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워커/사건 사고/2021년
1. 2021년 4주년 이벤트 및 유저 성명문 게시 사태
1. 2021년 4주년 이벤트 및 유저 성명문 게시 사태
사건 요약글
2020년 12월 10일, 소울워커 PD가 김홍규에서 조용남으로 교체된 후, 조용남 PD는 인터뷰를 통해 김홍규 PD[1] 와는 다른 방식으로 유저들과 소통할 것이고 4주년 이벤트는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유저들은 소울워커 4주년 및 신년을 맞이하여 소울워커 측에서 준비하는 이벤트를 기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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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작 2021년 01월 18일에 공개된 이벤트는 조용남 PD가 말한 풍성한 축제와는 거리가 멀었고, 이벤트 보상은 고인물도 뉴비도 만족하기에는 애매한 수준이었다. 심지어 유저들이 판매해 달라고 계속적으로 말해왔던 굿즈[2] 들은 이번에도 응모 형태로만 얻을 수 있어 불만은 한층 더해갔다.
몇 시간 뒤에 유저들끼리 돈을 들이붓고 경쟁하는 짓이나 다름이 없는 굿즈 응모 이벤트가 추가로 공개되면서 불만은 더욱 심화되었다. 이벤트 상세[3] 더군다나 이전부터 이벤트 아닌 이벤트를 계속 해와서 안그래도 큰 사건들[4] 이 연달아 발생해도 참고 참았던 유저들은 이번 일로 인해 크게 분노하였다. 또한 2주년 이벤트의 흑역사로 남는 스텔라 유니벨 캐릭터의 춤 영상[5] 을 모티브로 만든 인형탈을 모든 유저에게 지급했는데[6] , 캐릭터에 몰입하는 서브컬쳐 게임의 특성상 이러한 행위가 해당 캐릭터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큰 반감을 사게 되었다. 해당 인형탈의 기괴함은 다른 유저들에게도 불편함만 불러왔고,[7] 소울워커 채널을 중심으로 4주년 이벤트와 소울워커의 운영에 대해 불타기 시작했다. 그러던 와중 운영진도 유저들의 분노를 인지했는지 새 이벤트를 안내하며 보상을 추가했지만[8] 이에 유저들은 우리가 화나면 사료 먹고 떨어지는 개돼지인줄 아냐면서 의견을 모아 항의하기로 한다.[9]
작년에 소울워커 운영진은 돈미새에 가까울 정도로 적폐라고 불리는 아카식을 2달에 한번씩 출시하면서 신규 아카식 레코드를 구매하도록 유도하였고, 새로운 아카식 레코드 전송기인 비화의 아카식 레코드 전송기를 출시하여 관측자의 5성 아카식 레코드 선택권을 가지고 있던 기존 유저들에게 제대로 엿을 먹였다.[10] 굿즈 응모 이벤트도 1~2절이면 이벤트네 하는데 이게 4~5절까지 이어지면서 사실상 굿즈 이벤트로 돈 벌려고 인질극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게임 내에 존재하는 버그도 고치지 않고 유저들이 원하지 않는 PVP 컨텐츠 유지에 저런 걸로 번 돈을 쓰면서 낭비란 낭비는 제대로 하고 있다. 게임을 안 하는 건지 아니면 이해력이 없는지 이상한 방향으로 캐릭터 개편을 하고 [11] 이름값[12] 하듯이 유저와의 소통도 지금까지 없었으며 이러한 불만에 작년 바이올런트 선 레이드 이후로 누적된 불만들이 폭발한 것이다.
본래 이 게임은 "유저와의 소통" + "적절하고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 + "던,메,클,엘 처럼 정신나간 돈미새처럼 현질을 유도하지않는 적당한 현질 유도" 3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김 PD가 알려드립니다 10편" 이후로 "유저와의 소통"이 사라졌고 비화의 아카식 레코드 통수, 굿즈 인질 이벤트, 허가증 무한 장사로 랭킹 컨텐츠를 하려면 히어로 등급 장비가 필수적으로 된 상황에서 "적절한 과금"까지 사라졌으며 바이올런트 선 레이드 이후로 기형적인 히어로 장비 파밍으로 인해 "라이트 게임"이란게 사라져 사실상 장점이 1도 없는 게임이 되어버렸다.[13] 앞으로 전개를 보면 유저들이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패치하고 한탕장사하고 섭종할게 뻔히 보이기에 유저들의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었다.
이에 한그오 사태처럼 직접 시위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소울워커 채널을 중심으로 나왔으나, 우선은 성명문을 작성하여 공홈에 게시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14] 같은 날, 한 유저가 소울워커 채널에서 다른 유저들의 의견을 받아 소울워커의 현 문제점과 유저들의 불만 및 의견이 담긴 성명문을 작성한다. 채널 이용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은 해당 성명문은 이후 소울워커 채널의 공식 성명문으로 인정하며, 퍼블리셔인 스마일 게이트가 운영 중인 소울워커 공식 홈페이지에 해당 성명문을 투고를 시작했다. 또한, 소울워커 채널의 완장은 해당 성명문을 어디에 올려야 하는지, 직접적인 메일 테러나 게시판 도배를 삼가해달라는 등의 안내를 통해 성명문을 게시하도록 주의를 줬다.[15]
다음 날인 01월 19일 18시 경, 소울워커의 PD인 조용남이 직접 공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16] 해당 사과문에는 유저들의 성명문에 대한 답변이 있었고, 이번주 내로 추가 회의를 통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사과문을 통해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는데, 처음부터 유저들의 강력한 반발을 받아왔으며 결국은 버려진 컨텐츠인 PVP 컨텐츠에 랭킹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었으며 이를 위해 신규 메인 스토리 추가는 우선순위에 밀려 2021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었단 점이었다.
분명히 PVP는 해당 컨텐츠가 활성화되는 수준에만 그치도록 보상을 설정하겠다고 공언해놓고 뒤로는 PVP 랭킹 시스템을 준비하여 또다시 빈익빈 부익부를 실현시키는 뒤통수 치기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현용 랭킹 시스템의 보상이 BP와 컨버터라는 게임 내 필수 소비템인 상황에서 또다시 일부 고인물 유저만 이득을 볼 수 있는 랭킹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심보와 그동안 불합리하고 문제 투성이었던 기존 랭킹 시스템을 유지하려 했다는 점에서 많은 유저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작년 김홍규PD가 예고한 대규모 업데이트의 정체가 이것이었다는 사실로 인해 다시 한번 김홍규의 불통과 무능함이 비판을 받았다. 그러면서 정작 유저들의 구미를 이끌 중요한 컨텐츠인 신규 메인 스토리는 하반기로 미뤄져 있어서 이번에 성명문을 통한 대규모 대응을 취하지 않았다면 더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을 거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이후 01월 22일 개발자노트에 1, 2월의 업데이트 예정과 건의사항에 대한 응답이 올라왔다. 이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전체적으로 호평이며, 드디어 운영진이 정신을 차렸다는 의견도 많다
업데이트 내용 중 특히 주목을 받는 것은 레이드 관련 내용으로, 그동안 지적했던 바이올런트 선의 히어로 장비 파밍 난이도와 무적 패턴으로 떡칠된 히든 하이드아웃 구조를 완화시켜서 비교적 돌기 편해졌다는 반응이다. 물론 아직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된 건 아니지만 일주일만에 나온 해결책 치고는 꽤나 괜찮은 편.
그 외에 건의사항 관련 내용도 유저들의 요구사항을 잘 짚어내서 불만은 많이 가라앉았다. 아직은 구체적인 방안이 아닌 논의 단계에 그치긴 했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된 소통 없이 막무가내 식으로 업데이트 하던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에 기대를 거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어지는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과의 콜라보는 제스처가 없다는 기존의 인터뷰와 달리 메구밍의 자기소개 제스처가 모든 의상에 포함되었음에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나왔으며, 인게임 재화도 넉넉하게 뿌려서 매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업데이트로 인해 발생한 버그를 당일 임시점검을 통해 고치고, 점검 보상도 뿌리는 등 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유저들을 만족시켰다.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어떻게 운영을 했길래 이런 당연한 거에도 기뻐하냐며 한탄하는 의견도 있지만 앞으로도 이대로만 운영한다면 다시 논란이 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01월 29일, 유저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개발자노트에 올라왔다. 가능과 불가능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어떤 방향으로 개선중인지 적혀있는 아주 바람직한 답변이기에 만족하는 유저들이 많다. 다만 게임 자체의 문제가 상당하기에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 나갈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1] 당시 김홍규 PD는 '김 PD가 알려드립니다.'라는 알림으로 소통해왔는데, 8월 24일의 글에서는 더이상 이 방식으로 소통을 하지 않고 한 사람의 개발자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유저들은 유저들의 불만을 견디지 못한 김홍규 PD가 삐졌다며, 이 사건을 '''흥홍삐(흥 홍규 삐졌어)'''사건이라고 부르고 있다.[2] 위 사진의 텀블러 ~ 다키마쿠라로 전부 수량이 정해진 추첨 물품이다.[3] 실제로 이전에 있었던 비슷한 이벤트에서는 몇십만원은 기본이고 백만원 단위로 응모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하지만 응모한 금액이 얼마가 되었든 운이 나쁘면 당첨이 되지 않기 때문에, 당첨자에게서 재구매를 하지 않는 이상 해당 굿즈를 얻을 방법은 없었다. 어떤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겠는가?[4] 사건 요약글에 일부 언급되어있음. 다른 정리글이 있으면 추가해주었으면 함[5] 해당 춤 영상[6] 해당 이미지[7] 물론 모든 유저가 불편함을 느낀 건 아니다. 하지만 시기가 시기였던 만큼 이런 장난을 치면 위험한 때였다. 스텔라 유니벨 캐릭터의 2주년 사건은 철저히 운영진의 병크에서 비롯되었으며 유저들이 이를 밈이나 유머거리로 삼은 것도 운영진의 한심한 작태를 까기 위한 하나의 조롱에 기반한 요소였다. 즉 운영진이 이걸 유머거리로 삼을 자격이 없었던 것이다.[8] 해당 이벤트 글[9] 공교롭게도 유투버 김성회는 한그오 사태를 다루면서 "세상 어느 업계가 이렇게 소비자를 대하는가?"라며 사태를 대충 무마하기 위해 사료 뿌리는 걸로 퉁치지 말라는 일침을 가했다. 그런데 해당 영상이 나오자마자 소울워커측이 김성회가 비판한 내용을 그대로 시전한 것이다.[10] 관측자의 5성 아카식 레코드 선택권에서는 비화의 아카식 레코드 전송기에서 얻을 수 있는 신규 아카식인 켄트를 얻을 수가 없다. 켄트 아카식을 얻으려면 비화의 아카식 레코드 전송기를 구입해야 한다.[11] 진 세이파츠의 캐릭터 개편 때 시너지를 주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시너지 개편은 사실상 없는 패치를 했으며 어윈 아크라이트 유저들이 반 년 이상 개편해 달라고 했을 땐 들은 척도 안 했다. 이리스 유마 유저들이 개편을 원할 땐 3일 만에 말만 개편이지 스킬 계수를 올린 게 끝이었고 이로 인해 이리스 유저들만 편애한다고 다른 캐릭터를 키우는 유저들한테 오지게 뚜드러 맞았다. 치이 아루엘은 각 스킬 간의 연계를 편하게 만들겠다고 공언해 놓고선 정작 주력 스킬들의 시전 시간을 엉망으로 만들어 상호 연계가 어려워지도록 망가뜨렸다. 신규 캐릭터인 이나비는 유저들이 쓸모가 없고 불편하기만 하여 사용하지도 않는 특수능력마스터리를 실수로 시전하면 스킬 캔슬을 못해 일정 시간 강제로 사용해야 하도록 악화를 시켰다.[12] 조용남: 조용한 남자[13] 랭킹 컨텐츠와 히어로 장비를 포기하면 그래도 게임을 라이트하게 즐길 수는 있다. 요즘 게임 내에선 기존 3적폐 아카식(테네브리스, 아루아, 베네리스)이 없으면 바이올런트 선 레이드의 최소컷을 맞추는 게 어렵고 게임 내 특정 캐릭터 공제까지 더해지면서 사실상 뉴비들은 게임을 즐기는데 장벽이 갑자기 높아져 폐사하는 경우도 있다.[14] 이 방법을 택한 이유는 유저 대부분이 최소한의 대화 시도는 해보자는 쪽으로 의견이 몰렸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도 없지 않아 있다. 라이언게임즈나 스마일게이트 둘 다 수도권에 위치해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이 된 시점이었으며, 이와 별개로 전국적으로 5인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하달된 시점이었기에 애초에 현 시국에서는 경찰에서조차 집회시위를 5인이 넘어가는 순간에는 허용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15] 해당글[16] 해당글 사과문요약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