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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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吉昇
1941년 2월 6일 ~
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 SK그룹 전 회장.
2. 생애
1941년,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태어났다. 진주고등학교(29회),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였다. 학군사관(1기)[1] 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던 중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기도 하였다.
1965년, 선경직물에 평사원으로 입사하였다. 1978년, 선경직물 경영기획실장에 임명되었다. 이후 최종현 회장의 신임을 얻어 1998년까지 선경그룹의 경영기획실장으로 재직하면서 1980년 대한석유공사(현 SK이노베이션) 인수, 1994년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 인수를 주도하였다. 1997년 SK텔레콤 회장이 되었다.
1998년 8월, 최종현 회장이 일흔의 나이에 폐암으로 별세하자, 최종현의 아들인 최태원의 나이가 아직 30대에 불과했던데다 1997년 외환 위기 직후의 어수선한 상황이었기에 손길승이 SK그룹 회장으로 추대되었다. 국내 대기업에서는 보기 드물게 전문 경영인이 그룹 총수를 맡은 사례.
2003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에 취임했으나 최태원과 함께 분식회계 혐의로 기소되면서 전경련 회장직을 그만두었고, 2004년 최태원이 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SK그룹 회장 직도 내려놓았다.
2008년 4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고, 상고했다가 상고를 취하하여 위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었다.
2008년 12월부터 SK텔레콤 명예회장으로 있다.
2016년 3월 3일 저녁,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여종업원의 다리를 만지고 자신의 어깨를 주무르게 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종업원이 손녀뻘이라 사람들의 반응은 "자기 손녀에게도 저러겠느냐"라는 반응이다. 강제추행죄로 기소되어 2017년 3월 법원에서 벌금 500만원 및 성폭력치료프로그램 40시간의 이수명령을 선고받았다.