서 심심해..."'''라고 말하면서 동일인물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풀죽은 여고생 표정을 보여준다.
102화에서 드디어 자신이 로렐라이라는 것을 와카마츠에게 밝히기로 마음먹는다. 뒤뜰로 불러내거나 교정에 현수막을 거는 등의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개의 팻말에 사실 자기가 로렐라이라는 좋은 소식과 와카마츠가 좋아하는 빵을 더 이상 매점에서 팔지 않는다는 나쁜 소식을 각각 적어 동시에 보여주는 방식을 택하는데,[29] 결론적으로 와카마츠는 전혀 믿지 않았다.[30] 그도 그럴게 와카마츠는 카시마의 노래를 세오가 불렀다고 착각한 이후부터 '성격도 나쁜데 부활동 실력마저 절망적인 사람'(...)이라고 멋대로 오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담으로 이 화는 곤란함부터 부끄러움과 절망까지 세오가 가장 다양한 표정을 보여준 화이기도 하다.[31] 무려 얼굴을 붉히는 장면이 몇 번이나 나온다. 나중에 다시 시도했지만 이 때는 팻말 순서를 잘못 들어서 결국 실패했다.
이후 로렐라이라는 걸 알리는 것 이전에 땅에 떨어진 신뢰도 회복이 우선이라는 걸 깨닫고, 최대한 잘 대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32] 이에 대한 와카마츠의 반응은 '''경계...'''[33] 그래도 계속되는 세오의 애정공세(?)에 잠시 '혹시 진짜로 잘해주려는게 아닌가...?' 까지 경계심이 낮아졌지만, 직후 세오가 사람들 다 보는 곳에서 무릎 의자를 하는 바람에 '괴롭히는 방법이 음침해졌어...'라며 절망하게 된다.[34]
124화에서 결국 와카마츠도 세오가 로렐라이라는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작품이 진행되어가면서 둘의 관계는 미묘하게 달라지고 있는데, 초중반에는 세오가 일방적으로 와카마츠를 가지고 놀면서 와카가 고생하는 전개였는데, 로렐라이라고 커밍아웃을 하려하는 전개부터는 점점 와카마츠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세오 혼자서 이리저리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휘둘려지고 있다(...).
이런 말 많고 탈 많은 두 사람 사이의 해프닝을 노자키는 열심히 소재로 써먹고 있다. 물론 성별반전. 주로 세오가 와카마츠에게 장난친 것을 로맨틱하게 꾸며서 그려내는데, 자기 캐릭터에 감정이입 안 하는 게 특징인 녀석이 희한하게 이 커플에는 심하게 감정이입을 해서, 볼 때마다 사악하게 웃는 세오의 얼굴과 순진한 와카마츠의 얼굴을 떠올리기에, 소재로는 열심히 써먹으면서도 관계가 진전되는 것에 대해서는 '내가 전력으로 저지한다!'라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세오가 와카의 신뢰를 얻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꼴좋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걸 치요에게 들켰다.
노자키가 와카마츠의 신뢰를 얻으려고 말해서 노력하나 잘 안되고 애정이 부족하다며 노자키가 와카마츠를 닮은 인형을 만들어주자 매우 마음에 들어해 하루종일 안고 다닌다. 그걸 본 와카마츠가 처음에 부끄러워하다 자신이 그렇게 좋냐고 놀리자 좋아한다고 고백아닌 고백을 해서 와카마츠가 도망가게 만든다. 와카마츠한테 할 칭찬을 인형의 머리를 쓰담는데 와카마츠가 이를 보고 스트레스 받자 노자키가 다시 몰수해가자 진짜 와카마츠는 키가커서 잘 안닿는다고 말해 와카마츠가 그 다음부터 고개를 숙여 머리를 편한게 쓰다듬게 해준다. 그뒤 다시 달라고 하고 그와중에 노자키가 직접 만든 인형을 노리는 치요는 덤.
3. 인간 관계
농구부에서 보는 무척 마음에 드는 귀여운 후배. 와카라고 부르고 있으며, 요즘 특별히 와카마츠만 농구공으로 때리고 부려먹는다고 한다. 또한 와카마츠한테만 휴식시간이나 농구장 밖에서도 들러붙고 만지작거리고 같이 영화보러 가고 그대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밥도 사주고 와카마츠한테만 선물도 사주는 등 상당히 예뻐하고 아낀다. 오키나와에 다녀와서 와카마츠의 선물만 사 줄 정도이다. 그러나 성격이 그 모양이라 본인은 이뻐한다고 하는 행동들이 와카마츠한테는 전부 괴롭힘이라는 게 문제. 와카마츠도 둔감한지라 세오가 자기를 마음에 들어해서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은 생각도 못하고 있다. 오죽하면 와카마츠가 세오에게 시달리며 불면증을 앓기까지 하며, 눈치없는 세오는 그걸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여담으로 와카마츠는 본의아니게 세오에게 처음으로 선물을 준 남자이기도 하다. 원작 14화/TVA 6화에서 장갑을 던져서 결투를 신청한다는 게, 차마 선배한테 무례하게 던지는 게 걸렸던지 세오한테 공손히 건네준 것이 그것.[35]
첫 대면 때 왜 치요랑 같이 다니냐고 물어봤다가 대답은 듣지도 않고 로리콘 드립을 날리거나 우연히 화학실까지 프린트를 옮기면서 자기의 사람됨에 대해 일장연설을 하다가 프린트를 넘기고 도망가는 등 일방적으로 휘두르고 있다. 첫 대면 때부터 'イラッ(빠직)'이란 효과음을 두 번이나 띄우게 만들었을 정도. 노자키의 반응은 운동 잘하는 눈새(KY). 그 무던한 노자키가 세오를 대할 때는 마에노 미츠야 다음 수준으로 노골적으로 짜증을 낸다. 유즈키를 모티브로 한 서브 남캐가 작중 추가되었는데, 세오에 대한 인상 그대로 '운동 잘하는 눈새'로 설정했다. 애니판 한정으로 그 남캐 성우는 스즈키 타츠히사. 별로 좋지 않은 관계와는 별개로 둘이서 농구부 여자매니저를 체험할 땐 쓸데없이 궁합이 잘 맞아서 성가심이 2배로 늘었다. 근데 둘이 간간히 말하는 걸 보면, 오히려 세오가 노자키한테 거리낌없이 말 거는 편이다. 딱히 세오 쪽에서 노자키에게 짜증을 느낄 일은 없는 듯.
친한 친구. 같은 2-A반이기도 하다. 성격이 전혀 달라서 친해지는데 우여곡절이 많아보인다는 평을 받는데, 실제론 출석번호가 바로 옆이고 자리도 바로 옆이라 학기 초부터 금방 친해져 서로 이름으로 부른다. 치요는 유즈키의 노래를 녹음을 하여서 음원으로 가져가 노자키에게 주는데, 이 노래들은 와카마츠의 자장가로 쓰이고 있는 중. 세오네 집에 종종 놀러가고 있고 세오네 오빠인 료스케와도 친하게 지내고 있는 듯.
잘생긴 미남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미코시바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걸 보다가 수업에 늦었는데 하늘에서 미남이 떨어져서 늦었다는 변명을 했으나 선생님이 믿어주지 않았다. 세오가 성악부의 로렐라이인 것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 성악부의 대외용 얼굴로 미코시바의 여자친구 행세를 해주는 고전적인 이벤트를 실행했지만 낭만 따위는 없었다. 원작 94화에서는 수학여향 간 곳 숙소에서 노자키의 기행을 보고 세오가 같이 들어가보자고 해서 둘이 한 이불 들어갔다가 미코시바에게 기술을 건다. 그러다가 와카가 없는 게 아쉬운지 뾰로퉁한 표정을 짓는다. 미코시바 입장에서는 세오를 부담스럽게 여기는 모양
사쿠라의 소개로 음치인 카시마에게 노래를 가르쳐주게 되었다. 그러나 카시마가 워낙 구제할 수 없는 음치인데다가 둘의 클래스 차이가 너무 극심해서 큰 효과는 없는 듯. 사실 처음에는 장난스런 기분으로 시작했지만 카시마가 워낙 음치라 오기가 생겨서 본격적으로 가르쳤지만 전혀 호전이 없어서 꽤나 괴로운 모양. 나중에 카시마가 조금 나아진 것 같다며 노래를 들어달라고 할 때는 치요와 함께 아예 귀를 막고 듣지 않는다. 이후 둘이 죽이 잘 맞는지 친하게 지내고 있다. 카시마의 집에 놀러갔다가 속옷을 놔두고 왔다는 말로 보아 집에 가서 자고 오기도 하는 모양. 카시마 쪽에서도 세오네 집에 잘 놀러오는 것 같다. 세오네 오빠인 료스케와도 잘 알고 지내고 있는 듯.
와카마츠가 로렐라이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성악부 근처에서 잠복을 하고 있을 때, 호리가 와카마츠를 대신해서 성악부실에 들어갔으니 마주쳤을 수는 있지만 호리도 뮤지컬 생각에 목적을 잊어버리고 그냥 나왔다. 그 이후, 카시마와 연극부 합숙 여행에 같이 가면서 호리와 약간의 면식이 생겼으며 62화에서 드디어 접점이 생겼다. 카시마에게 옮았는지 호리를 '호리짱'이라고 호칭하지만, 카시마와는 달리 '선배'라는 말조차 붙이지 않은 반말 말투. 당연히 선배인 호리는 일단은 선배라며 존댓말을 하라고 하지만 세오는 무시한다.
[1] 세오 료스케[2] 5권 47화에서 같은 학교 여학생들이 세오의 가슴이 크다고 언급한다. 실제로 원작에서도 크게 그려지고 각종 컬러 일러스트 등에서도 확인해볼 수 있다. 다만 원작품 자체가 직접적인 섹스어필이 전무하다시피한 개그풍인지라 딱히 부각되는 일은 없다. 담당 성우 사와시로 미유키는 관련 인터뷰에서 "부럽습니다."라고 말해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3] 드라마CD에서 애니판으로 넘어올 때 갈리지 않은 유일한 성우다. 성우 본인도 남자 형제가 있다. 단, 유즈키가 1남1녀 중 둘째라면 성우인 미유키는 첫째.[4] 空気読めない: Kūki Yomenai의 약자. 일본에서는 눈치가 없는 사람을 '공기를 읽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영어에서 공기(atmosphere)를 분위기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다. 우리나라에서도 분위기는 한자어로 기, 즉 공기를 의미한다. 다만 우리말엔 '공기 못 읽는 사람'이라고는 표현하지 않는다. 직역하지말자. 굳이 찾자면 '눈새'라는 말이 거의 같은 뜻인데 이건 '눈치 없는 X끼'를 줄인 비속어라 번역으로 쓸 수 없다. 보통은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한다고 번역된다. 정발판의 경우 '눈치꽝'으로 번역[5] 애니 한정. 원작의 컬러 표지에서는 노란색 눈으로 표현된다.[6] 와카마츠가 싫어도 거절도 못 하고 대신 따라갔던 이유는, 안 그랬으면 심장이 약한 친구나 이미 여자친구가 있는 친구가 희생양이 될 수도 있었기 때문. 실제로, "잠깐만요, 야마무라는 여자친구 있다고요!"라고 하자 세오의 반응은 '''"베스트 초이스네? 스릴 두 배."'''[7] 카시마 유우의 증언에 의하면 프론트 훅의 검정색 레이스가 달린 브래지어와, 보라색의 모피 무늬 팬티를 입는다고 한다.[8] 空気読めない: '''K'''ūki '''Y'''omenai의 약자. 일본에서는 눈치가 없는 사람을 '공기를 읽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영어에서 공기(atmosphere)를 분위기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다. 우리나라에서도 분위기는 한자어로 기, 즉 공기를 의미한다. 다만 우리말엔 '공기 못 읽는 사람'이라고는 표현하지 않는다. 직역하지말자. 굳이 찾자면 '눈새'라는 말이 거의 같은 뜻인데 이건 '눈치 없는 X끼'를 줄인 비속어라 번역으로 쓸 수 없다. 보통은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한다고 번역된다. 정발판의 경우 '눈치꽝'으로 번역[9] 이 직설적인 성격 덕분인지 교사들한테 막말도 자주 하는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사쿠라 치요는 늘 교사들한테 쫓기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처음으로 모습을 비친 게 마침 교사들과 추격전을 찍는 모습이었다.[10] 세오를 이용해서 짜증나게 하는 팀에게 복수한다던가, 세오를 이용해 팀워크를 다진다던가.[11] 사쿠라의 키(145cm)가 작은 걸 이용한 드립인데, 이 드립은 노자키에게도 사쿠라에게도 굉장한 실례다. 노자키는 속으로만 짜증냈고 치요는 쑥스러워하기만 해서 그냥 넘어갔지만.[12] 사진 촬영 중인 사람들과 카메라 사이를 지나가거나, 덜 마른 대형 붓글씨 위를 지나가 글자를 망치다 못해 종이에 발자국을 내고, 벽치기로 분위기 잡고 있는 커플의 '''사이'''를 지나가는 등. 이래놓고 자기가 너무 완벽한거 아니냐며 스스로에게 놀란다.[13] 이유는 직선만 있어서 간단하니까[14] 와카마츠 스스로가 '아무리 세오 선배라지만 너무 심하게 말한 거 아냐?' 라고 후회하고 있을 지경이었는데, 정작 세오 본인은 와카마츠의 애칭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 지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정해진 애칭은 도련님이라는 의미인 '와카'[15] 1화에서도 노자키는 같은 반 여학생에게 무심하게 속옷 비친다고 얘기했다가 섬세하지 못하단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그걸 감안하면 세오가 엄청나게 무심한 것.[16] 성우는 스즈키 타츠히사.[17] 작중에서도 주연 캐릭터인 마미코와 스즈키에 대한 장면보다 이 두 서브 캐릭터의 에피소드 묘사들이 더 나온다. 비교적 갈등거리가 적은 편인 마미코와 스즈키 커플에 비해 눈치가 없고 무뚝뚝하지만 가끔씩 배려심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오제(尾瀬) 군과 그런 그의 일거수 일투족에 망상에 빠지거나 두근거리는 등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는 츤데레 여학생 와카의 커플이 사실 순정만화로서 인기가 있을 법하긴 한데... 정작 노자키는 이 둘의 모델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이 커플링을 별로 맘에 들어하지 않는다. TVA에서는 '전력으로 저지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을 정도니.[18] 원판에서는 사쿠라 덴부[19] 사실 대놓고 세오가 자신이 로렐라이라고 말해줬는데도 믿지 않는다. 어쩌면 사실 자체를 받아들이길 거부하는 걸 지도 모른다.[20] 늘 쩍벌다리라서 억지로 다리를 오므리게 한다던가, 팔 자세를 교정시킨다는 등.[21] 여기서 양말은 스타킹을 뜻하는 것으로, 세오는 니삭스를 신었다.[22] 48화에서 세오가 부른 콧노래에 뻗어버렸던 와카마츠가 깨어나자마자 바로 "지금 네가 고른 촌스런 속옷 입고 있다고!"라고 말했다. 와카마츠 曰, "최악이었습니다."[23] 같이 있던 카시마는 와카마츠의 행동을 변태로 오해했다.[24] 보통 와카마츠가 침울해져서 세오를 상대해주지 않으면 → 세오도 텐션이 내려가서 노래를 부를 기분이 아니게 되어버리고 → 그렇게 사쿠라가 세오의 신곡을 녹음해서 노자키에게 주지 못하게 되면 → 와카마츠는 불면증으로 인해 더 침울해진다. 그런데 와카마츠가 로렐라이에 대해 칭찬을 하면 → 세오의 내려갔던 텐션이 도로 올라가서 다시 노래를 부르게 되지만, 문제는 이러면 농구부에서 더 날뛰게 되어서 와카마츠의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25] 노자키 만화 어시스트다. 다만 이건 미코시바가 말하지 말라 그래서 그런 것 뿐이지만[26] 그것도 옆에 다른 자리도 많은 전철에서 앞서서 이런 상황을 노자키가 콘티로 그리고선 '암만 그래도 이건...' 했던 것과 똑같아서, 미코링은 식겁하며 노자키를 찾았다.[27] 자신의 연애 문제에 당황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남자 초딩의 반응이라고.[28] 사실 세오가 자신의 연애에 대해서는 약한 모습을 보인것은 이것이 처음이 아니다. 와카가 준 결투장을 러브레터로 오인했을때 좋아하던 사쿠라와는 달리 세오는 떨떠름해 했다.[29] 여담으로 이 때 타구치 선생님이 결혼한단 소식이 나쁜 소식인 이유는 타구치 선생이 남자운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학생들 사이에선 제대로 된 남자가 아닐거란 소문이 도는 모양.[30] 료스케와의 대화 중 생긴 착각으로 세오가 자신에게 개집을 지어달라고 부탁하려고 호감을 사기 위해 자신이 로렐라이라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31] 심지어 화 마지막에 좌절해 있는 세오를 무려 노자키가 위로해준다(!)[32] 문제는 와카마츠가 츤데레라서 이러는 거라고 세오가 착각하고 있다는 것...처음에는 츤데레가 뭔지도 몰랐다가 미코시바에게 츤데레에 대한 2시간짜리 강의(...)를 듣고 이해하게 되었다.[33] 노자키의 감상에 의하면, ''''나그네가 코트를 여몄다...' '''였다고[34] 정작 세오는 노자키가 무릎의자를 해주어서 너무 좋았다는 치요의 말을 듣고 와카마츠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한 일이었다. [35] 원래 결투용 장갑이니 보통 가죽 장갑이나 흰 장갑이어야 하는데 선물용 여성 장갑을, 그것도 포장해서 건네 준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