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죄와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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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프로그 웨어즈
'''유통사'''
포커스 홈 인터랙티브(해외)/
인트라게임즈(한국 PS4 패키지&디지털, PC 패키지)/
다이렉트게임즈(한국 PC 디지털)
'''시리즈'''
프로그 웨어즈 셜록 홈즈 시리즈
'''엔진'''
언리얼 엔진 3
'''출시일'''
2014년 9월 30일 / 2014년 12월 20일
'''장르'''
3인칭 어드벤쳐
'''플랫폼'''
PC, PS3, PS4, Xbox 360, Xbox One
1. 개요
2. 특징
3. 스토리
3.1. 블랙 피터의 운명 (The Fate of Black Peter)
3.2. 철로 위의 수수께끼 (Riddle on the rails)
3.3. 피에 물든 목욕탕 (Blood Bath)
3.4. 에비그레인지 저택 살인사건 (The Abbey Grange Affair)
3.5. 큐 왕립 식물원의 비극 (The Kew Gardens Drama)
3.6. 반달 아래의 산책 (A half moon walk)


1. 개요


아서 코난 도일의 소설 셜록 홈즈를 원작으로 한 어드벤처 게임프로그 웨어즈 셜록 홈즈 시리즈의 10번째 작품.
플레이어 자신이 셜록 홈즈가 되어 사건 해결을 하며 겪는 모험을 그린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사건을 조사하고 목격자, 용의자를 심문하고 증거를 수집하고 조사하며 얻는 단서를 이용해 여러 가설을 세우며, 가설을 통해 얻은 결론을 바탕으로 범인을 규탄할 것인지, 도덕적으로 용서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
게임 상에는 6개의 사건이 있으며 그 중 2개의 사건은 셜록 홈즈의 귀환에 실린 단편을 각색한 내용이다.
인트라게임즈를 통해 공식 한글화 되었으며, 현재는 해외 유통사인 포커스 홈 인터랙티브의 다른 게임인 워게임: 레드 드래곤과 같이, 해외 유통사의 정책으로 인해 스팀에서 구매해도 한글 자막이 잘 나온다.
2012년에 발매되었던 셜록 홈즈의 유언의 후속작이며 2016년에 후속작인 셜록 홈즈: 악마의 딸이 출시되었다.

2. 특징


용의자나 목격자 등을 만날 때 셜록의 능력을 이용해 인물 묘사를 할 수 있는데 대략 영국 드라마 셜록에서 나온 것처럼 하얀 글씨로 묘사 내용이 뜨는 식이다.
조사를 통해 얻은 가설들은 신경 조직과 뉴런 같은 그림으로 묘사되며, 논리가 맞으면 다른 가설과 이어져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다. 어설프게 조사한 뒤 뇌피셜로 결론을 내리고 중년탐정 김정일급으로 '''너 이 새끼 범인!'''하고 경찰에게 체포시키는 막장플레이도 가능하다(...) 이렇게 진실이 아닌 루트로 결론을 내리고나면 컷씬중에 확증편향으로 "아몰랑~" 하는 싸이코패스 셜록의 모습을 감상가능하다(...)
플레이어는 셜록 홈즈의 집에서 여러 복장으로 변장할 수 있다. 복장, 안경, 수염, 모자, 가발 등으로 변장해 용의자들을 만나서 증거를 수집할 수 있다. 또한 소설과 같이 위긴스라는 길거리 소년에게 돈을 주고 경찰이 알기 힘든 증거나 소문을 모을 수 있다.
또한 추리 도중 자물쇠를 돌려서 맞추는 미니 퍼즐이나 냄새 단서를 맞추는 모양 퍼즐도 있다.

3. 스토리



3.1. 블랙 피터의 운명 (The Fate of Black Peter)


자택에서 눈을 가린 채 의뢰인이 선물로 보낸 꽃병을 총으로 쏘는(...) 기행을 보이며 시간을 보내던 셜록 홈즈에게 레스트레이드 경감이 방문한다. 산장에서 조용히 살고 있는 피터 캐리, 이른바 "블랙 피터"의 기묘한 살인 사건을 조사해달라는 것. 살인 현장 상황이 기묘하다는 경감의 말에 셜록 홈즈는 조사 의뢰를 수락하기로 한다.
한 때 악명높은 고래잡이 어선 선장이었던 피해자 피터 캐리는 1884년에 은퇴해서 산 속의 별장을 구입해 조용한 삶을 살고 있었으나, 자신의 별장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일반적인 흉기도 아닌 커다란 고래잡이 작살에 꿰뚫려 별장 벽에 박힌 채로. 셜록 홈즈가 조사를 진행하면서 과거 비밀이 많았던 피터 캐리와 연루된 용의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과연 피터 캐리의 과거 행적과 살인 사건의 범인은?
원작의 '블랙 피터'를 각색한 사건.

3.2. 철로 위의 수수께끼 (Riddle on the rails)


왓슨과 함께 조용한 휴가를 계획하고 가방을 싸는 중인 홈즈에게 그의 형, 마이크로프트 홈즈가 방문한다. 영국 정부를 위해 그의 알량한(...) 추리력을 보태달라는 형의 말을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홈즈는 휴가를 떠나게 된다. 휴가 중인 어느날 늦은 저녁, 이브샴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홈즈는 안개 속에서 달려오는 열차가 홀연 사라지는 것을 목격한다. 이성적으로 말이 안되는 사건에 흥분한 홈즈는 적극적으로 사라진 열차에 대한 조사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이브샴 역을 중심으로 다른 역들을 오가며 조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열차에 몸을 실었던 인물들과 의문스러운 승객들의 하차, 그리고 역들 사이에 엇갈리는 전보등 수수께끼는 점점 깊어지기만 한다. 과연 열차가 사라진 원인과 이 모든 일을 획책한 인물은 누구인가?
참고로 원작이 되는 작품은 코난 도일단편소설The Lost Special(사라진 특별열차)로 게임에서는 사건 트릭과 범인이 원작과 다르다.

3.3. 피에 물든 목욕탕 (Blood Bath)


왓슨이 홈즈 집에 들어가자마자 얼굴이 사색이 된 채로 누워있는 것을 보고 왓슨은 옛병이 다시 도진 게 아니냐면서 걱정하면서 진단을 하는데 진단을 해보니 맥박이 약해지고 있어 병원에 가보자고 하자 대뜸 홈즈는 해독제를 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왓슨은 혹시 독을 마신거냐고 하면서 얼른 해독제를 마시게 했는데 혹시 스스로 독을 마신 것인지 물어보자 바로 독미나리와 흰독말풀을 섞은 독약을 마셨다고 자백한다(...).
왓슨이 "내가 늦게 발견하면 어쨌을거냐"라고 또 묻자 홈즈는 "네가 제때 와주리라 믿었다"라며 우정을 과시하는데 이때 허드슨 부인을 통해 레스트레이드 경감이 오자 왓슨은 "지금 홈즈 몸이 안좋으니 다음에..."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러자마자 홈즈는 언제 그랬냐는 듯 건강한(?) 얼굴로 경감을 맞이한다. 당연히 레스트레이드 경감은 사건을 의뢰했는데 사라진 열차 챕터에서 홈즈 형인 마이크로프트 홈즈가 잡아달라는 불한당과 연관되어있는 내용이자 정치에는 관심없다는 투로 대충 답하자 레스트레이드 경감은 그럼 이사건은 맘에 들거라면서 다른 사건을 의뢰하는데 스트랜드 대로에 있는 로마식 목욕탕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현장을 보존중이라는데 그런데 현장에서 살인에 이용한 흉기가 없었다고 하자 이에 흉기가 없는 살인사건에 흥미를 느낀 홈즈는 사건을 해결하러 떠난다.

3.4. 에비그레인지 저택 살인사건 (The Abbey Grange Affair)


새벽, 급하게 휘갈긴 레스트레이트 경감의 편지로 수사에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사건 현장에 도착해보니 경감은 요즘 유명한 3인조 강도단이 은식기를 노리고 소행이라는 부인의 증언과 함께 사건이 종결되었다며, 피해자 유스터스 브랙큰스톨 경의 부인과 하녀가 강도살인사건을 제보했다고 한다. 하지만 저택을 조사하면 할 수록 이상한 단서들이 하나, 둘 발견되기 시작하는데... 과연 유스터스 경을 살해한 범인은 누구인가?
원작의 '애비그레인지 저택'을 각색한 사건.
여담으로 모든 에피소드 중 가장 짧은 분량을 자랑한다.

3.5. 큐 왕립 식물원의 비극 (The Kew Gardens Drama)


큐 왕립 식물원의 희귀 식물들이 모조리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왓슨은 홈즈가 살인사건이 아닌 도난사건에 흥미를 동한 것에 의구심을 가지지만 그와 함께 식물원을 방문한다. 하지만 도난현장을 조사하던 홈즈와 왓슨은 자신들을 안내해주던 알버트 던이 비통에 빠진 것을 눈치 채고 그 연유를 묻게 되고, 얼마 전 알버트 던의 아버지이자 큐 왕립 식물원의 원장 몬테규 던이 사고로 사망한 사실을 듣게 된다. 이에 흥미가 동한 홈즈는, 왓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유가족인 알버트에게 사건 정황을 묻는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머릿속으로 사건을 재연해보던 홈즈는 이것이 '사고'가 아닌, '타살'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몬테규 던의 사채를 해부해 사건을 좀 더 면밀히 조사하기로 하는데... 과연 이 사건은 사고일까, 타살일까? 타살이라면 그 범인은 누구일까?

3.6. 반달 아래의 산책 (A half moon walk)


늦은 밤, 홈즈는 왓슨에게 '우리'가 거리의 부랑아들에게 저녁식사에 초대되었다며 나갈 채비를 한다. 홈즈는 "맛있어 보이는 요리"가 저녁식사에 오른다며 확인해보라고 하고, 메뉴가 적힌 종이를 읽던 왓슨은 역겹다며 기겁을 한다. 그러던 중 '위긴스'가 눈물 범벅이 된 채 다급하게 홈즈의 거처로 뛰어들어오고, 자신의 형이 '이중살인혐의'를 받았다며 도움을 청한다. 위긴스와 함께 사건 현장인 '반달 거리' 로 이동한 홈즈는 현장에 누워있는 두 사체와, 그것을 지키고 있는 경관, 그리고 문 앞에 서서 바라보고 있는 시민을 만나게 된다. 목격자가 셋이나 있다고 하는 경관은 위긴스의 형, 레이튼 터너가 범인임을 확신하며 홈즈와 일하게 된 것이 영광이라는 말만 한다. 홈즈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나가는데 하필이면 그날이 여왕을 기리기 위한 불꽃놀이 축제가 있던 날이라 다소 난황을 겪게 된다. 과연 위긴스의 형은 정말로 두 사람을 살해했을까? 아니면 어딘가에 진범이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