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천선
1. 개요
함북선 신학포역과 중봉역을 잇는 노선. 길이 14.4km.
일반적으로 한반도의 철도 노선의 이름은,
- 분기역의 이름을 따라서 짓는 경우나
- 종착역의 이름을 따서 짓는 경우가 많다. 그게 아니라면
- 두 지역을 이을 경우 지역명에서 한 글자씩 따서 짓는다던가,
- 노선이 통과하는 해당 지역의 이름을 따서 짓는다던가...
- 대표적인 케이스로 첫 번째는 강계선, 두 번째는 무산선, 세 번째는 백무선, 네 번째는 장진선이 있다.
바로 중봉역의 흑역사화를 노리는 것. 국외에 제시하는 자료가 극히 적은 북한의 경우 내부의 상세한 사정을 제대로 알기란 매우 어려운 일인데, 이 중봉역이 위치한 곳이 바로 회령 수용소 내부이고 북한에서는 이 수용소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기 때문에 세천선이라는 이름으로 세천역이 종착역인 것처럼 자료를 속이려 했다고 추정해볼 수 있다. 구글 어스가 등장한 건 불과 5년밖에 안 됐다. 실제로 대부분의 자료는 세천역까지는 기록하고 있지만 중봉역의 존재를 기록하는 자료는 거의 없다.
여하간 이름으로는 본의 아니게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가 된 셈.
전 구간이 전철화되었다. 궤간 여부는 불명이지만 함북선에서 갈라져나가는 것을 볼 때 1435mm 표준궤로 추정해 볼 수 있다.
2. 역 목록
두음법칙을 인정하지 않는 문화어 규정에 따라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