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ucial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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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한민국의 힙합 뮤지션.
트렌디한 스타일과 로우톤의 발성이 특징이며, 싱어송라이터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여러 곡에 보컬로 참여한 바 있다. 랩에도 싱잉 스타일이 어느 정도 들어가는 편. 한편 "A Star From The Basement" 앨범에서는 "쉽지 않은 대답"이란 곡을 직접 프로듀싱하기도 했다.
중학교 시절에 주석의 "정상을 향한 독주 2"를 듣고 힙합에 입문하게 되었고, FL Studio를 배워 비트메이커로서 활동하다가 랩에 흥미를 느끼고 MC로서 활동에 전념하게 된다. Crusta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하다 와썹 크루와의 디스전으로 좀 유명해졌던, 투지 등의 MC들이 가입해 있던 AR crew 소속이였으며, 소울컴퍼니 가입 직전까지만 해도 Pstyl2와 Libra Twins라는 팀을 꾸리고 있었다.[3] 그러다가 2008년 소울컴퍼니의 공개 오디션 "Microphone Fiend"에서 300여명의 지원자들을 뜷고 선발되었으며, 2010년 싱글 "Mad Clown VS Crucial Star"로 공식적으로 데뷔했다.
첫번째 EP "A Star Goes Up"에 수록된 "비스듬히 걸쳐(Rebirth)"는 도끼의 "비스듬히 걸쳐"를 리메이크한 곡으로서 "비스듬히 걸쳐"라는 단어로 비트박스를 하며 드럼라인을 구성[4] 하는 꽤 참신한 시도와, 전형적인 스웨거 트랙인 원곡을 전혀 다른 느낌의 사랑노래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으며, 크루셜 스타의 대표곡으로 팬들 사이에서 많이 회자된다. 그외에도 같은 앨범의 'Tonight' 역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또한 훅을 짜는 능력도 탁월하다. 당시 신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출중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특히 송라이팅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존경하는 MC로서 도끼와 더 콰이엇을 꼽았다. 그래서 소울컴퍼니가 해체된 지금, 일리네어 레코즈에 합류하길 바라는 팬들이 많았지만 2011년 12월 30일 오버클래스의 수장 Warmman 허용석이 대표로 있는 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다.
데뷔 초[5] 에는 많이 까였다. 오토튠을 너무 많이 사용한 나머지, 원래 목소리로 랩한 적이 없었다는 게 그 이유.[6] 실제로도 2010년 디지털 싱글 'Mad Clown VS Crucial Star' 때까지도 전부 오토튠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2011년 1월에 발매한 첫 EP 'A Star Goes Up' 이후로는 오토튠 사용을 자제하고 있으며 평가도 제법 좋아졌다. 한편 노래하다가 상당히 자주 하악대는 것 때문에 비판을 듣기도 한다. 그 하악댐은 Like It Like That에서 절정을 찍었다(...) 사실 보컬에서 너무 하악(...)대다 보니 모르지만 랩에서도 숨 찬 모습을 보여준다. 소울컴퍼니 초기 당시 팻두와 같이햇던 16마디 토크쇼[7] 트랙에선 그닥 못 느껴지지만 꿈을 파는 가게라던지, Pretty girl 에서도 약간 하악(...)댄다. 물론 꽤나 개선된 편.
근데 데뷔 초가 지난 현재까도 조금씩 까인다.(......) 이유는 역시 태도 문제. 음악을 사랑노래로만 꽉 채우면서 자연스래 크루셜 스타를 싫어하는 리스너들이 생겨났는데, 문제는 그가 거기에 대한 반응을 "너넨 막귀, 내 팬들이야 말로 음악을 들을 줄 아는 품격있는 귀"라는 식으로 했기 때문이다.[8] 결국 얼빠(본인 주장으로는 개념이 충실한 팬)들에 의해 2013년 힙합 플레이야 올해의 믹스테잎 상을 받았을 때 더욱 까임이 거세졌다.[9] 그렇게 계속 리스너들에게 까였었지만, 2014년 제이 키드먼 앨범수록곡 Reboot에서 본인의 교만과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함으로서 여론은 어느정도 반전되었다.
2013년에 더 콰이엇의 병역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도 공익근무 중에 허락없이 음악 활동을 했었다고 자백했다. 말이 자백이지, 소집해제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봐서 지금까지의 활동이 모두 공익근무중에 했었다는게 되니, 팬들은 멘붕 중.
2013년 11월 16일 콘서트 선공개로 두번째 믹스테입 "Drawing #2 A Better Man"를 발표하였다. 이틀 뒤인 18일 온라인으로 무료공개를 하였다.
2014년 10월 16일 본인의 26번째 생일에 첫 번째 정규 앨범 "Midnight"를 발표하였다.
2016년 초 싱글 The Bench '16을 마지막으로 그랜드라인을 떠나 홀로서기를 하여 세번째이자 마지막 믹스테잎인 Drawing #3 : Untitled를 발매하였고, 그 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하여 음악 활동을 이어나갔다.
2017년 중반에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하고 VAKER라는 1인 기획사를 세워 EP 앨범 Starry Night `17과 혼자 이 밤을을 발매하였다.
2018년 12월 11일, 세 챕터로 구성된 17개 트랙을 채운 두 번째 정규 앨범 ''Maze Garden''을 발표하였다. 의도적으로 주로 하던 사랑노래를 완벽히 배제하려고 노력했으며, 자신의 인생을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앨범 곳곳에 신경 쓴 듯한 요소들이 많이 보이며 퀄리티 역시 나쁘지 않아서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았다. 다만 앨범의 분위기 자체가 어두운 탓에 우울한 분위기가 난다는 지적도 상당수 있었다.
2019년 5월 3일 자신의 사운드 클라우드에 자신의 정규 앨범의 이름인 'MAZE GARDEN'를 제목으로 한 노래를 올렸다. 가사에 MAZE GARDEN이 적자가 났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2. 방송
2.1. SHOW ME THE MONEY 4
쇼미더머니 4에 지원했으나 가사 실수로 인해 광탈했다. 센치하게 랩을 전개해나가다가 가사를 절어버리고 타블로에게 악수 받고 그렇게 허무하게 끝이 났다. 사전 인터뷰에는 자신감 넘치게 '붙을 것이다' '만에 하나 떨어져도 쿨하게 갈 것이다'라고 했던 것과는 달리 '''예선이 다 끝날 때까지 기다려서'''[10] 나가려는 타블로에게 재도전을 부탁하면서 다시 랩을 선보인다. 그러나 형평성을 고려한 타블로에게 거절당한다.
방송에서는 이렇게 편집을 했으나 크루셜스타는 자신의 트위터에 "카메라 울렁증을 극복하기위해 나왔고 극복하지 못해 떨어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재도전을 위한 게 아니라 끊기지 않은 자신의 랩을 들려주고 싶어서였다고 했다. 그러나 이미 네티즌들은 빨리 떨어진 것을 빗대어 조X셜스타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붙였다...그리고 타블로를 불러세울 때 외쳤던 '''"타블로 형님!"'''이 네타성이 꽤 있어서.
2.2. SHOW ME THE MONEY 9
햇수로 5년만에 쇼미더머니 지원 영상을 올리며 재도전에 나섰다. 1화에서 다른 래퍼 원슈타인과 대비되면서 모습을 비췄는데 친한 친구인 자이언티에게 심사를 받았다. 심사 때 쓴 벌스가 이미 자이언티가 알고 있던 것이었고 새로운 것을 주문하는 자이언티의 요구를 들어주지 못하고 버벅거렸다. 결국 시즌 4에 이어 이번에도 1차 예선의 벽을 넘지 못하고 떨어지고 말았다. 다만 이후 힙합LE에 쓴 글의 답변에 따르면 본인은 시즌 4와는 달리 울렁증을 극복하고 가사 실수 없이 마무리한 것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는듯.
3. 여담
- 아버지가 서양화가로 유명한 박항률 화백. 집안이 아예 미술집안이라고 한다. 다만 자신은 미술을 재미없어서 그만뒀다고(...)
- 도넛맨의 고등학교 선배라고 한다. 그 인연 때문인지 자신의 크루에도 도넛맨이 속해있다. 이름은 'FISB- )'.
-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했던 헤이즈와 연인 관계였지만 방송 촬영 시점 전에 헤어진 것으로 보인다. 디스 배틀에서 키디비가 헤이즈를 상대로 크루셜스타의 비트를 틀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 여담이지만 그의 곡 can't take my eyes off you에서 전 여친를 그리워하는 가사를 아주 대놓고 썼다.(...)
- 이한울(래퍼)의 곡 말해줘 내게에서 피처링으로 참여하였다.
[1] 크루셜 스타가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를 나온 후 설립한 레이블, 설립 초기에는 1인 기획사에 가까웠지만 이후 사명을 VAKER에서 스태리 나잇 뮤직으로 변경하고 윈과 디너프를 영입하면서 2020년 6월 1일에 정식 레이블로 전환되였다.[2] 이 크루의 수장으로, 도넛맨 역시 이 크루 소속이다.[3] 그 전에도 짧게나마 솔로활동을 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 현재 Crucial star라는 닉네임으로 배포된 가장 오래된 솔로곡은 '힙합꼬마님들'이라는 곡.[4] 직접 들어보면 알겠지만 "비" 부분이 킥 드럼, "걸" 부분이 스네어 드럼 역할을 한다.[5] 소울컴퍼니에 가입한 때 이야기. 실제 언더그라운드에 결과물을 낸 것은 이보다 좀 더 오래 되었다. 그리고 리브라 트윈스 싱글도 07년 말에 이미 냈던 바가 있다. 당시 곡은 지금도 힙합플레야의 자녹게에 한곡 공개되어 있는데,곡명은 Good bye ma lady (feat. Jepp Blackman). 초기에는 사이먼 도미닉 카피로 까였다.[6] 2010년 발표한 소울컴퍼니의 단체곡 'Teamworks'에서는 오토튠을 사용하려다 실수로 오토튠이 안입혀진 목소리로 곡에 실렸다. 그러나 2011년 소울컴퍼니 해체 무렵에 그걸 밝히기 전까지 모두 오토튠을 사용한 거라고 알고 있었다(...). 어찌보면 그 정도로 오토튠을 많이 사용했다는 이야기.[7] 이쪽은 하악대기보단 가사가(...)물론 팻두의 가사가 압권이어서 약간 묻히긴한다.[8] 이러한 태도를 잘 보여주는 가사는 제리케이의 We made us remix의 가사에서 잘 드러난다[9] 이때 2위 믹스테잎은 씨잼의 데뷔 믹스테잎 Go So Yello, 3위는 뉴챔프의 전시의 밤이었는데, 둘 다 리스너들한테 꽤 많은 지지를 얻은 믹스테잎이었기에 비난이 더 거센 편이었다.[10] 그많은 사람들의 예선이 다 끝날 때까지 위에 올라가 앉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