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탐정 김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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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지옥, 돼지와 더불어 오인용에서 제작한 3대 플래시 애니메이션 중 하나다. 만화 소년탐정 김전일의 패러디이다. 정지혁 감독이 연출과 작화를 모두 맡은 정지혁 감독의 대표작이다.
주인공 김정일이 매번 말도 안되는 소설같은 추리로 엉뚱한 사람을 잡아내고[1] 덕분에 진범은 잘 도망친다. 김정일은 사건해결 직후 진실을 깨닫지만 모른 척 해버리고 그냥 도망간다.
대다수의 탐정물이 그렇듯이 이 작품도 주로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재미있는 점은 범인과 피해자의 관계와 살해 동기에 대한 설명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초기 에피소드에서는 시작할 때 범인들의 실루엣과 잔혹한 독백이 흘러나오며 진범을 쉽게 알 수 있게 한다.[2]
2013년 9월, 시즌2 제1화 이후 업데이트가 없다. 제작을 중단한 듯 하다.
통구이를 먹다 박 씨는 유가장에서 만난 의문의 사나이를 데려온다. 박 씨는 의문의 사나이가 조금 반푼이라 탐정님을 힘들게 했다고 사과한다. 김정일은 너그러이 웃으며 "돼지를 어떻게 잡았길래 이렇게 맛있어?" 하고 묻자 의문의 사나이는 '''김옥순을 죽일 때처럼 이렇게, 이렇게 마구 때려서'''라고 대답한다. 그렇게 같이 있던 순경이 쏜 총알이 김정일의 뺨을 스치며 정말 끝.
김정일이 해결한 사건 중에서 진범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은 유일한 사건이다. 소도둑을 가려내는데 제법 그럴듯한 추리를 썼지만 여전히 누가 범인인지는 잘 모른다. 그리고 사건에서 김정일이 진짜 주인으로 주목한 노인은 소를 얻는 대신 소에 들이받아 사망하게 되었고, 소를 훔친 범인으로 몰렸던 청년은 동네 사람들에게 얻어맞아 기절하게 된다. 하지만 노인의 말대로 소를 우시장에서 샀다면 인증표(소 귀표)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노인이 인증표를 가지고 있지 않았고, 지금까지 김정일이 범인으로 지목한 인물은 모두 무고한 사람들이었다는것을 감안하면 노인이 범인이다. 이 에피소드에서 김정일은 간접 살인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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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정지혁(혁군). 실사판 배우는 박동빈.
본 작품의 주인공이지만 일단 선역은 아니다. 사신 1이나 사신 2가 열심히 범인을 찾아낼 때 직접 범인을 만들어내는 범죄 마에스트로. 자칭 탐정이지만 진짜 탐정은 아닐뿐더러 추리 또한 전부 어거지에 엉터리라 무고한 사람들만 억지로 범인으로 몰아세우는 전형적인 악당 캐릭터의 표본이다.
생긴 것도 그렇고 이름도 그렇고 김정일을 모델로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많았는데, 오인용 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그건 아니고 김정일의 성우를 맡은 '''혁군(정지혁)의 아버지'''를 모델로 삼았다고 한다.
자칭 명탐정이긴 하지만, 사실 전문적인 탐정은 아니고 이렇다할 직업이 없는 백수 건달로 추정된다. 어쩌다 딱 한 번 의뢰를 받아 사건(유가촌 살인사건)을 맡아서 정말로 탐정 일이 직업인 것 같이 보이지만 이 사건은 살인사건을 조작하려고 마을 사람들이 김정일을 이용한 것이다.[6] 입이 대단히 험하고 비위에 거슬리는 것을 참지 못하며 뻔뻔하고 양심도 없는 성격.[7] 거기다 야한 것을 좋아하고 골초에다가 지나치게 욕망에 충실하다는 점에서는 영락없는 꼴통 개저씨 스타일이다. 끼토산 산장 살인사건에서는 눈밭에서 잡아온 개구리를 젊은이들에게 권하다가 산장 숙박객 여성과 거한 입심 배틀을 벌이기까지 한다.[8]
사건이 발생하는 곳마다 스스로 나서면서 해결사 노릇을 자처하고 있지만, 문제는 그의 추리 대부분이 개어거지라는 점이다. 사건의 정황을 파악하는 능력과 한정된 단서에서 시작하는 추리는 나름대로 정교한 편이지만, 이 인물의 가장 큰 문제는 '''증거 찾기보다 추리를 먼저 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김정일의 수사는 항상 시나리오와 그에 따른 진범이 먼저 설정된 채로 시작된다. 이렇다할 증거는 찾지 못하면서도 주변 정황을 억지로 짜맞춰가며 범인을 찾는데, 얼핏 들어보면 그럴듯하지만 자세히 생각해보면 숫제 말도 안 되는 추리다. 그리고 그가 범인으로 몰아붙인 사람들은 기막힘과 억울함으로 늘 멘붕을 일으킨다. 편견도 심한 편이어서 공정한 판단을 기대하기도 힘든 편. 항상 사건을 (어거지로) 해결하고 난 다음에야 뒤늦게 진범의 단서를 발견해내는데, 그 단서를 한 번 보는 것만으로도 사이코메트리마냥 모든 사건의 전말을 파악해내기도 한다.[9] 그럴 때의 묘사는 흡사 초능력자 수준.
무엇보다 의아한 것은 김정일의 눈물날 정도로 엉터리인 추리로 범인 취급당하는 사람을 경찰관들이 순순히 연행해 간다는 것이다(...) 이미 결백한 사람을 범인 취급, 명예를 훼손한 전례가 숱하게 많을 터이므로 오히려 김정일이 체포당해야 할 판인데도, 매화 결백한 사람이 잡혀가고 김정일은 당당하다.
사건을 해결하고 피우는 담배 맛이 늘 자신을 사건으로 몰아넣는다고 한다.
비밀탐정이라는 의식 때문인지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몬 경력이 많아서인지 신원이 밝혀지는 것을 꺼리는 편이다.[10] 불가피하게 신원을 밝힐 때에는 이름만 간단히 밝히거나 신분증을 살짝만 보여주고 금방 숨기는 식으로 상황을 무마하려 한다. 그가 탐정 일을 시작한 계기는 불명이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이미 자신을 '탐정계의 떠오르는 샛별'이라 자칭해온 것으로 보아 학창시절부터 탐정에 대한 꿈을 갖고 있었다.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이건칠과는 악연으로 얽혀 있으며 서로를 '디스 이즈 세븐(이건 7)'이니 '돼지' 혹은 '빨갱이'니 하며 서로 까는 관계. 이건칠은 그 고등학교 시절부터 이미 김정일의 헛다리 추리에 의한 피해자가 된 경험이 있었기에 김정일만 보면 이를 가는 상황. [11]
외전인 크리스마스 특집에서 저승사자(성우 : 김창후)[12] 가 그의 미래를 보여주는데, 인과응보라고 무고한 사람들을 잡아넣은 대가로 그에 어울리는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13] 꿈이였기는 했지만 이 양반 행적으로 보아 노년이 좋아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상당히 현실성있는 최후다.[14] 자기 잘못을 뉘우치는듯 했지만 ''살인사건이다!!''라는 소리를 들은 후 바로 탐정으로 턴힐 한다.
그의 이런 성격 때문에 친구가 한 명도 없다. 크리스마스날 기념으로 안부 인사를 전하러 동창이자 유일한 지인인 이건칠에게 전화하였으나, 좋은 소리 하나 못 들은 건 물론이고 욕만 먹은 다음에 이건칠이 전화를 끊어버린다. 이때 전화를 끊기자 열받으면서 하는 말이 앞으로 계속 수사할때마다 따라가서 방해할거라고 하는데 애초에 자기가 수사에 도움 안되고 방해만 되는 존재임은 인지하고 있었다.
한번은 기억을 잃었을때 매너 좋은 아저씨가 된 적이 있다. 이 때는 욕도 하지 않고 어거지를 쓰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말을 오손도손 잘하면서 도둑 용의자를 몰아부치는데 김정일의 신원을 모르던 간호사가 진짜 형사가 아니냐는 소리를 할 정도다. 금방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게다가 더 큰 문제는 기억을 잃을때 매너와 동시에 숨겨왔던 범죄 본능인 도벽이 생겨났다.[15]
자기 이름을 굉장히 싫어한다. 끼토산 산장에서는 이름 때문에 공산당 빨갱이 소리를 들었다가 화를 내었는데 이때 하는 말이 이름가지고 장난질 하는게 세상에서 제일 재수없는거라고 한다. 정작 자기 이름을 싫어하고 콤플렉스를 가졌으면서 남의 이름은 잘 놀린다. 대표적인 사례로 2화에서 박기범을 이름이 박는다고 해서 강간범이라고 몰아세우고[16] 이건칠은 디스 이즈 세븐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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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김창후. 실사판 배우는 정재성.
김정일의 고교 동창. 김정일에 의해 This is Seven(이건 7)로 불린다. 학창시절에는 학업도 행실도 우수한 모범생이었고, 매우 독실한 개신교 신자였다.[18] 그러나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그 자신이 김정일의 헛다리 추리(를 가장한 누명 덮어씌우기)에 걸려 피를 본 피해자이다. (그것도 시간상으로 볼 때 가장 첫번째 피해자다.) 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경찰관이 되었고,[19] 경찰서 내의 입지는 제법 높은 편이다. 그리고 중국 홍콩 느와르 느낌이 나는 코트 간지를 발휘하기도 한다. 키도 김정일보다 훨씬 크고(작품 내 전체 등장인물 중에서도 장신인 편이다.), 여러모로 간지나는 인물이다.
여담으로 중년탐정 김정일 3회에서 이건칠이 등장했을 씬에 음악으로 영웅본색의 OST인 Love of the past가 김선생님이 개구리 사건으로 다치는 장면까지 계속 흘러나갔는데. 언젠가부터 업데이트 되어서 지금은 잠시 동안만 흐르고 페이드 아웃 된다.
3화 스카이라운지 살인사건 (지화자 꽃다발 살인 사건)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데, 본래 사건의 전말이 너무 간단한지라 별다른 추리력을 발휘하지 않아도 범인을 잡을 수 있었으나 김정일이 사건에 개입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하고 결국 김정일의 꼬임에 넘어가 엉뚱한 인물을 범인으로 몰아 체포한다.
김정일 때문에 인생이 상당히 꼬인 인물이라 김정일만 보면 이를 갈고 있으며 수사 방해 혐의를 내세워 김정일을 쫓고 있지만, 그래도 공과 사는 엄격히 구분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스카이라운지 살인사건에서도 자신의 추리가 틀리고 김정일의 추리가 맞는 듯하자 인정하기 싫다면서도 그의 말을 들어준다. 더구나 김정일이 깽판 친 사건들을 뒷수습하며 진범을 밝혀내는 확실히 경찰서 내에서도 알아 줄 법한 능력자. 여러모로 김정일과 대비되는 라이벌.
시작은 스카이 라운지에서 지화자의 살인사건이지만 내용은 김정일과 이건칠의 과거 회상 장면이 주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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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의 명장면'''
중년탐정 김정일의 첫 화 5P은행 점장 살인 사건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명장면이며, 이 장면으로 여러 2차 창작에서 특히 웹툰 쪽에서 이 장면을 통한 무수한 패러디를 양산했다. 범인을 잡고 난 뒤 사장 시체하고 김정일이 단 둘이 남아있을 때 김정일이 담배피다가 다시 봤을 때 사장이 죽기전에 다잉 메세지를 대놓고 남긴걸 발견하는 장면 중 하나다. 여러가지로 비집고 들어간 추리를 완전히 깨트려버리는 장면으로, 이 시리즈에서 종종 회자되는 장면 중 하나. 이 장면을 통해서 정확한 물증을 제외한 심증 추리를 통한 추리물을 상대로 비판했다는 의미를 주기 때문에 이 클리셰 자체는 하나의 클래식이 되었고, 이를 통해 패러디 짤의 대표 중 하나가 되었다.
2011년 6월에는 MBC가 새로 만들 예정인 케이블 채널에서의 실사 드라마 방영이 발표되었다. 김정일과 이건칠의 경우에는 후시 녹음을 하여 혁군의 김정일 목소리와 김창후의 이건칠 목소리를 그대로 들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김정일을 맡은 배우는 박동빈. 2003년에는 SBS 드라마 야인시대의 독사(야인시대)를 맡았던 배우다. 그때는 날카롭고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처럼 표독한 외모로 분장했었는데 시간이 흐른 지금 김정일 분장과 비교해 보면 괴리감이 장난이 아니다.
10화에서 김정일을 구해준 의문의 여성이 안주리로 추정되며, 넘버링은 11화부터 시작되어 전작과 세계관이 이어지는듯 하다.
그 외에도 이상희[29] , 권형준 , 오상무, 박초은, 이진영 등이 실사판에서 여러 역을 맡는다.
여기서도 김정일 특유의 꼴통짓은 여전하다.
1. 개요
연예인 지옥, 돼지와 더불어 오인용에서 제작한 3대 플래시 애니메이션 중 하나다. 만화 소년탐정 김전일의 패러디이다. 정지혁 감독이 연출과 작화를 모두 맡은 정지혁 감독의 대표작이다.
주인공 김정일이 매번 말도 안되는 소설같은 추리로 엉뚱한 사람을 잡아내고[1] 덕분에 진범은 잘 도망친다. 김정일은 사건해결 직후 진실을 깨닫지만 모른 척 해버리고 그냥 도망간다.
대다수의 탐정물이 그렇듯이 이 작품도 주로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재미있는 점은 범인과 피해자의 관계와 살해 동기에 대한 설명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초기 에피소드에서는 시작할 때 범인들의 실루엣과 잔혹한 독백이 흘러나오며 진범을 쉽게 알 수 있게 한다.[2]
오프닝곡은 McCoy Tyner의 Blue Piano이며, 김정일이 진범을 깨닫는 순간 흘러나오는 음악은 Rebecca Luker의 Secret Tears이다. 오프닝의 영상 분위기(담배불을 붙인다거나..)나 재즈가 흘러나온다는 점 등 탐정 진구지 사부로를 패러디했다. 그런데 진구지 사부로는 사건이 막혔을 때 담배를 피지만 김정일은 사건을 해결한 뒤에 핀다.[스포일러]이런 씨X 새X, 씨X 개같은 새X, 이런 싸가지없는 *머리(피해자의 헤어스타일. EX. 대머리면 대머리, 생머리면 생머리) 새X, 꼴통을 부셔놓겠어(범인이 피해자를 죽이는 방법. '숨통을 끊어놓겠어.'라는 말 나오기도 한다.). 니가 나한테 이럴 수 있어?! 어!?
2013년 9월, 시즌2 제1화 이후 업데이트가 없다. 제작을 중단한 듯 하다.
2. 에피소드 일람
- 1편 : 5P은행 점장 살인 사건
- 2편 : 끼토산 산장 밀실 살인 사건
- 3~4편 : 지화자 꽃다발 살인 사건
- 3편(회상) : 김 선생 꽃다발 사건
- 5~6편 : 유가촌 예고 살인 사건
통구이를 먹다 박 씨는 유가장에서 만난 의문의 사나이를 데려온다. 박 씨는 의문의 사나이가 조금 반푼이라 탐정님을 힘들게 했다고 사과한다. 김정일은 너그러이 웃으며 "돼지를 어떻게 잡았길래 이렇게 맛있어?" 하고 묻자 의문의 사나이는 '''김옥순을 죽일 때처럼 이렇게, 이렇게 마구 때려서'''라고 대답한다. 그렇게 같이 있던 순경이 쏜 총알이 김정일의 뺨을 스치며 정말 끝.
- 5편 : 소도둑 사건
김정일이 해결한 사건 중에서 진범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은 유일한 사건이다. 소도둑을 가려내는데 제법 그럴듯한 추리를 썼지만 여전히 누가 범인인지는 잘 모른다. 그리고 사건에서 김정일이 진짜 주인으로 주목한 노인은 소를 얻는 대신 소에 들이받아 사망하게 되었고, 소를 훔친 범인으로 몰렸던 청년은 동네 사람들에게 얻어맞아 기절하게 된다. 하지만 노인의 말대로 소를 우시장에서 샀다면 인증표(소 귀표)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노인이 인증표를 가지고 있지 않았고, 지금까지 김정일이 범인으로 지목한 인물은 모두 무고한 사람들이었다는것을 감안하면 노인이 범인이다. 이 에피소드에서 김정일은 간접 살인을 저질렀다.
- 7~9편 : 장례식장 밀실 살인 사건
- 10편 : 진주 목걸이 도난 사건
- 시즌 2 1편 : 재벌 총수 납치 사건
3. 등장인물
3.1. 김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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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정지혁(혁군). 실사판 배우는 박동빈.
본 작품의 주인공이지만 일단 선역은 아니다. 사신 1이나 사신 2가 열심히 범인을 찾아낼 때 직접 범인을 만들어내는 범죄 마에스트로. 자칭 탐정이지만 진짜 탐정은 아닐뿐더러 추리 또한 전부 어거지에 엉터리라 무고한 사람들만 억지로 범인으로 몰아세우는 전형적인 악당 캐릭터의 표본이다.
생긴 것도 그렇고 이름도 그렇고 김정일을 모델로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많았는데, 오인용 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그건 아니고 김정일의 성우를 맡은 '''혁군(정지혁)의 아버지'''를 모델로 삼았다고 한다.
자칭 명탐정이긴 하지만, 사실 전문적인 탐정은 아니고 이렇다할 직업이 없는 백수 건달로 추정된다. 어쩌다 딱 한 번 의뢰를 받아 사건(유가촌 살인사건)을 맡아서 정말로 탐정 일이 직업인 것 같이 보이지만 이 사건은 살인사건을 조작하려고 마을 사람들이 김정일을 이용한 것이다.[6] 입이 대단히 험하고 비위에 거슬리는 것을 참지 못하며 뻔뻔하고 양심도 없는 성격.[7] 거기다 야한 것을 좋아하고 골초에다가 지나치게 욕망에 충실하다는 점에서는 영락없는 꼴통 개저씨 스타일이다. 끼토산 산장 살인사건에서는 눈밭에서 잡아온 개구리를 젊은이들에게 권하다가 산장 숙박객 여성과 거한 입심 배틀을 벌이기까지 한다.[8]
사건이 발생하는 곳마다 스스로 나서면서 해결사 노릇을 자처하고 있지만, 문제는 그의 추리 대부분이 개어거지라는 점이다. 사건의 정황을 파악하는 능력과 한정된 단서에서 시작하는 추리는 나름대로 정교한 편이지만, 이 인물의 가장 큰 문제는 '''증거 찾기보다 추리를 먼저 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김정일의 수사는 항상 시나리오와 그에 따른 진범이 먼저 설정된 채로 시작된다. 이렇다할 증거는 찾지 못하면서도 주변 정황을 억지로 짜맞춰가며 범인을 찾는데, 얼핏 들어보면 그럴듯하지만 자세히 생각해보면 숫제 말도 안 되는 추리다. 그리고 그가 범인으로 몰아붙인 사람들은 기막힘과 억울함으로 늘 멘붕을 일으킨다. 편견도 심한 편이어서 공정한 판단을 기대하기도 힘든 편. 항상 사건을 (어거지로) 해결하고 난 다음에야 뒤늦게 진범의 단서를 발견해내는데, 그 단서를 한 번 보는 것만으로도 사이코메트리마냥 모든 사건의 전말을 파악해내기도 한다.[9] 그럴 때의 묘사는 흡사 초능력자 수준.
무엇보다 의아한 것은 김정일의 눈물날 정도로 엉터리인 추리로 범인 취급당하는 사람을 경찰관들이 순순히 연행해 간다는 것이다(...) 이미 결백한 사람을 범인 취급, 명예를 훼손한 전례가 숱하게 많을 터이므로 오히려 김정일이 체포당해야 할 판인데도, 매화 결백한 사람이 잡혀가고 김정일은 당당하다.
사건을 해결하고 피우는 담배 맛이 늘 자신을 사건으로 몰아넣는다고 한다.
비밀탐정이라는 의식 때문인지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몬 경력이 많아서인지 신원이 밝혀지는 것을 꺼리는 편이다.[10] 불가피하게 신원을 밝힐 때에는 이름만 간단히 밝히거나 신분증을 살짝만 보여주고 금방 숨기는 식으로 상황을 무마하려 한다. 그가 탐정 일을 시작한 계기는 불명이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이미 자신을 '탐정계의 떠오르는 샛별'이라 자칭해온 것으로 보아 학창시절부터 탐정에 대한 꿈을 갖고 있었다.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이건칠과는 악연으로 얽혀 있으며 서로를 '디스 이즈 세븐(이건 7)'이니 '돼지' 혹은 '빨갱이'니 하며 서로 까는 관계. 이건칠은 그 고등학교 시절부터 이미 김정일의 헛다리 추리에 의한 피해자가 된 경험이 있었기에 김정일만 보면 이를 가는 상황. [11]
외전인 크리스마스 특집에서 저승사자(성우 : 김창후)[12] 가 그의 미래를 보여주는데, 인과응보라고 무고한 사람들을 잡아넣은 대가로 그에 어울리는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13] 꿈이였기는 했지만 이 양반 행적으로 보아 노년이 좋아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상당히 현실성있는 최후다.[14] 자기 잘못을 뉘우치는듯 했지만 ''살인사건이다!!''라는 소리를 들은 후 바로 탐정으로 턴힐 한다.
그의 이런 성격 때문에 친구가 한 명도 없다. 크리스마스날 기념으로 안부 인사를 전하러 동창이자 유일한 지인인 이건칠에게 전화하였으나, 좋은 소리 하나 못 들은 건 물론이고 욕만 먹은 다음에 이건칠이 전화를 끊어버린다. 이때 전화를 끊기자 열받으면서 하는 말이 앞으로 계속 수사할때마다 따라가서 방해할거라고 하는데 애초에 자기가 수사에 도움 안되고 방해만 되는 존재임은 인지하고 있었다.
한번은 기억을 잃었을때 매너 좋은 아저씨가 된 적이 있다. 이 때는 욕도 하지 않고 어거지를 쓰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말을 오손도손 잘하면서 도둑 용의자를 몰아부치는데 김정일의 신원을 모르던 간호사가 진짜 형사가 아니냐는 소리를 할 정도다. 금방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게다가 더 큰 문제는 기억을 잃을때 매너와 동시에 숨겨왔던 범죄 본능인 도벽이 생겨났다.[15]
자기 이름을 굉장히 싫어한다. 끼토산 산장에서는 이름 때문에 공산당 빨갱이 소리를 들었다가 화를 내었는데 이때 하는 말이 이름가지고 장난질 하는게 세상에서 제일 재수없는거라고 한다. 정작 자기 이름을 싫어하고 콤플렉스를 가졌으면서 남의 이름은 잘 놀린다. 대표적인 사례로 2화에서 박기범을 이름이 박는다고 해서 강간범이라고 몰아세우고[16] 이건칠은 디스 이즈 세븐이라고 부른다.
3.1.1. 명대사
'''움직이지 마! 지금부터 움직이는 새끼들은 다 범인이야!'''[17]
(안경이 반짝이며) 그렇구만? 옳거니 이 씨X! 내가 범인의 결정적인 실수를 알아냈다. 이 씨X것들 그냥 범인은 이 안에 있어 꼼짝 말어!
(자신의 신분증을 0.3초 정도 보여 주며) 봤지, 됐지? 이런 사람이야.
(뒤늦게 깨달은 진범 때문에 넋을 놓고 있다 다 탄 담배에 손을 데이며) '''앗 뜨거 씨X!'''
(끼토산 산장 편에서 최정아가 군대 가면 먹여 주고 재워 주고 편하지 않냐고 하자) 야! 너 이 씨X! 먹여주고 재워주면 다 편해? 어? 깜빵 한번 가 볼 텨?
(위와 같은 편에서 최정아가 여자는 애 낳는다고 부심을 부리자) 어? 어? 어? 아이구 씨X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고 계십니까 이, 야 이 그럼 니 영장 받고 애 낳아볼래 이 씨X! 하루만 늦어 봐봐! 깜빵이여!!
어이구! 이거 그냥 필 뻔했네. 이건 사건을 풀고 펴야 제맛인데
3.2. 이건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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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김창후. 실사판 배우는 정재성.
김정일의 고교 동창. 김정일에 의해 This is Seven(이건 7)로 불린다. 학창시절에는 학업도 행실도 우수한 모범생이었고, 매우 독실한 개신교 신자였다.[18] 그러나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그 자신이 김정일의 헛다리 추리(를 가장한 누명 덮어씌우기)에 걸려 피를 본 피해자이다. (그것도 시간상으로 볼 때 가장 첫번째 피해자다.) 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경찰관이 되었고,[19] 경찰서 내의 입지는 제법 높은 편이다. 그리고 중국 홍콩 느와르 느낌이 나는 코트 간지를 발휘하기도 한다. 키도 김정일보다 훨씬 크고(작품 내 전체 등장인물 중에서도 장신인 편이다.), 여러모로 간지나는 인물이다.
여담으로 중년탐정 김정일 3회에서 이건칠이 등장했을 씬에 음악으로 영웅본색의 OST인 Love of the past가 김선생님이 개구리 사건으로 다치는 장면까지 계속 흘러나갔는데. 언젠가부터 업데이트 되어서 지금은 잠시 동안만 흐르고 페이드 아웃 된다.
3화 스카이라운지 살인사건 (지화자 꽃다발 살인 사건)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데, 본래 사건의 전말이 너무 간단한지라 별다른 추리력을 발휘하지 않아도 범인을 잡을 수 있었으나 김정일이 사건에 개입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하고 결국 김정일의 꼬임에 넘어가 엉뚱한 인물을 범인으로 몰아 체포한다.
김정일 때문에 인생이 상당히 꼬인 인물이라 김정일만 보면 이를 갈고 있으며 수사 방해 혐의를 내세워 김정일을 쫓고 있지만, 그래도 공과 사는 엄격히 구분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스카이라운지 살인사건에서도 자신의 추리가 틀리고 김정일의 추리가 맞는 듯하자 인정하기 싫다면서도 그의 말을 들어준다. 더구나 김정일이 깽판 친 사건들을 뒷수습하며 진범을 밝혀내는 확실히 경찰서 내에서도 알아 줄 법한 능력자. 여러모로 김정일과 대비되는 라이벌.
3.3. 그 외 인물
3.3.1. 1편 : 5P은행 점장 살인 사건
- 5P은행 점장 : '용돈이 저그냐'[20] 라는 신조어로 은행을 운영하던 점장. 처음부터 살해당한 상태로 등장해서 성우는 없다.[21] 죽기 전에 다잉 메시지를 남겼으나 이게 발견됐을 때는 이미 엉뚱한 사람이 끌려갔고 범인은 달아난 뒤였다.
- 무고한 : 성우는 김창후. 5P은행 강남점 은행 직원으로, 이름 그대로 무고한 인물. 은행장 살인사건 당시 얼굴에 있는 점이 흉기라는 어이없는 이유로 김정일에게 범인으로 의심받게 되었고, 근무시간 도중에 구입한 김선생의 아리랑 농락(농악 + 록 음악) 3집이란 음악 CD가 범행 증거로 지적됐고, 자기도 손에 든 CD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으아아 이게 뭐야" 라고 경악한다. 이 때문에 범인으로 지목되어 결국 억울하게 경찰서로 끌려갔지만 10화의 내용으로 보면 이건칠의 수사로 다행히 풀려난것으로 보인다.
- 나범인: 성우는 장동혁(씨드락). 매우 험악한 인상을 가진 골프선수로, 역시 이름 그대로 범인이다. 평소 5P은행 강남점 은행 점장과 사이가 좋지 않았고, 결국 때를 보아서 점장을 골프채로 죽여버렸다. 하지만 무식한(?) 김정일 덕분에 범인으로 찍히지 않고 오히려 사건이 끝난 뒤 몰래 도망쳐버렸다.
3.3.2. 2편 : 끼토산 산장 밀실 살인 사건
- 나단명 : 성우는 장동혁(씨드락). 끼토산 산장 주인이다. 원래는 다른 직업에 종사하는지라 아버지가 물려준 산장은 가끔 쉬러 오는 별장처럼 사용하다가 때마침 눈보라 속 길잃은 등산객들을 받아준다. 그러나 새벽에 자고 있던 중에 평소 자신에게 불만을 품은 사형숙에 의해 자신의 머리에 볼펜이 꽂혀 살해당한다.
- 박기범 : 성우는 김창후. 끼토산 산장에 머물렀던 손님이다. 김정일은 그에게 "넌 씨X 이름부터가 수상해. 박.기.범 뭘 박니? 못을 박니? 야이 강간범 새X야!"라고 처음부터 의심한다. 그러자 박기범이 "아저씬 그럼 김정일이니까 공산당이에요? 아저씨 빨갱이에요?"라 반박하자 "야 이 씨X 이름가지고 장난치는게 제일 재수없는 거여 알어!" 라고 한다. 처음부터 범인으로 의심받다가 샤워할때 옷을 가지런히 걸어놓는다는 이유로.[22] 추궁받다가 김정일이 하이힐을 팔에 신고 범죄를 저질렀다는 가설을 제안하자 "와... 아저씨 무슨 소설가에요?" 라고 하자 김정일이 증거는 바로 니 팔뚝이라며 한다. 그리고 계속 부인하자, "에이 저거 X근이여 X근. 딸X이쳐서 생긴거여 X쟁이 새X."라고 몰이하자, 결국 X쟁이가 될 순 없었기에(...) 범인의 길을 택하고 결국 억울하게 경찰서로 끌려간다. 하지만 10화에서 이건칠의 부하의 언급을 보면 다행히 풀려난것으로 보인다.
- 사형숙 : 성우는 김민선(싱숭생숭). 추리 소설가로 평소 끼토산 산장 주인 나단명에게 원한을 품었고, 끼토산 산장에 머물러 때를 보아 살인을 계획했다. 새벽에 몰래 산장 밖으로 나가서 나단명이 자고 있는 방에 침투하여 살해했다. 의외로 처음에는 김정일이 사형숙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나단명이 자고 있던 방의 창문이 안 열린다는 이유로 김정일은 박기범을 범인으로 지목해버렸다. 이 덕분에 범인으로 찍히지 않고 사건이 끝난 뒤 몰래 도망쳐버렸다.
3.3.3. 3편 : 김 선생 꽃다발 사건
시작은 스카이 라운지에서 지화자의 살인사건이지만 내용은 김정일과 이건칠의 과거 회상 장면이 주 내용이다.
- 학생주임 : 성우는 장석조(데빌). 학생주임으로 학생들의 태도를 올바르게 고쳐주려고 노력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새끼야"라는 말을 달고 산다. 특히 김정일 때문에 애를 많이 먹었고, 김정일을 매우 싫어하였다. 그러나 김정일이 이건칠이 범인이라는 이유를 명확히(?) 제시하자[23] 결국김정일에 대한 미움을 풀고 이건칠을 마구 털었다. 그런데 후에 교무실에 있는 자신의 자리에서 김정일의 명찰이 튀어나오자 김정일이 사건의 진상을 알아냈을 때의 표정을 짓는다. 4화에서 김정일에게서 짤렸다는 언급이 나온다.
- 김선생 : 성우는 장석조(데빌). 영어 선생이다. 여자라서 그런지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정작 자신은 별로 내키지 않아 한다. 학생주임과 마찬가지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딴생각만 하는 김정일을 싫어한다. 평소 자신에게 불만을 품고 있었던 김정일이 꽃에다가 개구리를 넣은 것을 보고 뒷걸음칠 치다가 교무실에서 크게 다치고 결국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는 신세가 되어버린다.[24] 참고로 김정일은 김선생이 개구리를 무서워한다는 사실을 알고 일부러 꽃에다가 개구리를 숨겨두었던 것이다.
3.3.4. 3~4편 : 지화자 꽃다발 살인 사건
- 지화자: 전염병의 애인. 처음부터 도살자에게 살해당한 상태로 등장했기에 성우는 없다.
- 도살자 : 성우는 민상식(씩맨). 꽃배달 직원으로 평소 전염병의 애인인 지화자에게 원한을 품었고, 지화자가 주문한 꽃에 독을 뿌려 지화자를 살해했다. 그러고 하는말이 "꽃을 받더니 너무 좋아서 죽었어요. 하여간 우리집 꽃은 달라요."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처음에 이건칠이 제대로 도살자를 살인범으로 지목하여 곧바로 경찰서에 끌려가는 듯 싶었으나, 역시 김정일의 어거지 추리 덕분에 범인으로 찍히지 않고 오히려 사건이 끝난 뒤 몰래 도망쳐버렸다. 지명수배중으로, 김정일은 사건종료 후 엘리베이터 벽에 붙은 지명수배 포스터를 보고 범인이 도살자였음을 깨닫는다. 웃긴 건 지명수배 중이었는데 형사인 이건칠이 도살자를 처음 보는 사람 마냥 대했다는 것!
- 오해삼 : 성우는 장동혁(씨드락). 백수이고 피해자 지화자가 살해 당하기 직전 도살자에게서 꽃을 건네 받았을 때, 옆에서 박수를 치면서 축하해줬다. 처음에 김정일에게 얼굴이 X같이 생겨 살인범 스타일이라는 이유로 범인으로 의심받았는데, 다행히도(?) 이건칠이 오해삼을 변호했고, 금상첨화로 김정일과 이건칠이 싸우는 도중에 천장에서 물이 떨어졌고 이걸 증거 삼아 이면박이 범인으로 몰리고, 결국 범인 의심을 받지 않게 된다. 사건 이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간다.
- 이면박 : 성우는 장석조(데빌). 직업은 회사원. 사실 범인 의심을 받을 이유가 없었는데, 뜬금없이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바람에 범인으로 오해받았다. 덩치가 너무 작아서 환풍구 위로 올라가 꽃에 독을 뿌렸다는 이유로 경찰서에 끌려간다. 마지막에 "코딱지는 원래 까매~!" 라는 말을 남기고 끌려 간다.하지만 10화에서 이건철 부하언급을 보면 다행히 풀려난것으로 보인다.
- 전염병 : 성우는 민상식(씩맨). 일심파(一心派) 조직의 총대장이다. 하지만 성격은 본인 말대로 매우 선량한 편으로, 자신의 애인인 지화자가 도살자로 하여금 자신이 보낸 꽃을 받다가 갑자기 죽었다는 소식에 걱정되어 곧바로 스카이라운지로 달려왔을 정도. 그러나 김정일에게 자신이 범인이라고 의심받자 자기 성격을 조절하지 못해 김정일에게 "그럼 내가 범인이냐? 이 씨X놈아!"라고 협박하듯이 대들기도 한다. 그러자 김정일은 자신을 죽여버리겠다는 전염병과 신앙심의 협박을 듣고 바로 추리를 바꾸고 이면박을 범인으로 지목한다.(...)
- 신앙심 : 성우는 김창후. 일심파 조직의 행동대장이다. 이건칠이 "이런 조폭 새X들"이라 하자 그에 걸맞게 유머러스하게 받아치는게 아주 진국. 비록 등장시간은 짧았지만 의외로 인기가 좋았던 덕분에 신 연예인 지옥에서 다시 등장한다.
3.3.5. 5편 : 소도둑 사건
- 할아버지 : 성우는 민상식(씩맨). 유가촌의 주민. 소 한마리의 주인을 두고 아저씨와 싸우고 있었다. 김정일의 어거지 추리로 인해 소의 진주인으로 인정 받았으나, 소에 들이받혔다.
- 아저씨 : 성우는 장동혁(씨드락). 유가촌의 주민. 소 한마리의 주인을 두고 할아버지와 싸우고 있었다. 김정일의 어거지 추리로 인해 범인으로 몰려 마을 사람들에게 구타를 당했다.
3.3.6. 5~6편 : 유가촌 예고 살인 사건
- 이장 : 성우는 최현일. 유가촌의 이장이다. 김정일 때문에 괜히 범인으로 몰린 시골의 장례식 사건을 끝까지 지켜보고 유가촌 살인사건을 대담하게 계획한다. 일부러 살인예고장을 김옥순에게 보내어 김옥순을 죽일 것이라고 협박하고 김정일이 결국 유가촌으로 달려오게 만든다. 그런데 협박장이 컴퓨터로 작성된 것을 눈치챈 김정일에게 범인이라고 의심받을 것 같아서 김정일이 도착하기 전에 컴퓨터를 몰래 팔아버리고, 일부러 고물 컴퓨터를 사들여 범인을 발견한 김정일이 자신의 집으로 오자 "아뇨, 그게 되면 전 뭐 대통령이죠." 하며 변명한다. 이후 이건칠에 의해 자신을 포함한 마을 사람들이 죄다 체포되어 교도소로 향했고, 유가촌은 사람 없는 고스트 타운이 된다.
- 경찰관 : 성우는 민상식(씩맨). 유가촌의 경찰관이다. 이장의 지시에 따라 유가촌 살인사건을 계획하기 위해서 마을 주민을 통제했다. 살인계획은 성공했지만,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동네 바보가 김정일에게 진상을 폭로해버리자 결국 입막음으로 김정일에게 총기를 난사했다. 역시 이장과 같이 자신을 포함한 마을사람들이 모두 이건칠에 의해 체포되어 교도소로 향한다.
- 김옥순: 성우는 장고운(짱고). 유가촌의 부자로 호화로운 삶을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자신을 죽이겠다는 협박편지를 받고 나서 김정일에게 의뢰를 보낸 인물. 결국 살인을 계획한 마을 사람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한다. 마을 사람들과 갈등을 빚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평소 채무관계가 복잡했다는 증언으로 보아 금전적인 문제였을 가능성이 높다.
- 유순덕: 성우는 장석조(데빌). 김옥순의 딸이었는데 자신의 방에서 수면약이랑 온갖 공구들이 침대 밑에서 나왔다는 이유[25] 로 김정일에 의해서 결국 범인으로 의심받고, 억울하게 경찰서로 끌려간다. 이후 이건칠에 의해 마을 사람들이 범인이란 것이 밝혀지고 무죄로 풀려났다.
- 동네 바보 : 성우는 : 민상식(씩맨)[26] . 김옥순을 죽인 범인을 알고 있었으며, 마지막에 잔치를 열 때 김정일의 돼지를 어떻게 잡았길래 이렇게 맛있냐는 질문에 옥순이 죽일 때처럼 팼다고 말하면서 사건의 전말을 드러낸다. 이후의 행적은 나오지 않는다.
3.3.7. 7~9편 : 장례식장 밀실 살인 사건
- 김명철: 성우는 씩맨. 한때 대학동창이었던 박진택과 사이가 나빠진 상태
- 김성규: 성우는 김창후. 세림대학의 교수로 시골의 장례식에 찾아왔다. 장례식 상주인 김명철의 아내인 장숙자를 가르쳤던 교수로 김명철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장례식에 참석했다. 그러나 김정일에 의해서 김명철의 제수를 죽인 범인으로 의심받고 결국 자신에게 실망한 지인들에게 구타 당하고 억울하게 경찰서에 끌려갔다. 하지만 이후 이건칠의 수사로 다행히 풀려났다.
- 박진택: 성우는 장동혁(씨드락). 무명의 야구선수로 자신의 인생이 비참함을 탓해 김명철과 장숙자의 결혼식 때 난동을 부린 전과가 있으며, 장례식에서도 김명철의 제수를 죽였던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김정일의 어거지 추리[27] 덕분에 범인으로 찍히지 않았다.[28]
3.3.8. 10편 : 진주 목걸이 도난 사건
- 의사: 성우는 김창후. 희망병원의 의사로, 유가촌에서 경찰관의 총에 맞고 쓰러진 김정일을 자신의 병원에 데려와 치료를 했다. 꽤 마음씨가 넓고 유머감각도 뛰어나 간호사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런데 김정일이 그런 은혜도 모르고 되려 어떤 아줌마 환자의 진주목걸이를 훔쳐간 혐의를 자신에게 뒤집어씌워 떼를 쓰자, 결국 마음씨 넓은 모습을 보이기를 포기하고 김정일에게 되려 마구 짜증내는 모습을 보인다.
- 식물인간 : 성우는 민상식(씩맨). 희망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로 2년 째 식물인간이었던 사람이다. 김정일이 어떤 아줌마 환자의 진주목걸이를 훔쳐간 범인을 (말도 안 되는 추리로) 의사로 몰아가던 중 자신의 환자복 주머니 속에 그 목걸이가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아차리고 몰래 누워 있던 식물인간의 손에다 목걸이를 놓고 곧바로 식물인간에게 혐의를 뒤집어 씌웠다. 김정일은 그 식물인간 환자가 절대 움직일 리가 없으리라 믿고 덮어씌운 거였지만 그 환자가 직접 움직이는 기적이 벌어졌다. 김정일이 식물인간이 목걸이를 훔친 범인이라고 말도 안 되는 헛소리로 혐의를 덮어씌우는 것에 빡쳐 김정일의 얼굴에 목걸이를 내던지고 스스로 허리를 세워 일어나 호흡기를 떼고 삿대질을 하며 "너 이 시x 새끼야! 듣자 듣자 하니까 너 말이야. 시x놈아! 아. 이 새끼가 범인이야! 이 새끼가 내 손에 목걸이를 놓더라니까!" 라고 폭로한다. 그러자 김정일은 "좆됐네!''라고 외치며 도망갔고 의사가 돌팔이가 아닌가 의심했다.
- 간호사 : 성우는 오주희로 추정.
3.3.9. 시즌 2 1편 : 재벌 총수 납치 사건
- 노다지: 성우는 정영수. 유명한 대기업의 회장으로 이번 사건의 피해자이자 납치당한 인물. 사실은 납치 당한 것이 아니라 자식들이 재산 문제 등으로 싸우는 것을 보고 자신의 방에 협박 편지를 남겨두어서 김정일에게 사건을 의뢰하게끔 유도했고, 자신은 사건 진행 내내 김성실의 방에 머물러 있었다. 즉, 이번 사건은 노다지의 자작극이었으며, 이 사건을 통해 가족간의 화합을 바랬으나 김정일과 이건칠이 엄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 체포하고 자식들은 여전히 재산가지고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
- 김성실 : 노다지의 운전기사로 회장 밑에서 오래 일한 충직한 직원. 회장의 친절함에 늘 감사하고 있다. 김정일의 어거지 추리와 이에 선동당한 이건칠에 의해 범인으로 몰린다.
- 노양심:성우는 구본경. 노다지의 큰 아들. 집에서 놀고 먹는 백수로 사업을 한답시고 매번 아버지의 돈을 거덜내고 있다.
- 왕재수: 성우는 한효정. 노양심의 아내로 성괴다. 남편과 마찬가지로 시아버지의 돈을 거덜내고 있다.
- 노정신: 성우는 김은영. 노다지의 막내 딸. 성괴에 심한 된장녀로 카드값과 신차 구매대금 현질 박치기 등으로 역시 아버지의 돈을 거덜내고 있다.
- 김비서: 성우는 한효정. 섹시한 여성으로 전편(10화)에서 위기에 몰린 김정일을 차에 태워 피신시켰고 김정일에게 본 사건을 맡도록 강요했다.
4. 범인은 골프 선-
[image]
'''이 시리즈의 명장면'''
중년탐정 김정일의 첫 화 5P은행 점장 살인 사건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명장면이며, 이 장면으로 여러 2차 창작에서 특히 웹툰 쪽에서 이 장면을 통한 무수한 패러디를 양산했다. 범인을 잡고 난 뒤 사장 시체하고 김정일이 단 둘이 남아있을 때 김정일이 담배피다가 다시 봤을 때 사장이 죽기전에 다잉 메세지를 대놓고 남긴걸 발견하는 장면 중 하나다. 여러가지로 비집고 들어간 추리를 완전히 깨트려버리는 장면으로, 이 시리즈에서 종종 회자되는 장면 중 하나. 이 장면을 통해서 정확한 물증을 제외한 심증 추리를 통한 추리물을 상대로 비판했다는 의미를 주기 때문에 이 클리셰 자체는 하나의 클래식이 되었고, 이를 통해 패러디 짤의 대표 중 하나가 되었다.
5. 그 외
2011년 6월에는 MBC가 새로 만들 예정인 케이블 채널에서의 실사 드라마 방영이 발표되었다. 김정일과 이건칠의 경우에는 후시 녹음을 하여 혁군의 김정일 목소리와 김창후의 이건칠 목소리를 그대로 들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김정일을 맡은 배우는 박동빈. 2003년에는 SBS 드라마 야인시대의 독사(야인시대)를 맡았던 배우다. 그때는 날카롭고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처럼 표독한 외모로 분장했었는데 시간이 흐른 지금 김정일 분장과 비교해 보면 괴리감이 장난이 아니다.
10화에서 김정일을 구해준 의문의 여성이 안주리로 추정되며, 넘버링은 11화부터 시작되어 전작과 세계관이 이어지는듯 하다.
그 외에도 이상희[29] , 권형준 , 오상무, 박초은, 이진영 등이 실사판에서 여러 역을 맡는다.
여기서도 김정일 특유의 꼴통짓은 여전하다.
- 11화 소림각 살인사건
- 12화 해변나이트 사건
- 13화 앵그리 닭 사건
- 14화 무녀저주 사건
- 15화 학교괴담1
- 16화 학교괴담2
[1] 이 엉터리 추리가 의외로 좀 그럴싸한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무죄추정의 원칙이 왜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제대로 된 증거 없이 정황만으로 수사하여서 억울한 사람이 생기는 경우는 의외로 현실에서도 많다.[2] 몇몇 소년탐정 김전일 에피소드의 프롤로그에서 범행을 계획하는 인물이 원한에 사로잡힌채 울분을 토하는 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전일 만화에서는 범인을 바로 특정할 수 있을 정도로 실루엣이 자세하지는 않다.[스포일러] 그러나 담배를 피는 순간 진실과 진범이 누군지 깨닫는다.[3] 누가봐도 김정일이 멍청하단 것을 알 수 밖에 없는 장면이다. 창문이 구조상 위로 열 수 밖에 없는데 미닫이처럼 옆으로 열려고 용을 썼기 때문이다.[4] 차돌박이는 배에, 아롱사태는 앞다리와 뒷다리에 있다.[5] 간호사가 "진짜 경찰관 아니에요?"라고 했을 정도.[6] 이 작품이 제작된 당시에는 외국과는 달리 한국에서 탐정이라는 직업은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7] 10화에서 알고보니 자기가 범인이니까 옆에있던 식물인간이었던 노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지를 않나 외전편에서는 저승사자가 자기 잘못을 지적하니까 뻔뻔하게 변명하는 인간군상의 모습을 보여준다.[8] 여기서 김정일은 여자도 군대가야 한다고 얘기하고 여자는 애 낳는다고 하니 영장받고 애 낳아볼래? 하루만 늦게 낳으면 깜빵이여!라고 반박한다[9] 한정된 정황으로 짜맞추는 능력(?)이 출중한데, 단서 모아서 사실을 추론하는 것(추리)은 그러한 능력이 필요하긴 하다. 증거가 미흡할 뿐.[10] 현실적으로 해석해 보자면, 탐정은 수사권이 없어서, 임의로 수사를 하면 불법이기 때문이다. 현행범의 체포 등 예외적 상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추리물이라는 게 수사를 시작할 시점에 이미 죽을 사람은 다 죽어있는 경우가 많아서.[11] 사실 이 경우는 헛다리를 짚고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한게 아니라 이건칠과 학생주임을 엿 먹이려고 일부러 엉터리 추리를 한 것이다.[12] 돼지(애니메이션)에서 돼지들 괴롭히다가 돼지들의 저녁식사로 전락한 사자로 그 양아치 사자가 죽어서 저승사자가 된 것이다. 이미 오인용 돼지 8화에서 저승사자로 출연한 바 있다.[13] 정신병원에 따로 격리되었는데, 김정일에게 원한을 가진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결국에는 미쳐버렸다고 한다. '''토혈'''까지 하는 등 보면 정신뿐만 아니라 몸도 안 좋은 상태였다.[14] 김정일 본인은 저승사자가 미래를 보여주기 전까지 딸같은 마누라를 가진 땅부자가 될 줄 알았다.[15] 앞서 말한 용의자는 성격 더러운 깡패라서 모두가 의심했지만 실제로는 도둑이 아니었고 진짜 범인은 기억을 잃은 김정일이었다. 평소 김정일 말대로 가장 범인 같지가 않은 인간이 범인이었던 케이스.[16] 이것 때문에 실제로 박기범이라는 사람한테 오인용 측이 거센 항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17] 김전일, 목숨을 걸다에 나오는 김전일의 대사를 패러디한 것이다.[18] 학창시절 김정일의 엉터리 추리로 인해 범인으로 몰렸을 때 기껏 내놓은 변론이라는 게, 자신은 교회를 다니는 독실한 신자라는 것이었다.[19] 참고로 자신이 김정일 때문에 억울하게 피해를 봤기 때문에 자신의 모습을 거울삼아 다른 훌륭한 직장을 갖는 것을 포기하고 경찰관이 되어 억울한 사건에 휘말린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경찰관이 됐다.[20] 이후 신 연예인 지옥에서 PC방 이름으로 나온다.[21] 오인용 시상식 NG판은 있었다. NG에서 나오는 성우는 김창후.[22] 옷을 가지런히 걸은 게 문제가 된거라기보다 옷을 거는 순서를 일반적인 순서와 반대로 걸었다는 이유.[23] 이건칠이 교무실에 꽃다발을 두고온 뒤,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교실 팻말을 바꾸고 책상과 의자 배치를 원래 교실과 똑같이 해서 학생주임을 속였다는 주장을 한다. 증거로 이건칠의 교복 겨드랑이 부분이 뜯어져 있는 것을 들며, 깔끔떨기로 유명한 건칠이가 이런 것을 그냥 두고 봤을리 없고 결국 팻말을 바꾸면서 뜯어진 것으로 빡빡 우긴다. 근데 조금 생각해봐도 학생주임이 돌고올 10분이라는 그 짧은 시간동안 그 많은 일을 할리가 없다(...)[24] 일단 개구리를 보고 질겁한 나머지 뒷걸음질 치다가 선반에 머리를 박고, 넘어지면서 철제 사물함에 부딛치고, 쓰러지면서 화분이 놓인 곳에 얼굴부터 넘어지고, 하이라이트로 화분이 공중으로 솟았다가 떨어지면서 몸에 떨어졌다. 즉, 1타 4피(...)[25] 마을 사람들이 유순덕 몰래 침대 밑에 숨겨 놓아 범인으로 지목받도록 유도했다.[26] 재미있게도 상편 스탭롤에선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목소리가 씨드락으로 표기되어있고 하편에선 씩맨이 더빙했다. 아마도 긴얼굴형 때문에 이스터 에그마냥 재미로 상편에선 씨드락으로 표시한것으로 추정[27] 김정일치곤 괜찮은 추리였다. 피해자는 밀실인 창고에서 죽었는데, 피해자가 사이도 나쁜 박진택과 밀회를 할 리가 없다는 것. 이후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해서 문제지.[28] 사실 박진택은 범인이 아니었고, 애초부터 김명철의 제수를 죽인 건 범인이 없었던 사고사였다.[29] '''이장유'''라는 이름으로 주로 활동. 영화 차우에서 엄태웅의 상관이자 촐싹맞은 시골 파출소장을 맡은 배우이다. 이 배우의 아들이 유학간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폭행을 당해 사망한 안타까운 과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