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노 미츠야
[image]
[2]
'''그거 제 아이디어잖아요~'''.
1. 개요
월간순정 노자키 군의 등장인물.
노자키 우메타로의 전 담당 편집자, 현재는 미야코 유카리의 담당 편집자, 그리고 '''발암물질'''.
1인칭은 보쿠.
2. 지리멸렬한 무능함
외모만 봤을땐 상당히 멀끔한 미남이지만, '''이 만화에서 제일 막장인 인물'''. 미형이지만 나르시스트에 제멋대로인 성격이다. 출판사쪽 관계자들에겐 깍듯이 예의를 지키는 노자키조차도 마에노라면 이를 부득부득 간다. 무능하기까지 해서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뻔한 소재를 아이디어라면서 내놓고[3] 그것을 자신의 성과라고 생각하고 집어넣거나 일을 게을리 해서 작가가 스토리에 관해 상담하랬더니 지가 좋아하는 아이돌 얘기만 해대거나 아예 일을 땡땡이치기도 하고 심지어 원고를 분실하기도 하며, 자기 실수로 작품이 크게 잘못됐음에도 항의하니까 정색하고는 반대로 상대에게 사과하게 하거나[4], 노자키가 작품에 쓰려고 유원지 사진 자료를 요구했더니 셀카질을 해서 배경이 하나도 안 나오는 사진을 찍어다 주질 않나, 미야코 유카리가 기껏 미스테리물로 이야기 잘 만들어놨더니 편집자 마음대로 마지막 페이지에 다음화 스포일러질을 하지 않나. 게다가 아무렇지 않게 담당 작가의 '''원고'''를 작가 집에 두고 가버리고는 '''사소한 거'''라고 하기도 하는 등[5] 작가로서는 정말로 피하고 싶은 편집자다. 신인 작가 맡겨 놨다가 1년 만에 인간 불신에 빠져 도망치게 만드는 등[6] 전과도 화려하다. 일 뿐만 아니라 스티커가 갖고 싶어서 산 과자를 전부 과자만 유카리에게 떠넘기기까지 하는, 일상마저도 막장 민폐이다.
이런 편집자에게 엄청나게 시달리다가 미야마에 켄으로 담당이 바뀌면서 해방된 노자키는 처음에는 그에게 엄청난 불신감과 적대감을 드러냈다가, 그가 <사랑하자♡> 작중 조연 몇 명의 이름을 말한 것만으로 단번에 메가데레가 되어버렸다.[7] 이후로 노자키는 미야마에에게 끈적하게(?) 달라붙고, 4차원 전개를 내놓는 등 여러모로 미야마에를 고생시키고 있다. 이게 다 마에노에게 시달린 끝에 이렇게 되어버린 거라, 사실상 미야마에에게 엄청난 민폐를 끼쳐버린 셈으로 볼 수 있다.
단행본 4권 39화에서 미야마에가 마에노가 담당하던 세 명의 만화가를 새로 담당하게 되었는데, 몇 개월차인 투고자 여성은 마에노의 실체를 온전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그저 잘생긴 담당자라고만 여기고 있는 모양이라 담당자 교체에 불만을 품고 있었으나, 마에노가 1년 담당한 신인 여성 작가는 담당자 전반에 대해 불신감을 가지게 되어 대인 기피증 증세를 보이고 있었으며[8], 아예 몇 년 동안 마에노 밑에서 고생한 여성 작가는 담당자가 자신으로 바뀌었다는 미야마에의 말에 '''"아직 그 녀석에게 아무것도 복수하지 못했다구요!"'''라며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이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었다. 마에노에 의해 망가져가는 만화가들의 시간적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시라 하겠다. 심지어 69화에 나온 만화가는 켄에게 밉보였다가는 담당자가 마에노로 바뀔 거라는 생각을 했는지 켄이 단순히 원고 진행 상황을 물었을 뿐인데도 울먹이면서 연신 사과를 했고, 다음날 켄과 마에노가 같이 오자 진짜로 담당 교체가 되는 줄 알고 진짜로 울먹거렸다. 이쯤되면 거의 공포증 수준이다.
문제는 그럼에도 자기가 유능하다고 생각하며 자뻑에 빠져있는 것이다.
그 외에도 인쇄 시 인쇄 오류가 일어나고는 했다는데 수준이 남다른 게 노자키가 신인 시절에 투고한 만화의 제목으로 요청한 '떨리는 고동'의 '떨리는'이라는 부분이 별로라 느끼고 귀여운 느낌을 위해 '와들와들’로 멋대로 변경하고 '고동'의 일본어 장음과 악센트에 따른 변화로 헷갈려 최종본이 '유들유들 골동'이 되는가 하면, 현재 담당 작가인 미야코의 경우에는 TVA 9화에서 그 실상이 나오는데, 미야코 유카리의 연재작을 잡지에 싣는 과정에서 대사 중 체면(ご'''け'''ん)을 고간(ご'''が'''ん)[9]으로, 식스 센스를 '''섹스''' 센스로, 사정(事情)을 정사(情事)라고 써내는 '''상식적이라면 교정 단계에서 잡았어야할 오자를 그대로 잡지에 실어놓고''' 사과해달라고 한다. 전술했던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 게 바로 이 상황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러한 오자라는 것들도 '''원래는 제대로 써진 것들인데 마에노가 이해를 못하거나 제멋대로 바꾼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막장이다.
노자키의 진지한 성격과도 안 맞는데다 무능하기까지 하니 노자키는 정말로 마에노를 싫어한다. 마에노와 다시 엮일 걸 대비해서 협박용 문자[10]를 저장하고 있다든지 여하튼 마에노만은 필사적으로 피하고 싶어한다. 사쿠라도 한 번 겪어보고 경멸하게 되었다. 노자키 입장에서 다행인 건, 미야코 유카리가 마에노 밑에서 멘탈이 안 망가진 채 연재를 꾸준히 하고 있어서 미야코가 그만두지 않는 한 노자키에게 다시 올 일이 없다는 것이다.
어째서인지 너구리 매니아라 자기 담당 만화에는 어떻게든 너구리 캐릭터를 집어넣으며, 미야코 유카리의 만화 제목조차 너구리와 관련된 단어로 바꿔 버렸다.[11] 심지어 TVA 오프닝에 뜬금없이 튀어나와서 사쿠라, 호리 선배에게 공격당해 박살나는 게 바로 이 녀석이다. 너구리 다음으로 귀여운 게 코끼리라며 유카리에게 다음 만화에는 코끼리를 넣는 게 어떻냐고 제안을 했다. 이에 대해 치요와 노자키 曰, "무슨 무리수".
작중에는 노자키의 연재잡지인 소녀 로맨스의 블로그 관리도 담당하고 있지만 이 인간이 멋대로 자기 개인 블로그화하여 자기 일상을 휘갈겨서 거기서도 악평을 받고 있다. 이쯤 되면 회사에서도 문제 삼을 법할 것 같은데 아무런 지적도 받지 않는지 블로그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이 캐릭터 이전까지는 최악의 편집자로 모 만화의 먼치킨 주인공 밸런스 조절기가 유명했었는데 이 인간이 등장하면서 강제로 재평가를 받고 있다. 무능력하긴 마찬가지지만 적어도 저런 사고는 치지 않고 최소한 편집자로 보이기는 하니까⋯.
유카리와는 잘 해나가고 있으니 미우라보다 낫지 않겠냐 말할 수는 있겠지만 이건 애초에 유카리가 상당히 특이한 성격에 싫은 소리 잘 못하는 캐릭이라 가능한 일이다. 작중 유카리와 몇 개월 밖에 안 돼서 실체를 파악할 틈이 없었던 만화가를 제외한 다른 모든 미츠야가 담당했던 만화가들이 마에노에게 얼마나 학을 떼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담당을 다시 마에노로 바꾸지 말아달라고 빌거나, 진짜로 울어버리는 건 약과에 심하면 '''아직 복수하지 못했다고 담당이 바뀐 것에 불평하는''' 작가까지 나온다. 마에노는 개그만화고 미우라는 리얼계 만화라고 하는데 애초에 담당 원고를 두고 가는 걸로도 모자라 '''냄비받침으로 쓰고 그걸 당당하게 사진으로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는''' 마에노가 분위기 메이커 정도로만 보이는 이유가 '''이 만화가 개그 만화라서'''다. 아니, 개그 만화인데도 불구하고 개그성에 대한 서술이 없고 악평 위주로 작성된 이 문서만 봐도 '''개그 만화라는 것으로도 커버가 안되는 수준의''' 막장인 캐릭터이다. 굳이 개그성을 찾아본다면 블랙 코미디를 위한 캐릭터라 할수 있다. 위에 미야코 유카리가 멘탈이 안무너지고 버티고 있다고 서술되어 있긴 한데, 그녀의 이상형이 만화와 관계 없는 사람이라는 점이 밝혀지는 화를 보면 해당 대답이 볼에 홍조까지 그려져 있던 순진한 미소의 고교생 시절의 유카리가 '''홍조는 커녕 영업용 미소 저리갈 정도의''' 미소를 지은 현 시점의 모습이 된 뒤 한 대답이다. 나이를 먹어감에따라 변하는 표정의 변천사를 보면 이미 멘탈이 부서져서 포기해 해탈했다고 밖에 보이질 않는다.
미야마에 켄과는 고등학교 동창사이로 현재 회사도 같은 회사에 다닐 정도로 인연이 깊지만 일방적으로 폐만 끼치는 관계다. 오죽하면 미야마에가 마에노와 같이 있으면 살이 엄청 쪘다가 그와 멀어지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사실 이런 '눈치없이 민폐 저지르면서 본인은 자각 못하는 인물상'은 세오 유즈키도 마찬가지지만, 세오의 민폐 행각이 개그 소재로 쓰이는데 비해서 마에노의 민폐는 철저히 어그로 유발에 집중되어있다.[12] 사실 세오는 이래저래 남들 곤란하게 만들기는 해도 그래도 '학교 친구/선후배끼리의 장난' 수준으로 넘어갈 수 있는 정도지만, 마에노는 '''엄연히 돈을 받는 직장, 그것도 만화가들의 만화 인생을 좌우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편집자라는 위치에 있음에도''' 그 민폐의 스케일이 상식을 초월하는지라 도저히 실드를 칠 수가 없다. 게다가 세오는 운동이라든지 부활동에도 매우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성격도 털털하고 시원시원해서 의외로 인망이 좋지만,[13] 이 인간은 '''무능'''한데다 그걸 자각조차 못하고 결정적으로 '''성격 본바탕부터가 재수없다'''. 이러니 독자들도 세오는 은근히 멋진 개그 캐릭터로 인식하고 넘어가는 반면, 마에노의 뻘짓에는 혀를 내두르게 되는 것이다. 애초에 세오의 운동부 활동은 부탁 받아서 하는 거지만 마에노는 엄연히 자기 일이다.
심지어 오오츠키라는 작가는 마에노가 담당인 시절엔 꼬박꼬박 마감을 늦은 적이 없지만 켄으로 바뀐 뒤에는 빠듯하게 완성해서 켄이 퇴근하지 않고 기다리게 만들기도 하는데, 그 이유가 '''마에노가 자기 담당 작가 마감 시간조차 몰라서 미리 완성해 건내주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런 주제에 켄을 보고 "사람을 나태하게 만드는구나~"하고 한심하게 쳐다보더니 함께 있어준다면서 '''밀린 자기 일을 떠넘기는''' 모습을 보면 켄의 고충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을 레벨이다. 이미 능력이 있고 없고를 따질 레벨이 아닌 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 화가 '''켄의 담당 작가들이 마에노로 되돌아갈까봐 무서워서 켄의 기분을 해치는 것을 무서워한다는 것이 묘사된''' 화이다.
만화적인 과장이 있지만 사실 노자키 군의 등장인물 중 가장 현실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현역 작가들도 노자키 군을 보고는 '''마에노 같은 편집자 없을 것 같죠?'''하면서 공감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작가의 전작인 본좌 티처는 제목을 담당자가 작가와의 상의 없이 멋대로 정한 것이고 이후 작가가 바꿔달라고 4시간 동안 졸라댔지만 결국 확정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담당자 때문에 곤란한 적이 많았다고 한다.##
참고로, 특집 테마가 정해진 상황에서도 마에노가 좋아하는 너구리는 3개가 배정되어 있다고 한다. 원래는 2마리까지만 허가를 받았는데 3마리 이상은 상담하도록 되어 있었으니 3마리까지 받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위의 막나가는 언행들과 실책, 직무유기 등의 엄청난 행적에도 불구하고 이런 대우를 받는 내용이 있다.
3. 여담
참고로 이름인 "마에노"는 일본어로 "앞의"라는 뜻의 "前の"와 발음이 같다. 한국어로 비유하자면 이전 편집자가 전씨라서 "전 편집자 전 편집자"라는 느낌이다.
실제 인물을 모델로 만든 캐릭터다. 만화가의 전작 본좌 티처 때의 편집자가 모델이라고 한다.
여자를 밝히는 건지 가벼운 인간이라는 캐릭터성 때문인지 몰라도 회사 내에서 회의 같은 걸 할 때마다 켄의 의견을 호색적으로 바꿔놓는다. 음식을 말하면 '나를 먹어줘'가 되며, 처음 도전한다는 내용이 '첫 경험'으로 바뀌고, 회의가 막히니 켄이 막무가내로 우기니까 첫경험 특집으로 하자고 하는 등, 자기 취향 어필로도 민폐를 더럽게 끼치는 중이다.
작중에서 마에노 담당의 작가가 낸 만화의 단행본의 기둥[14]은 하나 같이 마에노를 엄청나게 까대는 내용을 그린 만화 투성이다. 하지만 입장이 입장이니 대놓고 까낼 수 없으니 마지막엔 훈훈하게 술이나 먹으로 간다는 류의 엔딩으로 끝내기 때문에 독자들은 그냥 개그적 과장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한다.[15]
인기투표에서는 13위를 기록했다. 그놈의 성격 때문인지 주연진, 미야마에 켄은 그렇다쳐도, 너구리(9위), 마미코(12위)보다도 순위가 낮다. 근데 마에노를 1위로 뽑은 사람이 있다고 한다. 사실 작중 설정으로도 마에노는 독자 팬들로부터 인기가 많은 모양이다. 하나무라라는 담당 만화가의 사인회에 참여했다가 팬들 성화에 못 이겨 만화가 본인과 공동 사인회로까지 발전할 정도다. 마에노에게 시달리는 만화가들이 후기나 코멘트에서 마에노와의 일화를 늘어놓고 이걸 재미있어 하는 독자들이 있는데 아무래도 제3자 입장에선 그냥 웃기려고 과장한 에피소드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고등학생이었을 때, 동창생인 미야마에 켄을 어지간히 괴롭혔으며 둘이 악연 관계였다. 졸업하며 그 악연의 시나리오가 마침표를 찍을 줄 알았는데 켄이 재수하게 되어 운 좋게(?) 켄의 선임이 된다. 켄이 미츠야를 경멸하는 건 두 말 할 것도 없다. [16]
참고로 이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각색해서 마에노란 가공의 편집자를 만들어 돌려 깠지만 아예 대놓고 고발한 사람도 있다. 약간 다르긴 하지만 자신을 담당하던 편집자가 마에노 못지 않은 막장 행보를 보여 이로 인한 각종 스트레스 때문에 몸과 마음이 망가져 결국 그 만화 회사에서 나와 다른 곳으로 연재처를 옮긴 사람인데 이 사실을 『とある新人漫画家に、本当に起こったコワイ話』(어느 신인 만화가에게 정말로 벌어진 무서운 일)를 그려 고발한 사쿠라 시키 작가이다.
[1] 공식설정상 옷 잘 입는 걸로는 주조연 통틀어서 2위라고 한다.[2] 등장 캐릭터들끼리의 상대평가라 D나 E라 할지라도 일반인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뜻은 아니다.[3] 학교에 가면 신 캐릭터를 낸다느니 겨울엔 발렌타인데이 이벤트니 등등이다. 여기에 노자키가 응수한 것이 마에노가 2월에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라고 아이디어를 얘기하자 발렌타인을 포기하고 절분 이벤트를 그려 '''스즈키 군이 마미코에게 콩을 뿌려대고''', 5월부터 여름방학 이벤트랍시고 마에노가 수영장, 바다, 여름 축제를 하는 게 어떻냐고 아이디어를 내자 여름방학 기대되네⋯라는 마미코의 대사 뒤 '''단 두컷만에 2개월이 지나고 가을로 넘겨버렸다'''. 재밌긴 했는데 황당했던 사쿠라에게 여름방학을 '''2컷으로 통편집해버린''' 사정에 대해 노자키는 '''마에노 그 인간에게 "그거 내 아이디어네요?"란 소리를 듣기 싫어서'''라고 했다. 따져보면 노자키가 나사빠진 전개를 자주 내놓게 된 숨겨진 원흉이 이 인간인 셈이다. 근데 담당 편집자가 켄인 지금도 나사 빠진 전개를 자주 내놓아 켄의 골치를 썩히는 걸 보면 마에노 탓만이라고 볼 수 없을 거란 관점도 있다. 하지만 에피소드 중간에 오히려 켄에게 나사빠진 전개를 내놔서 기각당하길 바라며 켄을 시험했다는 전개가 있기 때문에 마에노에게 시달린 후유증이라고도 설명이 되긴 한다.[4] 오타를 뒤늦게 유카리가 지적을 하니까 '''미야코 선생의 만화에는 한자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읽기 어렵다며''' 도리어 화를 냈다. .[5] 아래 언급된 블로그에선 한 술 더 뜬다. 받아온 원고를 '''라면받침'''으로 쓰는 만행을 당당하게 찍어올렸다.[6] TVA 11화에서 노자키와 미야마에가 처음 만날 때 노자키의 행동거지와 노자키의 데뷔 연차를 생각해봤을 때, 그 인간 불신에 빠진 신인 작가가 노자키일 가능성도 있다. 참고로 마에노를 1년 정도 겪게 되면 대부분 이렇게 되는 모양이다. 아래에 나오는 새로운 신인작가도 마에노 밑에서 1년 정도 있다가 노자키와 비슷하게 편집자 불신증에 걸리고 말았다.[7] 캐릭터 이름 정도는 편집자로서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거다. 다시 말해 '''자기 담당 작품에 관심조차 없었다는 거다'''.[8] 전술했지만 노자키도 마에노 밑에 있다가 심한 편집자 불신증에 걸려서 미야마에와 처음 만났을 때 무척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그때에 노자키와 반응이 매우 비슷하다.[9] 정발판에서는 고견(高見. 높을 고/볼 견)을 고간(股間)으로 쓴 것으로 나왔다.[10] 협박용 문자라고 해봐야 마에노가 일정 펑크 내고 놀러간다고 한 문자들을 보관하고 있을 뿐이다. 유사시 편집장에게 제출하기 위해서라고 한다.[11] 치요 曰, "시공을 초월했구나, 너구리..."[12] 이건 결과적인 취급이라기보다 작가의 의도된 연출이다. 그 예로 세오는 본인 시점의 독백과 상황 해석이 많이 나와서, 독자가 공감은 아니라도 캐릭터의 사고 과정은 같이 따라가고이해하기는 쉽다. 반면 마에노는 본인 시점의 독백이 거의 없다시피하며 그에게 불쾌감을 느끼는 상대방 시점에서만 보여지기 때문에 독자도 해당 인물의 시선에 이입하여 마에노를 '불쾌한 상대'로만 인식하게 된다. 또한 독백이 있다고 해도 막장 마인드인 건 여전하다. 요는 '''애초에 독자들이 이해하기보단 짜증내라고 설계된 캐릭터'''가 마에노라는 것이다.[13] 실제로 작중 노자키와 치요가 비오는 날 우산이 없어 못 가고있을 때 세오 자신은 뛰어간다고 우산을 빌려준 것을 보면 마이 페이스인 면모가 높아서 그렇지 마에노처럼 재수 없는 캐릭터는 아니다. 와카에게 하는 언행들도 표현 방법이 글러먹어서 그렇지 본인 나름대로는 잘해주는 것임을 감안하면 철저하게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인 마에노와는 달리 남을 신경쓰고 챙겨주려는 마음이 없는 건 아니다.[14] 잡지에서 연재될 당시에는 광고같은게 들어있던 칸으로, 만화 옆에 길쭉하게 있는 빈 칸을 말한다.[15] 간단히 설명하자면, 웹툰 마음의 소리에서 조석이 담당 편집자에게 막 까이면서도 마지막엔 함께 술한잔 하거나 고기를 먹거나 하는 내용의 화가 올라오곤 하는데, 바로 그런 느낌의 만화들이 단행본 옆쪽 빈 공간에 '''지속적으로 이어지게''' 그려져 있다는 의미다. 오로지 마에노 한 명에게 쌓인 울분을 어떻게든 묘사하기 위해서.[16] 이에 대해 마에노가 켄을 괴롭혀서 그 스트레스로 재수를 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특히, 마에노와 켄이 같이 있는 시절에는 켄의 모습이 뚱뚱하지만 마에노가 없던 시절에서는 날씬한 미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